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ESG’ 경영이 이제 기업의 필수 과제가 돼버렸다.이러한 가운데 하림이 ESG 경영을 지향하는 것뿐 아니라 실제로 해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하림은 지난해 말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ESG 통합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하림은 환경(E)·지배구조(G) 부문에서 A등급, 사회(S) 부문에서 B+등급을 부여받으며 축산업계의 ESG 대표기업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가장 주목할 점은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벌꿀등급제가 지난달 27일부터 본격 시행됐다.벌꿀등급제는 국내산 천연꿀(아까시꿀, 밤꿀, 잡화꿀)이 대상이다. 생산농가 또는 소분업체가 등급판정을 신청하면 1차로 양봉협회·양봉농협에서 수분·천연꿀 여부 등 규격검사를 실시하고, 합격한 벌꿀은 2차로 축산물품질평가원이 품질을 평가해 최종 ‘1+, 1, 2’ 등급을 부여한다.국내산 천연꿀에만 적용되기 때문에 등급판정으로 국내산 벌꿀과 외국산 벌꿀을 차별화할 수 있고, 사탕수수당·사탕무당(설탕 등) 유래 사양벌꿀이 천연꿀로 둔갑되는 것을 원천 차단하는 효과가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한돈팜스를 토대로 산출한 전국 한돈농가들의 총산자수 및 이유수는 다산성 모돈 도입에 따라 매년 조금씩 향상되는 경향을 보인다. 그러나 이유 후 육성률은 85% 내외로 MSY는 18마리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돈미래연구소(소장 김성훈, 이하 연구소)는 지난달 21일 서울 서초구 aT센터 회의장에서 ‘한돈팜스 전국 한돈농가 전산성적 및 수급전망 발표회’에서 이같이 분석했다. 이날 전산 성적을 발표한 정영철 정P&C연구소 대표는 “다산성 모돈의 생산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과 다른 사양 기술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사료첨가제 전문기업 (주)하농이 국내 최초로 염소전용 TMF 사료를 세네갈에 수출하는 쾌거를 올렸다.지난달 17일 약 100톤을 전남 광양항에서 선적(6000만 원 상당), 이달부터 매달 100톤 이상 지속해서 세네갈에 공급할 예정이다.이번에 하농이 세네갈 정부에 첫 수출한 염소전용 TMF 사료는 국내 사료업체 (주)우둥에서 생산하는 사료와 하농이 보유한 특허기술(특허 제10-2013899호 ‘오메가-3 지방산 함량이 높은 염소의 사육방법’)이 합쳐진 기능성 사료이다. 이와 함께 섬유질, 곡물, 강피류,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2023년 최고의 양봉요리는 ‘벌꿀‧벌화분 오리 요리 한상’으로 선정됐다.지난달 21일 서울 강서구 호서직업전문학교에서 열린 제3회 양봉요리 경연대회에서는 본선에 진출한 13팀이 경합을 벌인 가운데 이동형, 윤지원 팀이 대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았다. 아울러 부상으로 꿀벌이 새겨진 300만 원 상당의 금(골드바)이 전달됐다.이동형, 윤지원 팀은 벌꿀과 벌화분을 이용한 오리 가슴살 스테이크, 오리 다리 브레이징(채소, 고기를 볶은 후 물을 조금 넣고 천천히 익히는 조리법), 엔다이브, 라따뚜이를 채운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우리 고유의 김장 문화를 보존하고 소외계층에 따뜻한 나눔을 전하기 위해 10월 25일부터 12월 9일까지 진행한 ‘2023 김장, 오직 한돈과 함께!’ 캠페인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캠페인은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김장 준비에 더 큰 부담을 느끼고 있을 비영리단체 및 사회복지기관 등에 수육용 한돈을 지원함으로써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정을 나누고 이들의 월동준비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자 마련됐다. 전국적으로 약 1300여 개가 넘는 기관이 신청했으며 그중 내부
[축산경제신문 박해진 기자] 농업회사법인 (주)참품한우는 지난 12월 21일 본점 2층 회의실에서 제4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해 의안을 가결했다.이날 이사회에는 대구‧경북지역 조합장들과 정상태 참품한우대표, 김영극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의안으로는 업무용 고정자산 취득, 처분과 2024년 사업계획에 관한 건으로 판매량 증가에 따른 포장기 구매, 시설 노후화로 인한 가스레인지, 자동온도 기록계의 처분안이 처리됐고 2024년도 사업계획이 승인됐다. 2024년 사업계획으로는 매출목표 464억 500만 원(전년 대비 15% 증액)을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한국유기농업학회은 지난 19일 ‘유기농업과 치유농업 그리고 농장동물복지’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행사는 유기축산과 치유농업, 농장동물복지에 대한 국내외 제도 및 농가 현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활성화 연구 및 개선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이날 유기축산 관련 정부기관과 대학 관계자, 생산자단체 등은 유기축산 활성화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장정희 치유농업추진단장은 ‘치유농업의 현황과 과제’로 주제 강연에 나섰고, 송미나 드림뜰힐링팜 대표는 ‘드림뜰힐링팜 치유농장 운영사례’에 대해 발표
