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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는 무수한 생물이 살아가고 있으며 식물과 나무들은 사람들이 살아갈 수 있도록 유용하게 작용한다. 울창한 산림은 인간에게 필요한 산소공급을 함으로써 우리가 생명을 유지해나가고 있으며 식물의 도움 없이는 인간이 살아가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산림의 훼손은 인간에게 부메랑으로 돌아와 사람들의 삶의 질을 떨어트린다는 것은 불문가지다. 인간은 동물의 최후의 포식자로써 가공할 만한 무기와 무력을 사용하는 높은 지능을 소유하고 있지만 동·식물을 무자비하게 다루는 고도의 기술(?)을 가지고 오늘도 자랑스럽게 살아가고 있는 것을 볼 때 누
안승일의 세상만사
축산경제신문
2022.02.1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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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 숨 쉬는 것은 대자연이 생태계를 유지해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산소를 만들어내는 산이 있고 인간은 54~60%의 물로 구성되어 있어 이에 필요한 물을 공급해주는 강이나 바다가 있기에 살아간다. 산이나 강의 고마움도 잊어서는 안 되겠지만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서는 먹어야만 한다. 음식을 먹거나 육류의 섭취는 몸을 지탱하기 위한 필수 식량이다. 식량을 얻기 위해서 우리는 곡식을 심거나 가축을 기른다. 그러한 노동은 사람의 힘을 빌리거나 기계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다. 인간은 협동을 해나가야 만이 인간에게 필요한 먹이나 물자를
안승일의 세상만사
축산경제신문
2022.02.1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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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살아남기 위해 야생동물을 포획하여 포식하거나 집에서 가축으로 길러서 식용으로 먹어왔다. 현재 우리가 먹고 있는 옥수수, 쌀, 밀, 바나나, 가지, 당근, 수박 등 야생의 식물도 품종개량을 거쳐 오늘에 이른 것이다. 수확량을 늘리고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생물의 유전적 특성을 바꾸거나 새 품종을 만드는 것을 ‘품종개량’이라고 한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옥수수’는 품종개량의 대표적인 사례다. 옥수수는 쌀·밀과 함께 세계 3대 곡물로 꼽힐 정도로 중요한 식량자원이다. 인간이 옥수수를 먹기 시작한 것은 약 9000년 전
안승일의 세상만사
축산경제신문
2022.02.0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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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나 국가적으로 산업자체가 침체의 일로를 걷고 있다. 하지만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기 위해 국가별로 눈물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사망자가 속출하고 위중증(危重證) 환자가 넘쳐나는 안타까운 일이 계속되고 있다. 이제 위드 코로나(With Corona)로 방역지침이 바뀌면서 확진자가 속출하여 다시 방역의 꼬삐를 조여 불편하다. 모든 산업이 어려움에 처해있지만 문화계역시 대중을 상대로 문화를 창달시키고 보급해나가는 산업의 특성상 관중이 없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울 것이다. 코로나19가 발생하기 훨씬 이전
안승일의 세상만사
축산경제신문
2022.01.2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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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시작되면 누구나 마음을 가다듬는다. 누구는 새해첫날 해돋이를 보러 갈 것이고 어떤 사람은 집에서 책을 읽거나 친구와 덕담을 나누기도 한다. 새해의 계획을 노트에 적거나 전화번호를 정리하기도 한다. 신년은 과거와 과감하게 단절해야 발전 지향적이다. 신년을 맞아 이러이러한 것을 해보고 연말에 가서 후회하지 않기를 바라지만 현실에 쫒기거나 의지가 약해서 실천하지 못한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신년(新年)을 의미하는 한자의 새로울 신(新)자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나무(木·목)위에 올라(立·립)서 묵은 가지를 도끼(斤·근)로 잘라낸다는 뜻
안승일의 세상만사
축산경제신문
2022.01.1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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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흔히 낙목한천(落木寒天)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 무성하던 나무도 이제 추운겨울을 나기위해 이파리를 다 떨군 채 홀로 외로이 서있다. 그것은 나무가 본능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방편일 것이다. 아마도 이파리가 떨어지지 않는다면 나무는 수분공급을 계속 해주어야 하고 그러면 나무는 수분 때문에 얼어서 죽을 수 있다. 봄이 찾아오면 새싹이 움트고 생장을 계속하여 나무는 푸른 잎을 통해 빛 에너지를 이용하여 이산화탄소와 물을 재료로 포도당과 같은 유기물을 합성하고 산소를 방출하는 탄소 동화작용인 광합성(光合成)을 반복하게 된다. 이처럼
안승일의 세상만사
축산경제신문
2021.12.2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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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아 갈 때 가슴 뭉클한 얘기를 듣거나 글을 읽게 되면 감동하게 되고 그분은 어떻게 그런 생각을 갖게 되었으며 어떻게 실천했을까 하고 한없이 경외 스러워진다. 김밥 장사로 평생 모은 전 재산을 기부하고 장애인을 위해 봉사한 박 춘자(92) 할머니의 가슴 따뜻한 얘기를 공유해 보고자 한다.박 할머니는 15살 무렵부터 50여 년간 매일 경기도 광주 소재 남한산성 길목에서 등산객들에게 김밥을 팔아 모은 전 재산 6억 3천만 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장애인 거주시설 ‘성남 작은 예수의 집’에 기부했다. 또한 박 할머니는 40여
