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기연ㆍ한국근육식품연구회 공동 주최

축산기술연구소(소장 김경남)와 한국근육식품연구회(회장 강창기)가 공동 주관한 '21세기 소비자 중심의 축산식품 개발' 심포지엄이 지난 11일 산·학계 관계자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축산기술연구소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심포지엄에서 축산기술연구소 김경남 소장은 개회사를 통해 "소비자들은 식품의 맛, 안전성, 편리성 등을 추구, 건강과 식생활에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소비자의 의식변화가 축산식품 산업의 방향을 결정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심포지엄이 축산식품의 생산, 가공, 유통, 소비단계의 기술개발현황을 살펴보고 미래 축산식품 산업의 발전을 위한 예측 가능한 방향을 정립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근육식품연구회 강창기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안전성이 보장된 식품, 기능성식품, 유기자연식품 등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안전성 향상을 위해 도축장이나 유가공장은 물론 육가공품 제조공장에도 HACCP 시스템을 도입하고 선진국처럼 추적시스템을 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이창용 교수의 '항산화물과 기능식품개발', 최기순 교수의 '미국의 고품질 식육생산 전략과 품질인증', 이부웅 교수의'국제 유가공 기술개발 동향 및 중점개발 방향' 등 총 5편의 논문이 발표됐고 참가자들은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강선 kang@chukkyu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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