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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령의 농부들에게 음력으로 시월은 한 해 농사를 갈무리하고 특히 수지를 어림해보는 상달이었다.국내 농산물시장 개방이 가속화한 이후 한 해의 밭농사, 논농사의 수지를 어림하는 농부들의 주름진 얼굴에서는 만족감과 기쁨이 나타나기도 했지만 수심이 더 역력했다. 쌀값대란으로 표현될 만큼 가격이 하락한 쌀 수급불안과 시장 혼란, 농업분야 타격에 대한 우려를 한층 팽배시킨 APEC이 열린 2005년 음력 시월, 전국 농촌에서 감지된 기류나 노령의 농부들 표정에서 나타난 수심은 예전과는 사뭇 다르다.양정제도가 개편됨으로써 불가피하게 나타난 변화라고들 하지만 추곡수매제도가 시행됐던 과거 음력 시월의 기류와 표정과는 확연할 정도로 달라 안타까움을 감출 수 없게 만들고 있다.추곡수매제도가 시행됐던 시절, 노령의 농부들은 논농
월요칼럼
뉴스관리자
2005.11.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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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국민을 불안에 떨게 하고 요식업소 김치에 대한 불신을 팽배시켰던 김치파동의 전말은 황당하기가 이를 데 없었다.이 같은 황당함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으로 발표된 정부의 김치파동 해결책으로 인해 한층 더해졌다.정부는 김치파동의 와중에서 정부조직법 개정 등을 통해 농림부 등 8개 부처에 분산된 식품관련 업무 대부분을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 이관하는 방안을 연내에 확정지어 내년부터 통합 작업을 시작하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정부측은 이 같은 방침을 제시하면서 농산물 수입, 가공, 유통, 식품 관련 업무 관장이 분산돼 있는 가운데 각 부처가 제각각 대응함으로써 혼선이 생기는 등 효율적인 식품관리에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그런데 정부의 방침과 설명을 접한 농업인 단체들이 일제히 성명을 내고 강력 반대 입장을 표명했
시론
뉴스관리자
2005.11.1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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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영국은 "영국의 과학자 150명이 세계를 움직인다"라고 했으며 스스로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고 한껏 자존심을 가진 때가 있었다. 증기기관의 발명으로 드디어 세계는 대량 생산의 기초를 마련했으며 이로 인하여 영국의 국부가 가히 세계를 좌지우지하는 영광을 누릴 수 있었음이다.증기기관의 발명은 수륙의 운송수단을 혁명적으로 개선할 수 있었으며 이외에도 모든 산업에 영향을 주었지만 그중 손꼽을 만한 일이 직조기술의 기계화가 가능했음을 들 수 있을 것이다. 직조기술 이것은 인간생활의 의식주(衣食住)중 의류혁신을 가능케 하지 않았는가.입고 먹고 자고 이것이 인간생활의 기초임에는 동서고금이 따로 없을 것이며 오늘날에는 소위 웰빙이라는 개념이 하나 더해졌다. 보다 더 아름답게 보다 더 잘먹고 보다 더 편안하게 자고, 여기에
월요칼럼
뉴스관리자
2005.11.0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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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낙농산업발전대책(안)의 수용 불가 입장을 견지해온 한국낙농육우협회가 단독으로 중장기낙농산업발전대책(시안)을 마련, 발표하면서 업계 화두가 이번 시안에 맞춰지고 있다.낙농육우협회의 대책(시안) 중심은 결국 전국단위의 수급 조절을 표방하고 있다.(가칭)원유판매위원회 설치를 통해 일원 집유 및 판매 창구를 단일화하여 전국단위의 생산자보드를 결성함으로써 낙농업계의 공동 목적인 ‘집유일원화’를 실현해 내겠다는 것이다.낙농육우협회는 이번(시안)이 지난 1일 열린 긴급이사회에서도 이의없이 만장일치로 통과된 만큼 정책 반영과 현실화에 있어서도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또 낙농진흥회 농가와 서울우유 및 부산우유 조합원, 일반 유업체 농가 등 전국 낙농가의 원유판매위원회에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현재 쿼터량을 그대로
기자의 시각
옥미영 기자
