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지난여름 지속된 폭염의 여파가 산란계농가들의 주머니 사정에도 영향을 끼쳤다. 난중은 작아지고 품질은 하락해 농가 손실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닭은 다른 가축보다 체온이 높은 반면 땀샘이 없고 몸 전체가 깃털로 덮여있어 특히 고온에 취약하다. 고온 스트레스에 노출된 닭은 사료섭취량이 줄어 산란율이 떨어지고 난중이 작아진다. 또한, 계란 난각이 얇아져 파란율이 높아지는 등 상품성이 떨어지는 계란이 많아진다.문제는 무더위 장기화로 난중이 작아져 큰알 생산량이 대폭 감소했다는 데 있다. 큰 알은 대부분 산란노계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강원도 춘천시 북산면 상추곡길의 산자락. 구불구불한 고갯길을 한참을 들어가면 탁 트인 마당을 마주한다. 물고기가 뛰노는 연못과 정자, 잘 가꿔진 화단과 곳곳에 배치된 벤치, 쭉쭉 뻗은 소나무까지, 흡사 정원을 방불케 한다. 이름처럼 사방이 푸른 숲으로 둘러 쌓인 ‘푸른농장’이다.최병철 대표(66)와 부인 윤순애 씨(64)가 함께 운영하는 ‘푸른농장’을 찾았다. # ‘유기축산물’ 최상위 인증최병철 대표는 산란계를 유기축산 방식으로 사육하는 국내 유기축산 1세대다. 유기축산물은 기본적으로 인공합성물이나 인위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세양’. 소비자들 사이에서 낮선 이름이다. 그러나 ‘반숙이’이라면 쉽게 고개를 끄덕인다. 이는 소비자들 사이에 널리 알려진 친숙한 이름이기 때문이다.세양은 대표브랜드 ‘자연애찬’을 론칭하고 대표제품 ‘반숙이’를 비롯해 다양한 가공품을 출시해 계란의 부가가치 향상에 일조해오고 있다.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에 소재한 ‘농업회사법인 세양주식회사’를 찾았다. # 적자 업체 2년 만에 흑자로지난 2006년 설립된 세양은 생란 유통 및 계란 가공분야의 선도업체다. 신선한 생란은 물론 고소하고 촉촉한 풍미의 반숙란,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계란의 건강상 이점 5가지가 미국의 식품 전문 매체에 소개됐다. 머리카락과 피부가 건강해지고 뼈가 튼튼해지는 것도 계란의 혜택 중 하나다.최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미국의 식품 전문 미디어인 ‘이팅웰’(EatingWell)은 ‘매일 달걀을 먹으면 몸에 어떤 일이 일어날까(What Happens to Your Body When You Eat Eggs Every Day)’란 제목의 최근 기사에서 계란의 웰빙 효과 5가지를 선정해 보도했다. 첫째, 포만감과 활력을 느끼게 한다. 노른자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하림이 여름철 성수기의 닭고기 공급에 힘써준 사육농가를 초청해 격려하고 나눔과 화합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행사는 지난달 말 전남 장성군에서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과 이광택 농가협의회 회장 및 협의회 위원 총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하림은 여름 성수기 복 물량에 맞춰 안정적인 공급에 힘써준 농가에게 하림 선물세트를 증정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이에 농가협의회는 화답으로 하림 직원 2명을 선정해 감사장을 전달했다.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조동해 한국양계농협 사료팀장(64)은 양계농협의 경제사업부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조동해 팀장의 주 업무는 OEM사료와 관련된 전반적인 업무와 조합원 교육지원사업. 조 팀장은 ‘양계관리핸드북’과 ‘양계가이드북’ 등 총 3권의 양계 핸드북을 출간하는 한편 주기적으로 목계촌 기술정보지를 제작·배포하는 등 조합원의 양계기술 지도를 위해 힘쓰고 있다.그가 사료와 연을 맺게 된 것은 4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경기도 구리에서 양돈업을 하시던 아버지의 권유로 충남대학교 축산학과를 졸업한 그는 첫 직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산란계 사육면적 확대 시행이 2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철회를 요구하는 여론이 거세다. 정책이 시행될 경우 정부 물가안정 정책의 기조를 흔들고, 국민에게 피해를 주며, 산란계농가뿐 아니라 관련산업 전체를 혼란에 빠뜨릴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 관련단체 ‘전면철회’ 강경 입장정부는 지난 2018년 축산법 시행령을 개정, 산란계 사육면적을 현행 마리당 0.05㎡에서 0.075㎡로 상향 조정해 신규농장은 즉시 시행하고 기존농장은 7년간 적용을 유예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25년 9월 1일부터 산란계 사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정부가 수입한 육용 실용계 종란이 국내에 도착하며 국내 닭고기 가격을 잡을 수 있을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농식품부는 최근 공급 부족으로 치솟은 닭고기 가격 안정을 위해 육용계 종란 수입을 추진, 지난 17일 국내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입된 종란은 네덜란드산 500만 개로 하림과 동우팜투테이블 등에서 부화해 약 400여만 마리의 병아리를 농가에 공급하게 된다. 