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귀촌은 도시생활에 지친 이들이 한번쯤 꿈꾸는 로망이다.어려울 것도 없지만 선뜻 나서기 망설여지는 것도 사실 귀촌이다. 귀촌에 드는 비용도 만만치 않고, 생각했던 것보다 귀촌생활이 불만족스럽고 힘들 수 있다. 일단 귀촌을 희망하고 결심했다면 소득이 고민이다. 이왕이면 고소득을 창출할 수 있고 발전 가능성이 높아야 할 것이다. 그런 점에서 ‘유산양’은 귀촌인들의 주목을 받기에 충분하다. 축산업의 블루오션인 유산양은 아직까지 경쟁이 심하지 않아 높은 수익과 빠른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최근 단백질의 중요성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농촌진흥청이 ‘꿀벌 보호를 위한 밀원수종 개발 및 생태계 보전’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꿀벌 집단폐사 문제를 해결을 위해 2023년부터 8년 동안 48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또 산림청, 농림축산검역본부, 환경부와 협업하고 기상청의 협조도 받는다.‘꿀벌 보호를 위한 밀원수종 개발 및 생태계 보전’ 연구개발 사업은 올해 초 과기부 주관의 하향식 다부처공동기획연구 대상 과제로 선정돼 사회문제 해결형 부처협업 연구로 기획됐다.6월에는 과기부 과학기술혁신본부 주관의 다부처공동기획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8일 양봉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양봉산업 육성 및 지원 5개년 종합계획’을 마련했다.주요 내용은 △밀원확충·채밀기간 확대 △병해충 관리강화 및 우수 품종 개발·보급 △사양관리 신기술 개발·보급 및 인력육성 △이상기후·환경변화 대응력 제고 △전략 연구개발(R&D), 실증시험 등 6대 과제 연구 △시설현대화·수급안정 및 수요확대로 농가 경영안정 △산업발전기반을 확충해 2026년까지 양봉 농가소득 5000만 원 △양봉산업 규모 1조 원이다. # 밀원확충·채밀기간 확대산림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제26회 말사진 공모전 ‘세기를 박차다’를 개최한다. 한국경마 100년을 맞이한 마사회의 대국민 참여 이벤트다. 공모 대상은 말을 소재로 국내에서 촬영한 디지털 사진 작품이다. 수상은 대상(상금 400만원)을 포함해 총 36점, 총상금 1850만원 규모다.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한 사진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도 입선을 통해 10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접수는 10월 한 달간 진행되며 말사진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접수는 10월 1일부터 31일까지며 마사회 말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토끼고기에 콜라겐과 오메가-3 지방이 풍부한 것으로 밝혀졌다. 닭고기보다 고기 색은 진하고, 육질은 단단했다. 최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강선문 국립축산과학원 박사팀이 시중에서 구매한 토끼고기 20마리분의 영양소를 분석하고 닭고기와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토끼고기의 영양성분 및 품질특성 평가)는 한국식생활문화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토끼고기(등심)의 단백질 함량은 100g당 21.7g으로, 닭가슴살(23.2g)보다 약간 낮았다. 피부 건강을 돕는 콜라겐 함량은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올해 벌꿀 작황은 ‘풍년’이라는 전망이 섣부르다는 양봉농가의 목소리가 들린다.평년 수준의 채밀이 예측돼 연이은 흉작을 벗어났다고는 하나 많은 양봉농가들이 벌꿀 생산을 전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봉군이 줄어 전체 벌꿀 생산량이 감소했다는 거다.윤화현 양봉협회장은 “농번기인 5월에 꿀을 한 번도 채밀하지 못한 농가들이 많다”며 “지난해부터 전국적으로 꿀벌이 대규모로 실종되면서 채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기후위기가 불어온 꿀벌집단실종으로 말미암아 봉군이 궤멸하고, 약해졌다고 설명했다.지난 6일부터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한국농수산대학교와 한화그룹이 지난 20일 세계 꿀벌의 날을 맞아 태양광 전력 스마트 벌통(Solar Beehive)을 한농대에 설치하고 오픈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태양광 전력 스마트 벌통은 한화그룹이 제작한 국내 최초 태양광 전력 활용 탄소 저감형 벌통이다. 태양광 모듈에서 전력을 생산하고, 이를 통해 벌통 내 온도, 습도, 물과 먹이 현황 등을 제어·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시스템이 적용됐다.