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전국의 낙농·유업 가족 여러분! 저출산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고령화, 수입 멸균유 시장 확대, 가축질병 등으로 어려운 사업 여건에 환경과 연계된 다양한 규제들이 더해져 위협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안정적인 원유공급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주신 낙농가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신제품 개발, 해외 수출 확대 및 각종 홍보활동을 통해 우유 및 유제품 소비 확대에 매진해 주시는 유업계 관계자분들의 노고에도 박수를 보냅니다.공정한 시장 관리자로서 생산자와 유업체 모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대한산란계협회가 지난 2일자로 신입직원을 채용했다. 이번에 새로 채용된 김금비 사원은 협회 홍보 분야를 맡아 월간 산란계 제작과 협회 대외홍보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김금비 사원은 “책임감을 갖고 맡은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며 “자기 개발을 통한 성장으로 산란계협회에 도움이 되는 직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프랑스·아일랜드산 소고기 수입위생조건’ 심의가 한우농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20일 국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빠르면 올해부터 EU산 소고기가 식탁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생산자단체인 한우협회는 국회의 결정에 유감을 표명했다.EU의 소고기 생산량은 세계 3위이며 이 가운데 프랑스와 아일랜드는 EU 내에서도 비중이 높은 수출 강국이다. 한우협회는 이번 수입 위생조건 심의에 따라 프랑스와 아일랜드 외의 EU 국가인 벨기에·스웨덴·폴란드·스페인·오스트리아·이탈리아·포르투갈 등도 더욱 수출 절차에 박
[축산경제신문 권민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 축산경제가 ‘소 사육방식 개선 시범사업’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사육기간별 순차적 출하에 돌입했다.소 사육방식 개선 시범사업은 한우의 유전형질에 따른 최적 출하 월령을 구하고, 한우 사육기간 단축 등 한우 사육에 관한 경제성을 분석하기 위해 시작됐다.이 사업은 시험우 600마리를 4가지 조건(유전능력, 사육기간, 영양수준, 사료종류)에 따라 사육하는 실증시험과 △유전능력 맞춤형 사양관리 프로그램 개발 △탄소배출량 조사 및 연구△송아지 유전능력 평가시스템 고도화 △단기비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유럽연합(EU) 27개국에 삼계탕·만두 등 열처리가금육을 수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농식품부와 식약처는 국내산 삼계탕을 포함한 냉동치킨·만두·닭가슴살 소시지 등 열처리가금육 제품에 대한 EU와의 검역위생 협상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27개 유럽연합 회원국으로 해당 제품들의 수출길이 열렸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2022년 기준 국내산 열처리가금육 수출액은 2037만 달러 규모로 미국·일본 등 28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향후 27개 유럽연합 회원국에 수출할 경우 점진적으로 연간 약 2000만 달러의 추가
2024년 갑진년(甲辰年) 용의 해가 밝아왔다. 올해는 푸른 용으로 상징되는 청룡의 해이기도 하다. 청룡의 기운처럼 하늘로 승천하는 한우 산업이 되기를 바라며, 2024년 한우 기상도를 시작해볼까 한다.먼저, 첫 번째로 사육단계를 살펴보고자 한다. 2016년 이후 한우 사육두수는 지속적인 증가추세였으나, 2023년 증가국면 8년 차 이후 사육두수는 하락국면으로 접어들었다. 2023년 상반기까지 사육두수는 전년동월 대비 평균 1.8%의 증가추세를 유지하였으나, 하반기 이후 하락국면으로 전환된 것이다. 하락국면으로 전환된 원인으로는 도
2023년 우리나라 낙농․유가공산업은 전반적으로 전환점이 된 해였다. 낙농 선진국가(유제품 수출국가)와의 자유무역협정 이행으로 국내 낙농․유가공산업 지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제도를 개선(보완)하여 ‘원유의 사용 용도별 차등가격제도’를 도입하였다.동 제도는 원유수요자에게 수요에 부합하는 가격과 물량으로 원유를 공급하고, 낙농가가 안정적으로 원유를 재생산할 수 있도록 생산기반을 조성하는 것이었다. 지난 20여년 전부터 운영해온 원유 생산쿼터 제도가 걸림돌 일 수밖에 없었으나, 낙농가들의 양보와 협력, 정부의 재정확대 노력, 원유수요자의
