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스데라(Rosderra)로스데라는 아일랜드 최대 규모의 돼지고기 가공업체다. 2개의 최첨단 도축 및 처리 시설을 운영하며 아일랜드 돼지 도축의 50%를 책임지고 있다. 2018년 매출액은 3억 4000만 유로다. 평균 일주일에 3만 8500마리, 연간 190만 마리의 돼지를 도축한다. 돼지를 이산화탄소(CO) 질식기로 기절시킨 후 도축한다. 등급판정은 기계로 한다. 도축 후에는 90분간 –28℃ 급속 냉동시킨다.로스데라 생산 제품의 47% 가량은 내수용이며, 아시아 27%, 영국 9%, 남아메리카 3%, 기타 등으로 수출한다
북서대서양 북동부에 위치한 섬 아일랜드. 유럽에서 세 번째로 큰 섬이다. 전체 인구 수보다 소 마릿수가 훨씬 많다. 아일랜드는 지난해에 대한민국으로 돼지고기를 6000톤 이상 수출했다. 소고기는 수출을 위한 과정을 진행 중에 있다. 이에 3회에 걸쳐 △아일랜드 축산 현황 △아일랜드 대표 육가공업체 7곳 △소(비육우) 사육농장 △정부 주도의 농업환경 보존 프로그램 ‘오리진 그린’에 대해 살펴본다. # 아일랜드 축산 현황아일랜드의 정식명칭은 아일랜드 공화국(Republic of Ireland)이다. 1534년 잉글랜드의 침공으로 약 4
제주도가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한돈농가 악취 저감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중장기적으로 돼지 사육마릿수를 제한하는 총량제 도입 검토 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서귀포시를 중심으로 한 한돈농가들이 “선 대책 후 규제”를 요구하고 나섰다.서귀포시 소재 A한돈농가는 “가축분뇨 발생량 전량을 공동자원화센터를 통해 처리 할 때는 큰 문제가 없었는데, 액비 살포지 축소로 인해 가축분뇨가 전량 수거되지 못하면서 가축분뇨 처리가 힘들어졌다”고 토로했다.그는 또 “이런 상황에서 공동자원화센터의 안정적인 액비 살포지 확보 등 가축분뇨 처리에 대한
극심한 돼지고기 소비부진으로 인해 양돈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6월 현재 돼지가격은 연중 가격이 가장 높은 시기임에도 불구 생산비 수준인 4200원 선에서 머물고 있다.게다가 7월 이후 가격은 더 떨어질 것으로 점쳐지는 등 향후 양돈시장을 가늠하는 주요잣대에 모두 빨간불이 들어와, 이대로 가다간 농가뿐 아니라 이를 취급하는 가공·유통업체까지 연쇄 도산하는게 아니냐는 자조 섞인 전망마저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실제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돼지가격은 kg당 평균 3787원으로 지난해 4332원보다 무려 545원(12
“A 낙농가는 자신이 납유 하던 N유업의 쿼터를 전량 매각했다. 낙농가가 쿼터를 전량 매각한다는 것은 폐업을 하겠다는 것이거나 타 유업체의 쿼터를 새로 매입해 집유주체를 바꾼다는 이야기다. 낙농업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쿼터 매입은 필수 조건. 그러나 A농가는 쿼터를 매각만하고 생산쿼터를 매입하지 않은 채 매일 똑같이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즘 낙농업계는 이른바 무쿼터 농가로 인해 골머리를 썩고 있다. 무쿼터 농가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유업체나 집유주체의 쿼터 없이 원유를 생산해 생협이나 소규모 유가공에 납유를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달 27일 ‘농식품 분야 2019년 하반기 달라지는 주요 제도’에 대해 발표했다. 청년층 농업분야 진입 확대를 위한 대학 등록금 전액 지원, 소고기 등급제 보완, 가금시설 기준 강화, 가축방역위생관리업 도입, 닭·오리 농장, 부화장 CCTV 설치 의무화 등을 비롯한 다수의 농식품 분야 관련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농업분야 취·창업 의무 장학금올해 2학기부터 농식품계열 대학에 3학년 이상 재학생(전문대는 1학년 2학기) 500명을 선발해 등록금 전액과 학업장려금 200만원을 지원하는 ‘청년창업농육성장학금’을 지원
북한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이후 정부의 예방 노력이 어느 때보다 속도를 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ASF가 북한에서 남하했을 가능성에 대비해 경기·강원 북부 등 근접지역 14개 시군을 특별관리 지역으로 지정하고, 최고 수준의 차단 방역태세를 가동 중이다. 14개 시군은 △김포 △파주 △연천 △포천 △고양 △양주 △동두천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강화 △웅진이다.농식품부·검역본부·지자체·방역본부는 ASF 전담반 158개반(237명)을 구성하고 행정안전부·농축협 인원 19개반 59명을 포함해 특별점검반을 편성(
