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여름이 온 듯 날씨가 무덥다. 언제 어디서나 플라스틱 생수병을 들고 가거나 앉아있는 사람을 볼 수 있다. 갈증을 해소하고 생명체 유지에 필수 불가결한 요소는 단연코 물이다. 세계보건기구(WHO)의 하루 물 섭취 권고량은 1.5~2리터(ℓ)다. 적어도 하루에 7~10컵 정도의 물을 수시로 섭취해야만 건강한 신체를 유지할 수 있다. 남성은 60%가 물로 구성되어 있고 여성의 경우는 54%가 물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물을 잘 마시게 되면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게 된다. 세계 장수촌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특징은 대부분은 깨끗한
코베 비프의 수출 확대를 위한 과제, 가짜 상품 단속한편, 새로운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과제도 산적되어 있다. 하나는 가짜상품 단속이다. 호주산의 10∼15배, 다른 와규와 비교해도 2∼3배는 될 정도로 비싼 코베 비프인 만큼 타국산 쇠고기나 다른 브랜드의 와규를 코베 비프로 속여 판매하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개중에는 호주산 코베 비프, 코베스타일 비프 같은 명백한 카피 상품도 유통되고 있지만, 해외 소비자들이 정품인지 구분하기 어렵다.2015년에는 명품 농산물을 보호하는 ‘지리적 표시 보호제도(GI)’에 등록하고, 2019
한 주 사이에 옥수수와 대두 가격은 각각 1.5%, 2.5%까지 상승했다가 상승 폭을 줄이는 흐름을 보인 반면, 소맥 가격은 낙폭을 확대해 3.2%까지 내려가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을 중심으로 수급 측면에서의 굵직굵직한 뉴스들이 쏟아졌으며 시장은 갈팡질팡하는 듯한 장세를 연출했다. 지난 3월 31일 미국 농무부는 올해 곡물 파종 예상 면적 보고서를 발표했으며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옥수수 경우 파종 예상 면적은 9200만 에이커로 작년 대비 4% 증가함은 물론 2월 농업전망에서 제시되었던 9100만 에이커를 넘어섰다. 대두 파종
곡물 시장을 둘러싼 환경 변화로 인해 선물 가격들이 다시 상승세로 전환되는 모습을 보였다. 소맥을 중심으로 옥수수 및 대두 가격이 강세장을 형성해나가고 있다. 시장은 러시아의 소맥 수출과 흑해 곡물 수출 협정 이행에 대한 불확실성 등에 주목하고 있다. 러시아 경제지 베도모스티(Vedomosti)는 최근 몇 주 동안 국제 시장에서의 소맥 및 해바라기 가격 급락으로 인해 러시아가 소맥 및 해바라기 수출을 일시적으로 중단할 수 있다고 앞서 보도했다.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로이터 통신은 러시아가 소맥 수출을 중단할 계획이 없는
말(馬)은 인류가 출현한 이래 인간이 가축을 기르기 시작하여 사냥을 위해 동반하거나 농사를 짓거나 운송용으로 쓰거나 전쟁에서 지축을 흔들며 상대방을 공격하는 수단으로 이용해왔다. 현재 부리고 있는 말은 인간이 생활에 이용하기 위해 소와 비슷한 시기인 기원전(紀元前·B.C) 6000년 전~8000년 전에 가축화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말은 목이 길고 눈이 높이 달려 사람보다 훨씬 시야가 넓으며 위험을 쉽게 감지할 수 있고 후각 및 청각도 사람보다 예민하다. 말은 생후 3~5년이면 완전히 성숙한다. 임신기간은 11개월이고 수명은 2
2022년 일본 쇠고기 수출현황과 수출 목표2023년 3월, ‘일본축산물수출촉진협의회’는 2022년(1∼12월) 와규 수출 실적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일본은 42개 국가에 7,454톤, 513억 엔(약 5천억 원)의 수출 실적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수출단가는 6,888엔/kg(66,750원/kg)으로 전년과 비교하면 101%로 약간 상승했다.주요 수출지역은 물량 기준으로 아시아가 71%, 미국·캐나다가 15%를 차지한다. 수출 쇠고기의 부위별 비중은 ‘등심, 안심, 채끝’ 계통이 가장 많은 56%를 차지하며,
코로나 펜데믹이 지나고 빠르게 모든 것들이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2023년 낙농업계에는 두 가지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첫 번째는 유대정산체계의 변경입니다. 기본유대 인상과 함께 유지율에 대한 최고 인센티브 구간이 4.1에서 3.8로 다소 완화됐습니다. 그동안은 높은 유량과 유지율을 위해서 건물섭취량의 극대화가 필요했고 수입 조사료의 사용은 필수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유지방 기준의 완화로 조사료의 사용에 대해 다소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단순히 조사료를 줄이고 농후사료를 늘리는 방법이 아닌 조사료가(RV)를
