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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주요 축종 중 양계분야 자조금사업이 추진력을 잃은 채 답보 상태에 빠져 있다. 이러한 가운데 11월 중 자조금 대의원총회를 다시 개최하기로 준비단체간 합의가 돼 육계분야 의무자조금사업이 이번에는 추진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대의원선출 이후 3년째 한걸음도 나가지 못하고 있는 육계자조금사업은 다른 축종에서 양계분야의 실패를 답습하지 말자는 이야기가 회자될 정도로 침체일로에 있다.생산부분 수급조절 실패로 사상최악의 불황이라는 양계산업이 유일한 불황탈출 대안은 소비 진작 밖에 없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의견이지만 이를 위한 자조금사업의 추진상황은 답보상태다.대의원들이 자리다툼과 실력행사로 시간을 보내는 동안 개최되는 총회마다 의결정족수 미달, 관리위원 및 감사 선출 무산 등이 수차례 반복돼왔
기자의 시각
김재민 기자
2007.11.1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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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와 오리고기 포장유통 대상이 1일 도축 8만수 이상 도축장에서 5만수 이상 도축장으로 확대된다. 또한 오리고기 잔모 제거시 사용되는 왁스는 식품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 명시와 축산물유통전문판매업 등의 내용을 담은 축산가공처리법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하고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정부의 이번 축산물가공처리법 시행령 개정으로 포장유통 대상 사업장이 5만수 이상 도계장으로 범위를 확대됨에 따라 포장유통의무 대상 업체는 기존 5개소에서 18개소로 늘어난다. 다만 오리의 경우 5만수 이상 도압하는 곳이 없이 전면 시행 전까지는 해당 작업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판매장에서의 제품의 2차 오염을 막고 수입닭고기와의 차별화가 주요 목적인 포장유통의무화는 내년 1월1일 5만수 이상으로 확대되고 20
기자의 시각
김재민 기자
2007.11.0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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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는 북방철새를 통한 AI(조류인플루엔자)의 국내 유입 위험성이 높은 11월~2월까지를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강도 높은 방역에 돌입했다.농림부에 따르면 최근 동아시아에서는 지난해 6월 한국, 올해 1월 일본에서 발생이후 AI발생이 없으나 인도네시아, 베트남, 이집트 등지에서 인체감염 피해가 급증하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다는 것이다.특히 농림부는 지난해 전북익산 등지에서 발생한 AI의 조기 종식을 동절기 특별방역대책 추진 기간에 따른 긴급방역 조치가 가능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 올해 특별방역대책기간에도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농림부는 이번 특별방역대책의 기본방향을 ▲양계농가 중심 자율적 차단방역 및 예찰활동 강화 ▲AI특별방역대책기간 설정에 따른 전국방역 기관별
기자의 시각
박정완 기자
2007.11.0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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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 축산업은 세계 각국과의 자유무역협정 추진과 국제 곡물가의 상승, 가축분뇨 해양 배출 전면 금지 가시화 등으로 인해 이중, 삼중고를 겪고 있다. 절박해지고 있는 현실도 현실이지만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해져 걱정들이 태산이고 시름 또한 깊어지고 있다. 이처럼 우울한 상황에 최근 농림부 조직혁신방안으로 축산국을 없애고 축산국의 기능과 업무를 신설하는 것으로 제시된 3개의 국에 각각 이관, 분장토록 한다는 연구보고서가 제시돼 축산업계가 큰 충격을 받는 등 파문이 일고 있다.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의뢰한 연구용역을 수행한 지역재단(이사장 정영일)이 보고서를 통해 제시한 ‘농림 조직혁신 방안’(연구책임자 박진도 충남대 교수)은 현 농림부 명칭을 ‘농업농촌식품부’로 바꾸고 축산국 등을 폐지하고 실·국의 직제를 전면적