도축장구조조정을 통해 자구 노력을 기울인 도축업계는 앞으로 경영 개선과 도축장의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한 시설 투자를 목표하고 있다. 그러나 거대 자본의 도축장들이 들어서게 되면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될 것이기 때문에 이를 반대하고 있다.또한 구조조정이 목표대로 이뤄지지 않았는데 신규 도축장이 생기는 것에 대한 불만도 고조되고 있다. 정부가 도축장 구조조정 사업을 추진할 당시 목표는 전국에 36개의 도축장만 남기고 모두 구조조정을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실제적으로는 2018년 기준 73개의 도축장이 남아있고 정부 목표의 절반만이 구조조
건립을 예고한 신규도축장의 형태는 협동조합 패커, 기업형 패커에 의한 단독 건립과 중소형 지역 축협들의 컨소시엄 형태의 건립, 지자체에서 조성하는 축산물 종합유통센터에 참여 등이다.신규 도축장 건립이 문제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기존 도축장들의 입장은 이렇다. 하나의 도축장이 없어지면 하나의 도축장이 생긴다. 도축장은 기본적으로 물량을 바탕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한우, 양돈 산업의 구조상 갑자기 물량이 늘어날 일은 없기 때문이다.결국에는 정해진 물량을 나누어 처리하는 것인데, 갑자기 대형 도축장들이 몰려오게 되면 물량쏠
거대자본을 앞세운 도축장 건립, 갑자기 가속화 된 이유는 뭘까. 구조조정법 종료가 도축장 건립의 단초가 됐다.도축업계 관계자들은 도축장구조조정법을 만들 당시, 현존하는 도축장들에 대한 사항만 염두에 두었을 뿐 신규 도축장에 대한 규정이나 규제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 같은 사태가 발생한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당시에는 현존 도축장들의 구조조정을 통해 도축장들의 경영안정화와 시설 현대화를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법을 만들었다.때문에 도축장 구조조정법에는 분담금 징수와 절차, 폐업 보상금 신청방법과 영업제한 등을 골자로한 시
도축업계가 자구 노력으로 일군 도축장 구조조정이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했다.협동조합 패커와 기업형 패커가 거대자본을 앞세워 도축업계에 뛰어들면서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현재 도축장을 건립중이거나 건립예정인 회사와 조합, 지자체는 10여개에 이른다. 우선적으로 빠르면 올해부터 대전충남양돈조합, 부산경남양돈농협의 도축장이 가동된다. 선진은 경기도 안성에 종합축산식품복합단지 건립을 예고했다. 포천시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민간자본을 투입한 종합식품단지를 조성한다. 포천축협, 서경양돈농협은 컨소시엄 형태의 도축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임산부가 건강함을 유지하기 위해서 챙겨야 할 음식으로 철분과 엽산이 풍부한 살코기가 꼽혔다.미국의 유명 매체인 ‘유에스 월드 앤 월드 리포트’는 최근 란 제목의 기사에서, 임산부 자신의 건강은 물론 아기가 나중에 자라서 2형 당뇨병과 심장병으로부터 안전하기 위해서, 그리고 비만이 되지 않게 하려면 이러한 음식을 잘 섭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스웨덴 룬드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임산부는 무엇보다 자신의 체중을 잘 모니터링 해야 하는데, 임신 도중 엄
제2회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 결과 투표를 통해 963명, 단독후보자로 무투표 당선 150명 등 총 1113명의 신임 조합장이 선출됐다. 이번 선거로 조합장이 바뀐 조합은 전체 41.8%인 466개소로 제1회 선거 대비 4.8%P 감소했다.8대 1이라는 전국 최고의 경쟁률을 보인 곳은 3곳이며, 그중 축협은 평창영월정선축협이다. 전북 순정축협에서는 여성 조합장이 탄생, 달라진 여성의 파워도 입증했다.한편 불법선거는 1회보다 줄어들었지만 금품 수수 등 ‘돈 선거’가 급증해, 아직도 선거와 관련 조합원에게 금품을 제공하는 사례가 만연되어
일반적으로 당뇨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사람은, 대부분 혈압이 높게 나타나는 등 의학적으로 당뇨와 고혈압은 함께 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이러한 혈압과 당뇨를 낮추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는 축산물이 바로 우유와 계란이라는 연구결과들이 있어 이를 소개한다. ■우유 즐겨 마시면 소금 적게 섭취칼륨·마그네슘 등 다량 함유수축기 혈압 눈에 띠게 감소日선 혈압 낮추는 식품 인정 지난해 대한민국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국제낙농연맹 연차총회에서, 일본총합과학대학 건강영양과학과 나카고 오쿠다 교수는 “우유를 즐겨 마시면 소금을 적게 섭취