2005.11.0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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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낙엽이 내 가슴을 덮는다. 아무도 돌아보지 않는 닭고기 판매점 앞에 나도 무심히 서 있다. 매몰된 의식이 바람에 날리어 나의 주변을 휘돌고 있다. 2천 3백 8십원짜리 닭고기 한 봉지를 들고 내가 왜 슬퍼하는가. 조류 인플루엔자가 마치 '21세기 흑사병'이 될 것처럼 야단들이다. 물론 경계하고 긴장해야 할 중대사안 임에는 틀림없다. 1918년 전 세계적으로 5천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독감의 원인 바이러스 유전자가 현재 유행하고 있는 조류독감 바이러스의 유전자와 비슷하다는 것이 발표되었다. 또 그러한 독감 바이러스는 19세기 이후 네 차례에 걸쳐 수천만명의 인명 피해와 막대한 경제적 타격을 입혔다. 따라서 두려움 또한 클 수밖에 없다. 그러나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다. 세계보건기구
월요칼럼
뉴스관리자
2005.10.27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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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축협이 1번지 조합으로 거듭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8월 임명된 강몽구 전무와 최근 당선된 김종오 조합장 등 지도부의 핵심이 새롭게 바뀌면서 과거의 굴레를 벗어버리고 진정한 협동조합으로의 역할을 다할 수 있을 것인가.최근 조사료업무 관련 거액의 사건으로 경영에 상당한 타격을 받은 서울축협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부실대출 등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존재 자체가 위협받고 있는 실정으로, 조합원의 피해와 제2, 3의 조사료 사건을 사전에 막기 위해 모두가 객관적으로 납득할 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해 사건을 뿌리뽑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다.조사료 사건은 조합원을 대상으로 조사료를 수입·공급하는 과정에서 이모 과장 등 일부 직원의 부당한 업무취급으로 인해 조합에 막대한 손실을 발생시켰다.지난 2000년부터
기자의 시각
한정희 기자
2005.10.1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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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1년에 한 번 중앙정부 각 부처 및 지자체, 정부 출연기관 등의 정책 추진과 예산 집행 등 의 전반을 감사, 공과를 따지고 시행착오나 혈세 낭비, 탈법 사례나 부정, 비리가 있으면 바로 잡아주고 시정을 요구하는 것이 국정감사다.이 같은 국감을 앞두고 동분서주하며 사전 준비와 공부에 만전을 기해 민생의 현실과 여론을 적극 반영함으로써 국민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는 의원들이 있는 반면에 준비나 공부를 소홀, 실망감을 주는 이른바‘국감 낙제생’의원들 때문에 씁쓸한 경우가 있다. 황우석 교수는 대한민국 축산계의 자랑스런 인물이고 전 세계가 우러러보는 학자인데 올해 국감에서 민주노동당 소속 모 의원 때문에 연구에 지장을 받을 정도의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한다.황 교수는 “난자 제공자의 명단을 제출해 달라”는 질의에
시론
뉴스관리자
2005.10.1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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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품을 배합사료에 첨가할 경우 반드시 시도에 성분등록 한 약품만을 사용해야 한다는 지도공문을 한 지자체가 관할 배합사료공장에 시달해 논란이 되고 있다.이 지자체는 최근 ‘사료의 품질관리 철저’란 제목의 공문에서 사료관리법 제13조(제조·수입 또는 사용 등의 금지)의 규정에 근거해 사료의 성분등록을 하지 않은 사료를 사용할 수 없다고 전제하고 배합사료 원료 구입시 성분등록 사항을 반드시 확인해 사료검사시 위법 사례가 적발되지 않도록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또 동물약품의 경우 유해사료의 범위와 기준 제4조(동물용의약품 관리) 별표 2의 사료 내 혼합가능 한 동물약품의 종류 및 허용기준에 의한 약품 이외에는 어떤 것도 사용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단미·보조사료 및 사료첨가제를 구입시 성분등록 사항 확인 등 자체
기자의 시각
한정희 기자