안승일의 세상만사
축산경제신문
2021.12.1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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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김치다. 김치는 한국을 대표하는 식탁위의 대표 식품이다. 신세대 어린이들은 패스트푸드에 익숙하여 썩 좋아하지는 않지만 중년이후의 세대는 김치 없는 식단을 상상하기란 어렵다. 김치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농부의 수고를 거쳐야만 배추가 소비자손에 전달된다. 나이가 지긋하신 어르신들은 겨울을 나기위해 먼저 먹을 양식을 보관하는 곳간을 채우고 김치를 담아야만 안심을 했다. 하지만 요즘은 김치를 일정한 온도로 보관하는 김치 냉장고인 딤채가 선을 보이면서 사시사철 김치를 담아서 먹는 시대를 맞게 되어 겨
안승일의 세상만사
축산경제신문
2021.12.1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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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지구상에 발을 딛고 살아온지가 400만 년 전이라고 하니 장구한 세월이 흘렀다. 비바람을 피하고 따뜻한 옷을 입고 생존을 위해 먹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다. 먹고 배설하는 생리적 욕구가 해결되고 나서는 멋있는 옷을 입는데 야생동물 가죽을 현재까지도 사용하고 있다. 현대에 와서는 제조업체들이 이성을 유혹하고 돋보이도록 멋진 옷을 만들어 막대한 이득을 취하기 위해서 동물을 잔인하게 다스린다. 소위 명품이라고 하는 가방이나 옷은 죄 없는 동물들의 가죽을 벗겨서 만들고 있다. 세계적으로 매년 1억 마리 이상의 야생동물들이 모피(毛皮·
안승일의 세상만사
축산경제신문
2021.12.0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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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인류는 400만 년 전에 등장하였으며 현생인류의 기원은 20만 년 전 동아프리카 사바나지역에서 발생한 후손이 세계 각 지역으로 이주하면서 모든 인류의 기원이 되었다는 설(說)이 우세하다. 흑인들이 아프리카에서 살지 않고 왜 영국이나 미국에서 살면서 심한 인종차별에 시달리고 백인에 의해 수많은 생명이 죽음에 이르게 된 것일까. 오늘날 미국에서 살고 있는 흑인들이 본래 그들의 고향인 아프리카를 등지고 아메리카 대륙까지 오게 된 직접적인 원인은 영국의 노예무역에 기인하고 있다. 노예무역을 촉발하게 만든 것은 설탕 때문이다. 설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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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경제신문
2021.11.26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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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겨울이 되면 추위를 피하기 위해 모자를 쓰기도하고 장갑을 끼기도 하며 두툼한 방한복을 입는다. 인간은 머리와 목 부분에서 몸 전체의 60%의 체온을 빼앗긴다고 한다. 따라서 따뜻함을 유지하기 위해서 모자를 쓴다.사람은 옷으로 보온을 하고 가릴 것은 가리지만 얼굴이나 손은 노출되어 있어 무엇으로 가리지 않으면 체온손실을 가져올 수 있다. 모자의 기능은 다양하다. 더운 여름에는 하루 종일 햇빛에 머리를 내 놓고 있으면 잘못하면 일사병(日射病·두통에 현기증이 나고 숨이 차며, 인사불성이 되어 졸도함)에 걸리기 쉽다. 이를 방지하
안승일의 세상만사
축산경제신문
2021.11.1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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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의 꽃말은 “언제나 당신과 함께(Always be with you)”라고 전해지고 있다. 일찍이 18세기 프랑스 정치가인 찰스 드 모리스탈레랑(1754~1838)은 커피를 다음과 같이 극찬한 바 있다. ‘커피의 본능은 유혹, 진한 향기는 와인보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은 키스보다 황홀하다. 악마처럼 검고, 지옥처럼 뜨겁고, 천사처럼 순수하며, 사랑처럼 달콤하다.’ 그의 말처럼 커피는 인간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기호식품으로 세계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국제커피기구(International Coffee Organization : I
안승일의 세상만사
축산경제신문
2021.11.1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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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은 어김없이 찾아온다. 가을이 있는 듯 없는 듯 금방 날씨가 추워졌다. 겨울로 접어든다는 입동(立冬)이 11월 7일이었다. 이때가 되면 각 마을에서는 햇곡식으로 시루떡을 만들어 집안 곳곳에 놓으며, 이웃은 물론 농사에 애쓴 소(牛)에게도 나누어주면서 1년을 마무리하는 제사를 올린다. 또한 각 가정에서는 이날을 기준으로 김장준비를 한다.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20대와 30대의 젊은 세대들은 계절을 나타내고 의미하는 절기(節氣)가 익숙하지 않을 것이다. 농사를 지은 옛날 어르신들은 계절의 변화가 생존과 직결되었다. 그래서 1년을 세
안승일의 세상만사
축산경제신문
2021.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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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풍요의 시대에 살고 있다. 1950년대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은 75달러(8만8천원)에 불과 하였지만 70년이 지난 지금 2020년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3만1,881달러(약 3,762만 원)로 이제 선진국으로 도약하였다. 예기치 않았던 코로나19가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경제 또한 침체가 계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독 세계를 열광시키는 것이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닌 한류(韓流)다. 한류가 세계에서 각광받게 된 배경은 1997년 무렵부터 문화 수출을 목표로 하는 정부의 정책에 기인한 것으로 문화 상품들
