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동물복지 축산농장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축종은 닭에 편중된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염소와 오리농가는 인증제 실시 이래 단 한 곳도 인증받은 농장이 없어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 지원이 요구된다.농림축산검역본부가 최근 발표한 ‘2022년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현황 보고’에 따르면 총 인증농장은 423개소로 조사됐다. 산란계가 223개소로 52.7%를 차지했고 육계가 145개소 34.3%로 그 뒤를 이었다. 젖소는 31개소(7.3%), 돼지 18개소(4.3%), 한우는 6개소(1.4%) 순이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계란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세척란 온도관리 규정을 현실에 맞게 개정해야 한다는 지적이다.현재의 규정은 선별포장 작업시 온도 차로 인한 결로 현상 발생으로 오히려 계란의 품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식약처의 ‘계란 보존 및 유통기준’에 따르면 세척한 계란은 반드시 냉장(0~10℃) 상태로 보관·유통해야 한다. 이에 따라 농장 단계에서 세척한 계란은 최종 소비자에게 판매시까지 10℃ 이하의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문제는 세척란 보관온도는 10℃ 이하인 반면, 선별포장업장의 온도기준은 15℃ 이하라는데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관리위와 농가, 도계장이 ‘삼위일체’가 되어 계란자조금 거출률을 90% 이상 끌어올리겠다.”김양길 계란자조금관리위원장은 최근 자조금 거출방식 변경과 관련해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열고 계란자조금 거출률 향상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지난 2019년 농장 직접거출로 방향을 튼 지 5년 만에 또다시 도계장을 통한 간접거출 카드를 빼든 만큼 이 같은 노력이 수포가 되지 않도록 분발하겠다는 것이다.그간 계란자조금은 거출률 저조에 따라 제대로 사업 한번 시행해보지 못한 채 수년을 보냈다. 김양길 위원장은 이 같
[축산경제신문 신태호 기자] 전라북도 동물위생시험소(소장 이성효·사진)는 도민들이 안심하고 계란을 소비할 수 있도록 하절기인 6~8월 3개월간 계란 안전성 검사를 집중적으로 실시한다.집중검사는 닭진드기가 많아지는 하절기에 살충제 등 약품 사용 위험이 커짐에 따라 농약·항생제 등에 대한 잔류 여부를 검사하고 부적합 계란의 유통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대상농장은 도내 산란계 농가 전체로 176곳이다. 담당자가 직접 농장을 방문·수거해 살충제 34종, 항생제 47종 등의 적합 여부를 검사한다.검사결과 부적합 계란이 확인될 경우 해당 계란
[축산경제신문 한경우 기자] 충남도는 지난 1일 자 하반기 4급 이상 간부 공무원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김태흠 지사는 이번 인사에서 역동적 조직 재편으로 ‘힘쎈충남’을 실현하고자 ‘발탁 승진’을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발탁 승진자 가운데 농림축산국의 경우 동물위생방역과 나기복 수의정책팀장을 4급으로 승진, 도 동물위생시험소장으로 발령했다. 도 동물위생시험소 김영진 소장은 도청 동물방역위생과장으로 보임했으며 신용욱 동물방역위생과장은 공로 연수에 들어갔다.나기복 소장은 그동안 중부권 최대규모의 협동조합형 축산물유통센터 설립을 지원
[축산경제신문 이승훈 기자] 엄지섭 포천축협 상임이사가 재선에 성공했다.포천축협(조합장 양기원)은 지난달 27일 용정산단지점 회의실에서 개최한 임시대의원회에서 임기가 임박한 상임이사 선거를 한 결과, 엄지섭 상임이사 재신임을 확정했다.엄지섭 상임이사는 2021년 7월 14일에 상임이사로 선출된 이후, 2년간 신용 예수금 5000억 원 돌파를 주도해 조합의 적정 수익원을 확보해 사업 안정화에 크게 이바지했다. 그뿐만 아니라 마흘촌사료, 축산물 유통사업인 미트빌사업, 계란 유통사업인 에그빌사업 등 굵직한 사업을 탄탄하게 성장시키는 등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온라인 식품구매방법으로 모바일 구매가 일상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으로 식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은 가격을 고려하는 비중이 증가했으며 계란은 소량 포장단위 선호도가 증가했지만, 우유는 꾸준히 대용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육류의 경우에는 물가상승의 영향으로 가격을 고려하는 비중이 증가했다. 