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이승호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한국낙농육우협회장)이 연임됐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지난 4일 서초동 소재 제1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대표자 회의를 열고 이승호 협의회장을 재추대했다. 이승호 회장은 “현장과 소통하지 않는 정책으로 일관하는 정부에 대응하는 한편 무분별한 규제를 바로잡아야 한다”라면서 “축단협 회장단들의 중지를 모아 현안을 차근차근 해결해 나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가 지난달 1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경영 행보에 나섰다.정호석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 1989년 하림에 입사해 경리, 회계, 재무, 감사, 육가공·신선 영업마케팅, 기획인사, 기획조정실장, 생산본부장, 경영지원본부장 등 주요 직무를 두루 거친 ‘하림통’이다. 특히 정호석 대표이사는 하림의 36년 역사 중 33년을 근무한 정통파로써, 계열화사업에 잔뼈가 굵고 남다른 현장 경험과 뛰어난 리더십을 인정받아 대표이사에 올랐다. 외부 영입이 아닌 내부 출신으로 대표 자리에 오른 건 이번이 처
[축산경제신문 권민 기자] 최윤재 전 서울대 교수가 지난달 20일 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안병우·이승호)에 2020년, 2021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일반장학금 500만 원을 기부하며 축산업의 행복한 동행에 앞장서고 있다.최윤재 전 서울대 교수는 나눔축산운동본부에 통일 장학금으로 학업 우수 대학생을 선발해 5년간 600만 원씩 3000만 원 정기기부를 약정해 작년까지 6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번에 기탁한 장학금은 일반장학금으로 5년간 500만 원씩 2500만 원의 정기기부를 약정해 2020년부터 올해까지 1500만
코로나19 감염증이 장기화되면서 세계 각국이 국경의 문을 닫아걸면서 운송 차질 등 곡물 수급 문제로 사료 곡물가 상승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게다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세계 곡물시장은 가격 폭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실정이다. 사료곡물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사료업체들도 유례없는 사료 원재료·원유값·환율 상승 등 ‘퍼펙트 스톰’으로 휘청이고 있어, 국내 축산업 자체가 비상상황이다. 국내 사료시장의 가격 견제기능을 수행해오고 있는 농협사료도 이 같은 비상상황을 맞아 강력한 내핍경영을 선언하고 다양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마장축산물시장 한우협동조합 제2대 심판식 조합장이 취임했다. 마장축산물시장 한우협동조합은 지난 15일 성동구 마장동 소재 마장축산물시장 상점가 진흥사업협동조합 강당에서 1대 유광준 조합장의 이임식과 신임 심판식 조합장의 취임식을 거행했다.이날 심판식 조합장은 취임사를 통해 “코로나 등 대외의 여건들로 조합원들이 녹록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조합장으로 취임하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라면서 “한우 가격 상승, 유통비용 상승 등 앞으로도 어려운 시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단합된 힘을 바탕으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국내산 녹용 소비홍보활동 강화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다” 정대환 사슴협회장의 일성이다.제48차 정기총회에서 22대 회장으로 추대된 정 회장은 이같이 취임소감을 밝히며 사슴업계 현안 문제 해결에 집중할 것을 다짐했다. 지난 3년간 21대 회장으로 재임하면서 다각적인 대정부활동과 녹용홍보 등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정환대 회장은 회원농가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다시 한 번 협회를 이끌게 됐다. 올해는 양록산업의 어려움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다자간 무역협정 ‘RCEP’으로 중국산 녹용 수입급증이 예상되는
”30여 년간 현장에서 쌓아온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종축개량과 더불어 생산성 향상, 현장 중심의 지속 가능한 축산업 정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이재윤 신임 회장은 한국종축개량협회에 직원으로 입사해, 유우개량부장, 한우개량부장, 종축개량협회 초대 전무를 두루 거치고 2월 22일 정기총회에서 제 20대 한국종축개량협회장으로 선출된 만큼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경영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취임 직후부터 8개 도를 돌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한 이 회장. 이재윤 회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처럼 회장 뿐 아니라
