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2023년도 하반기 저탄소 인증 한우농장 44호가 선정됐다. 이로써 2023년도에 인증을 받은 한우 농가는 총 71호로 확정됐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은 축산분야 산업구조를 환경친화적으로 전환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농림축산식품부가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현재 한우(거세우) 사육 농장 중 탄소배출 저감 기술(△30개월 미만 조기 출하 △가축분뇨 관리 △에너지 절감)을 보유하면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체 평균보다 적은 곳을 인증하고 있다.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저탄소 축산물 인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국립축산과학원은 겨울철 송아지에서 다발하는 ‘소 버짐병’ 전파 요인과 예방법을 소개했다.소 버짐병은 송아지 때 주로 발생하는 전염성 곰팡이 질환이다. 정식 명칭은 피부사상균증이며 링웜, 윤선, 백선 등과 같은 질병이다. 한번 발생하면 주위 소에 전파되고 재발하는 경우가 많고, 소의 성장을 늦춰 경제적 피해가 크다.실제 국내 한우 송아지 경매장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소 버짐병이 있는 송아지의 경매 가격은 평균 169만 원 정도 낮았다.버짐병에 걸린 소는 털이 빠지고, 둥글고 딱딱한 부스럼 딱지가 생긴다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김양길 계란자조금관리위원장이 임기를 6개월 앞두고 자진 사퇴했다. 이에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해 안두영 부위원장(대한산란계협회장·사진)이 관리위원장직을 수행한다.계란자조금은 김양길 관리위원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지난달 말 사퇴했다고 밝혔다. 이에 자조금은 관리위원장 유고 상황 발생에 따라 정관 및 직제규정에서 정한 편제 순서에 의거해 1월부터 임기만료인 6월까지 안두영 부위원장이 위원장 직무를 대행하게 됐다.안두영 관리위원장 직무대행은 “남은 6개월의 잔여임기 동안 자조금의 존폐를 걸고
국립축산과학원은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위원회를 열고, 새해 한우 개량을 이끌 보증씨수소 20마리를 새로 선발했다. 2023년 상하반기에 뽑힌 보증씨수소는 총 43마리로, 2022년에 선발한 31마리보다 12마리가 더 늘었다. 지난해까지는 반기별로 후보씨수소 30여 마리 가운데 유전능력 평가 결과가 우수한 15마리 내외로 한우 보증씨수소를 선발했다. 하지만 올해부터 농림축산식품부 ‘2023 가축개량지원사업 시행 지침’에 따라 15위 안에 들지 못하고 탈락하는 후보씨수소 중에서 현재 정액이 판매되고 있는 보증씨수소보다 유전능력 선발지수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대한한돈협회와 한돈자조금 직원들이 지난 2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2024년 시무식을 개최 후 서울 서초동 소재 우면산 정상까지 등산하며 한돈산업의 발전과 성공을 기원했다. 손세희 회장은 “농가의 생산성 향상에 주력해야 한다. 특히, 질병을 근절해 안정적인 생산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농가의 안정적인 경영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을 주문했다.또 “협회는 규제 완화, 소비자 고급화 등을 포함한 한돈산업의 중장기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한돈산업육성법 등 농가에 도움이 되는 제도 및 규제 개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한국육계협회와 한국토종닭협회가 갑진년 새해를 맞아 지난 2일 각각 시무식을 개최하고 본격 업무에 돌입했다.시무식에서 김상근 회장은 “지난해 정부의 무분별한 할당관세 정책으로 닭고기 자급률이 처음으로 76.9%를 기록하는 등 우리 육계업계는 생산기반 약화라는 우려 속에서 한 해를 보낸 데다, 고병원성 AI까지 발생해 올해 우리 육계사육농가와 계열화사업체의 어려움이 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협회 직원들이 ‘땀을 흘리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는 무한불성(無汗不成)의 자세로 회원농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이 조합원들의 분뇨처리비용 절감과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파주연천작목반에 가축분뇨 운반차량을 기증했다고 밝혔다.기증식은 지난달 28일 도토미영농조합법인에서 이정배 조합장과 파주연천지역 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이번 가축분뇨 운반차량 기증은 조합 경제사업 활성화 및 분뇨처리 비용 절감으로 실질적인 조합원 지원과 양돈 생산비 절감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원거리 문제로 인한 특정 지역 분뇨처리시설의 한계와 지역 민원에 의한 신규 분뇨처리시설의 어려움 등을 해
㈜올품 대표이사가 지난해 12월 29일 자로 강기철 대표로 바꼈다.신임 강기철 대표이사는 1963년생으로 경기대학교 경영학과 졸업했다. 1988년 롯데그룹을 거쳐 같은 해 ㈜하림에 입사, 2001년 유통사업팀장, 2007년 수도권사업부장, 2009년 마케팅실장, 2018년 신선BU 본부장을 역임했다.