시론
뉴스관리자
2007.11.0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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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거세 한우 가격의 고공행진이 심상치 않다.지난 3월 한미 FTA 협상 체결과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로 거세우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반면 비거세 가격은 오히려 사상 유례없는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비거세 한우가격이 이처럼 초강세를 띄면서 일선 현장에서는 품질고급화 등 거세우에만 초점이 맞춰진 한우정책을 비거세우 시장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비거세 가격 얼마나 올랐나= 농협이 조사한 전국 도매시장의 한우 거래가격 동향에 따르면 03년 평균 1만6027원을 기록했던 거세한우가격은 06년 1만5665원으로 다소 하락한 뒤 07년 상반기에는 1만5047원에서 3/4분기에는 1만4860원으로 주춤세를 나타내고 있다.반면 비거세 한우가격은 거세우와 큰폭의 가격차를 나타냈던
기자의 시각
옥미영 기자
2007.10.2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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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육우의 계열화 사업과 유통 전문회사로 이름난 (주)한예들(대표이사 임정만)이 지난 4일 최종 부도 처리됐다.그동안 한우 번식 및 비육농가와의 협약을 통해 밑소와 사양관리, 사료까지 생산단계의 계열화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주)한예들은 중국시장까지 사업을 확장해 비육 및 사료사업까지 진출하면서 자금난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우유, 닭고기, 계란 등과 달리 이렇다할 전문 유통회사가 전무한 한육우 유통업계에서 국내산 쇠고기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면서 국내산 쇠고기 유통에 새로운 바람과 변화를 가져왔던 (주)한예들의 부도는 업계에 적지 않은 파장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주)한예들은 94년 고급육 생산 연구모임인 하이마블 동우회로 출발됐다. 하이마블 동우회는 그 후 생산과 유통의 별도법인
기자의 시각
옥미영 기자
2007.10.1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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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방송 불만제로 팀이 양봉협회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꿀 품질보증을 위한 검사방법에 대한 취재를 하고 있다. 그동안 음성적으로 만연해 있던 사양꿀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문화방송(이하 MBC)의 대표적 소비자 고발프로그램 ‘불만제로’에서는 지난 11일 사양꿀의 실체와 생산·유통실태 등을 집중조명하면서 양봉업계의 관행 아닌 관행을 집중 추궁했고 이로 인해 부정꿀이 시장에서 정리될지 업계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사양꿀은 양봉업계에서는 비밀 아닌 비밀로 일부 양봉축협과 농가들을 중심으로 자정노력을 펼치기도 했지만 사육군당 생산비가 높은 국내 양봉산업의 특성상 손쉽게 돈을 벌어보려는 이들의 편법이 만연하면서 오히려 산업의 한 축으로 자리를 잡기에 이르렀다.지난해 사양꿀
기자의 시각
김재민 기자
2007.10.1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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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孟子) 이루 편에 물 깊은 데로 고기를 몰아넣는 것은 수달이고, 새들을 숲으로 모는 것은 송골매고, 무(武)왕에게 백성(民者)을 따르게 하는 이는 폭군의 대표 주왕과 걸왕이란 말이있다.수달이란 놈은 물가의 육지와 수중을 왕래하면서 물고기를 잡아먹고 사는 물뭇 동물이지만 이놈이 오히려 설치고 다니니까 물고기는 안전한 깊은 못으로 모여서 편안함을 취하고 송골매의 공격을 새가 피하기 위해서는 숲속이 가장 안전할 것이며, 무왕에게 백성이 따르게 하는 것은 폭군 주왕과 걸왕을 버리고 자기의 안전을 아니 편안함을 담보해줄 성군(星君)인 무왕에게로 모여 든다는 것이다.요즘 선거판에서도 결국은 누가 무왕인가를 찾는 일일 것인바 과거에야 잘못된 군주를 쫓아내는 것은 혁명이나 반란 밖에는 수가 없겠지만 우
