(주)농협사료, 고향주부모임 등도 동참

농협중앙회(회장 정대근)는 이번 태풍 '매미'로 피해를 입은 양축농가에 대한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농협은 전국 권역별로 농협사료 각 공장, 지역본부, 축산컨설팅 지원실 등과 연계, 대풍피해복구 축산농가 지원반을 편성하고 양축농가를 지원키로 했다.
이번 지원에는 양축농가와 조합의 피해상황을 파악해 전기 및 축사시설, 안전점검활동에 나서는 한편 수의진료, 긴급방역소독 등을 실시키로 했다.
농협사료 남경우 사장은 "축산사업장을 송두리째 잃고 망연자실해 있는 양축농가의 참담한 모습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며 "동원 가능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양축농가들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7일부터 고향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 회원 5백여명은 경남마산, 부산, 울산, 전남북, 강원 등 태풍피해지역에 1천2백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하고 일손돕기를 전개했다.
한편 농협은 현재 진행중인 단체교섭을 일시 중단하고 17일 경영진과 노동조합 간부 80여명으로 구성된 복구지원단을 경남 창녕·합천 지역에 급파, 3일간 피해복구 지원활동을 벌였다.
이와 함께 노사는 피해지역 이재민을 돕기 위해 전 임직원이 모금한 성금 3억원을 피해지역 에 전달했다. 강선 기자
저작권자 © 축산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