존경하는 가금업계 종사자 여러분! 지난 한 해를 뒤돌아보면 우리 육계업계는 생산비 폭등, 육용종계의 생산성 저하로 인한 병아리 품질 저하 발생과 이로 인한 육계가격 인상, 정부의 할당관세 조치로 사상 최대의 닭고기 수입, 국내산 닭고기 자급률 하락 등으로 얼룩진 한해였습니다. 여기에 공정거래위원회의 부당공동행위 조사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며, 작년 말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산업을 더욱 피폐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금년에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극성이 우려되고, 정부의 계열화사업체의 책임방역 강화 등 불합리한 규제 등으로
갑진년 새해를 맞아 양록인 및 축산농가 가정에 늘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지난해 여러 가지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축산업의 발전을 위해 수고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무리 어려운 한 해였다 해도 우리 축산인들은 슬기롭게 극복하고 멈춤 없이 앞으로 나아갈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올 한해도 우리 협회는 국산녹용 폄하 대응, 사슴결핵 살처분 보상가 현실화, 값싼 외국산 녹용과의 경쟁력 우위 확보 등 사슴농가들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 당당하게 맞서 헤쳐 나갈 것입니다.또 우리 소비자에게 고품질, 다양화된
안녕하십니까? 한국양봉협회장 윤화현입니다.어느덧 다사다난했던 2023년 계묘년(癸卯年)을 보내고,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로운 한해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2023년은 꿀벌 소멸과 더불어 만족스럽지 않은 벌꿀 생산으로 걱정과 근심이 가득했던 한해였습니다. 또 이상기후로 양봉농가들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된 시간이었습니다. 2024년은 꿀벌에게 필수적인 밀원수 확충과 생산량 확대라는 기대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한해가 되길 바래봅니다. 무엇보다 꿀벌이 강건해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원합니다. 이러한 기대와 희망을 현실로 실현시
존경하는 전국의 낙농·유업 가족 여러분! 저출산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고령화, 수입 멸균유 시장 확대, 가축질병 등으로 어려운 사업 여건에 환경과 연계된 다양한 규제들이 더해져 위협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안정적인 원유공급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주신 낙농가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신제품 개발, 해외 수출 확대 및 각종 홍보활동을 통해 우유 및 유제품 소비 확대에 매진해 주시는 유업계 관계자분들의 노고에도 박수를 보냅니다.공정한 시장 관리자로서 생산자와 유업체 모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대한산란계협회가 지난 2일자로 신입직원을 채용했다. 이번에 새로 채용된 김금비 사원은 협회 홍보 분야를 맡아 월간 산란계 제작과 협회 대외홍보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김금비 사원은 “책임감을 갖고 맡은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며 “자기 개발을 통한 성장으로 산란계협회에 도움이 되는 직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프랑스·아일랜드산 소고기 수입위생조건’ 심의가 한우농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20일 국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빠르면 올해부터 EU산 소고기가 식탁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생산자단체인 한우협회는 국회의 결정에 유감을 표명했다.EU의 소고기 생산량은 세계 3위이며 이 가운데 프랑스와 아일랜드는 EU 내에서도 비중이 높은 수출 강국이다. 한우협회는 이번 수입 위생조건 심의에 따라 프랑스와 아일랜드 외의 EU 국가인 벨기에·스웨덴·폴란드·스페인·오스트리아·이탈리아·포르투갈 등도 더욱 수출 절차에 박
