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낙농진흥회 공공기관 지정이 무산되면서 농식품부가 제도개선 수정안이라는 새로운 카드를 꺼냈다. 농식품부는 용도별 차등 가격제 적용 물량 단계적 조정, 낙농진흥회 원유 구매물량 및 가격 결정 소위원회 도입 등을 수정안으로 내놓는 한편, 낙농진흥회 인가 철회를 예고했다.농식품부는 낙농 제도 개선방안 수정안을 발표하면서 낙농가와 지속 소통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생산자단체는 지속 가능한 낙농 산업 발전이라는 거짓 기치 아래 갑질·보복 행정을 멈추지 않고 있다면서 강하게 비판했다. # 용도별 차등제 단계별 도입우선 용
[축산경제신문 권민 기자] 농협 축산경제 젖소개량사업소는 지난달 25일 젖소개량사업 역량 강화 및 실천의지를 고취하기 위한 2022년도 농협 젖소개량 사업 활성화 결의 대회를 개최했다.이번 결의대회에서 농협젖소개량사업소는 ① 국내산 젖소씨수소 조기 확립 ② 건강한 씨수소 사양관리 ③ 농협 젖소정액 시장점유율 제고 및 수출 추진 ④ 유우군 능력검정사업을 통한 개량 기반 강화 ⑤ 낙농빅데이터 고도화 및 활용도 제고등 5대 핵심추진과제를 선정하여 2022년 對젖소농가 개량사업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농협 젖소개량사업소는 농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낙농제도개선을 둘러싼 정부와 낙농가의 갈등이 연초부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충남을 시작으로 경기와 전남, 전북과 경북 등 5개 지역에서 제도개선 방안 설명회를 진행한 정부를 생산자들이 막아서면서 갈등의 골이 더 깊어지고 있다. 정부는 제도개선 설명회를 통해 농가들의 이해를 돕고 제도개선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겠다는 입장을 내세웠지만, 생산자들은 정부가 낙농제도개선의 정책 방향을 일방적으로 확정한 데 이어 요식행위로 설명회를 강행한다면서 강하게 반발했다.한국낙농육우협회 관계자는 “정부가 일방적으로 안을 확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우유자조금이 리터당 1원 인상한 3원을 거출하면서 자립도를 높인다. 자조금은 확보된 재원을 바탕으로 올해 우유자조금사업은 수입 유제품 및 대체 음료 소비 확산에 따른 선제적 홍보 전략 수립, 위기의 학교 우유 급식 활성화 도모, 국산 우유 및 낙농 산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 향상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22년도 우유자조금 사업예산은 농가 거출금 79억 4500만 원, 정부 지원금 51억 원, 이월 예정금 9100만 원을 포함해 총 131억 3600만 원으로 조성되며, 자조금 인상에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최근 가축분뇨의 효율적 처리가 축산농가 및 업계의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당진낙농축협이 축분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면서 산업화를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디고 있다. 당진낙협은 자연세계영농조합법인을 통해 퇴비와 액비, 퇴비 부숙제에 이어 국내 최초로 바이오 플라스틱의 원료인 축분 미분체를 생산해 내면서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을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 주목을 받았다. 조합은 이에 그치지 않고 축분을 활용한 고체연료 생산까지 목표로 하면서 우리나라 현실에 맞는 최선의 축분 처리 방안과 나아갈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생산자들의 극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부 주도의 원유의 용도별 차등 가격제 도입, 낙농진흥회 의사결정체계 개편을 주요 골자로한 낙농산업 발전 대책이 수립됐다. 지난달 30일 농림축산식품부는 낙농산업의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현재의 생산비 연동제를 대체하는 용도별차등가격제를 도입하고 불합리한 낙농진흥회 의사결정 구조를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발표된 내용은 낙농제도개선을 위해 지난 8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된 낙농산업발전위원회에 제시된 정부안과 대동소이하다. 정부 대책을 살펴보면 우선 농식품부는 현재