사육기간을 감안할 때 10월부터 육계가 시중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국내 병아리 가격과 종란 수입 후 부화한 병아리의 생산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돌 무렵에 계란을 자주 먹으면 6세가 된 후 계란 알레르기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금까지는 계란 알레르기를 예방하기 위해 2∼3세 때까지 계란을 섭취하지 말 것을 권장했다.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미국 뉴욕주립대학 소아과 시아오종 웬(Xiaozhong Wen) 박사팀이 소아 1252명의 생후 12개월 이전의 계란 섭취횟수가 6세가 된 후 계란 알레르기 발생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연구에 참여한 소아가 6세가 됐을 때 계란 알레르기 위험은 생후 12개월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한국토종닭협회와 올품은 최근 강남 소재 복지관에 강남구 장애인 및 취약계층을 위한 여름철 보양식 토종닭 300마리를 후원했다. ‘말복 맞이’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토종닭 나눔행사에는 김형대 강남구의회 의장, 황영각 강남구의회 복지도시위원장, 김귀자 강남세움복지관장, 편성연 충현복지관장, 문정진 토종닭협회장, 박후순 올품 상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들은 강남세움복지관과 충현복지관에 각각 토종닭 150마리를 지원하는 한편, 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과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토종닭 삼계탕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한국양계농협(조합장 정성진)이 지난 3~4일 1박 2일 일정으로 무안유통센터에서 육계조합원 교육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육계조합원 간담회는 육계조합원의 사기 진작 및 자긍심 고취를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육계조합원과의 소통의 시간을 통해 의견수렴 및 육계사업 주요현안을 점검하는 한편 ‘육계 시황 및 방역관리’라는 주제로 김태경 수의사의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이날 정성진 조합장은 “최근 육계농가들이 병아리 품질, 각종 질병, 사료값 상승 등 농장경영에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참프레가 최근 각국의 잼버리 대원들에게 한국 K-Chicken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각종 물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조기 철수한 가운데, 장소를 원광대학교 기숙사로 옮긴 약 2000여 명의 잼버리 대원들에게 얼린 생수 1만 병과 영문 레서피북 2000부, 부채 3000개 등을 제공한 것. 한 관계자는 “닭고기는 종교와 문화에 상관없이 전 세계인들이 즐겨먹는 육류”라며 “K-Chicken을 좋아하는데 이런 책자를 받게 돼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참프레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올 초 수출이 재개된 ‘횡성계란’의 대홍콩 수출물량이 이달 들어 2배 이상 늘었다. 횡성군과 횡성양계영농조합법인은 지난 16일 횡성군 횡성읍 반곡리에서 김명기 횡성군수와 이용희 횡성양계영농조합법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홍콩 수출량 확대 기념 선적식을 개최했다.이날 수출길에 오른 물량은 계란 총 19만80개, 1056상자다. 횡성계란의 홍콩 수출은 고병원성 AI와 계란가격 상승, 홍콩 내부 시위 확산 등의 영향으로 지난 2021년 12월 중단됐다가 수출업체인 농업회사법인 한산을 통해 올 2월에 재개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하림과 한국토종닭협회는 지난 8일 전북 김제 용지면 행정센터를 방문해 지속된 폭염으로 지친 어르신들의 면역력 증강을 위해 토종닭 300마리를 기부했다고 밝혔다.이번 기부행사에는 조원태 김제시 용지면 면장,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문순자 김제시 의원, 조현성 하림 전무, 문정진 토종닭협회장이 참석했다.