농경연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PC (데스크톱, 노트북)보다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를 활용해 구매를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PC를 이용한 식품구매는 2019년 26.5%에서 2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산란노계 최대 수출국인 대베트남 수출에 제동이 걸리며 농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베트남으로의 수출 지연으로 산란노계육 물량이 적체된 가운데, 계란값 하락에 따른 노계 출하가 맞물리며 가격급락으로 이어지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베트남 산란노계 수출량이 급감하고 있다. 베트남으로 닭고기 수출 시, 수입사가 베트남 수의국 홈페이지에 3개월 예상 수입량을 신청해 허가를 득한 후 신청수량 한도 내에서 검역 및 통관을 진행해왔으나, 5월 이후 수입 허가가 지연되고 있다는 것.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양계협회 제23대 회장에 오세진 직무대행이 선출됐다.대한양계협회는 지난 20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단독 입후보한 오세진 후보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이날 오세진 신임 회장은 “지난 6년간 부회장과 직무대행으로 활동하며 양계협회의 미래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면서 “위기를 기회로 삼아 협회와 양계산업 안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부회장인 육계분과위원장에는 윤금로 공주육계지부장이 선임됐다. 채란분과위원회장과 종계부화분과위원장은 추후 해당 분과위에서 선출할 방침이다. 임기는 2026년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올해는 한국양계농협이 합병한 지 20년이 되는 해다. 과거의 20년을 뛰어넘는, 새로운 20년을 만들어 가겠다.”정성진 한국양계농협 조합장은 지난 21일, 취임 100일을 앞두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양계농협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지난 2003년 서울경기·대구경북·광주전남 등 3개 조합 합병을 통해 출범한 한국양계농협은 초기에는 농협중앙회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아 구조개선조합이라는 멍에를 안고 출발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조합 창립 이래 135억 원이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오는 7월 1일부터 계란자조금 거출이 도계장 수납 방식으로 변경된다.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14일 고대산휴양림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7월부터 계란자조금 거출방식이 농가 직접 거출에서 도계장 수납으로 변경된다고 밝혔다.앞서 계란자조금 대의원회는 최근 몇 년간 50% 미만에 그치고 있는 자조금 거출률을 두고 농가 직접거출 방식으로는 거출율을 높일 수 없다고 판단, 오는 7월 1일부터 도계장에서 산란계 마리당 80원의 자조금을 거출키로 의결한 바 있다.김양길 계란자조금관리위원장은 “계란자조금 위탁 수납을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계란 유통시 ‘식용란 선별·포장확인서’를 발급·제공하는 것은 이중규제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선별포장확인서에 기재된 사항들이 이미 계란 포장지와 난각에 표시된 내용과 중첩돼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식용란 선별·포장확인서는 식용란의 선별·포장 처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발급·제공하는 서류다. 지난 2021년 11월 11일부터 계란을 선별·포장해 유통할 경우 식용란 선별·포장확인서를 발급하거나 제공해야 한다.이에 따라 선별포장업 영업자는 선별·포장확인서를 수집판매업 영업자에게 발급해야 하며, 수집
[축산경제신문 한정희·이혜진·김기슬·이국열 기자] 올해 한우 사육 마릿수는 역대 최대치를 갱신할 전망이다. 이에 한우 도매가격은 1만 6500원~1만 8000원대에 머물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내년에는 도축 마릿수가 100만 마리를 돌파하면서 더 심각한 상황이 우려되고 있다. 우유는 생산량 감소세가 올해도 지속할 전망이다. 특히 착유우 마릿수 감소와 더불어 마리당 산유량 감소가 영향을 미쳐 감소폭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돼지는 사육 마릿수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가격은 도매가격 기준 kg당 5700~590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한국토종닭협회가 본격적인 더위를 앞두고 강남구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500만 원 상당의 토종닭 유정란 150판을 기부했다. 