2005.09.3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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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의 2005년도 국정감사가 지난 22일 농림부를 필두로 시작됐다.올해 국감은 추석 연휴가 끝난 시점에 시작된 만큼 농촌의 현실과 농심이 국감에 적극 반영될 것이라 기대해 본다.올해 추석 연휴에 농촌의 고향 마을을 다녀 온 사람들이 전한 농촌의 현실과 농심은 하나같이 예사롭지가 않았다. 특히 쌀 생산농가들의 불안감과 시름은 그 어느 해보다 심각하게 전해져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게 만들었다.정부는 추석 연휴 전 농정홍보와 광고를 통해 ‘쌀협상 국회비준 동의는 쌀시장 완전개방을 10년 후로 늦추는 중요한 결정’이라고 강조했고 ‘쌀시장 개방을 대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놨고 쌀협상 비준동의안 처리는 바로 우리 쌀을 지키는 안전장치’라고 설명한 바 있다.쌀 생산농가 소득보전대책의 주요 내용과 농
월요칼럼
이준영 전문기자
2005.09.2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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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좀 무뚝뚝하고 감칠맛이 없다 하여도 그 속에 진실이 담겨있으면 우리는 그 속마음을 보고 따스함을 느낀다.옛 말에 교언영색 선의인(巧言令色 鮮矣仁)이라는 말이 있다. 실상은 없이 교묘하게 꾸며대는 말과 발라 맞추는 말은 어질지 못하고 요염하게 교태를 부리며 알랑거리는 여자의 덕행은 높지 않다고 했다. 말만 앞세우는 사람에게서는 슬기나 인자함을 발견하기는커녕 기분을 상하고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 경우도 생긴다.요즘 ‘서민경제’라는 화두가 제기되면 다른 이야기는 쑥 들어가 버린다. ‘가난은 나라님도 못 구한다’ 라는 속담이 있다. 어떤 나라, 어떤 국민이 자기나라의 운명이나 경제가 잘못되기를 바라는 사람 있을까?명제가 너무 확실하니 다른 화두를 꺼낼 수가 없게되어 버리는 민생경제 챙기기나 가난의 구제는 국가적
월요칼럼
뉴스관리자
2005.09.2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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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수립한 낙농산업발전대책(안)의 주요 쟁점인 낙농조합 중심의 직거래 이관과 생산쿼터 운영 등이 생산자단체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치면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지난 5월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낙농산업발전 토론회와 지난 7월 13개월만에 재개된 낙농산업발전대책협의회를 통해 제시된 낙농산업발전대책(안)의 핵심 내용인 집유체계개편(안)과 관련 그동안 반대의사를 분명히 해 온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물론 이해 당사자인 낙농관련조합까지 수용 불가 입장을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반대 여론 확산= 낙농육우협회는 지난 5월 낙농산업발전 대토론회 직후 정부의 대책(안)에 즉각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 협회는 기존 낙농진흥회 관련 소위원회를 집유체계 개편 대책 소위원회로 확대 개편하고 정부의 집유체계 개편(안)의 대안
기자의 시각
옥미영 기자
2005.09.1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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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경제가 창간 15주년을 맞았다.축산경제가 전문성을 살린 지면을 통해 대변하고 담아냈던 지난 15년 간의 국내 축산농가와 축산업 및 축산연관산업의 변화와 발전상은 격세지감을 느끼게 하며 숱한 시련과 난관들을 어떻게 극복해 왔었는지를 되묻게 하고 돌이켜 보게 한다.예견은 됐지만 갑작스런 세계화 바람 속에 도래했던 글로벌시대, 이어 현실화한 국내 축산물시장 전면 개방은 대응 태세를 미처 갖추지 못했던 우리의 축산농가들과 축산 및 관련업계에 엄청난 충격을 던져주며 벅찬 과제와 시련을 안겨줬고 난관에 봉착하게 만들었다.하지만 우리의 축산농가와 축산인들은 굴하지 않고 민족의 생명산업인 축산업을 수호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힘과 지혜를 결집, 점점 거세졌던 개방파고를 넘으며 감당키 힘들었던 과제들을 해결했고 온갖 시련과 난관
시론
뉴스관리자