한농대에 시범적으로 설치한 태양광 전력 스마트 벌통에는 약 4만 마리 꿀벌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교내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꿀벌 폐사 주요인에 무분별한 농약 사용이 제기되고 있다. 영농철 농약 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채밀기 꿀벌 폐사가 우려된다. 최근 드론으로 논이나 과수원에 광범위하게 살포하고 있는 농약은 곤충인 꿀벌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용되는 농약의 주요 성분은 클로르페나피르 액상수화제와 비스트리플루론이다. ‘주로 살포되는 농약과 꿀벌에 대한 영향’에 따르면 꿀벌이 이 약물에 오염된 음식을 섭취하거나 접촉하면 ATP 합성을 억제해 꿀벌 폐사를 유발했다. 오염된 음식 섭취 시 약 7시간
[축산경제신문 권민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국내산 녹용을 사용 상품화를 위한 농협안심녹용 상표권 출원을 추진한다.이번에 상표 출원에 생산되는 제품은 건강기능성식품(GMP)으로 상품분류 ‘5류’로 기존 건강식품보조식품 상품분류 ‘29류’ 보다 엄격한 품질관리 공정으로 생산되는 건강기능성식품 제품을 상품화한다.한국양토양록농협(조합장 안현구) 녹용 전문가가 전국의 녹용 산지를 돌면서 위생 적합 판정을 받은 양질의 녹용만 선정한다. 주재료인 녹용뿐만 아니라 제품에 들어가는 모든 재료가 국내산만을 사용해 제품의 식품안전성을 보장한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최근 양봉의무자조금 도입을 논의키 위해 다섯 개 단체 대표자들이 만남을 가졌다.의무자조금 전환을 놓고 앞으로 어떻게 나아갈지 관심이 쏠린다. 이전에도 여러 차례 의무자조금 도입을 시도했음에도 무산된 바 있어 이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양봉업계 다섯 개 단체(한국양봉협회, 한국한봉협회, 한국종봉협회, 한국벌꿀산업유통협회, 한국양봉농협)는 공동의무자조금 마련에 합의, 대표자 회의에서 이를 준비하기 위한 ‘공동의무자조금준비위원회’를 출범했다. 공동의무자조금준비위원회는 양봉협회 3명, 한봉협회 2명, 종봉협회 2
[축산경제신문 권민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최근 겨울철 이상기온 등으로 꿀벌 소멸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양봉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무이자 재해자금 200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본 자금은 피해가 큰 지역 25개 농·축협에 지원한다. 피해 조합원에게 4억 원 규모의 꿀벌, 봉군, 양봉사료, 채밀 기자재, 질병진단 키트 등으로 지원하며, 지원 대상 및 품목 등 구체적인 재해자금 활용 방안은 해당 농·축협 이사회를 거쳐 결정하게 된다.한편,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양봉협회에서 파악한 결과 전체 2만 3582개 양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한국특수가축협회가 토끼고기 소비 촉진에 나섰다. 지난달 25일 나눔축산운동본부와 서울 종로 탑골공원 원각사 무료급식소에서 ‘한방토끼곰탕 드리는 날’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지친 어르신들의 원기를 북돋고, 치매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토끼고기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준비된 한방토끼곰탕 600인분은 현장에서 즉석으로 독거노인 등 어르신들에게 전달됐다.원각사 무료급식소 관계자는 “따뜻한 정성이 들어간 한방토끼곰탕을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어려운 시기, 어르신들 건강을 챙길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정환대 사슴협회장은 외국산 녹용과 경쟁하고 있는 사슴농가들에게 “국내산 녹용의 차별화된 고급화 전략으로 위기를 돌파하자”고 제안했다.지난달 21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개최된 ‘2022년 사슴데이 및 양록발전 세미나’에서 정 회장은 이같이 밝히며 “국내산 녹용 인증제로 품질이 보증된 녹용을 제값 받고 소비자에게 전달하자”고 강조했다. 특히 “국내산 녹용은 40년 전 가격인 냥당 2만 원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협회가 주도하는 엄정한 심사과정을 통과한 고품질 녹용에 한해 냥당 3만 원으로 판매될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꿀벌 피해는 제한적”이라고 농식품부가 결론 냈다. 지난해부터 발생한 꿀벌집단실종에 대해 벌꿀 공급과 작물 재배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으로 농식품부는 전망했다. 