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돈수입 최소화 외화절감효과 거둬야

한국종돈업경영인회(회장 한백용)는 지난 18일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2003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한백용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종돈업이 그동안은 농가 위주의 종돈개량 사업으로 실시됨에 따라 국제 경쟁력이 부족했었으나, 이를 국가 체계로의 종돈 개량사업 기반 구축이 절실하다"며 "이를 통해 해외로부터의 종돈 수입 최소화로 외화 절감효과를 거둬야 한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이어 "전국단위로 핵돈 종돈장 2개소를 건립해 선발된 종돈의 정액을 다른 종돈장에 정액을 공급할 수 있도록하여 국내 양돈산업의 영구적인 발전을 도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종돈업경영인회는 이날 총회에서 정관 개정을 비롯해 2002년 사업 실적 및 결산 승인, 2003년 사업계획 및 예산을 심의·의결했다.
한편 종돈업경영인회는 당초 김달중 축산국장을 초청해 한국 종돈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전북 익산의 돼지콜레라 발생으로 무기한 연기했다. 한정희 기자 penergy@chukkyu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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