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홍문표 국회의원(충남 예산·홍성·사진)이 대표 발의하고 농어민단체가 강력히 요구한 농어업용 면세유 연장법안(조세특례제한법)이 지난달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연간 1조 3611억 원에 달하는 면세유는 농어촌 생산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대표적 세금감면 정책으로 올해 말 일몰기한이 끝나는 상황에서 홍문표 의원의 5년 연장법안을 대표발의하고 정부를 설득한 결과 3년 연장하는 것으로 정리됐다.법안 통과로 수입 개방에 따른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민들에게 생산비 절감 등 안정적인 농업경영이 이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고용노동부는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와 함께 농어업인의 고용보험 가입 선택권 제고를 위한 ‘고용보험법’ 및 ‘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 하위법령 일부 개정안을 마련하고 지난달 27일부터 40일간 입법 예고에 들어갔다.주요 내용은 △4인 이하(비법인) 농어업 근로자 및 농어업 경영주의 고용보험 가입 선택권 제고 △농어업 경영주의 고용보험 가입 요건을 농어업경영체 등록까지 확대 △농어업 실태에 맞는 구직급여 수급 요건 정비 등이다.그동안은 상시근로자 4인 이하(비법인) 농어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는 원칙적으로 고용
전국의 축산인 여러분, 그리고 축산경제신문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경기 광주시(갑) 국회의원 소병훈입니다.다사다난했던 2023년 계묘년이 지나 2024년 갑진년을 맞았습니다.신년 특집호를 통해 여러분께 인사드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합니다.한 해 동안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 축산업을 지켜주신 축산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대단히 애쓰셨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축산경제신문 언론인 여러분께서도 축산현장의 생생한 소식과 각종 정책을 알리는데 수고를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깊이 감사드립니다.한 해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 장태평입니다.지난해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는 농어업, 농어촌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국민 여러분과 함께 힘을 모았습니다. 농어업, 농어촌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검토하였으며, 이를 통해 농어업인의 소득향상, 기술 농어업의 확산 그리고 농수산식품의 수출 촉진 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경주하였습니다.국민 여러분의 큰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24년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우리 위원회는 열과 성을 다하여 좋은 정책 수립에
전국의 축산인 여러분! 희망찬 갑진년 새해를 맞아 축산인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특히 친환경축산업 발전에 앞장서 온 모든 축산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최근 고병원성 AI 등 가축질병이 올해도 여지없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칫 축산농가에 많은 피해를 줄 수도 있다는 걱정이 앞섭니다. 다행히 정부와 관련 기관·단체, 그리고 축산농가들이 가축질병 차단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것은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우리 협회 역시 가축질병 예방과 함께 지속가능한 친환경축산업 육성에 온 힘을 쏟을 생각입니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이하 축평원)은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2등급을 달성해 우수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는 각 기관의 자발적 부패유발 요인 진단과 개선 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매년 전국의 행정기관과 공직유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청렴 수준을 진단하고 있다.2023년도에는 총 49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고, △내·외부 청렴체감도 설문조사 △ 청렴노력도 △부패실태 결과에 따라 각 기관별 점
1월 30일 병원과 대중교통 등을 제외한 실내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 후쿠시마 오염수가 방류됐으며,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챗GTP 확산 등 대형 뉴스들이 쏟아졌다. 축산농가들은 올해도 불황의 터널을 빠져나오지 못했다. 내년에는 무사히 이 터널을 빠져나오길 기대하며 희망찬 2024년을 기대해본다. 다사다난했던 2023년 축산업계를 달궜던 10대 뉴스를 정리해 봤다. 서산발 럼피스킨 전국 강타 이름도 생소한 럼피스킨이란 해외 악성가축전염병이 전국을 휩쓸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지난 10월 19일 충남 서산 소재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내년 2월부터 한우, 양봉, 오리 등 7개 단체장 선거가 잇따라 치러진다.현재 내년 초 임기만료를 앞둔 협회는 전국한우협회, 한국양봉협회, 한국오리협회, 한국축산물처리협회 4개 단체이며, 육우자조금관리위원장,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장, 오리자조금관리위원장 등 3개 자조금의 수장이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전국한우협회는 2024년 2월 말 개최 예정인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을 선출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양봉협회와 축산물처리협회도 2월 중 열리는 총회에서 회장을 선출하며 한국오리협회는 특별방역기간이 끝나는대로 일정을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국립축산과학원은 돼지고기 지방산 조성을 조절해 지방 식감(굳기, 탄력성)에 영향을 주는 유전자 분자표지를 개발했다. 국내에서 돼지고기 품질을 평가할 때 지방의 경우 색과 굳기(경도)로 판단한다. 돼지고기 지방 굳기는 포화지방산과 불포화지방산의 조성 비율에 따라 달라지는데, 포화지방산의 비율이 높으면 ‘씹힘성’이 있는 식감을 띄게 된다. 연구진은 지방산 조성과 연관된 유전자를 찾고자 전장유전체분석(GWAS)을 실시했고, 16번 염색체에서 장쇄지방산 생합성에 관여하는 ‘ELOVL7’ 유전자를 확인했다. EL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지난 18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정부 수립 후 첫 여성 농식품부 사령탑 탄생을 앞두고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여야 국회의원들은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1순위 중요 정책으로 ‘농가 소득 안정’을 주문했다.