2021년 원유생산량은 약 204만 2000톤 내외로 예상된다. 당초 감축대책을 시행하지 않거나 조기에 추진하지 못했을 경우 예상됐던 원유생산량은 208만 6000톤 수준이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집유주체가 조기감축을 시행하면서 당시 감축을 전제로 예상했던 원유생산량(204만 4000∼206만 5000톤)과 근접한 수준의 실적을 나타낼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1년 전 시점에서 감축대책을 발제하면서 우려했던 ‘2021년 1/4분기 잉여원유 과다로 인한 원유폐기사태’는 다행히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생산자의 적극적인 생산 감축 노력 덕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낙농진흥회 이사회가 올들어 세 번째 파행을 맞았다. 지난 8월 17일과 12월 2일에 이어 지난 22일 소집된 이사회도 생산자 측 이사진의 불참에 따라 개의정족수 미달로 이사회가 무산됐다.이날 이사회의 논의안건은 지난 2일 파행된 이사회와 같은 내용으로 낙농진흥회 의사결정체계 개편을 위한 정관 개정안과 원유기본가격 결정을 위한 원유의 생산 및 공급규정 개정안이 포함됐다. 이에 생산자측은 일방적인 제도개선 관련한 안건상정에 대해 강한 불만을 제기하면서 불참을 선언했고, 정부는 생산자 측이 쟁점 사안에 따라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용도별 차등 가격제 도입, 낙농진흥회 의사결정 구조 개편 등 정부 주도의 낙농제도개선 방안 초안이 대부분 확정된 가운데, 생산자가 강하게 반발하면서 제도개선에 제동이 걸렸다.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장과 맹광렬 전국낙농관련조합장 협의회장 등 생산자 대표들은 제도개선을 위해 마련된 낙농산업발전위원회에서 강하게 반대의견을 피력하면서 수용 불가능하다는 의사를 밝혔다. 특히, 제도개선을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낙농진흥회의 의사구조개편을 위한 정관개정과 용도별 차등 가격제 도입을 위한 원유생산 및 공급 규정안이 상정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우유자조금 인상론이 또다시 수면위로 올랐다. 우유자조금은 내년도 거출금부터 리터당 1원 인상한 리터당 3원 거출을 목표로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자조금 인상의 발단은 내년도 우유자조금 소비홍보 사업에 보조금 매칭 불가 통보를 받으면서부터다. 우유자조금에 따르면 지난해 2021년도 사업계획 승인시 정부가 수급안정 사업 마련을 요구하면서 조건부 승인을 한 가운데 2022년에는 사전협의 없이 소비 홍보 사업에 보조금 매칭이 불가하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자조금은 사전협의를 통해 대형마트 및 유통사를 통한 국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정부 주도의 낙농제도개선을 둘러싼 낙농발전위원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4차 위원회가 열린 9일 회의장에서 학계, 생산자, 유업계 위원들은 “이번 회의 자료 및 내용이 지난회차와 다름 없다”면서 “의견 수렴을 통한 개선안을 제시하지 않으면 논의가 의미없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논의된 주요 안건은 용도별 차등가격제 도입과 낙농진흥회 의사결정구조 개편안 두가지 이다. 용도별 차등가격제 도입에 따른 방안에 대해 정경수 건국대학교 교수는 “기본가격은 가장 간편한 방법에 의해 산정했으면 좋겠다는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낙농진흥회 의사결정 구조 개편을 위해 정부가 추진한 낙농진흥회 정관·규정 개정 이사회가 불발되면서 제도개선에 제동이 걸렸다. 지난 2일 원유공급 규정안 개정과 정관 개정안 상정이 예고된 낙농진흥회 이사회가 생산자측 이사진의 불참으로 파행되면서, 논의 개시조차 하지 못했다. 이를 두고 생산자측은 정부가 중대 안건을 기습으로 상정해 놓고 불참 프레임을 씌워 생산자를 궁지로 몰아가고 있다면서 입장문을 내고 낙농 말살 정책을 중단할 것을 요구한 가운데 정부는 “생산자 측의 일방적인 불참으로 생산자 측이 반대하는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정부 주도의 낙농제도개선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낙농발전위원회 운영 과정에서 잡음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일 개최 예정이던 낙농진흥회 이사회에 정부의 요구에 따라 낙농진흥회 이사회 개편, 원유가격 연동제 폐지안이 상정되면서 생산자단체뿐 아니라 국회까지 나서 문제 제기를 하고 나섰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홍문표 의원은 낙농산업 제도개선 정부안을 국회에 정식으로 보고도 하지 않고, 농식품부가 낙농진흥회 이사회 개편(공기관화)과 원유가격 연동제 폐지 안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 제8대 상임이사로 현 노민호 상임이사가 재선출됐다.서울우유협동조합은 지난 24일 서울시 중랑구에 위치한 서울우유 대강당에서 2021년도 제2회 임시대의원회를 열고 제8대 상임이사로 노민호 현 상임이사를 재선출했다.