2005.09.0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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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이 유기농축산물시대를 주도하고 있다. 유기농 계란과 닭고기에 이어 유기농 돼지고기 시판을 본격화함으로써 유기농축산물시대를 주도하는 위치를 점하게 됐다.농협이 지난 12일부터 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시판을 개시한 유기농 돼지고기 삼겹살은 1kg에 4만2900원으로 일반 삼겹살(1만7300원)에 비해 2.5배나 비싸게 팔렸으며 같은 매장에서 팔린 한우 양지(3만4500원)보다도 가격이 높았다.유기농 돼지기고기는 수정란 이식이나 유전자 조작을 거치지 않은 돼지에게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생산한 사료만을 급여해 사육한 것으로 동물 복지가 고려된 환경에서 생산된 돼지고기를 말한다.돼지의 기본적인 활동과 생리를 고려한 넓은 사육공간에서 스트레스를 최소화, 친환경적으로 사육했기 때문에
기자의 시각
이준영 전문기자
2005.08.1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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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피니 바람불고 달이 차니 구름 낀다(花開 風以誤, 月圓 雲以違) 이 시는 조선조의 시인이 인생무상을 노래한 것인데 어찌보면 우리의 농업 우리의 축산 현실과도 비슷하다.겨우 쌀을 자급해서 우리끼리 오순도순 먹고 살만하니 넓은 토지를 가지고 대량생산을 하는 나라들이 또 쌀의 특성상 연간 이모작 삼모작이 가능한 나라들이 자기들의 쌀을 사가지 않는다고 아우성이다. 축산도 예외가 아니다. 생산원가에도 못 미치는 산물의 가격 때문에 그야말로 처절한 고생을 하다가 그 고난의 산물로 생산 숫자가 줄어듦으로 인하여 가격이 좀 올라가서 숨 좀 쉴만하면 수입품이 우리를 괴롭힌다.한마디로 정붙일 곳이 없고 항상 불안한 속에서 살 수 밖에 없는 것이 우리 축산업의 현실임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이러한 불안으로부터 아니 대물림하여
월요칼럼
뉴스관리자
2005.08.1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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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농진흥회 회의실에서 열린 낙발협 회의 모습. 낙농조합 단위의 직거래 전환 추진과 전국 단위의 원유 수급조절을 위한 ‘낙농위원회(가칭)’설치, 가공원료유의 거래 제도화 등 정부의 낙농산업발전대책(안)이 윤곽을 드러냈다.13개월만인 지난달 29일 낙농진흥회 회의실에서 열린 낙농산업발전대책위원회(위원장 조석진)에서 농림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낙농산업발전대책(안)을 마련, 발표했다.이날 발표된 낙농산업발전대책(안)은 그동안 농림부가 밝혀온 종전의 대책안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가운데 농가별 기본쿼터(기준원유량×1.6) 및 낙농조합 총량 쿼터 설정과 중장기적으로 유업체와 낙농조합간 유대풀제 도입 추진 등 원유 집유 및 판매방식과 관련된 세부 계획을 담고 있다.농림부
기자의 시각
옥미영 기자
2005.08.1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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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축산물공판장 중도매인조합 신국찬 회장시황 관심보다 품질고급화에 매진을“한우고기, 특히 1등급 이상의 고급육 한우고기의 경우는 서울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한 판매처가 고정돼 있습니다. 따라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재개된다 해도 한우고기 고정 소비자에게는 큰 영향은 없을 겁니다. 그동안 대체품목으로 톡톡한 재미를 봤던 육우고기에는 아무래도 영향이 있을 수밖에 없겠죠”서울축산물공판장 중도매인조합 신국찬 회장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개방과 관련 향후 전망을 이렇게 점쳤다.신 회장은 “2004년 12월 미국산 쇠고기 수입 금지 이후 호주산 쇠고기가 큰 호황을 누릴 것이라는 예측과는 달리 그 자리는 육우고기로 채워져 왔다”면서 “그러나 최근에는 한우대비 가격이 너무 뛰어 육우를 취급하는 업소에
기자의 시각
옥미영 기자