[축산경제신문 권민 기자] “RCEP(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에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가입까지 지금 축산업은 안으로는 강력한 환경 규제, 밖으로는 축산 강국들과의 수입 자유화 협정에 따른 본격적인 무한 경쟁시대에 돌입한 상황입니다.이것만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최근 코로나에, 또 예기치 못했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곡물값뿐만 아니라 유류대금으로 인한 운송비용 급상승, 환율 불안까지 앞날을 예상할 수 없을 정도의 위기에 직면한 상태입니다.”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는 지난달 30일 전문지 기자단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초대 원장에 안호근 원장이 취임했다.지난 3월 1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한국농업기술진흥원’으로 새롭게 출범한 가운데 안호근 원장의 리더십이 주목받고 있다. ‘농업·농촌의 미래를 창출하는 농산업 진흥기관’이라는 新비전 기치 아래 농산업 진흥 선도기관이 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안호근 원장.농식품부 차관보를 마지막으로 공직생활 마감 후 농협중앙회와 농협경제지주에서 본부장으로 재직하며 농업현장과 계속 함께 했던 만큼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기존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한국농업기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회원사들의 선택은 변함없었다. 정기총회에서 김용철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장이 단독 추대 선출되면서 11대 협회장으로 연임됐다.김용철 회장은 급변하는 축산물 유통시장 대응책 마련과 회원사들의 안정된 사업기반 육성에 적잖은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받고 있는 만큼 3년의 시간이 다시금 그에게 부여됐다.그간 회원사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오며 권익신장에 주력해 왔으나 지난해 도매시장 평균가격 상승은 김 회장에게도 부담으로 다가온다. 올해는 어느 해보다 힘든 한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산적한 현안을 풀어가기 위해 어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국내 동물약품 시장은 전 세계 시장의 약 3~4% 수준에 불과하다. 한정된 시장에서의 과잉경쟁보다는 더 넓은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정부와 손잡고 수출지원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한국동물약품협회 제23대 회장에 연임된 정병곤 회장의 포부다.정병곤 회장은 지난달 24일 비대면 영상회의로 개최된 제30차 정기총회에서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회장에 재신임됐다. 정병곤 회장은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동물약품관리과장, 질병관리과장, 동물검역과장, 농식품부 검역정책과장 등의 요직을 두루 거친 ‘
“정부를 상대로 낙농인들은 지독히도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다. 오죽하면 농정 수장을 고발했겠는가. 낙농가들은 더는 물러설 곳이 없다. 이러한 낙농가들의 심정을 헤아려 정책이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여의도에서 천막농성을 벌인지 한 달째에 접어든 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장은 이같이 강조하면서 생존권을 위한 투쟁을 끝까지 이어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지난 2월 16일 전국 총궐기대회 이후 단 한 차례도 농식품부와의 대화가 없었다는 이승호 회장은 “농정당국이 대화 없이 유례없는 일들을 강행하고 있다”라면서 “낙농진흥회 공공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이재윤 한국종축개량협회 제 20대 회장이 지난 8일 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돌입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간소하게 치러진 취임식에서 이재윤 회장은 “올해는 창립 53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대처로 축산업의 생산성 향상과 현장 중심의 지속 가능한 축산업 정책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아울러 지난 53년의 소중한 협회 역사를 바탕으로 새로운 100년, 지속가능한 축산발전 기반강화를 위해 노력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임웅재 친환경축산협회장이 제6대 회장에 연임됐다.