과거 시골에서는 보통 새벽인 3시에서 5시 사이에 수탉이 고이 잠든 사람들을 깨우곤 했다. 일종의 자명종 역할을 수탉이 해내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핸드폰 소리에 원하는 시간을 맞추어 놓고 잠을 자다가 알람(alarm)소리에 잠자리를 털고 일어난다. 잠자리에서 일어나면 누구나 시간을 본다. 자연적으로 눈을 뜰 수 있다면 좋겠지만 고단한 현대인의 삶의 무게 때문에 자의적으로 눈을 뜨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도시에 살거나 현대적인 삶을 사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보통은 아침 6시에 눈을 떠야 일터로 나갈 수 있다. 농촌에서는
일본 중앙낙농회의는 3월 17일 낙농가를 대상으로 시행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체의 85%가 적자경영으로 한 달 적자액이 100만엔 이상이라고 답한 낙농가가 40% 이상에 이르는 등 전례 없는 위기에 처한 낙농경영 실태가 드러났다. ‘중앙낙농회의’는 낙농 관련 ‘전국 기관’과 ‘지정원유생산자단체’로 구성된 전국단위 낙농 지도단체이다. ‘중앙낙농회의’의 낙농경영 실태조사 결과전국 낙농가 157명을 대상으로 경영상황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지난 한 달 경영상황은 전체의 84.7%가 ‘적자’라고 응답했다. 이 중 한 달 적
주간 곡물 가격의 흐름을 살펴보면 옥수수 가격은 견고함을 유지했으나 소맥 및 대두 가격의 하락세는 두드러졌다. 3월 18일 흑해 곡물 수출 협정 기간 만료를 앞두고 재연장 불확실성이 제기되어 곡물 가격의 하락세는 제한을 받기도 했으나 결과적으로는 60일까지 기간이 재연장되자 다시 강한 하락 압력을 받았다. 러시아와의 전쟁 중에도 우크라이나가 흑해를 통해 곡물을 수출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협정이 재연장되자 시장은 안도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우크라이나가 120일, 러시아가 60일을 요구하는 등 흑해 곡물 수출 협정이 얼마나 오래 유지될
시간은 누구에게나 주어진 공평무사한 자원이다. 돈은 은행에 저축해 놓고 사용할 수 있지만, 시간은 저축하고 나중에 필요할 때 끄집어내 사용할 수가 없다. 시간은 붙잡을 수 없는 야속하고 무정한 자산이다. 시간의 속성은 뒤돌아보지 않고 앞으로만 달려가는 후퇴 없는 전진만을 고집한다. 시간이 쉬지 않고 흘러간 것을 우리는 세월이라고 한다. 시간은 하루를 24시간으로 1년을 365일로 정하자고 약속한 것이다. 하루는 둥그런 지구가 한 바퀴 도는 시간을 말하며 지구가 스스로 도는 것을 자전(自轉)이라고 한다. 1년은 지구가 태양 주위를 한
일본 농협그룹을 대표하는 JA전중(전국농업협동조합중앙회)은 ‘식량·농업·농촌기본법’ 개정에 대해 JA그룹 정책제안 초안을 정리했다. 식량 자급력을 포함해 국내 식량 안전 보장 상황을 정기적으로 평가하는 시스템 구축을 제안하고, 재생산을 배려한 적정한 가격 형성 구조의 구체화를 재차 강조한다. 식량 안정 공급의 열쇠가 되는 비축에 대해서는, 쌀의 현행 비축 수준을 유지할 것을 요구한다. 일본 농협중앙회의 ‘식량·농업·농촌기본법’ 개정안 초안 2월에 결정한, 기본법 재검토를 둘러싼 ‘기본적 사고방식’을 기초로, 정책 제안의 초안으로서
대내외 요인으로 인해 곡물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주 급격한 하락 흐름을 보였던 옥수수와 소맥은 상승장으로 전환됐으나 대두는 계속해서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미국의 실리콘밸리은행 파산에 이어 스위스의 대표적인 투자은행인 크레디트스위스의 주가 폭락에 따른 글로벌 금융 시장의 불안에 세계 증시는 물론 국제 유가가 폭락하는 상황이 전개됐다. 15일 현재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 인도 선물은 배럴당 67.61달러로 2021년 12월 3일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을 형성했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로 인해 뉴욕상품
만물의 영장이라고 불리는 인간이 현재까지 존속하고 그 역사를 후손들이 알 수 있게 하는 위대한 유산은 기록이다. 인간이 동물과 확연하게 다른 것은 생각할 수 있는 힘을 부여받았기 때문이다. 기록하고자하는 본능에 의거해 인간은 생각을 기록으로 남기고 그들이 지금까지 살아온 발자취를 기록을 통해 전달한 것이 인류문명을 발전시킨 업적임에 틀림이 없다. 고대인들은 아마도 문자를 그림으로 표현하는 상형문자를 가지고 기록을 남기고 이해했을 것이다. 돌에다 새기면 무거워서 가지고 다니기가 불편하다. 이에 메소포타미아의 수메르인들은 진흙판에 그림