노민호 상임이사는 “국내 낙농업 발전과 우유 시장 경쟁력 향상을 위해 초일류 유제품 전문기업으로 나아감은 물론 임직원 모두와 함께 지속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100년 기업의 초석을 마련하고자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노민호 상임이사는 1984년 서울우유협동조합에 입사해 마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정부가 내놓은 낙농제도개선 방안에 생산자와 수요자 양측다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지난 16일 오송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제3차 낙농산업발전위원회에서 농식품부는 용도별 차등 가격제를 도입하고 중장기적으로 MMB(생산자 연합)와 유업체가 직거래하는 방식의 원유거래 개편 방안을 내놓았다. 정부안에 따르면 현재 쿼터 내에서 단일가격을 적용하는 것을 원유의 용도에 따라 음용유와 가공유로 구분해 가격을 다르게 적용한다. 그 기준은 현재 사용되고 있는 실적을 고려해 음용유 186만 톤을 리터당 1100원에 구매하고
[축산경제신문 한경우 기자] ICT(정보기술·통신기술)를 접목한 스마트 낙농단지가 조성, 낙농발전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당진낙농축협(조합장 이경용·이하 당진낙협)은 최근 국내 최초로 ICT를 낙농에 접목한 스마트 낙농단지를 조성, 여기서 나온 정보를 수집 및 분석하고 빅데이터화, 경영합리화는 물론 고품질 원유생산을 통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낙농 발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당진낙협의 스마트 낙농단지 조성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2019년 공모한 스마트축산 ICT시범단지 사업 최종 대상자로 선정되면서 그동안 부지선
최근 언론을 통해 외국산 멸균유가 이슈화 되고있는 것과 관련해 한국낙농육우협회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낙농육우협회는 지난달 12일 열린 낙농발전위원회에서 유가공협회가 멸균유 수입이 늘어나는 이유를 국산 우유 가격경쟁력으로 꼽으면서 원유가격 인하의 당위성을 직간접적으로 주장하는 과정에서 나온 내용을 기반으로 한 보도가 쏟아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전체 유제품 수입물량의 0.5% 수준의 멸균유 수입이 이슈화되면서, B2B에 머물던 소비시장을 오히려 일반 소비자들에게까지 소개하는 상황이 빚어졌다는 것. 특히나 외국산 멸균우유가 유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지난 10년간 원유가격 연동제에 의한 원유가격 상승은 미미한 데 반해 소비자가격은 원가 상승률보다 몇 배가 올랐다.”“원유가격 연동제 때문에 우유 가격이 오른다는 오해가 있었다”.지난 3일 더케이호텔 가야금 A홀에서 열린 우유 가격 안정화 방안 마련 토론회에서 소비자단체 관계자들은 이같이 입을 모았다. 지난 10년간 우유 권장 소비자가격이 급상승한 배경에는 원유가격 연동제가 아닌, 유업체의 폭넓은 출고가 조정, 높은 유통업계의 마진 등이 원인이었다는 것. 이날 발제자로 나선 홍연금 한국소비자단체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서울우유가 비요뜨 누적판매량 6억개 돌파를 기념해 비요뜨 초코 토핑으로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였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국내 최초 ‘꺾어 먹는 토핑 요구르트’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며 시장점유율 1위를 굳건히 하고 있다. 서울우유는 다양한 토핑을 원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비요뜨 브랜드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비요뜨가 소비자들의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총 누적판매량 6억개 판매를 돌파함에 따라 두 가지 초코 토핑을 하나로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아 ‘비요뜨 링크’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선보였다.‘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원유가격 산정체계 개선을 위한 새로운 방향이 제시됐다. 서성원 충남대학교 교수는 세균수, 유지방, 유단백 등 기존의 가격 결정 항목의 비율 조정을 통한 기본가격 산정체계 개선안과 지속가능성을 포함한 새로운 결정구조, 용도별 차등 가격제 도입을 위한 산정체계 안 등을 제시했다. 지난달 21일 낙농진흥회가 발주하고 충남대학교 서성원·박종수·김정식 교수가 수행한 ‘국산원유의 차별화를 위한 원유가격 산정체계 개선 연구’ 최종보고회에서 서성원 교수는 세균수와 유지방에 대한 인센티브를 조정하고, 유단백 인센티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