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프랑스·아일랜드산 소고기 수입위생조건’ 심의가 한우농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20일 국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빠르면 올해부터 EU산 소고기가 식탁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생산자단체인 한우협회는 국회의 결정에 유감을 표명했다.EU의 소고기 생산량은 세계 3위이며 이 가운데 프랑스와 아일랜드는 EU 내에서도 비중이 높은 수출 강국이다. 한우협회는 이번 수입 위생조건 심의에 따라 프랑스와 아일랜드 외의 EU 국가인 벨기에·스웨덴·폴란드·스페인·오스트리아·이탈리아·포르투갈 등도 더욱 수출 절차에 박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2050 탄소 중립 정책이 수립되면서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지자체, 공공기관별 녹색 정책 만들기가 한창이다. 실제로 대부분의 지자체가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한 각종 협약과 목표를 설정한 가운데, 공공기관들은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한 푸드시스템과 식문화 전환을 과제로 삼고 있다. 농업계는 이러한 움직임에 발 빠르게 대처, 적극적으로 대응에 나서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저탄소 식생활 실천을 위해 매주 수요일을 지역의 저탄소·친환경 농산물로 만든 음식을 남김없이 먹는 저탄소 식생활의 날로 선포하고 지자체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움직임이 생산단계에서도 일고 있다. 농식품부는 농가는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축산물을 생산하고 소비자는 믿고 먹을 수 있는 저탄소 축산물인증 사업을 본격화했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은 생산과정에서 저탄소 축산기술을 적용해 농가 평균 배출량보다 10% 이상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 경우 받을 수 있으며, 지난해 상하반기 두차례에 걸쳐 한우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이 시행됐다. 저탄소 인증 농가는 △조기 출하 △탄소 저감 분뇨처리 △에너지 절감 시설 △도체중 향상 등의 특징적 기술을 적용해 탄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젖소를 키울때나 한우를 키울때나 주변에 불편함을 주지 않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다. 축산농이 지역에서는 약자일 수밖에 없는지라, 항상 조심스럽게 행동하는 한편, 상생하고자 하는 마음에 먼저 살갑게 다가서는 편이다. 특별하진 않아도 항상 꾸준히 주어진 위치에서 노력하면서 축산농가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조금이나마 줄이고자 마음을 보태고 있다.” 나눔축산운동에 후원농가로 참여하고 있는 경기도 고양시 김주목장 김성주 대표는 1982년 낙농업을 시작으로 축산업에 진입한 40년차 베테랑 축산인이다. 20년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이하 축평원)은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2등급을 달성해 우수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는 각 기관의 자발적 부패유발 요인 진단과 개선 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매년 전국의 행정기관과 공직유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청렴 수준을 진단하고 있다.2023년도에는 총 49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고, △내·외부 청렴체감도 설문조사 △ 청렴노력도 △부패실태 결과에 따라 각 기관별 점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이하 한우자조금)가 2024년 ‘청룡의 해’를 맞아 하늘로 날아오르는 용처럼 새해에는 더욱 힘차게 비상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영양가 풍부한 한우를 활용한 새해맞이 요리들을 소개했다.◆ 풍미 가득 한우 육수의 진한 맛이 일품인 ‘한우 떡국’달궈진 냄비에 참기름을 두른 후 한우 양지를 넣고 볶다가 무염 사골육수, 물 한 컵을 넣고 팔팔 끓여준다. 물에 30분 미만으로 불려뒀던 떡국 떡을 넣어준 후 떡이 위로 떠오르면 다진 마늘, 국간장, 소금을 입맛에 맞게 넣어준다. 마지막으로 달걀을 풀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는 지난 19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세종홀에서 수상자를 비롯한 참여농가와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6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이재윤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대회는 최근 발생한 럼피스킨의 영향으로 두 차례나 연기되는 등 어려움이 있었으나, 참여농가들의 노력과 열정이 헛되지 않게 대회를 무사히 개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1993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하는 본 대회가 농가들에게 암소개량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체계적인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내년 2월부터 한우, 양봉, 오리 등 7개 단체장 선거가 잇따라 치러진다.현재 내년 초 임기만료를 앞둔 협회는 전국한우협회, 한국양봉협회, 한국오리협회, 한국축산물처리협회 4개 단체이며, 육우자조금관리위원장,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장, 오리자조금관리위원장 등 3개 자조금의 수장이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전국한우협회는 2024년 2월 말 개최 예정인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을 선출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양봉협회와 축산물처리협회도 2월 중 열리는 총회에서 회장을 선출하며 한국오리협회는 특별방역기간이 끝나는대로 일정을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나눔이란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 사람의 온정을 나누는 것이다.”나눔축산후원농가로 참여하고 있는 충청북도 음성군 일성농장 성은미 대표는 이같이 말하면서 나눔축산운동본부가 더욱 적극적으로 활동에 임하고 더 많은 지역에 혜택을 나눠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가족들과 소규모 한우농장을 공동경영한다는 성 대표는 “농장 일도 가족끼리 분업을 통해 함께 일궈 나가고 있다”라면서 “세상은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혼자였다면 한우를 사육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성은미 대표는 번식우를 사육하면서 축사 청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축산농가를 바라보는 차가운 시선이 좀 더 따스해졌으면 좋겠다.”나눔 축산 후원 농가로 참여하고 있는 삼포목장 이진영 대표는 이같이 말하면서 축산농가 주변을 둘러보고 스스로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2004년 30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암송아지를 구입해 한우 사육에 뛰어든 이진영 대표는 늦깎이 축산인임에도 불구하고 육종 농가이자 가축개량 선도 농가로 잘 알려져 있다.2005년 좋은 기회로 육종농가에 선정된 데 이어 2008년 종모우를 배출하면서 개량에 흥미를 느꼈다는 이진영 대표는 “늦은 나이에 한우 사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전국한우협회가 한우산업 안정화 및 발전을 위해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한우법이 국회 첫 문턱을 넘었다.