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농촌진흥청은 최근 몇 년 사이 발생한 월동 꿀벌 소멸 대책을 마련하고, 양봉산업 현안 해결을 위해 지난 14일 전북 완주에서 ‘꿀벌 중앙-지방 연구협의체 협의회’를 열었다.이날 협의회에는 경기도농업기술원, 충북 곤충종자산업연구소, 충남 산업곤충연구소, 전북 종자사업소, 전남 곤충잠업연구소, 경남 유용곤충연구소, 경북 예천곤충연구소 등 양봉 관련 7개 기관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월동 꿀벌 피해와 응애 발생 현황, 화분매개벌 생산농가 응애 발생 현황과 꿀벌 대체 기술, 아까시꿀 작황 현황과 벌꿀등급제 등을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나눔이란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 사람의 온정을 나누는 것이다.”나눔축산후원농가로 참여하고 있는 충청북도 음성군 일성농장 성은미 대표는 이같이 말하면서 나눔축산운동본부가 더욱 적극적으로 활동에 임하고 더 많은 지역에 혜택을 나눠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가족들과 소규모 한우농장을 공동경영한다는 성 대표는 “농장 일도 가족끼리 분업을 통해 함께 일궈 나가고 있다”라면서 “세상은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혼자였다면 한우를 사육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성은미 대표는 번식우를 사육하면서 축사 청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축산농가를 바라보는 차가운 시선이 좀 더 따스해졌으면 좋겠다.”나눔 축산 후원 농가로 참여하고 있는 삼포목장 이진영 대표는 이같이 말하면서 축산농가 주변을 둘러보고 스스로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2004년 30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암송아지를 구입해 한우 사육에 뛰어든 이진영 대표는 늦깎이 축산인임에도 불구하고 육종 농가이자 가축개량 선도 농가로 잘 알려져 있다.2005년 좋은 기회로 육종농가에 선정된 데 이어 2008년 종모우를 배출하면서 개량에 흥미를 느꼈다는 이진영 대표는 “늦은 나이에 한우 사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국립축산과학원은 한우 입고부터 도체, 반출까지 도축 전 과정 이력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한우 스마트 도축 이력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저작권을 등록했다.한우 스마트 도축 이력관리 시스템은 웹페이지나 이동통신 응용프로그램(앱, APP)으로 △한우 출하 예약 △단계별 개체 이동 현황 점검 △경매 현황 등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지금까지는 전화나 대면으로 신청하던 출하 예약을 온라인으로 할 수 있고, 도축 완료 후에나 확인할 수 있었던 도축공정 이력 정보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FMD)과 같은 재난형 가축전염병 확산 양상을 예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완성 단계에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구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 12일 서울시 소재 케이웨어(주) 회의실에서 ‘수리통계 모델을 활용한 감염병 유입 확산 예측 기술 개발’ 시연회를 개최하고, 개발 중인 프로그램을 소개했다.해당 연구는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 지원을 받아, 주관연구기관인 대구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연구기관인 케이웨어(주)가 진행하고 있다.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국내 소비자들이 평균적으로 월 8회 외식을 하는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그중 5회는 소고기, 돼지고기 등 축산물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진행한 500명의 소비자패널의 4개월 간 외식 패턴 조사에 따르면 외식 때 가장 자주 소비하는 축종은 닭고기로 나타났으며, 이어 국내산 돼지고기, 외국산 돼지고기 순으로 비중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선호하는 요리 방법은 축종별로 상이해, 닭고기는 튀김(71%), 돼지고기는 구이(67%), 소고기 또한 구이(58%)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친환경축산물의 소비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축산의 가치를 홍보하기 위한 친환경‧방목생태축산 홍보행사가 ‘2023 대한민국 어린이 박람회’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친환경축산협회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서울 대치동 세텍(SETEC) 전시장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어린이 박람회’에 참여해 친환경‧방목생태축산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협회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서 유기‧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제, 방목생태축산농장 등 지속 가능한 축산 관련 제도 및 사업을 홍보하고, 유기·방목생태축산농장에서 생산된 유기농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한파와 폭설은 가축의 면역력을 약화시켜 질병에 걸리기 쉽다. 따라서 겨울철에는 가축 건강관리와 차단방역에 신경써야 한다. 다음은 국립축산과학원이 당부한 겨울철 축종별 사양관리와 차단방역이다. # 한우·젖소소는 겨울철 체온 유지에 사용되는 에너지가 증가하기 때문에 알곡혼합사료(농후사료) 양을 10〜20% 정도 늘려 급여한다. 특히 비타민과 석회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품질 좋은 풀 사료를 급여하고, 물은 20℃ 내외 온도를 유지해 급수한다. 축사 내부는 깨끗이 청소하고, 바닥에는 새로운 깔짚을 깔아주며 눈과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윤석열 정부 2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송미령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지명됐다. 송 후보자가 청문회를 거쳐 장관이 되면, 대한민국 정부 출범 이후 첫 여성 농식품부 장관이 된다.송 후보자는 1967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났으며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학교에서 도시계획학 석사와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1997년 농경연에 입사해 부원장과 농업관측본부장, 농업·농촌정책연구본부장, 균형발전연구단장 등을 지냈다. 현재 선임연구원으로 농촌환경연구본부에서 근무 중이며, 대통령 직속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국내산 농축산물의 온라인 구매시 가장 큰 문제는 ‘주문한 상품과 실제 구매상품의 차이’로 드러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소비자공익네트워크가 최근 6개월 이내 온라인에서 국내산 농축산물 구매 경험이 있는 소비자 1012명을 대상으로 소비행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온라인을 통해 주로 구매한 국내산 농축산물은 과일·과채류가 32.7%로 가장 많았고, 축산물 25.9%, 채소류 22.1%, 식량작물은 19.3%로 확인됐다. 