지난 4일 서면으로 개최된 2022년 제1차 임시총회에서 단독 입후보한 임웅재 회장은 회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회장에 당선됐다. 회장임기는 이달부터 2025년 2월까지 3년이다.임웅재 회장은 “5대에 이어 6대 회장까지 맡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친환경축산 관련 사업을 더욱 활발히 추진해 지속가능한 축산업 육성에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 협회가 친환경축산을 선도하는 전문단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지속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제11대 신임사장에 이병호 전 aT 사장이 선임됐다.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신임 이병호 사장은 충남 논산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농대와 농경제 석사를 수료했으며 농식품부 정책보좌관, (사)통일 농수산사업단 상임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2018년부터 2021년까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으로 재임했다.이 사장은 90년대 후반 농식품 유통환경변화에 발맞춰 예냉 전문 영농조합을 경영하고 농식품부 보좌관 시절에는 개방에 따른 119조 규모의 농업농촌 투자계획을 주도하는 등 현장에서부터 정책까지
[축산경제신문 신태호 기자] “가축전염병, 코로나19 급증, 세계정세 변화 등의 환경에서 우리 축산농가에는 사료값 상승, 축산물가격 불안 등 어려움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전북축협조합장운영협의회장의 중책을 맡게 되어 책임이 더욱 크게 느껴집니다.”전북축협조합장운영협의회가 지난달 15일 임기가 끝난 김창수 전주김제완주축협 조합장 다음으로 새로 선출된 김사중 고창부안축협 조합장의 소감이다. 임기는 지난 3월 1일부터 2년이다.김사중 협의회장은 “맡은 임기 동안 전북의 축산발전과 축산농가의 권익신장 및 소득증대를 위해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육계산업은 위기다. 세계 각국과의 FTA 체결, 고병원성 AI 발생 등으로 위기가 아니었던 적이 없었지만 산업 근간이 흔들릴 때는 사정이 다르다. 최근 공정위는 육계 등 가금산업 사업자단체에서 이뤄진 수급조절행위를 부당한 공동행위로 인식하고 이에 대한 과징금 부과 등의 제재 조치를 예고했다. 지난달 23일 가금 계열화사업자 16개사가 공정위 전원회의에 상정된데 이어, 오는 18일에는 육계협회가 소위원회 상정을 앞두고 있다.관련해 김상근 한국육계협회장을 만나 공정위 건을 비롯해 최근 육계산업 전반에 관한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정기환(59) 전 한국마사회 상임감사가 제38대 마사회장에 선임됐다. 마사회는 정 회장 임명으로 7개월여 회장 직무대행 체재를 마치게 됐다.신임 정 회장은 전북 장수 출신으로 가톨릭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한국가톨릭농민회에서 농업·농촌·농민 권익 보호를 위한 농민운동을 실시했다. 가톨릭농민회 사무총장과 부회장, 국제가톨릭농민운동연맹(FIMARC) 회장, 국민농업포럼 공동대표, 마사회 적폐청산위원회 위원장과 상임감사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2025년 2월까지 3년이다.
[축산경제신문 이승훈 기자] “코로나19뿐만 아니라 국내외적인 경기 침체 상황이 소비 위축으로 연결되는 등 불확실한 금융시장에서 적극적이고 적절한 대응으로 조합수익의 다변화를 통해 조합원의 경제적 지위향상은 물론 새로운 비전을 실현하고, 지속성장 가능한 이천축협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지난 1월 취임해 조합과 조합원을 위해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김영춘 이천축협 상임이사는 향후 업무 추진에 대해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김 상임이사는 특히 “작금의 어려운 여건을 기회로 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에 따르면 조합의 경우 가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이 지난 8일 자로 취임 100일을 맞았다. 취임 직후부터 모돈이력제 도입, 8대 방역 시설 전국 의무화,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을 강요하는 정부에 맞서 어느 때보다 바쁜 시간을 보내야 했다.우선, 지난달 27일 가전법 개정 반대 총궐기대회에서 삭발한 것과 관련해 “이렇게 짧은 머리는 군대 제대 후 처음”이라며 “현실에 맞지 않는 정책으로 인해 농가들이 추운 겨울 아스팔트로 나와야 하는 현실이 답답해 눈물이 났다”고 회상했다.손 회장은 “행정편의주의나 책임 회피를 위해 농가를 몰아붙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