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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적인 땅의 의존도가 높던 시절, 지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농민들은 가축을 기르며 퇴비를 제조해 양분으로서 최대한 활용했다. 그러나 농업과 축산은 규모화·전업화 속에 별도의 산업으로 성장, 각각의 산업으로 분리·발전하면서 부산물을 공유하던 과거의 농법도 점차 자취를 감추었다. 가축 분뇨처리 문제가 급격히 부상한 것도 이 즈음이다.도축 과정에서 발생하는 피를 생각하면 분뇨와 흡사한 부분이 많다는 생각이 든다.과거 단백질 공급원으로서의 육류가 태부족이었을 당시 가축의 피는 영양가가 높은 음식 중의 하나였다. 소의 피를 국에 넣어 각종
월요칼럼
옥미영 기자
2014.04.1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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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양계업계 소식을 접할 때면 ‘왜 이리 혼란스러울까’하며 걱정이 앞선다. 서로 합심해서 노력해도 지금의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기 힘들 터인데, 같은 산업 구성원들끼리 치열하게 서로 다투고 있으니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하림의 계란유통 진출을 놓고 공방전을 펼치던 양계협회와 하림은 결국 법정싸움으로 번진데다, 닭고기자조금 대의원 배정과 자조금 운용에 대한 형평성 문제로 양계협회와 토종닭협회·계육협회가 대립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여기에 닭고기가격결정 구조의 주도권을 두고 벌이는 양계협회와 계육협회의 반목, 육계계열화 적정 사육비를 둘러
기자의 시각
박정완 기자
2014.04.1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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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유업은 4월 1일 부로 연간총량제를 일시 중단했습니다. 낙농가들이 전체적으로 어려움을 통감하고 있는 상황에 자체적으로 수급조절을 하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일단 45일 동안은 연간총량제를 중단하고 초과물량에 대해서는 기존 500원 받던 것을 300원 받기로 했어요. 낙농가가 잘 살려면 위기의식을 가지고 이번 사태를 우리 모두가 함께 책임져야 합니다.”넘쳐나는 원유로 인해 낙농가들이 저마다 아우성이다. 지금 가공조합이나 유업체, 어느 하나 우유가 남지 않는 곳이 없다. 모자랄 땐 다함께 모자라고 남을 땐 다함께 남는다니
기자의 시각
이혜진 기자
2014.04.11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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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발 조류인플루엔자(AI) 사태가 장기화 되고 있다. 이로 인해 9일 현재 486개 농가, 1232만 9000수의 가금류가 살처분 됐다.AI 발생 초기만 해도 이렇게까지 전국으로 확산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축산관련 차량에 달린 GPS가 빠른 역학 파악에 일조하며, 조기 종식까지 전망했다. 그렇기에 지금의 전국 확산 현실이 쉽게 받아들여 지지 않는다. 분명 우리가 놓친 사항이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이와 관련해 한 축산 전문가는 ‘살처분 동원 인력과 장비의 잦은 재투입’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한다.AI 사태가 길어지면서 한
월요칼럼
한정희 기자
2014.04.11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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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일을 어떻게 하는 겁니까? 회사가 지금 어떤 상황인지 알고나 있습니까? 아니 아는 사람이 아무런 해답도 찾질 못합니까? 요즘 회사 분위기가 왜 이래!”A 팀장은 팀장회의에 들어가기가 싫다. 브레인스토밍 회의라는 명목으로 매주 월요일 팀장급 미팅을 하면 국장이나 상무는 항상 자신의 이야기이다. 갑자기 화를 내거나 누군가 아이디어를 냈지만 자신들의 생각과 다르면 곧바로 낸 사람은 바보가 된다.간혹 ‘지금 상황을 좀 객관적으로 보자’, ‘이런 문제는 고치는 것이 어떻겠느냐’라는 현재 회사 방침에 이의를 제기할라 치면 ‘팀장이면
가락골
권민 기자
2014.04.11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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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전국으로 확산되고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 2010년 말 안동발 FMD 파동에 대한 진저리나는 기억이 북한 FMD 발생으로 또 새록새록 떠오른다. 악성 가축질병의 확산으로 더이상 축산업이 축산인만의 일이 아니게 됐다. 축산농민들은 이제 생산만을 생각할 수 없다. 유통을 생각하고, 소비자까지도 생각해야 하는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각종 환경 규제가 잇따라 국회를 통과하고 있다. 이에 대한 심각성을 아직도 축산농민들은 느끼지 못하지만 약간의 시간만 흐르면 바로 몸으로 체험하게 될 것이다. 축산을 둘러싼 이같은 규제들은 모두 축산업에