지난해 우리 한돈산업은 사료가격 상승으로 인한 생산비 증가, 연초부터 발생한 ASF, 악성 민원으로 인한 억울한 농가의 죽음과 바이오가스 의무화 등 환경규제와 주요 현안들이 대두되었고, 한돈협회는 현안대응과 함께 한돈산업 미래를 위해 규제 38개를 발굴하고 중장기 한돈산업 발전대책 초안을 마련하는 등 농축수산업 중 생산액 1위로서 국민 대표 육류로 자리잡은 우리 한돈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다가오는 새해에도 일부 위에서 언급한 주요 이슈들은 계속해서 대응해야 할 것이고, 대 내외 적인 경기침체
최근 라보뱅크(Rabobank)의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동물성 단백질 생산은 2024년에도 계속 증가할 것이지만 그 속도는 더 느려질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쇠고기, 돼지고기, 수산물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가금류와 양식업은 비록 완만하긴 하지만 가장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하였다. 참고로 2022년 국내 농림업 총생산액 60조 중 계란은 2.59조, 닭고기는 2.58조로 각각 4.3%를 차지하고 있어 양계산물이 차지하는 비중이 2021년 대비 11.7%가 증가한 8.6%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AI, 질병, 경제
국내 오리산업은 2000년대 후반부터 급속한 성장을 거듭해 축산 부분 주요 축종으로 자리매김했다. 오리 생산액을 살펴보면 2008년에 1조 원 시장에 처음 진입한 이후 2011년에는 1조3966억 원으로 전체 농림업 분야 생산액 7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국내에서 반복적으로 발생 중인 AI 등의 여파로 오리생산액은 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상황이다. # 국내 오리산업 현황통계청 가축동향조사에 따르면 2023년 9월 1일 기준 오리 2000마리 이상 사육 중인 농가는 520호, 총 사육마릿수는 880만6000마리로 전년 동기 919만700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ESG’ 경영이 이제 기업의 필수 과제가 돼버렸다.이러한 가운데 하림이 ESG 경영을 지향하는 것뿐 아니라 실제로 해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하림은 지난해 말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ESG 통합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하림은 환경(E)·지배구조(G) 부문에서 A등급, 사회(S) 부문에서 B+등급을 부여받으며 축산업계의 ESG 대표기업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가장 주목할 점은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벌꿀등급제가 지난달 27일부터 본격 시행됐다.벌꿀등급제는 국내산 천연꿀(아까시꿀, 밤꿀, 잡화꿀)이 대상이다. 생산농가 또는 소분업체가 등급판정을 신청하면 1차로 양봉협회·양봉농협에서 수분·천연꿀 여부 등 규격검사를 실시하고, 합격한 벌꿀은 2차로 축산물품질평가원이 품질을 평가해 최종 ‘1+, 1, 2’ 등급을 부여한다.국내산 천연꿀에만 적용되기 때문에 등급판정으로 국내산 벌꿀과 외국산 벌꿀을 차별화할 수 있고, 사탕수수당·사탕무당(설탕 등) 유래 사양벌꿀이 천연꿀로 둔갑되는 것을 원천 차단하는 효과가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한돈팜스를 토대로 산출한 전국 한돈농가들의 총산자수 및 이유수는 다산성 모돈 도입에 따라 매년 조금씩 향상되는 경향을 보인다. 그러나 이유 후 육성률은 85% 내외로 MSY는 18마리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돈미래연구소(소장 김성훈, 이하 연구소)는 지난달 21일 서울 서초구 aT센터 회의장에서 ‘한돈팜스 전국 한돈농가 전산성적 및 수급전망 발표회’에서 이같이 분석했다. 이날 전산 성적을 발표한 정영철 정P&C연구소 대표는 “다산성 모돈의 생산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과 다른 사양 기술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사료첨가제 전문기업 (주)하농이 국내 최초로 염소전용 TMF 사료를 세네갈에 수출하는 쾌거를 올렸다.지난달 17일 약 100톤을 전남 광양항에서 선적(6000만 원 상당), 이달부터 매달 100톤 이상 지속해서 세네갈에 공급할 예정이다.