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메추리는 꿩과 메추라기속 소형조류로 가금에 속한다. 약 18~20cm의 소형으로 흰색을 띤 황갈색 바탕에 검정색 세로무늬 모습을 가지고 있다.약 4000만 년 전 닭과 분리된 메추리는 성장 속도가 빠르고, 세대 간격이 짧으며 다루기가 용이하다. 야생조류의 특성을 그대로 가지고 있어 질병에 강건할 뿐만 아니라 작은 크기로 사육공간과 사료도 적게 소모된다.뿐만 아니라 기능유전체 연구에 최적화된 조류 모델로 적용할 수 있어 가금 산업에서 메추리를 활용한 연구가 기대되고 있다. 산업적으로도 메추리는 미래 유망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외국인노동자는 축산업계의 뜨거운 감자다.축산업이 3D 업종으로 치부되며 외국인력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코로나로 각국의 국경에 빗장이 걸리며 외국인노동자 유입이 사실상 끊겼기 때문이다. 이에 현장에서는 인력 부족 문제가 인력 확보 경쟁이 되고, 이는 인건비 급등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게다가 최근에는 외국인노동자의 주거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불거지며 농가의 원성이 자자하다. 농가들은 취지엔 공감하지만 현실에 맞지 않는 조치라며 ‘관리사’를 주거시설로 인정해달라고 주장하고 있다. # 외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정부가 낙농산업발전위원회를 구성하고 정부 주도의 낙농산업제도개편을 추진한다.정부의 이러한 계획에 대해 생산자단체는 유례없는 정부 개입에 유감을 표명했으며, 유업계는 속도감 있는 제도개선을 주문하면서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학계는 제도개선의 필요성은 공감하나, 합의 없는 일방적인 제도개선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지난달 25일 열린 제1차 낙농 산업 발전위원회에서 박범영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위원장)은 “낙농가의 경영안정, 국민의 먹거리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조금은 아픔이 있더라도 서로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국내 천연벌꿀 시장을 선도하는 한국양봉농협의 생명은 품질이다.철저한 벌꿀관리와 투명한 유통은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한국양봉농협의 천연벌꿀을 구매하는 기준이 된다. 유통 첫 단계에서부터 최고 품질의 벌꿀을 찾기 위해 강원도부터 제주도까지 전국을 직접 방문·수매하고, 483개에 달하는 검사항목은 면밀한 분석으로 안전성도 확보했다.엄격하게 설정한 품질, 위생, 안전관리시스템은 생산부터 유통, 소비에 이르기까지 한국양봉농협이 100%도 보증한다.이러한 세밀한 클린시스템을 기반으로 생산되는 천연벌꿀을 비롯한 프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지난 17일 원유가격 인상 철회와 원유기본가격 유지율 3.5% 적용 방안 논의를 위해 소집된 낙농진흥회 이사회가 정족수 미달로 무산됐다. 이에 따라 지난 15일 기준으로 집유주체들은 8월 1일부터 생산된 원유기본가격에 리터당 21원을 인상한 유대를 지불키로 하면서 원유가격 인상철회는 일단락됐다. 그러나,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연내를 목표로 낙농제도개선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낙농업계에는 아직도 긴장감이 맴돌고 있다.낙농산업 관계자는 “정부가 무리하게 이사회를 소집해, 이달 1일부터 인상된 가격을
[축산경제신문 김점태 기자] “축산의 미래가치에 답하다. 희망축산 2030!!”을 슬로건으로 든든한 축산업의 동반자라는 비젼을 선포한 김해축협(조합장 송태영)이 조합원의 실익증진, 청정축산, 지속 가능한 축산업, 혁신경영의 4대 핵심가치를 제시하고 조합원의 권익 신장, 지역 축산업 발전,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조합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수정란 이식사업으로 축산농가에 꿈과 희망 심는다전국에서도 보기 드물게 이상적인 종합농협의 모델로 성장하고 있는 김해축협은 일찍이 우수한 김해지역 한우산업 발전의 선진화에 남다른 열정을 쏟아왔다.조합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사료업계에서 비명이 터져 나오고 있다. 사료원료 가격, 환율인상, 해상운임 급등 등 원가 부담이 하반기 들어 한층 가중되고 있다. 초비상 경영 체제 유지가 불가피해졌다. 