가락골
권민 기자
2014.04.04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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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연 초에 언급해 화제가 된 ‘통일 대박’에 이어 이번엔 ‘규제 개혁’이 사회적 화두가 되고 있다.박 대통령은 규제와 관련해 “쓸데없는 규제는 우리가 쳐부술 원수이자 제거해야 할 암 덩어리”라는 강경 표현을 써가며 규제개혁을 위한 적극적인 자세를 독려하고 있다.규제 개혁에 대해 할 말 많고, 억울한 것으로 치자면 우리업계 역시 빠질 수 없다.때문에 규제 개혁에 대해 축산업계 역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축산업계에 약 40여년 넘게 몸담아 오다 퇴직한 한 축산전문가는 규제와 관련해 이렇게 말했다. “세계 각국과의 자유무
월요칼럼
옥미영 기자
2014.04.0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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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AI의 장기화로 인해 우편투표로 진행된 제20대 대한양계협회장에 오세을 후보가 지난달 20일 당선됐다.오 신임회장은 양계산업에서 오래전부터 지속 되 온 생산자와 계열화회사간의 갈등과 대립 구도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 신임 오 회장은 최근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소통’을 강조하기도 했다.하림의 계란사업 진출을 두고 하림과 첨예한 대립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무조건적인 반대가 아닌 대화와 타협을 제시했다.닭고기가격결정 구조를 둘러싼 주도권 공방전이나 육계계열화 적정 사육비 논쟁 등 육계계열화업체
기자의 시각
박정완 기자
2014.04.0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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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가 21일 취임했다. 대표 당선 후 2달여의 시간이 지나면서 축산경제는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특히 선거 이전부터 발생된 집행부와 노조의 감정싸움은 그동안 축산경제 내부가 안고 있는 많은 갈등과 비정상을 표출시켰다.차기 대표의 의중과 관계없이 모든 인사가 기존 대표의 방침대로 단행됐다. 일부 직원들은 ‘신의 한수’라고도 했고, 또 일부는 조직의 판을 깨는 ‘악수’라고 평가했다. 여기에 차기 대표와 일해 본 경험이 있는 직원들의 엇갈린 평가는 기대보다는 불안이 더 크다. 그것이 오해였는 지, 사실이었는 지는 차
가락골
권민 기자
2014.03.21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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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폭설로 인해 강원과 경북지역 농업인들이 많은 피해를 입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그러나 가입한 37개 농업인들의 경우 손해평가를 거쳐 21일까지 총 34억원(추정)이 지급됐다고 밝혔다.이번에 실제로 강릉시 양돈농가(2500두 규모)는 보상금 2억 8500만원을 받았으며, 양양군 한우농가는 1억 100만원, 강릉시 양계농가(6000수 규모)는 3500만원을 수령했다. 이 금액은 피해농가들이 재기하는데 유용하게 활용됐을 것이라 의심치 않는다.가축재해보험은 소, 돼지, 닭 등을 포함한 16개 축종이 가입할 수 있다. 농축산부가 발
월요칼럼
한정희 기자
2014.03.21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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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이 ‘金겹살’… 계속되면 식당 문 닫아야”, 삼겹살 ‘실종’? 식당업계 ‘돼지고기 확보전쟁’치열.올해 초 들어 삼겹살 도매 값이 전년보다 오르면서 음식점들이 가격 인상을 고려하거나 장기간 지속되면 가게 문을 닫아야한다고 아우성이다.속칭 金겹살이라는 말도 생겨나면서 삼겹살이 비싸다는 인식이 점점 두드러지고 있는데 반갑지가 않다. 이유야 어찌됐든 음식점 삼겹살 가격이 오르면 소비가 위축되고 소비가 위축되면 농가의 생산기반까지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갑자기 삼겹살 값이 오른 데는 AI로 인한 대체수요 증가와 생산량 감
기자의 시각
이혜진 기자