온라인을 통한 구매 사유는 ‘가격이 저렴해서’가 전체 응답자의 21.9%로 가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하 농진원)은 지난달 29일 서울 마포구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열린 2023년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에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분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농진원은 농축산업분야 유일의 기술사업화 지원 기관으로, 기술·자본·전문인력 확보 등에 취약한 농축산산업 중소기업 및 전후방 협력기업들을 지원하고 있다.특히 대기업 및 유관기관과 협업관계 구축으로 중소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과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상생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고, 추진체계를 확립한 점이 이번 대통령 표창을 수상할 수 있었던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농촌진흥청은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양재aT센터에서 ‘2023년 농업과학기술 우수성과 공유대회(이하 우수성과 공유대회)’를 개최했다.우수성과 공유대회는 농촌진흥사업을 통해 개발한 혁신 우수성과를 공유하고, 기초과학·융복합 실용화 연구 방향을 설정하는 한편 우수자를 시상·격려하는 자리다.올해는 예년과 다르게 우수성과 발표 후 이어진 토론에서 소비자와 기업체가 함께 참여하는 대국민 행사로 진행됐다.이날 농업분야 전문가 의견과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산업화 기초연구 △미래 성장 기초연구 △현장 실용
농촌진흥청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지난달 30일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농업재해 대응과 식량 수급 안정화 방안’을 주제로 정책연구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조재호 농촌진흥청장과 한두봉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을 비롯해 각 소속 기관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쌀 작황 예측 시스템 구축 현황 및 고도화 방안 △농업재해 예방 및 대응 방안 △식량 수급과 대응 방안 △농작물재해보험의 현황과 연구·개발(R&D) 과제를 발표했다.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정부가 물가안정이란 명목 하에 내년에도 축산물 무관세 수입 기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라 축산업계의 공분을 사고 있다. 축산물 수입 증가에 따른 자급률 하락으로 국내 생산 기반이 붕괴되는 등 업계에 미치는 악영향이 크기 때문이다.정부는 최근 ‘2024년 정기 탄력관세 운용계획’을 입법 예고하고 내년도 76개 품목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 계획을 밝혔다. 축산 부문은 각각 1분기와 상반기에 닭고기 3만 톤과 계란가공품 5000톤이 무관세로 들어온다. 소고기와 돼지고기는 일단 대상에서 제외됐다.이에 육계협회는 즉각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국립축산과학원이 유전자 가위(유전자 특정 부위를 절단해 유전체를 교정하는 인공 제한효소)로 널리 알려진 ‘캐스나인(Cas9, CRISPR associated protein 9) 단백질’을 몸속에서 발현하는 돼지를 개발했다. 살아있는 돼지에서 유전자를 편집할 수 있는 돼지가 국내에서 개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적으로는 중국(2017, 2023)과 독일(2021), 덴마크(2022)에 이어 네 번째다. 국립축산과학원 연구진들은 돼지를 활용한 유전자 편집 동물 제작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단점을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일본 남단 사가현 가시마시(일본 남단)의 산란계 농장(약 4만마리 사육)에서 올겨울 처음으로 고병원성 AI가 발생함에 따라, 우리나라 가금농장도 차단방역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일본은 10월 4일 홋카이도 비바이시(북부지역)에서 폐사한 큰부리까마귀에서 처음 고병원성AI(H5형)가 검출된 이후 현재까지 6개 도도부현에서 25건이 검출됐다. 가금농장도 11월 24일 사가현 산란계 농장과 26일 이바라키현의 산란계 농장에서 폐사 증가에 따라 신고돼 27일 고병원성AI(H5형)로 확인됐다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와 함께 ‘식품안전의 새로운 도전(New Challenge in Food Safety)’을 주제로 제주에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번 학술대회는 농식품 안전과 관련한 최신 동향, 수출 농산물의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활성화 전략, 식중독미생물 신속 검출법, 농산물 곰팡이독소 안전 관리 전략 등 32개 분과로 나눠 열렸다.학술대회 기간 중 독일의 식품영양연구기관인 막스루브너 연구소(Max Rubner Institute) 찰스 프란츠(C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달 28일 전북 완주 본원에서 8개 학회(한국가금학회, 동물생명공학회, 동물유전육종학회, 초지조사료학회, 한국축산환경학회, 한국축산학회, 한국낙농식품응용생물학회, 한국축산식품학회)와 ‘축산분야 학회장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최근 사료비 상승, 축산환경 악화로 인한 가치 변화, 탄소중립 실현 등 환경 친화적 축산업으로의 전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연구·개발(R&D) 방안을 논의했다.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국립축산과학원은 한국마사회와 지난달 24일 경기도 과천 한국마사회에서 ‘말 산업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열풍건초 이용 활성화 협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국내 말 산업은 국내산 풀 사료 품질 및 수급 등의 문제로 주로 외국산 풀 사료에 의존해 경영되면서 말 사육농가들의 사료비 부담 등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양 기관은 국내산 ‘열풍건초’의 활용 가능성을 타진하고, 열풍건초의 안정공급 방안 등 국내산 풀 사료 유통 확대와 말 산업 경쟁력 강화에 협력키로 뜻을 모았다. 임기순 농촌진흥청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국내 유일의 HACCP 관련 종합행사 ‘해썹 코리아(HACCP KOREA) 2023’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주최로 지난달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한상배 원장은 “해썹 코리아를 통해 식품안전의 현재와 미래를 만나는 유익한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인증원은 변화하는 식품 트렌드와 환경에 맞춰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