사료업계 관계자는 “농가가 없는 사료공장은 존재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기에, 비효율적 경영 요소를 과감히 제거하고, 생산원가 부담을 흡수하려는 노력을 배가하고 있다”며 “인력 감축, 부원료 구매 방식 입찰제 전환 등 뼈를 깎는 노력에도 사료 가격 인상 없이는 버틸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사료업계는 우선, 경영안정 제고를 위해 영업사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자신의 환경과 위치에서 가장 알맞은 방법으로 환경문제를 풀어나가야 낙농산업이 미래 식량 산업으로써의 자리를 견고하게 할 수 있다. 1세대 낙농인들은 환경문제에 적극적으로 해결 노력을 기울이면서 지속 가능한 낙농 산업을 위한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경기도 김포 학운목장 이영병 대표는 “2026년 전면 개방화, 음용 인구 축소에 따른 낙농 산업기반 위축의 어려움도 어려움이지만, 갈수록 강화되는 환경 관련 규제들을 슬기롭게 극복하지 못하면 지속 가능한 낙농은 불가능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이에 학운목장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낙농 제도개선 소위원회의 활동 종료가 약 1개월 남짓 남은 가운데 이해당사자간 입장차가 좁혀지지않아 답보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생산자측은 유업체 중심의 논의 방향을 원점으로 되돌려야 한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으며, 수요자들은 조속한 논의와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정부는 현 상황대로라면 낙농 산업 지속가능성이 불투명하다면서, 갈등 구조로 인해 내부적인 논의가 어렵다면 외부논의를 통해서라도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8월부터 이어진 소위원회는 원유가격 연동제 개선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한 가운데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송아지 분만 영상’ 330만 뷰, 구독자 1만7000여 명. 축산전문 유튜브 ‘해용PD(축산TV)’는 재밌고 쉽게 축산을 접할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해, 매주 2~3회가 업로드된다. 가축 분뇨 관리부터, 왜 트랙터를 샀는가. 왜 우사에 소가 없을까. 어찌 보면 당연하고 어찌 보면 신기한 주제들로 구성된 이 채널은 축산농가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정해용 농협사료 디지털마케팅본부 차장은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축산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해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경기도 평택 소재 밀키웨이 목장의 송아지 농장이 화제다. 초유떼기 100마리가 동시 수용 가능한 밀키웨이 송아지 농장은 낮은 폐사율과 세심한 개체관리로 우량 송아지를 생산, 육우 육성우 농장에 인기를 끌고 있다. 폐사율이 높기로 유명한 육우송아지의 폐사율을 3% 대로 낮추고 최근 2~3개월간은 단한마리도 폐사하지 않았다는 밀키웨이 송아지 농장.육우산업의 특성상 송아지 폐사율이 농가 소득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밀키웨이 송아지 농장의 폐사율은 주목할만 하다. 최홍준 대표는 “육우 송아지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정부가 지난해 12월 10일 ‘2050 탄소중립 비전’을 선언한 이후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한층 높아졌다. 이에 맞춰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 등 정부는 가축분뇨 바이오에너지시설 관련 법령 및 지침 제·개정, 설치비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시설 확대 보급을 위해서는 주민 설득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한 상황이다. # 탄소배출 억제 효과 정부는 2012년 해양투기가 금지된 △음식물쓰레기 △하수슬러지 △가축분뇨 등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재생에너지(바이오가스 플랜트) 정책을
[축산경제신문 한경우 기자] 조합원 낙농가에서 생산한 어린 암송아지(생후 5개월령 이하)를 위탁 사육해 초임 만삭시켜 해당 조합원 목장으로 돌려보내 착유하는 시스템인 이른바 ‘육성우 전문목장’ 사업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면서 호응을 받고 있다.당진낙협(조합장 이경용)이 전국 최초로 운영하고 있는 육성우 전문목장인 ‘자연으로 농장’(충남 당진시 송산면 무수리)이 바로 그곳이다. “사람이든 동물이든 생후 1~2년에 잔병치레를 많이 하게 되죠. 낙농업에서 어린 송아지 발육상태와 우유생산 자질이 이때 결정됩니다. 조합원들은 농가에서 낳은 어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국내 사슴산업이 막다른 골목으로 내몰리며 존폐의 기로에 놓였다.웰빙열풍이 불던 2000년대 초까지 호황을 누리던 사슴산업은 이제 옛말이 됐다.