2014.03.21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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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취임 1년을 맞아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올 예산 13조5000억원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전제한 후 “어려운 집에 시집 온 며느리처럼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예산은 부족하지만 투자의 효율성, 선택과 집중 등 지역농업 특성에 맞는 농정을 추진하겠다는 의미이다.이 장관은 또 AI와 관련 “국방부 장관이나 감사원 사무총장 등도 ‘도와줄 일이 없느냐, 오리고기·삼계탕을 먹는다’는 등 내일처럼 관심을 가져준다”면서 “모든 부처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준 덕택에 AI 방역체계가 일사불란하게 작동할 수 있었다”고
가락골
권민 기자
2014.03.1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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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면적은 세계 109위이지만 경제영토는 세계 3위로 넓어졌다’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나서 캐나다와 FTA 협정안에 서명한 지난 12일 신문과 방송은 일제히 이렇게 보도했다. 경제영토는 세계 GDP(국내 총생산) 대비 FTA 협정을 맺은 국가의 경제 규모를 일컫는다. 2012년 IMF 통계 기준 우리나라 FTA상대국의 GDP 총합은 43조7000억달러를 차지하고 있어 전세계 GDP의 62% 시장과 자유롭게 교역할 수 있다는 것이다.이로써 2년 전 FTA가 발효된 미국과 더불어 북미시장을 ‘제 집’처럼 드나들 수 있게 됐다며 ‘장밋빛
월요칼럼
옥미영 기자
2014.03.1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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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품 수출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동물약품 수출은 1990년대 중반 이후에서야 처음으로 시도됐고 이후 10여 년간 매년 5000만불 이하의 수준에 머물렀다.그러다 2007년부터 동물약품 수출은 급성장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2007년 4900만불에서 2008년 5400만불, 2009년 7400만불을 넘어섰고 2011년에는 1억불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2013년에는 1억5000만불을 넘어서는 등 매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내수시장 포화에 따라 국내 동물약품 업체들이 해외로 눈을 돌렸고 피나는 노력을 펼친 결과
기자의 시각
박정완 기자
2014.03.1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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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계획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어떻게 되긴 뭐가 어떻게 되요. 농협에 물어보세요.” “그렇다고 아무 일도 안할 겁니까?” “지금 상황을 보고도 모르세요? 일이 손에 잡힙니까? 우리가 무슨 일을 어떻게 계획합니까? 그냥 시키는 대로 할 뿐이지요.”더 이상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2000년 농협과 축협이 통합되고 축산경제부문의 직원들과 한 대화이다. 당시 분위기가 그랬다. 아무 일도 할 수 없었다는 직원들의 말을 충분히 이해했다. 그랬기에 취재하기 힘들었고, 퉁명스러운 그들의 말투도 감내했으며, 어떻게 하면 축산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을까 고민도 했다. “왜 이러는 겁니까?” “몰라서 물어요? 나 스스로도 축산경제 직원이라는 사실이 창피한 일이어서 아무 말도 하기 싫어요. 오히려 내가 묻고 싶은 일입니다.” 대화가
가락골
권민
2014.03.0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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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방역망 뚫렸다’, ‘FMD부터 AI까지 안전지대는 없다’. 최근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이 체면이 말이 아니다. 자신들이 관리하는 산하기관에서 조차 AI가 발생했다니. 더욱이 2011년 FMD에 이어 가축 전염병에 잇달아 당하는 꼴을 본 농가들은 실소를 금치 못할 노릇이다.최근 살처분 보상 삼진아웃제 도입으로 농가들에 공분을 사고 있던 정부가 내부 단속을 단단히 하지 못한 것은 지탄받아 마땅하다. 축산과학원이 방역 매뉴얼대로 하지 않았을 리 만무하고 우리나라 종축을 책임지는 국책연구기관이므로 차단방역과 상시방역 또한 그 누구보다 힘써왔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최첨단 시스템을 자랑하는 국책연구기관도 이겨내지 못하는데 이쯤 되면 가축전염병은 누구나 속수무책 당할 수밖에 없다