월요칼럼
뉴스관리자
2007.10.0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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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대전국제축산박람회가 연인원 참관객 14만5900여명 동원이라는 역대 대회 사상 최대의 관람객 참관으로 명실공히 국내 축산업계 최대의 축산관련 박람회로 자리매김하며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의 여정을 끝으로 폐막됐다.이번 박람회는 총 1만1400㎡규모로 1, 2, 3관 행사장에 8개국 221개 경영체, 총 701개 부스라는 최대 규모에 최근의 축산업 트랜드를 반영하는 국내외 축산 기자재와 각종 동물약품 등 모든 사업들이 총망라돼 국내 축산업 현실과 미래 축산업 방향을 명확히 읽을 수 있었다는 평이다. 특히 자연순환농법 확산에 따른 가축분뇨업체들의 대거 참여와 로봇착유기 등 최첨단 축산기자재 전시들이 눈에 띄게 증가해 참관객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국내 최대의 축산관련 박
기자의 시각
한정희 기자
2007.09.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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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을 앞두고 태풍 ‘나리’가 제주특별자치도와 영호남의 남해안지역을 강타했다. 특히 ‘나리’가 동반한 폭우는 제주 전역을 물바다로 만들어 사망자만 13명에 이르게 하는 등 엄청난 피해를 초래했다.수확을 앞둔 결실들이 탐스럽기만 했던 농경지는 물론이고 주택, 상가, 자동차 등이 엄청난 호우에 휩쓸려 처참하게 변해버린 모습에 망연자실, 눈물을 머금었던 제주 도민들의 표정은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게 했었다.2년 전, 강원 영동지역을 강타하고 할퀴었던 태풍과 호우, 호남지역의 시설농업을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렸던 폭설피해 지원과 복구가 완결되지 않은 터여서 이번 제주 전역의 태풍 및 호우 피해 지원과 복구가 얼마나 신속히 이뤄질지 염려스럽다.정부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긴급 복구지원에 나섰지만 김태환 지사가 “피해규
시론
뉴스관리자
2007.09.2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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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는 2012년 공사가 마무리되는 화홍호에 친환경 축산단지 조성을 통해 관내 도시화와 각종 개발로 설 곳을 잃고 있는 농축산인들이 안심하고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화성시가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농축산단지는 축산업과 경종농업이 공존하며 유기농축산물을 생산하고 도시민들은 이곳을 직접 찾아 농축산업을 체험하고 고품질의 농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겠다는 생각이다. 이를 통해 그간 쌓아온 축산단지 화성시의 이미지와 포도 등 과수산업의 경쟁력을 계속 유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한때 전국 축산업의 40%를 차지했던 경기도 그 중에서도 화성시는 다른 시도에 비해 개발이 늦어지면서 경기도 최대 축산단지 중 한곳으로 손꼽혔다. 하지만 관내 태안을 시작으로 동탄, 향
기자의 시각
김재민 기자
2007.09.0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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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한정된 토지라는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용도에 맞게 땅의 사용목적을 나누고 각 토지 생산주체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농업부분에서는 농업진흥구역과 같은 대규모 우량 토지를 농업만을 위한 목적으로 활용토록 하고 있다. 또한 대규모 공단부지를 조성해 기업들이 비교적 쉽게 공장을 세우고 일자리 마련과 생산을 위해 사용토록 하고 있으며, 신도시 건설 등과 같이 대규모 택지조성으로 국민들이 살 주택이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여기에 각종 기업 유치를 위한 금융센터, 벤처타운과 같은 각 목적에 맞는 토지와 기반시설 조성을 통해 국토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하지만 정부의 축산업을 위한 배려는 다른 산업부분과 비교했을 때 그렇지 못해왔다. 축산용