조현성 전무는 “말복을 맞아 지역사회의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사를 위해 건강지킴이 토종닭을 기부하게 됐다”며 “맛있게 드시고 폭염을 잘 이겨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이어 문정진 회장은 “대표 보양식재료인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산란계농가가 농식품부로부터 ‘대한산란계협회’ 사단법인 인가를 받은데 이어,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스마트산란계산업협회’ 비영리법인 허가를 받고 등기를 마쳤다고 밝혔다.사단법인 설립은 법인의 목적이 두 개 이상 행정관청의 소관사항일 경우 해당 관청 모두에서 허가를 받거나, 그중 하나에서 허가를 받는 방식이 있다.산란계농가는 ‘법인이 두 개 이상 행정관청의 소관사항일 때는 해당 관청으로부터 모두 허가를 받는 것이 우선’이라는 법무부의 해석에 따라, 농식품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모두에서 허가를 득했다. 안두영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하림이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열린 ‘2023 한강나이트워크 42K’ 참가자들에게 피플러스 단백질 제품 4000여 개를 제공했다.하림은 이날 행사 참가자들에게 닭가슴살 원물 대비 지방은 절반, 단백질 함량은 4배 이상인 분리닭가슴살단백질(ICBP)로 만든 분말제품 ‘피플러스 프로틴플러스’와 ‘피플러스 닭가슴살 단백질바’를 무료로 제공했다.출발지점에서는 ‘피플러스 프로틴플러스’ 분말 스틱(19g) 2개로 구성된 체험팩이 제공됐으며, 42km 코스 경유지에서는 단백질바를 제공하며 완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한국양계농협(조합장 정성진)은 최근 평택·영천·영주·무안 등 각 지역별 계란유통센터에서 출하조합원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출하조합원 협의회는 양계업계 현안 논의 및 조합원 의견 수렴 등을 위해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이번 협의회에서는 정성진 조합장을 비롯한 각 센터별 출하조합원이 참석해 산란계 마리당 사육면적 변경 등 산란계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계란 품질향상 및 수급조절을 위한 조합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이날 정성진 조합장은 “우수한 양계산물 생산과 조합 전이용을 위해 힘써주시는 조합원님들께 감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최근 중·남부지방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육계농가의 피해가 속출함에 따라 닭고기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연중 최대 성수기인 삼복을 맞아 닭고기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이번 집중호우 피해까지 집중돼 공급 감소가 우려된다는 전망이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집중호우로 인한 가축 피해마릿수는 8월 2일 현재 총 99만9100마리. 이중 닭·오리에서 94%에 달하는 94만700마리가 폐사하는 등 피해가 큰 실정이다.한 업계관계자는 “호우 피해가 집중된 충청권을 비롯해 전북·경북지역 육계농가의 피해가 상당하다”면서 “폐사뿐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최근 서울에서 고양이가 고병원성 AI에 잇따라 확진되며 가금업계가 덩달아 긴장하고 있다. 자칫 가금육 소비 저하 등으로 불똥이 튈 수 있어서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서울 용산구 보호시설의 고양이에서 H5N1형 고병원성 AI가 발생한데 이어, 30일에는 서울 관악구 보호시설의 고양이에서 AI가 확진됐다. 이러한 가운데 고양이 사료에서도 H5형 AI 항원이 검출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2일에는 관악구 고양이 AI 발생시설에서 채취한 고양이사료 시료검사에서 H5형 AI 항원이 확인됐다. 방역
[축산경제신문 권민 기자] 농협목우촌치킨 또래오래는 ㈜넥슨 온라인 액션 RPG ‘마비노기 영웅전(이하 마영전)’과 8월 28일까지 제휴 프로모션을 실시한다.이번 프로모션 기간에 치킨을 주문한 고객에게는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스페셜 쿠폰을 지급하고, 선착순으로 마비노기 영웅전 한정판 마그넷 23종 중 1개를 소진시까지 지급한다.또한, 행사기간 특별 메뉴 ‘마영전 그렘린의 추천 세트’ (갈릭반·핫양념반 치킨, 리얼치즈볼, 콜라)를 할인된 가격에 소비자에게 제공하며, 이벤트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1명) △호텔 숙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