전체 사육마릿수가 16만 마리에 육박했던 과거에 비해 2만6000여 마리로 급감했고, 사육농가수도 10분지 1로 줄어든 1600여 농가에 머물고 있다.이러한 현상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업계의 여러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혹자들은 ‘녹용’은 이제 구시대의 유물과도 같은 존재로 소비자들이 더 이상 찾지 않으니 도태되는 것은 자연스런 경제현상이라고도 한다.예전에 집집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ESG 경영’이 재조명됐다. 국내에서도 기업에 대한 사회적 요구와 기대가 커지면서 ESG 경영이 부각되고 있다. 최근 농축산식품 관련 기업(이하 축산기업)에도 ESG 경영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어 추후 가축을 사육하는 축산농가 이미지 개선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 새로운 ESG 위험 관리해외 굵직한 투자기관이 전 세계 기업들에게 ESG 활동을 압박하고 있다. 해외 최대 투자관리회사인 블랙록은 석탄사업 비중이 총 매출의 25%를 넘는 기업에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주)아콘텍이 출시한 ‘아크차단기’가 장안의 화제다.아크차단기는 전기화재를 예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아콘텍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아크는 ‘스파크’를 의미하는데 전기 제품, 멀티탭, 콘센트, 전선 등이 손상 또는 노후화로 인해 수천~수만℃의 전기 불꽃이 발생해 큰 화재를 일으키는 매우 위험한 현상이다.한국전기안전공사는 전체 전기화재의 80% 이상이 전기합선 등에 의한 아크로 발생했다고 밝힌바 있다. 지난 2019년 강원도에 발생한 초대형 산불도 시작은 특고압 송전선로 전선에서 아크가 발생하면서부터였다.
[축산경제신문 권민 기자] 농협사료에서 경주공장과 함께 양계와 양돈 등 중소가축사료를 전담하고 있는 원주공장의 올해 약진이 두드러진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원주공장의 사료 판매 실적은 양계 8만1180톤으로 전년대비 무려 1만4979톤 감소, 양돈 13만2176톤으로 4771톤의 감소를 보였다. 그런 원주공장이 올 1분기 계획대비 양계 9723톤, 양돈 3711톤을 초과달성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백삼령 공장장은 이에 대해 “본사 중소가축분사를 중심으로 한 일선축협과의 긴밀한 협조체계가 구축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지만, 그것이 원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현재 농협 4대 공판장 및 계통 공판장에서는 NH 손해보험의 보험상품으로 근출혈 발생에 대한 손해액을 보상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손해보험을 통한 보상액은 23억 여 원으로 3784마리에 대한 보상이 이뤄졌다. 지난해 발생한 근출혈 개체 8551마리 가운데 22.5%가 보험에 의한 보상을 받았다.나머지 개체들에 대해서는 해당 도축장의 관행대로 처리되면서 한우농가들의 불만이 아직 해소되지 않고 있다. 또, 민간 도매시장 및 공판장에서도 근출혈 발생으로 인한 농가와 도축장간의 분쟁과 소모전을 줄이고 경쟁력을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주)대성기연은 공조냉동 전문기업이다.지난 1989년 설립 이래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경영혁신을 통해 냉동공조, 항온항습, 클린룸 분야에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고객만족을 통한 가치창조’를 최고의 기업이념으로 추구해온 대성기업은 설계부터 사후 제품관리에 이르기까지 자동화된 생산설비와 기술력으로 독보적인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9년부터는 축산업으로 진출, 30년 노하우와 시공사례를 바탕으로 축사용 맞춤 냉방기 ‘돈사냉방기’를 출시하며 축산부문에서도 입지를 다졌다. 현재까지 경기지역 40여 양
거세우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근출혈이 다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2019년 NH 손해보험에서 근출혈 보험이 개발되면서 책임 소재에 따른 분쟁이 종식되는 듯했으나, 농협 4대 공판장과 계통 조합 공판장 외에는 보험 적용이 어려워, 민간 도매시장과 도축장에도 보험 적용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도축된 소 가운데 근출혈 발생 개체는 8551마리로 전체 도축 마릿수의 1.1%에서 발생했다. 이 중 근출혈 보험으로 보상을 받은 개체는 3784마리. 4대 공판장 및 계통 공판장 출하축만 보험 가입이 가능하므로 발생 개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