한우농가 여러분,희망과 용기를 상징하는 갑진년 청룡의 해가 밝아 왔습니다.한우산업 안정화를 위한 한우농가의 담대한 용기와 청룡의 기운으로 올 한 해 한우산업에 새로운 희망이 피어오르길 소망합니다.지난해 우리는 소값하락 생산비 증가 등 한우산업에 닥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고군분투 해 왔습니다. 위기 상황은 아직 현재 진행중이고 특히 올해 더욱 힘들 것으로 예상됩니다.희망을 기원하면서도 새해의 기쁨보다 마음이 무겁다는 말이 와닿는 것 같습니다.2023년 전국한우협회는 농업 대표 품목으로서 농업인과 국민이 한우산업에 거는 기대에 부응하
갑진년(甲辰年) 용띠 해를 맞이하였습니다. 지난해의 어려움을 뛰어넘고,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기회를 만끽할 수 있는 새해가 되길 기원합니다.최근 국내 낙농수급 동향은, FTA (자유무역협정)에 따라 유제품 수입량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출산율 저하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와 식물성 음료 및 수입 유제품 소비 확대로 인해 시유소비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협회는 작년 도입된 용도별 차등가격제 관련 농가소득 유지와 자급률 향상 측면에서의 한계를 개선코자 생산자 입장을 개진 중에 있습니다. 중장기적으로는 ‘협동조합 중심 집유일
존경하는 한돈인 여러분, 20 24년 용띠의 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모든 한돈농가와 산업 관계자분들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ASF, 가축전염병, 사료가격 상승, 냄새 민원 및 환경규제의 압박, 경기 침체로 인한 축산물 소비 둔화,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 확산 등 어려움이 많았지만, 여러분의 노력으로 한돈산업이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새해는 우리 산업에 중요한 변화의 시기입니다. 한돈협회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축산환 경 개선과 지속가능한 미래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협회는 질병 극복, 규제
대망의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가 되면 누구나 새로운 꿈과 희망을 준비하고 새로운 계획을 세우며 한 해를 맞이합니다. 축산에 종사하는 모든 분들이 걱정 없이 생업을 이어가는 그런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지난해는 국·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던 한해로 기억됩니다. 고곡가 시대를 맞이하여 기름값은 물론 원자재 가격이 모두 뛰어오르면서 생산비 상승으로 인한 경영의 어려움을 겪어야 했습니다. 산란계, 육계, 종계가 함께 공존하고 있는 양계협회는 금년에도 난제들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산란계는 계란 유통구조 개선, 육
2024년 대망의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가 밝았습니다. 대내외적으로 어수선했던 2023년을 뒤로하고 새롭게 기대되는 해입니다. 언제나 새롭게 맞이하는 한 해는 누구에게나 희망을 갖게 합니다. 올해는 산란계 산업이 안정화를 찾고 보다 발전적인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산란계업계는 지난해 말부터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고병원성 AI로 인해 초 비상사태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2003년 고병원성 AI가 국내에 최초로 발생한 이후 20년이 흘렀지만, 발생 주기가 빨라지고 바이러스형도 변형되면서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이번에 발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이하여 축산인 여러분의 소망과 희망이 이루어지며 모든 순간이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기원합니다.