박덕흠 의원(국민의힘,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은 “농촌 이탈 인구 증가 이유는 소득이 안정되지 않지 않기 때문”이라며 “개인의 소득이 안정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 제주 서귀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임기순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장은 지난 19일 민관 협력으로 축산냄새 민원을 줄여 지역 상생 사례로 주목받는 경북 칠곡군 양돈농가와 농업기술센터를 차례로 방문해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이 농가는 오랫동안 축산냄새 민원으로 농가 경영이 어려워지자,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냄새 측정기를 설치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민원을 줄였다. 임 원장은 냄새 측정기 전광판에 표시된 냄새 수치를 근처 주민들에게 공유해 냄새 저감 노력을 알리며, 소통에 힘쓰고 있는 농가의 사례를 청취했다.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농촌진흥청은 최근 몇 년 사이 발생한 월동 꿀벌 소멸 대책을 마련하고, 양봉산업 현안 해결을 위해 지난 14일 전북 완주에서 ‘꿀벌 중앙-지방 연구협의체 협의회’를 열었다.이날 협의회에는 경기도농업기술원, 충북 곤충종자산업연구소, 충남 산업곤충연구소, 전북 종자사업소, 전남 곤충잠업연구소, 경남 유용곤충연구소, 경북 예천곤충연구소 등 양봉 관련 7개 기관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월동 꿀벌 피해와 응애 발생 현황, 화분매개벌 생산농가 응애 발생 현황과 꿀벌 대체 기술, 아까시꿀 작황 현황과 벌꿀등급제 등을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나눔이란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 사람의 온정을 나누는 것이다.”나눔축산후원농가로 참여하고 있는 충청북도 음성군 일성농장 성은미 대표는 이같이 말하면서 나눔축산운동본부가 더욱 적극적으로 활동에 임하고 더 많은 지역에 혜택을 나눠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가족들과 소규모 한우농장을 공동경영한다는 성 대표는 “농장 일도 가족끼리 분업을 통해 함께 일궈 나가고 있다”라면서 “세상은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혼자였다면 한우를 사육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성은미 대표는 번식우를 사육하면서 축사 청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축산농가를 바라보는 차가운 시선이 좀 더 따스해졌으면 좋겠다.”나눔 축산 후원 농가로 참여하고 있는 삼포목장 이진영 대표는 이같이 말하면서 축산농가 주변을 둘러보고 스스로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2004년 30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암송아지를 구입해 한우 사육에 뛰어든 이진영 대표는 늦깎이 축산인임에도 불구하고 육종 농가이자 가축개량 선도 농가로 잘 알려져 있다.2005년 좋은 기회로 육종농가에 선정된 데 이어 2008년 종모우를 배출하면서 개량에 흥미를 느꼈다는 이진영 대표는 “늦은 나이에 한우 사
[축산경제신문 신태호 기자] 김관영 전라북도지사는 지난 13일 최근 도내 가금농장과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지역 내 확산 우려가 큰 엄중한 상황과 관련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도내 14개 시장·군수와 긴급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또 대 도민담화문을 내고 가금농장 핵심 방역수칙 준수 철저 및 닭·오리고기 소비 동참을 호소했다.전라북도의 고병원성 AI는 올해 들어 지난 12월 1일 전주 만경강 야생조류에서 처음 검출된 이후 도내 익산, 김제, 완주 등에서 6곳의 가금농가와 야생조류 2건이 각각 발생했다.이에 따라 전라북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축산물품질평가원(이하 축평원)은 축산 유통종사자들의 축산유통에 대한 이해도 향상을 위해 축산유통의 이해 책자를 발간했다.축산유통의 이해는 축산유통의 개요, 투입·생산·도매·소매단계별 구조, 계열화, 가격결정, 물류체계, 축산유통 정책 등 축산유통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 고루 담긴 교육교재다.특히, 축산 유통단계별 구조, 주요 이슈 및 전망, 정책과 지원제도 등 주요 내용을 개조식으로 구성해 유통업 종사자와 학생들이 더욱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집필진으로 학계 교수, 축산·식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국립축산과학원은 한우 입고부터 도체, 반출까지 도축 전 과정 이력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한우 스마트 도축 이력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저작권을 등록했다.한우 스마트 도축 이력관리 시스템은 웹페이지나 이동통신 응용프로그램(앱, APP)으로 △한우 출하 예약 △단계별 개체 이동 현황 점검 △경매 현황 등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지금까지는 전화나 대면으로 신청하던 출하 예약을 온라인으로 할 수 있고, 도축 완료 후에나 확인할 수 있었던 도축공정 이력 정보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FMD)과 같은 재난형 가축전염병 확산 양상을 예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완성 단계에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구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 12일 서울시 소재 케이웨어(주) 회의실에서 ‘수리통계 모델을 활용한 감염병 유입 확산 예측 기술 개발’ 시연회를 개최하고, 개발 중인 프로그램을 소개했다.해당 연구는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 지원을 받아, 주관연구기관인 대구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연구기관인 케이웨어(주)가 진행하고 있다.
[축산경제신문 신태호 기자] 정헌율 익산시장은 조류인플루엔자(AI)의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 위한 방역조치에 총력을 다 하라고 주문했다.정 시장은 지난 9일 북부청사 내 가축 방역상황실과 용동면 거점소독초소를 찾아 AI 방역 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새벽까지 살처분을 진행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시는 가축전염병예방법 살처분 명령에 따라 AIH5 항원 검출 즉시 해당 농가 2개소 (종계 8만8500마리)와 발생농장 500m이내 1개소 (토종닭 2만5000마리)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을 완료했다.시는 현재 방제차량 3대, 축협공동방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국내 소비자들이 평균적으로 월 8회 외식을 하는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그중 5회는 소고기, 돼지고기 등 축산물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진행한 500명의 소비자패널의 4개월 간 외식 패턴 조사에 따르면 외식 때 가장 자주 소비하는 축종은 닭고기로 나타났으며, 이어 국내산 돼지고기, 외국산 돼지고기 순으로 비중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선호하는 요리 방법은 축종별로 상이해, 닭고기는 튀김(71%), 돼지고기는 구이(67%), 소고기 또한 구이(58%)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