전달식은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청담주민센터와 압구정 주민센터에서 각각 진행됐으며, 문정진 토종닭협회장과 안인식 (주)자연담은 황실토종닭 복원연구소 대표, 황영각 서울시 강남구의회 복지도시위원장과 공승호 청담주민센터 동장, 이채목 압구정주민센터 동장, 김용자 대한노인회 강남구지회 청수경로당 회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토종닭협회는 지난달 1~2일 반포한강공원에서 개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경인지원은 지난 7일 수원시 장안구청에서 한국계란유통협회 수원지부, 안양지부, 서안산지부, 동안산지부, 성남지부 등 5개 지부 소속 회원을 대상으로 HACCP 가공·유통 경영인과정 특별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특별교육은 지난달 28일 한국계란유통협회 소속 경기·인천 7개 지부와 경인지원이 HACCP 협의체를 구성해 간담회를 실시한 결과, 교육 추가 개설 의견을 수렴해 반영한 결과다. 주요 내용은 △HACCP 정책방향·개요 △축산물 위생 관계 법령 △선행요건 프로그램 △HACCP 관리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인력난에 목말라 왔던 식용란선별포장업계에 모처럼 반가운 소식이다.조합원 양계농장에서 생산된 계란만을 세척·선별·포장해 유통·판매하는 식용란선별포장업장을 도매업으로 분류한 것은 위법·부당하다는 행정심판 결과가 나와, 선포업장의 외국인 근로자 고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이하 중앙행심위)는 최근 조합원 농장에서 생산된 계란만을 판매하는 작업공정 등을 고려하지 않고 사업종류를 적용한 근로복지공단의 처분을 취소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A조합은 조합원
[축산경제신문 한경우 기자] 대전충남양계농협(조합장 임상덕, 이하 대충양계)은 경제사업을 활성화, 미래 조합발전을 이끌어갈 경제사업본부 계란유통센터를 준공하고 한국 양계산업발전을 선도하는 조합으로의 도약에 나섰다.조합은 지난달 26일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모전리 현지에서 외부인 초청 없이 임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사업본부 계란유통센터 준공식 및 조합원 한마음대회와 임시총회를 가졌다.대충양계는 늘어나는 계란 수요공급에 원활히 대응하고 미래 조합 경제사업을 담당할 새 경제사업 계란유통센터가 절실하다고 판단하고 임상덕 조합장의 공약사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한국농축산연합회가 쌀값 및 축산물가격 안정, 직불제 확대 등 현장 농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대책 수립을 촉구하는 한편,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국회 내 사회적 합의 기구 설치를 제안했다.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농가 경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농가소득은 평균 4615만 원으로, 전년 대비 3.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0세 이상 농가 인구 비율이 34.9%인 상황에서 70세 이상 경영주 농가의 농가소득은 3485만 원으로 전체 평균소득의 75.5% 수준에 불과한 것으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지난해 축산물생산비가 모든 축종에서 증가하면서 농가 순수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료비 증가와 더불어 한우·계란의 산지 가격 하락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통계청이 지난달 26일 발표한 ‘2022년 축산물생산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년 대비 △송아지(15.7%) △한우 비육우(2.2%) △육우(8.6%) △우유(13.7%) △비육돈(15.9%) △계란(21.0%) △육계(9.0%) 생산비가 증가했다. 전 축종에서 사료비·자가노동비는 증가했고 번식우, 비육우, 육우, 계란은 산지 가격이 하락했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안두영 대한산란계협회장이 지난달 31일 ‘농업인 안전 365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농업인 안전 365 릴레이 캠페인은 농업인들의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 및 농작업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시작한 캠페인이다.안두영 회장은 김상근 한국육계협회장이 지목해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으며, 안 회장은 다음 릴레이 대상자로 강종성 한국계란산업협회장과 이만형 경기도지회장을 지목했다. 이날 안두영 회장은 “농기계나 농작업 안전사고뿐만 아니라 매년 발생하는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산란계농가들은 생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