일반인들의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전환하고,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축산업 바로세우기를 위해 전방위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나눔축산운동본부의 노력이 서서히 빛을 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나눔축산운동본부는 지난 18일 농협중앙회 2층 중회의실에서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지난해 사업 성과와 2019년 사업 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승인했다.지난해 나눔축산운동본부의 실적 현황에 따르면 후원회원수 2만2095명, 후원모금액 16억5800만원으로 2017년보다 각 2%와 28% 증가(상생발전기금 3억원 제외)했다.일선축협과 농협 계통기관
낙농가 고령화가 심각한 수준이다. 현재 낙농업을 영위하고 있는 경영주의 절반 가까이가 60대 이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낙농육우협회 낙농정책연구소가 발표한 낙농경영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체의 48.6%가 60대 이상이며 이 가운데 70대 이상도 상당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나 2011년 조사에서 75.2%였던 40-50대 경영주가 2018년에는 41.8%로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심각한 것은 고령화가 상당히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신규인력의 유입이 극소수라는 점이다.조사에 응답한 사람 중에
치즈의 기원은 대략 기원전 6000~ 7000년 경 메소포타미아 지역으로 추측된다. 이후 메소포타미아의 영향을 많이 받은 이집트와 중근동 국가를 거쳐 유럽과 아시아로 전파됐다.치즈는 식재료, 단품요리, 저장식품, 지방의 별미 등 우리 김치와 같은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열량은 낮고 영양분이 풍부하며, 특히 인과 칼슘 함량이 매우 높고 다른 기능성 성분도 많아 성장기 어린이나 노약자에게 좋은 건강식품이다.현재 판매되는 치즈는 보통 숙성과 신선으로 나누거나 다시 그 단단한 정도에 따라 연질 치즈, 반경질 치즈, 초경질 치즈로 구분된다.
# 살처분 보상금 계약사육농가 지급가축전염병 예방법 개정·시행으로 가축의 소유자가 축산계열화사업자인 경우, 계약 사육 농가가 살처분 보상금을 지급 받는다. 올해 7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 AI 발생시 방역조치 범위 확대닭·오리 등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할 경우, 발생농장 반경 3km 내 가금농장은 살처분 대상에 포함된다. 기존에는 반경 500m 내 농장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했으며, 위험도를 고려해 3km까지 확대해 왔다. # 가금 관련 사육업 기준 강화종계·종오리업, 부화업, 닭·오리 사육업 농장의 사육시설 및
[동물약품] 시작은 좋았지만 끝은 영… 작년 최대 규모 1조 돌파‘성장세 이어갈 것’ 예상국가 전반 불황 불똥 확산수출 3억달러 달성 기대난가장 큰 이슈 구제역 백신국내 처음 ‘A형’발생 혼란중국ASF로 소독제 붐까지한중 동약협력 진출 기대 2018년을 시작하며 동물약품 업계는 가벼운 발걸음을 내디뎠다. 지난해 사상 최초로 산업규모가 1조원(내수 7351억원+수출 3064억원)을 넘어서 올해도 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기대감으로 가득했다.첫 시작은 좋았다. 1분기 국내 동물약품 판매액(수출 제외)은 17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
[가금] AI살충제 파동 최악의 해 양계, 지난해 AI 살처분 여파원종계 입식 급증 공급 과잉소비자 불신까지…거래 냉각협회, 계란유통업계와 대립각오리, ‘겨울철 휴지기제’ 놓고대규모 시위단식농성 결실 봐닭고기자조금, 무임승차 문제결국 납부 거부탈퇴 분위기 올해 무술년은 가금업계에 있어 최악의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특히 지난해 촉발된 ‘고병원성 AI’와 ‘살충제계란’의 후폭풍으로 1년 내내 진통을 겪었다.먼저 양계의 경우 지난해 고병원성 AI 발생에 따른 살처분의 여파로 원종계 입식이 급증했다.이에 따라 종계·육계·산란계·토종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