[축산경제신문 권민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 축산경제가 ‘소 사육방식 개선 시범사업’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사육기간별 순차적 출하에 돌입했다.소 사육방식 개선 시범사업은 한우의 유전형질에 따른 최적 출하 월령을 구하고, 한우 사육기간 단축 등 한우 사육에 관한 경제성을 분석하기 위해 시작됐다.이 사업은 시험우 600마리를 4가지 조건(유전능력, 사육기간, 영양수준, 사료종류)에 따라 사육하는 실증시험과 △유전능력 맞춤형 사양관리 프로그램 개발 △탄소배출량 조사 및 연구△송아지 유전능력 평가시스템 고도화 △단기비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유럽연합(EU) 27개국에 삼계탕·만두 등 열처리가금육을 수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농식품부와 식약처는 국내산 삼계탕을 포함한 냉동치킨·만두·닭가슴살 소시지 등 열처리가금육 제품에 대한 EU와의 검역위생 협상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27개 유럽연합 회원국으로 해당 제품들의 수출길이 열렸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2022년 기준 국내산 열처리가금육 수출액은 2037만 달러 규모로 미국·일본 등 28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향후 27개 유럽연합 회원국에 수출할 경우 점진적으로 연간 약 2000만 달러의 추가
2024년 갑진년(甲辰年) 용의 해가 밝아왔다. 올해는 푸른 용으로 상징되는 청룡의 해이기도 하다. 청룡의 기운처럼 하늘로 승천하는 한우 산업이 되기를 바라며, 2024년 한우 기상도를 시작해볼까 한다.먼저, 첫 번째로 사육단계를 살펴보고자 한다. 2016년 이후 한우 사육두수는 지속적인 증가추세였으나, 2023년 증가국면 8년 차 이후 사육두수는 하락국면으로 접어들었다. 2023년 상반기까지 사육두수는 전년동월 대비 평균 1.8%의 증가추세를 유지하였으나, 하반기 이후 하락국면으로 전환된 것이다. 하락국면으로 전환된 원인으로는 도
2023년 우리나라 낙농․유가공산업은 전반적으로 전환점이 된 해였다. 낙농 선진국가(유제품 수출국가)와의 자유무역협정 이행으로 국내 낙농․유가공산업 지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제도를 개선(보완)하여 ‘원유의 사용 용도별 차등가격제도’를 도입하였다.동 제도는 원유수요자에게 수요에 부합하는 가격과 물량으로 원유를 공급하고, 낙농가가 안정적으로 원유를 재생산할 수 있도록 생산기반을 조성하는 것이었다. 지난 20여년 전부터 운영해온 원유 생산쿼터 제도가 걸림돌 일 수밖에 없었으나, 낙농가들의 양보와 협력, 정부의 재정확대 노력, 원유수요자의
지난해 우리 한돈산업은 사료가격 상승으로 인한 생산비 증가, 연초부터 발생한 ASF, 악성 민원으로 인한 억울한 농가의 죽음과 바이오가스 의무화 등 환경규제와 주요 현안들이 대두되었고, 한돈협회는 현안대응과 함께 한돈산업 미래를 위해 규제 38개를 발굴하고 중장기 한돈산업 발전대책 초안을 마련하는 등 농축수산업 중 생산액 1위로서 국민 대표 육류로 자리잡은 우리 한돈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다가오는 새해에도 일부 위에서 언급한 주요 이슈들은 계속해서 대응해야 할 것이고, 대 내외 적인 경기침체
최근 라보뱅크(Rabobank)의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동물성 단백질 생산은 2024년에도 계속 증가할 것이지만 그 속도는 더 느려질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쇠고기, 돼지고기, 수산물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가금류와 양식업은 비록 완만하긴 하지만 가장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하였다. 참고로 2022년 국내 농림업 총생산액 60조 중 계란은 2.59조, 닭고기는 2.58조로 각각 4.3%를 차지하고 있어 양계산물이 차지하는 비중이 2021년 대비 11.7%가 증가한 8.6%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AI, 질병,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