한우협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한우법을 포함한 농업 민생 6법이 단독 의결됐다.한우협회는 법안심사소위에서 2022년 7월 12일 발의된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의 ‘탄소중립에 따른 한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전환을 위한 지원법안’과 12월 21일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이 발의한 ‘한우산업기본법안’을 통합한 대안법 ‘한우산업전환법’으로 통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한우산업은 올해보다 내년이 더 위기다. 내년 초를 잘 버텨야 수급안정의 길로 접어들 수 있다. 한우자조금은 경제 불황 및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응한 한우 소비 홍보 다각화와 균형소비를 위한 맞춤형홍보, 유통경로 및 소비판로 다양화 등을 통해 한우가격 안정에 힘을 보탤 것이다.”이동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지난 1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사업 성과와 함께 내년도 중점 사업 추진계획을 밝혔다. 내년 역시도 한우가격 안정에 초점을 맞춘 사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면서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인 산업기반 만들기에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올 겨울을 앞두고 이름도 생소한 럼피스킨이란 해외 악성가축전염병이 전국을 휩쓸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지난 10월 19일 충남 서산시에 위치한 한우농장에서 확인된 데 이어 빠르게 확산하면서 정부는 긴급 백신 정책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407만 마리의 소에 대한 일제 예방 백신 접종이 이뤄지면서 현장 업무가 모두 중지됐다. 방역지침에 따라 항체형성시기인 12월 초까지 대부분 가축시장이 폐쇄됐으며, 확산 방지를 위해 문전 거래까지 중단되면서 가축 출하 및 송아지 거래에 어려움을 겪었다. 당시에는 모든 관련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축산물품질평가원(이하 축평원)은 축산 유통종사자들의 축산유통에 대한 이해도 향상을 위해 축산유통의 이해 책자를 발간했다.축산유통의 이해는 축산유통의 개요, 투입·생산·도매·소매단계별 구조, 계열화, 가격결정, 물류체계, 축산유통 정책 등 축산유통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 고루 담긴 교육교재다.특히, 축산 유통단계별 구조, 주요 이슈 및 전망, 정책과 지원제도 등 주요 내용을 개조식으로 구성해 유통업 종사자와 학생들이 더욱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집필진으로 학계 교수, 축산·식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우자조금)가 지난 14일 서울 서초동 소재 한우자조금 대회의실에서 '2023 한우사랑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한우자조금은 지난 9월부터 약 한 달간 한우 사육 농가(자녀, 손주(조부모), 본인) 중 축산 관련 대학교 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2023 한우사랑 장학생’을 모집했으며,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20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이날 장학금 전달식 행사에는 ‘2023 한우사랑 장학생’으로 선정된 장학생들에게 장학생 1인당 200만 원씩 총 4000만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국내 소비자들이 평균적으로 월 8회 외식을 하는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그중 5회는 소고기, 돼지고기 등 축산물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진행한 500명의 소비자패널의 4개월 간 외식 패턴 조사에 따르면 외식 때 가장 자주 소비하는 축종은 닭고기로 나타났으며, 이어 국내산 돼지고기, 외국산 돼지고기 순으로 비중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선호하는 요리 방법은 축종별로 상이해, 닭고기는 튀김(71%), 돼지고기는 구이(67%), 소고기 또한 구이(58%)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가축방역 현장 전문기관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지난 12일 세종시 소재 본원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위성환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장은 이같이 말하면서 올 한해 성과를 되짚어보고 향후 기관 운영 계획과 포부를 밝혔다. - 취임 당시, 기관 최초로 발생한 노동쟁의로 어려움을 겪었다.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취임 직후부터 기관 정상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상당 부분은 성과가 나타났다. 당시 기관 정상화, 사업 개선과 직원 처우개선 등 총 4개 분야 26개 협의 사항을 공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낙농진흥회가 성장기 학생들에게 건강한 우유 음용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실시 중인 찾아가는 우유교실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낙농진흥회는 올해 낙농가강사 양성교육을 수료한 13명의 강사가 전국 10개 지역 54개교에서 188회 동안 총 4118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가운데 지난 11월 28일을 끝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주요 교육내용은 젖소와 낙농산업, 우유와 함께하는 올바른 식습관 등에 대한 이론교육은 물론, 낙농가강사에게 젖소에 대한 궁금한 점을 물어보거나, 젖소나 낙농가에게 우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12일 경기도 수원시 농수산식품유통교육원에서 ‘2023년 하반기 농식품마케팅대학 수료식’을 개최해 농식품산업의 혁신을 이끌어 갈 90명의 인재를 배출했다.‘농식품마케팅대학’은 농식품산업의 핵심 인력 양성을 위해 공사가 운영하는 농식품산업 분야 유일한 장기 전문 교육과정으로, 올해 하반기에는 △ 농산물 CEO MBA(1년) △ 농식품 디지털 유통 전문 경영인(6개월) △ 농산물 마케팅 전문가(6개월) 총 3개 과정을 운영했다.교육생들은 학계, 산지·소비지 유통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11일 ESG 소비자 이니셔티브가 주관하고 국민의힘 김성원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국회의원, 이학영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3 소비자 ESG혁신대상’ 시상식에서 ‘소비자 권익 증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소비자 ESG혁신대상’은 기업의 ESG경영에 있어 소비자의 관심과 참여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작된 행사로, 2회의 전문가 평가와 100명의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소비자 평가를 거쳐 △ 소비자 권익 증진 △ 소비자 안전 △ 제품 및 유통 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