기자의 시각
김재민 기자
2007.09.0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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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농촌, 농촌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축산업의 위상이 해마다 격상될 전망이다. 최근 발표된 한 연구 및 조사 결과는 우리나라 축산업의 현재와 미래 위상을 구체적으로 조명, 제시해 주목케 했다. 지난 2005년 말 우리나라 축산업 생산액은 19조 원, 부가가치는 12조 원으로 나타났고 축산업으로 발생하는 사회적 총 생산유발효과가 40조 원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축산업의 생산액과 부가가치, 사회적 총 생산유발효과는 한미 FTA 협상 타결과 FTA의 확대 추진, 이에 따른 국내 농축산물시장 개방 가속화 등으로 향후 증대 보다는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견되지만 오는 2030년 생산액이 15조7000억 원으로 경종농업 생산액 15조 원을 추월하며 우리나라 전체 농업생산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상회할 것
시론
뉴스관리자
2007.09.0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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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 선선해진걸 보면 계절은 가을로 다가온 모양여기저기 박람회, 전시회, 경진대회 초대장을 보며 씁쓸해지는 마음은 왜일까?한미 FTA 이후 EU나 더욱 무섭고 큰 중국과의 FTA가 기다리고 있다.수년전부터 주최 측이 비슷하고 농림부, 농협, 마사회가 후원하는 각종 박람회와 전시회가 같은 시기에 경쟁하듯 개최되고 있다.축산 쪽만 해도 여러 번 농업, 가공식품, 전통식품 등 한번 개최하는 비용이 수억 원 이상 소요되며 관람객 또한 같은 업계의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보면 한창 바쁜 추석 밑의 수확 철에 안보자니 나만 소외되는 것 같고 전부 따라다니자니 시간과 금전 부담이 만만치 않다. 후원기관 등이 머리 맞대고 상의하여 같은 종류의 전시회, 박람회를 년 1~2회로 조정해 봄이 어떨지?규모를 더 크고 볼품 있게
시론
뉴스관리자
2007.08.30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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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지난 7월 초 대형 할인마트의 미국산 쇠고기 판촉 행사에 대응하기 위해 농협유통에서 진행된 한우고기의 특판 행사 진행 모습. 최근 산지와 도매시장에서의 한우가격이 마치 널뛰기 오르내리듯 급락과 급등을 거듭하고 있다.지난 7월 13일 대형 유통점에서 미국산 쇠고기 판매가 본격화 됐다는 언론 보도 이후 산지 한우가격은 보름동안 전국적으로 평균 5%P 가까이 하락했다. 송아지의 하락폭은 무려 8~10%에 이르러 수송아지 평균거래가격이 2백만원을 밑도는 양상도 보였다. 하지만 지난 3일 미국산 쇠고기의 특정위험물질 발견 이후 이같은 시세는 상승세로 급반전됐다. 큰 암소와 수소, 암송아지와 수송아지가격이 일제히 올라 4일만에 5%나 올랐다.도매시장에서도 상황은 마찬가
기자의 시각
옥미영 기자
2007.08.2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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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지난 11일 오리도축장 유해물질 사용 관련 내용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면서 오리업계가 사태파악에 나서는 등 국내산 오리의 소비부진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오리는 도축과정 중 잔모 처리를 위해 왁스라는 제품을 사용하는데 이번 보도에 나온 도축장에서는 비정상적 제품을 사용한다는 제보가 MBC로 들어가면서 사태가 확산됐다.오리협회는 이번 사태와 관련 소비자에게 우선 사과하고 점검결과 다른 도축장들은 HACCP규정을 지키며 위생적으로 도축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동국대학교 식품공학과 이광근 교수 팀이 검사 분석을 실시했는데 성분 분석 자료에 의하면 최종 도축오리 (왁스처리 후 출하단계 오리)에서 벤젠은 검출되지 않았으며, 톨루엔이 시료 2점 중 1점에서 1.036ppb가 검출 되
기자의 시각
김재민 기자