기자의 시각
이혜진
2014.03.0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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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사육 중이던 오리의 고병원성 AI 감염은 참으로 충격적인 소식이다. 유전자원 연구를 해오던 재래닭 1만 1000수와 토종오리 4500수가 살처분 됐다. 다행히 유전자원은 수원·남원·함평·장성·용인 등에 분산되어 있어 유전자 보존에는 문제가 없다고 한다. 그러나 국가 연구기간에서 AI 발병을 막지 못한 것에 대한 당혹감은 농림축산식품부나 축산농가나 마찬가지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더욱 문제는 어떻게 AI 바이러스가 유입됐는지에 대해 파악조차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2011년 사육 중이던 가축의 FMD 발병과 함께 축산과학원은 또다시 큰 오점을 남기게 됐다.국내에서 AI가 발병하자 축산과학원은 곧바로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전 직원이 2개월간 집에도 가지 않고 함께 기숙하며 방역에만 신경 썼다. 그러
월요칼럼
한정희
2014.03.0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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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대한민국은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의 형국이다. 봄은 왔지만 봄이 아니다. 정치권의 행태나, 대통령의 독선이나, '선제적 방어'를 떠들면서 결국 AI에 뚫린 한국 축산의 본부, 충남 천안 국립축산과학원, 그리고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부문의 작태, 모든 것이 뒤숭숭할 뿐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기껏 대책이라고 내놓는 것이 농가 보상 살처분 삼진 아웃제로 축산농가의 목을 조르고, 날아다니는 철새가 전파한 AI를 축산 농민이 어찌 막는단 말인가. 책상머리의 탁상행정이 사뭇 한심할 뿐이다. 농협중앙회의 축산경제 대표이사가 당선된 지 2개월이 되어가는 데도 취임식을 하지 못하고 있고, 임기가 끝난 대표가 대표직을 수행하고 있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선거 때만 되면 되풀이 되는 이합집산 탈당과 통합을 거듭하면서 당리당략
시론
뉴스관리자
2014.03.0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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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양돈농가들이 PED로 골머리로 앓고 있다.양돈업계에 따르면 강원과 제주를 제외한 대다수의 전국 시·군에서 PED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개별 농장에서는 백신 접종 철저, 소독 강화, 환경 개선 등 위생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처럼 방역 의식이 고취돼 PED를 극복해 내는 농가들의 사례가 전해지고 있지만 지역 간 확산 추세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PED와 함께 양돈의 대표적인 질병인 PRRS의 경우 지역단위컨트롤 개념으로 질병을 성공적으로 예방하는 사례가 전해지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PRRS 청정화를 위해 지역단위컨트롤 개념이 보편화 되고 있으며 개별농장 관리만으로 부족한 측면을 보완키 위해 이웃 농가들과 함께 질병을 인지하고 함께 해결해 나가고 있다. 지역단위컨트롤은 일정지역을 한데 묶
기자의 시각
박정완
2014.02.2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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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송아지 값 상승이 심상치 않다.지난해 1월 마리당 166만4000원 갔던 6~7개월령 수송아지 가격은 1월 평균 225만3000원으로 35.4%가 상승했다. 수송아지 가격은 지난 10월 이후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다 올해 1월부터 더욱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우량 송아지는 230~250만원을 호가한다는 게 현장의 목소리다. 지난해 4월 60만원대까지 급락하며 소규모 번식농가들의 폐업을 부추겼던 한우 암송아지 가격은 지난 1월 두당 평균 147만7000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3.2%가 올랐다.현장에선 ‘송아지가격이 비이상적’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지만 갈수록 고공세를 타고 있다.송아지 가격이 상승한 것은 단순한 수요-공급 원칙에 기인한다.한우사육두수조절을 위해 ’12~’13년 정부가 실시한 암소감축 사업으로 송아지 공급
월요칼럼
옥미영
2014.02.28 1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