최근 농식품부 발표에 따르면 2011년에도 꿀벌 사육마릿수가 가장 적었지만 2만 톤 수준의 벌꿀을 생산했고, 시설재배면적 헥타르 당 꿀벌은 평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때문에 꿀벌집단실종으로 부족한 벌꿀 생산량은 인근 봉군들로 대체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수분에 있어서도 주요 곡물과 과수는 자가 수정 혹은 인공 수정이 가능해 큰 문제가 없다는 해석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종봉 구입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벌통 하나에 20만 원하던 구입가가 30만 원을 넘어섰다. 50% 이상 뛰었다.채밀시기인 5월을 앞두고 있어 4월 내내 종봉 가격은 출렁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종봉 구입가격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종봉 분양에도 차질이 생겼다.경남의 한 양봉농가는 “벌꿀 수확을 위해 강군을 육성하려면 종봉이 필요한데 가격이 너무 올라 부담된다”며 “연이은 대흉작으로 올해 꿀 생산량을 예측 못하는 상황에서 종봉 구입이 고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채밀을 위해 반드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염소 생체 수입을 놓고 농가 간 갈등이 첨예하다.오는 9월 호주·뉴질랜드에서 보어종·유산양 수입이 예정되면서 의견이 갈리고 있다.염소가 수입됨에 따라 수급불안정을 해소할 있다는 주장이 있는 반면, 염소 가격 폭락으로 생업 포기를 염려하는 농가도 있다. 염소 수입 논란은 사육마릿수 부족이 발단이다.염소 고기 가격은 2년 전에 비해 4배 이상 올라 현재 kg당 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는데, 전국에서 잇따라 발생한 폐사가 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작용했다.염소 수입을 환영하는 충북 괴산의 한 농가는 “출하할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베일에 쌓여있던 꿀벌집단실종 미스터리가 윤곽을 드러냈다. 최근 전국 양봉농가에서 잇따라 꿀벌집단실종이 발생한 가운데 민관합동조사에서 해충·이상기후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지난 14일 농촌진흥청은 꿀벌집단실종 민관합동조사 결과 꿀벌응애류, 말벌류에 의한 폐사와 이상기후가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올해 1월 7일부터 2월 24일까지 농촌진흥청, 농림축산검역본부, 지자체, 한국양봉협회로 구성된 민관합동조사반은 전국 9개 도, 34개 시·군 99호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조사 결과 꿀벌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동해안 산불에 강원·경북 양봉농가들이 초토화됐다. 열흘간 역대 최장기·최대 피해를 입힌 산불로 기록되고 있는 가운데 강원·경북 양봉농가의 피해도 극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은 동해, 삼척, 정선, 태백에서 16개 양봉농가, 1700여 군이 전소됐다. 동해와 태백 소재 양봉농가에 피해가 집중됐다. 벌통뿐만 아니라 채밀기, 냉동기 등 양봉기자재와 창고 등도 함께 전소되면서 피해 복구에도 난항이 예상된다.태백의 한 양봉농가는 “곧 채밀할 시기가 다가오는데 벌통이 타버려 눈앞이 깜깜하다”며 “아무것도 남은 게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양봉산업이 초유의 비상사태로 붕괴 위기에 내몰렸다. 지난 2년간 대흉작으로 벌꿀 생산량이 급감해 양봉농가 생계를 위협하는 가운데 올해 1월부터 전국에서 잇달아 꿀벌이 집단으로 사라져 산업 근간을 뒤흔들고 있다.최남단 제주부터 강원까지 전국에서 고루 발생한 꿀벌집단실종으로 사라진 꿀벌 마릿수만도 최소 수억 마리 이상으로 추산되는데, 아직 신고가 접수되지 않은 양봉농가들을 감안하면 피해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국내에서 양봉농가 밀집도가 가장 높은 경남 양봉농가들은 꿀벌 70% 이상이 집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경남에서 또 다시 꿀벌이 집단으로 사라져 양봉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이는 지난달 전남 해남에서 발생한 꿀벌집단실종과도 동일해 군집붕괴현상(CCD, 꿀벌증발현상)의 전국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전남의 경우 꿀벌집단실종이 최초 신고·접수된 해남 이외에도 순천, 장성, 고흥 등에서 피해가 속출, 전남도 전 지역 시군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아직까지 전남 꿀벌집단실종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양봉농가가 가장 많은 경남에서도 같은 현상이 연이어 일어나 올해 벌꿀 생산량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