2007.08.1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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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단위 쿼터제 도입 등 낙농제도개편을 위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지만 임기 내에 낙농제도개편문제를 마무리 짓겠다고 말했던 박홍수 농림부 장관이 사퇴하면서 낙농제도개편 문제가 중심을 잃고 있다.총론만 합의한 상황에서 각 주체 간 이해가 첨예하면서 한 발짝도 전진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조정자 역할을 자임했던 박 장관이 사퇴함에 따라 농림부의 조정기능은 사실상 어려워질 것으로 보여진다.특히 각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이해하는데 만도 상당한 기간이 걸려 박 전장관도 낙농제도와 관련해 업무보고를 받을 경우 상당한 시간의 토론이 이어졌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풀기 어려운 난제지만 이번에 임명된 임상규 장관은 정통 농림관료도 농축산업계 관계자도 아닌 경제관료 출신이라 제도개편 문제와 각 단체의
기자의 시각
김재민 기자
2007.08.1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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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시민모임(김재옥 회장)이 국내 대형 유통매장에서 주요 축산물을 수거해 항생제 등 잔류물질 검사를 실시한 결과를 지난 2일 언론을 통해 발표했다.지난 6월 18일부터 7월 16일까지 서울지역에 소재한 백화점, 대형할인점, 일반정육점 20곳에서 판매하는 쇠고기 29점, 돼지고기 43점, 닭고기 28점을 수거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잔류물질 검출 시험을 실시한 결과 다행스럽게도 쇠고기와 돼지고기, 대부분의 닭고기에서 우려와 달리 항생제 등의 잔류물질이 검출되지 않아 안심할 수 있었다.하지만 하림의 2개 제품에서 엔로플록사신(enrofloxacin) 합성항균제가 기준치 이상 검출되면서 하림은 물론 계육산업 종사자들을 곤혹스럽게 했다.지난 2일 오후 인터넷 매체를 시작으로 주요 방송사까지 이
기자의 시각
김재민 기자
2007.08.1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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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이 안보이네” 지난 7일 낙농제도개편 토론회에서 이승호 회장과 심동섭 부회장, 남성우 상무 등 생산자대표들이 답답한 듯 씁쓸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이번 낙농제도개편 수정안에 대해 유업체는 대체적으로 찬성하는 논조를, 생산자단체는 반대의견을 개진하는 형태로 토론회가 진행됐다.이번 수정안에도 현 집유체계 인정, 낙농위원회 설치 등 유업체 요구안은 변화가 없는 반면 생산자단체가 요구한 쿼터소각문제, 잉여원유처리를 위한 근본대책, 농가쿼터보장문제, 진흥회직결전환을 위한 기준원유상향문제 등에 대한 구체적 실행방안이 언급되지 않거나 불가입장을 밝히고 있어 이러한 시각에 힘을 불어 넣고 있다.▲집유체계 개편과 연합쿼터제 함께 실시= 이번 제도개편의 큰 키를 쥐고 있는 집유조
기자의 시각
김재민 기자
2007.08.09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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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3일 범국본의 미산 쇠고기 판매 철회 농성으로 롯데마트 서울역점 직원이 진열대에서 미산 쇠고기를 철수시키고 있다. 부위별로 보면 갈비 78.4톤, 등심 46톤, 양지 15.6톤, 목심 10.2톤의 순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가 지난 13일 미국산 쇠고기 판매로 범국본과 광우병 국민감시단으로부터 철퇴를 맞은데 이어 8월부터 대형 유통업체들의 미국산 쇠고기 판매가 본격 시작될 전망이다. 미국육류수출협회는 최근 “다음달 9일 전국 대형 할인점.백화점 업체 20여 개가 동시에 미국산 쇠고기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 대형유통업체들과 미국육류수출협회는 미산 쇠고기 소비 판촉을 위해 대대적인 광고와 프로모션을 계획하고 있어 이에 따른 대응방안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기자의 시각
옥미영 기자
2007.07.19 1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