중국의 자급률 하락도 주목2022년 1월, 중국 언론 ‘제일재경(第一財經)’은 중국의 식량 수입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식량자급률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2021년 1~12월 중국의 수입 식량(곡물, 대두, 서류) 수량이 1억 6,453.9만 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1% 증가해, 중국 국내 식량 생산량의 24.1%에 상당했다고 소개했다. 그중에서도 대두 수입은 9,651만 8,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3.8% 감소했지만, 같은 시기의 중국 국내 생산은 1,640만 톤에 머물고 있어 수입 의존도가 8
미국 농무부가 3월 8일 ‘세계 곡물 수급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옥수수와 소맥 시장은 강한 하락 압력을 받았으나 대두 시장은 견고한 흐름을 유지했다. 세계 옥수수 생산량은 11억4752만 톤으로 전월 전망 대비 0.3% 하향 조정됐으나 수출량이 1억7471만 톤으로 전월 전망 대비 3.5% 줄어듦에 따라 기말 재고량은 2억9646만 톤으로 0.4% 증가했다. 세계 소맥 기말 재고량은 2억6720만 톤으로 전월 전망 대비 0.8% 하향 조정됐으나 생산량은 7억8894만 톤으로 전월 전망 대비 0.7% 증가했다. 옥수수, 소맥과
사람은 누구나 거울을 보고 하루를 시작한다. 특히 여성은 예쁜 얼굴로 단장하고 치장하기 위해 거울을 보면서 옷매무새를 바로잡는다. 여성들에게는 하나의 필수품이 있다. 분(粉)이나 분첩(粉貼) 등을 넣는 거울이 달린 휴대용 화장도구인 콤팩트(compact)가 그것이다. 거울로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나서 이빨 사이에 무엇이 끼었는지, 지하철 또는 버스에서 좀 더 예뻐지도록 립스틱을 바르는 여성들을 자주 본다. 남성도 마찬가지다. 면도를 하고 자신의 얼굴을 보면서 상대방에게 호감이 가도록 웃는 모습을 연습하기도 한다. 이렇게 현대인에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2월 24일로 1년이 지나고, 사료 및 곡물가격 급등으로 세계적 식량위기가 고조되면서, 식량자급률이 낮은 일본에서는 식량안전보장이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미국에 치중한 수입 의존 체질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주장이다. 농협 그룹을 대표하는 ‘일본농림중금종합연구소’는 작년 12월 28일, 식량 안전 보장을 주제로 긴급토론회를 개최했다. 식량안보는, 대부분 곡물 및 사료를 해외에 의존하는 우리나라도 매우 중요한 문제다. 다음은 토론에서 나온 주요 내용이다. 2차례에 걸쳐 연재한다. 우크라이나 문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곡물 선물가격의 흐름을 살펴보면 2월 한 달 사이에 옥수수 가격은 8% 하락함은 물론 2022년 8월 20일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을 형성했다. 소맥은 낙폭을 확대해 2월 한 달 사이에 9% 하락함은 물론 2021년 9월 22일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을 형성했다. 옥수수, 소맥과 달리 대두 가격의 하락세는 제한적이었으며 2월 한 달 동안 2% 내렸다. 2023/24 시즌 미국 내 곡물 수급 전망에 대한 미국 농무부의 공식적인 자료가 처음으로 발표됐으며 이를 계기로 곡물 시장은 강한 하락 압력을
지구상에서 가장 큰 재난 중의 하나가 지진(地震)이다. 지진은 지구 내부의 제한된 지역 내에서 에너지가 갑자기 방출되기 때문에 예단(豫斷)이 어려워 그 피해가 상상을 초월한다. 최근 지진으로 엄청난 인적 물적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는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에 속한다. 지중해부터 이란, 히말라야산맥, 미얀마를 거쳐 동쪽으로 인도네시아까지도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이다. ‘튀르키예’는 2022년 6월 1일 유엔에서 ‘터키’의 국호 변경을 승인함에 따라 기존 ‘터키’에서 ‘튀르키예(Tür kiye)공화국’이 되었으며 아시아와 유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