2005.08.0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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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2월, 미국산 쇠고기 수입 금지 이후 미국산 쇠고기 대체 품목으로 사상 최대의 호황을 누려온 국내 육우산업.그러나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한 협상이 본격화되고 미국측의 압력이 갈수록 거세지면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는 미국내 두번째 BSE 감염우 발견에도 불구하고 머지않아 기정사실화 될 것으로 보인다.이에 본보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개방이 국내 육우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이에 대비하기 위한 육우산업의 경쟁력 강화방안을 특집으로 엮는다.(편집자)‘휴∼우’지난달 24일 미국내 BSE 의심축이 최종 양성축으로 밝혀지면서 육우 사육농가들은 크게 안도하고 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를 위한 한·미 BSE 전문가 회의가 양국을 오가며 3차까지 진행되면서 ‘연내 재개’가 거의 공식
기자의 시각
옥미영 기자
2005.07.28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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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어린이의 영양발육을 돕고 국내 수급문제도 해결하자는 뜻에서 출범한 통일우유보내기운동. 이처럼 의미있는 취지에도 불구하고 이를 바라보는 업계 시선은 무관심하다 못해 싸늘하다. 신명나는 축제 분위기를 조성해도 모자랄 판에 유업체와 농협, 낙농관련조합까지 냉담한데는 업계의 충분한 의결조율과 공감대 형성 부족에 원인이 있다. 농협은 공식적인 대북지원단체로 지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들러리러 내세워 진데 대해 강한 불쾌감을 나타내고 있다. 농협의 한 실무 관계자는 “후원단체에 이름을 올렸지만 약정식에 조차 초대되지 않는 상황에서 윗선에 보고하기조차 껄끄럽다”고 토로했다.서울우유 김재술 조합장은 “우리측과도 사전에 논의된바가 전혀 없다”며 공식적 자리에서 불만을 표시했다.업계의 한 관계자는 “성금동참을 요청 받
기자의 시각
뉴스관리자
2005.07.28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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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림부와 농협 등 농업 관련기관단체·단체들과 전국경영인연합회, 여성단체협의회 등이 함께 나서 지난 11일 서울 명동에서 하계 휴가철을 앞두고 ‘여름휴가, 농산어촌 고향에서 보내기 캠페인’을 펼쳤다. 정부가 농림어업 관련 기관 및 단체와 함께 ‘여름휴가, 농산어촌 고향에서 보내기’ 슬로건을 내걸고 범국민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이번 캠페인은 주5일 근무제 확대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가 수요를 농산어촌으로 유도, 농외소득 증대 및 농산어촌 활성화를 꾀하고 농·도 교류를 증진하기 위한 것이다. 또 도시민들의 농산어촌 체험 및 고향방문을 활성화,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건전하고 알찬 새로운 여가문화를 창출해 나가자는 취지도 담겨져 있다. 캠페인 효과와 도시민들의 참여
기자의 시각
이준영 전문기자
2005.07.2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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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부터 우유 사은행사인 1+1, 일명 감아팔기 형태의 우유 판매가 시작된 후 흰우유 시장의 혼탁 현상이 갈수록 극심해 지고 있다.우유의 사은판매 행사는 최근 여름철 소비 비수기와 방학을 맞아 원유 수급 상황이 악화되면서 더욱 가열된 양상을 띄면서 서울시내 할인점에서는 자체유통점 브랜드 우유의 경우 100㎖당 106원이라는 충격적 할인판매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특히 유업체들은 사은판매를 위한 용도별 물량을 설정하고 업체별로‘고객사은품’과 ‘비매품’, ‘고객 증정용’등으로 명시된 우유를 별도로 생산, 사은행사를 공식화하고 있다.◆잘못 끼워진 첫단추, 우유사은행사 = 우유 사은판매는 지난해 9월 원유가격 인상 직후 실시된 정체된 우유 소비 촉진을 위해 시작했다는 것이 유업체들의 공통된 설명이다. 현재 2
기자의 시각
옥미영 기자
2005.07.14 1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