전 세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이후 국민들은 스트레스와 우울증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한 축산농가에서는 고병원성 AI, 구제역, 럼피스킨 등 재난형 가축 질병의 지속적인 발생으로 심신이 지쳐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도 토종닭협회와 종사자들은 AI로부터 우리 토종닭 산업을 지키기 위해 빈틈없는 차단방역을 실시하는 등 24시간 쉴 새 없이 동분서주하고 있습니다. 2024년은 푸른 용의 해입니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이하 한우자조금)가 2024년 ‘청룡의 해’를 맞아 하늘로 날아오르는 용처럼 새해에는 더욱 힘차게 비상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영양가 풍부한 한우를 활용한 새해맞이 요리들을 소개했다.◆ 풍미 가득 한우 육수의 진한 맛이 일품인 ‘한우 떡국’달궈진 냄비에 참기름을 두른 후 한우 양지를 넣고 볶다가 무염 사골육수, 물 한 컵을 넣고 팔팔 끓여준다. 물에 30분 미만으로 불려뒀던 떡국 떡을 넣어준 후 떡이 위로 떠오르면 다진 마늘, 국간장, 소금을 입맛에 맞게 넣어준다. 마지막으로 달걀을 풀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국내 최초로 노른자가 4개가 들어있는 계란이 발견돼 화제다. 그간 노른자 3개가 들어있는 계란이 나온 사례는 있었지만 4개가 들어있는 계란은 이번이 처음이다.대한양계협회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에 사는 김 모 씨(64)가 지난달 22일 부인이 시장에서 사온 왕란을 후라이팬에 계란을 깨는 순간 계란 노른자가 4개인 것을 발견, 협회에 이 사실을 알렸다.계란에서 노른자 4개가 나올 확률은 매우 희박하다. 영국 달걀정보서비스(British Egg Information Service)에 따르면 계란 1000개 중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계란업계가 대형마트에 계란 할인행사 자제를 요구하고 나섰다. 고병원성 AI 발생 정도에 따라 계란 수급 상황이 달라질 수 있는 위중한 시기인 만큼 적정 재고량을 유지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와 한국계란산업협회는 지난 22일과 26일 각각 보도자료를 내고, 계란산업 안정화를 위해 대형마트에 계란 할인행사 자제를 요청했다.고병원성 AI 발생으로 산지 계란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대형 유통사들이 대규모 할인행사로 물량을 시장에 대거 쏟아낸다면, 향후 계란가격 급등으로 생산자와 소비자 피해가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한국양계농협(조합장 정성진)은 지난 18일 서울 성북구 석관동에 돌곶이역지점(지점장 함영춘)을 개점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했다.한국양계농협의 12번째 신용점포인 돌곶이역지점에는 수·여신 분야에 특화된 전문직원들이 집중 배치됐다.돌곶이역 근처는 유동인구가 많은 반면 반경 1km 이내 농협 금융점포가 없어 고객들의 불편이 컸던 지역임을 감안할 때 이번 돌곶이역지점 개점은 대고객 편의 증진과 조합 금융사업 확대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관련해 지난달 21일 열린 돌곶이역지점 개점행사에는 황준구 농협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최근 일부 식자재마트들이 계란을 미끼상품으로 원가 이하에 판매하고 있어 계란유통업계의 불만이 증폭되고 있다.한국계란산업협회에 따르면 계란을 원가 이하에 판매해 시장을 교란시키는 식자재마트의 갑질이 도를 넘어서면서 계란유통상인들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다.최근 계란유통정보 고시가격은 지난 12월 26일 현재 특란 1판당 5040원으로, 여기에 선별·포장·운송비 등 약 700원을 포함하면 실재 마트에 공급하는 원가는 약 5600~5700원 선이다.문제는 식자재마트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송년 감사 세일’, ‘마트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자, 정부가 또다시 신선란 수입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에 계란업계는 일단 계란부터 수입하고 보는 정부의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정부는 앞선 지난 15일 계란 가격안정을 위해 오는 1월 신선란 112만 개를 수입한다고 밝혔다. 향후 AI 확산 속도 등에 따른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함이라는게 정부의 설명이다. 이같은 정부의 계란 수급대책을 두고 산란계협회는 반대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현재 계란 수급에 전혀 문제가 없는 상황에서 계란을 수입하는 조치는 자칫 국내 계란시장을 흐릴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