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개협, 돼지 유전육종 기술현황 소개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박순용)는 지난 10일 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제7회 종돈능력평가회 및 개량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구제역 발생에 대한 영국의 대처 방법 및 최신 양돈기술이론과 기술의 방향을 영국의 BPA(British Pig Association)의 협조로 실시됐다.
이날 행사는 종돈개량협회 종돈개량부 조우형 과장의 2002년도 농장검정 결과보고와 함께 ▲영국의 최신 구제역 현황과 재발방지를 위해 실시된 조치들(영국 BPA Marcus Bates 국장) ▲돼지의 유전육종에 관한 최신 기술현황 소개(영국 양돈육종컨설턴트 Rex Walters 박사 등의 강의가 이어졌다.
영국 BPA Marcus Bates 국장은 "영국은 구제역 발생으로 관광객 감소에 대한 피해가 양돈산업 피해가 보다 많았다"며 "효율적인 구제역 방역을 위해 발빠른 진단 능력이 가장 요구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후 질병 확산방지를 위해 돼지를 구입하고 20일 동안 별도 격리해서 관리토록 했다"며, "돼지 생축의 유통에 관한 정보를 전산 입력하여 자세한 이동경로를 파악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했다"고 말했다.
한정희 기자 penergy@chukkyu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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