안승일의 세상만사
축산경제신문
2021.10.2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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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직업이 있고 살아가는 방식이 각기 다르다. 그러나 살아가는데 불편함이 없이 필요한 도구는 누구인지 모르지만 그 사람의 머리에서 나온 것을 우리가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다. 먼저 생존하기 위해서 필수불가결한 요소라고 하면은 먹어야하고 잠을 잘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하고 남에게 민망함을 주지 않기 위해 가릴 곳은 가리는 옷이 있어야만 가능하다. 물론 옷이 타인에 대한 배려의 산물이기도 하지만 사실은 체온유지가 더 중요한 기능임을 부인할 수 없다. 그러면 누가 편하게 잠을 잘 수 있게 집을 만들었으며 기능성 옷을 만들고 멋있는
안승일의 세상만사
축산경제신문
2021.10.22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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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사회의 규범(規範) 안에서 각자 살아간다. 이 광대무변한 우주에 지구라는 행성이 있고 지구상에 국가별로 피지배자는 지배자가 만든 법률에 의거 통치를 받으면서 생활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기원전(紀元前·BC) 2333년에 단군왕검이 세웠다는 고조선(古朝鮮)을 건국신화로 출발한 것으로 단정한다면 4천3백 년 전에 8조법이라는 여덟 가지의 금지(禁止) 조항을 담고 있는 고조선의 법률에 의해 살아온 민족임을 자부할 수 있다. 인간의 생명을 가장 중시한 것은 예나 지금이나 다를 게 없다. 그 당시에도 살인자(殺人者)는 즉시 사형에 처
안승일의 세상만사
축산경제신문
2021.10.1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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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씨앗을 뿌리지 않으면 가을에 수확할 수 없다. 이솝우화(寓話)에 나오는 개미와 베짱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빵의 중요성을 주는 교훈이라고 할 수 있다. 겨울을 대비해 빵을 모으는 개미와 따뜻한 계절 동안 노래나 부르며 시간을 보낸 베짱이는 수확의 계절을 아무 소득 없이 보내고 겨울이 오자, 베짱이는 굶주림에 시달리다 개미에게 음식을 구걸하지만, 개미는 베짱이의 게으름을 비난하고 빵을 주지 않는다. 아마도 우리네 인간사도 이와 다를 바 없다. 농부는 봄에 농사를 준비하면서 땀을 흘린다. 농작물을 관리하고 돌봐야 가을에 풍성한 수확을
안승일의 세상만사
축산경제신문
2021.10.0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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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살아가면서 말을 하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다. 수없이 얘기하고 수없이 들어주기도 해야 한다. 말하는 사람의 입을 보고 그 의미를 새겨보면 저것은 과장된 얘기인지 아닌지를 금방 알 수 있다. 말이 많고 생각이 많으면, 도리어 서로 통하지 못한다. 천자(天子·제국의 군주)의 말도 한 번 자기 입에서 나가 버리면 두 번 다시 주어 담을 수가 없다. 그래서 말은 신중하게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원천이 맑으면 흐르는 물도 맑고, 원천이 탁하면 흐르는 물도 탁해진다. 유머 감각을 높이는 말을 해야 한다. 가능한 불평 하지 말고 따뜻한
안승일의 세상만사
축산경제신문
2021.10.0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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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생활을 완전하게 뒤바꿔 버리고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음으로써 생활고 때문에 스스로 삶을 마감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초래한 코로나19는 중국 우한(武漢)에서 발병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확진환자가 나온 때가 2020.1.20일로 벌써 1년 9개월이 지났지만 2021.9.23일 현재 세계적으로는 2억3만 명이 확진되어 4백7십3만3천명이 사망하고, 우리나라는 2십9만 명이 확진되어 2천4백19명이 사망했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방어하기 위한 유일한 수단은 마스크와 백신이다. 우리나라 백신 접종현
안승일의 세상만사
축산경제신문
2021.09.2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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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는 모두가 활기차다. 출근을 하는 사람, 가게를 준비하는 사람, 모닝커피를 파는 사람 등 각자의 소임으로 분주하다. 하지만 출근할 곳이 없거나 몸이 자유롭지 못하여 집에 남아있거나 외로움이 몰려들어 한 없이 세상을 원망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며 먹을 것이 없어서 굶주리는 사람도 있다. 특히 젊은이들이 일거리가 없어 방황하고 경제적으로 궁핍하여 세상과 일찍이 등을 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건강한 사회와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그늘진 곳을 보듬는 약자에 대한 사회적 배려가 있어야 가능하다. 우리나라는 이제 선진국으로 진입했다고
안승일의 세상만사
축산경제신문
2021.08.20 1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