이번에 하농이 세네갈 정부에 첫 수출한 염소전용 TMF 사료는 국내 사료업체 (주)우둥에서 생산하는 사료와 하농이 보유한 특허기술(특허 제10-2013899호 ‘오메가-3 지방산 함량이 높은 염소의 사육방법’)이 합쳐진 기능성 사료이다. 이와 함께 섬유질, 곡물, 강피류,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2023년 최고의 양봉요리는 ‘벌꿀‧벌화분 오리 요리 한상’으로 선정됐다.지난달 21일 서울 강서구 호서직업전문학교에서 열린 제3회 양봉요리 경연대회에서는 본선에 진출한 13팀이 경합을 벌인 가운데 이동형, 윤지원 팀이 대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았다. 아울러 부상으로 꿀벌이 새겨진 300만 원 상당의 금(골드바)이 전달됐다.이동형, 윤지원 팀은 벌꿀과 벌화분을 이용한 오리 가슴살 스테이크, 오리 다리 브레이징(채소, 고기를 볶은 후 물을 조금 넣고 천천히 익히는 조리법), 엔다이브, 라따뚜이를 채운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우리 고유의 김장 문화를 보존하고 소외계층에 따뜻한 나눔을 전하기 위해 10월 25일부터 12월 9일까지 진행한 ‘2023 김장, 오직 한돈과 함께!’ 캠페인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캠페인은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김장 준비에 더 큰 부담을 느끼고 있을 비영리단체 및 사회복지기관 등에 수육용 한돈을 지원함으로써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정을 나누고 이들의 월동준비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자 마련됐다. 전국적으로 약 1300여 개가 넘는 기관이 신청했으며 그중 내부
[축산경제신문 박해진 기자] 농업회사법인 (주)참품한우는 지난 12월 21일 본점 2층 회의실에서 제4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해 의안을 가결했다.이날 이사회에는 대구‧경북지역 조합장들과 정상태 참품한우대표, 김영극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의안으로는 업무용 고정자산 취득, 처분과 2024년 사업계획에 관한 건으로 판매량 증가에 따른 포장기 구매, 시설 노후화로 인한 가스레인지, 자동온도 기록계의 처분안이 처리됐고 2024년도 사업계획이 승인됐다. 2024년 사업계획으로는 매출목표 464억 500만 원(전년 대비 15% 증액)을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한국유기농업학회은 지난 19일 ‘유기농업과 치유농업 그리고 농장동물복지’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행사는 유기축산과 치유농업, 농장동물복지에 대한 국내외 제도 및 농가 현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활성화 연구 및 개선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이날 유기축산 관련 정부기관과 대학 관계자, 생산자단체 등은 유기축산 활성화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장정희 치유농업추진단장은 ‘치유농업의 현황과 과제’로 주제 강연에 나섰고, 송미나 드림뜰힐링팜 대표는 ‘드림뜰힐링팜 치유농장 운영사례’에 대해 발표
한우농가 여러분,희망과 용기를 상징하는 갑진년 청룡의 해가 밝아 왔습니다.한우산업 안정화를 위한 한우농가의 담대한 용기와 청룡의 기운으로 올 한 해 한우산업에 새로운 희망이 피어오르길 소망합니다.지난해 우리는 소값하락 생산비 증가 등 한우산업에 닥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고군분투 해 왔습니다. 위기 상황은 아직 현재 진행중이고 특히 올해 더욱 힘들 것으로 예상됩니다.희망을 기원하면서도 새해의 기쁨보다 마음이 무겁다는 말이 와닿는 것 같습니다.2023년 전국한우협회는 농업 대표 품목으로서 농업인과 국민이 한우산업에 거는 기대에 부응하
갑진년(甲辰年) 용띠 해를 맞이하였습니다. 지난해의 어려움을 뛰어넘고,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기회를 만끽할 수 있는 새해가 되길 기원합니다.최근 국내 낙농수급 동향은, FTA (자유무역협정)에 따라 유제품 수입량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출산율 저하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와 식물성 음료 및 수입 유제품 소비 확대로 인해 시유소비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협회는 작년 도입된 용도별 차등가격제 관련 농가소득 유지와 자급률 향상 측면에서의 한계를 개선코자 생산자 입장을 개진 중에 있습니다. 중장기적으로는 ‘협동조합 중심 집유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