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후쿠시마(福島) 원전 핵 ‘오염수’ 방류 시기가 다가오면서, 일본 정부의 ‘처리수’라서 안전하다는 홍보와 달리 현장에서 느끼는 불안감은 여전하다. 최근 일본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일본의 생산자 및 소비자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불안, 그리고 홍콩, 마카오 등의 일본산 농축수산물 수입규제 강화 움직임 등 해외로부터의 우려의 목소리 등을, 2회에 걸쳐 전달하고자 한다. 오염수 방류가 이루어지면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식품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다. 정부 설문조사 결과, 농축산업 생산자 45%가 우려일본 경제산업성은 이번에 후
무더운 여름철에는 아무래도 기력이 약해지기 마련이다. 더위에는 장사가 없다. 흔히 몹시도 무더운 여름날을 ‘찜통더위’ ‘불볕더위’ ‘가마솥 더위’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더위’의 사전적 의미는 ‘몹시 더운 기운’ 또는 ‘날씨가 너무 더워서 생기는 병’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우리가 많이 쓰는 ‘더위 먹다’라는 말은 관용구로서 ‘여름철 더위 때문에 몸에 이상 증세가 생김’을 이르는 말로 쓰인다. 더위를 먹지 않기 위해서 우리가 즐겨먹는 대표적인 여름철 보양식이 삼계탕이며 이는 열에는 열로 다스린다는 이열치열(以熱治熱)의 원리에 기인한
미국 중서부를 중심으로 한 기상 악화 우려에 시장 참가자들은 곡물 선물가격을 대폭 끌어올려 연중 최고치 가까이 치솟았으나 한 주 사이에 곡물 선물가격은 급락하는 상황이 전개됐다. 미국 내 주요 곡물의 생육 상태는 좋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7월 초반까지 미국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상당한 양의 비가 내리겠으며 생육 상태도 나아질 것이란 전망이 시장을 압도한다. 향후 2주간 기상 예보에서 미 중서부 주요 산지가 비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6월 25일 기준 미국의 옥수수 생육 상태 우수(Good-To-Excellent) 등급은
미국 농무부 해외농업국(USDA/FAS)은 최근 ‘2022년 미국 농축산물 수출 연보 : 2022 U.S. Agricultural Export Yearbook’을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USDA/FAS가 미국 상무부(USDC)의 통계 데이터를 바탕으로 작성한 것이며, 이에 따르면 2022년 미국의 농산물·식품 수출액은 곡물과 축산물 시세가 급등함에 따라 1,960억 달러(254조 8,000억 원), 전년 대비 11.0% 증가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우리나라는 미국 농축산물 수출에서 6번째로 큰 지역이었으며, 특히 쇠고기는 최대 수
누구든지 인생이 무엇인지를 정의하라고 하면 인생을 한 마디로 정의하기가 어려운 것이다. 혹자는 “인생은 일장춘몽(一場春夢)” 즉 봄날의 꿈처럼 헛되다고 얘기한다. 지나고 나면 다 부 질 없는 것이지만 그러한 측면에서 보면 인생은 한바탕 꿈꾼 것에 불과하다. 살아있을 때는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죽음에 이르러 후회하게 된다. 독일의 괴테(1749~1832)는 인생을 이렇게 정의한다. “인생은 다음 두 가지로 성립된다. 하고 싶지만 할 수 없다. 할 수 있지만 하고 싶지 않다.” 정말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하고 싶은 일도 많지만 할 수
6월 8일 자 일본농업신문 보도에 따르면, 와규 송아지 가격이 두당 60만 엔(약 555만 원) 아래로 떨어지면서, ‘와규 송아지 생산자 임시 경영지원사업’ 발동이 확실시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와규 송아지 가격하락 동향과 번식농가 경영 어려움전국 와규 송아지 평균 가격이 8년 만에 마리당 60만엔 아래로 떨어지면서 번식 농가 경영에 타격을 주고 있다. 사료 자재 등 생산비용 전반이 급등하는 반면 지육 시세가 저조해 송아지 도입가격을 억제하려는 움직임이 확대됐다. 마리당 60만 엔이 채산 라인이라는 목소리도 잇따르면서 사육두수 확대
미국 주요 산지 기상 여건이 나빠지면서 곡물 가격은 한 주 사이에 큰 폭으로 올랐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옥수수 2023년 7월물의 21일 정산가격은 부셸당 6.71달러로 연중 최고가를 기록한 1월 17일의 6.73달러 가까이 치솟았다. 대두 7월물은 부셸당 15.15달러로 연중 최고가를 찍었던 2월 21일의 15.37달러 대비 1.4% 하락한 상태이나, 3월 7일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을 형성했다. 연질 적색 겨울밀(SRW) 7월물 역시 부셸당 7.35달러로 연중 최고가를 찍었던 2월 13일의 8.03달러 대
이 지구상에는 약 100만 종의 동물과 40만 종의 식물이 살아가고 있다. 그 중에서 인간을 희생시키는 가장 치명적인 동물이나 곤충은 무엇일까. 모기는 연간 100만 명의 인간을 죽음에 이르게 하고, 모기 다음으로 치명적인 동물은 사람으로 전쟁이나 범죄 등으로 매년 47만 5천명을 사망케 하며, 5만여 명은 뱀에 물려서 죽고, 2만 5천여 명은 개한테 물려죽는다고 하니 놀랍기만 하다. 영국의 박물학자이며 진화론자인 찰스 다윈(Charles Robert Darwin,1809~1882)은 진화론에서 “결국 살아남는 종은 강인한 종도 아
지난 9일 미국 농무부(USDA)는 6월 ‘세계 곡물 수급 전망(WASDE)’ 보고서를 발표했으나 시장은 크게 동요하지 않는 움직임을 보였다. 전 세계 수급 전망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곡물 가격의 하락세는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우크라이나와 동남아시아의 옥수수 생산량 전망치가 늘어남에 따라 2023/24 시즌 세계 옥수수 생산량이 12억 2277만 톤으로 전월 전망 대비 0.3% 상향 조정됐다. 주요 국가의 소맥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2023/24 시즌 세계 소맥 생산량도 8억 19만 톤으로 전월 전망
생산성을 높여 간접적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기술 개발도 중요하다. 반추 가축에서 생산성이 향상되면 생산물당 온실가스 배출량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생산성이 양호한 가축은 일반적으로 사료 섭취량이 많으며, 그 결과 개체로서는 더 많은 메탄을 배출한다. 그러나 채식한 영양분 중 생체 유지에 필요한 부분이 상대적으로 감소하고 더 많은 영양분이 생산물로 향하기 때문에 축산물당 메탄 배출량은 감소한다. 이는 농장 단위 혹은 지역 단위에서도 마찬가지다. 개체의 생산성을 개선시킬 뿐만 아니라 생산에 직접 관여하지 않은 가축의 비율을 줄임으로
5월 중후반 연중 최저치까지 떨어졌던 곡물 가격이 6월로 넘어오면서 강세장을 형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산지 기상 여건 변화가 곡물 가격의 변동성을 심화시키고 있다. 6월 4일 현재 미국의 옥수수 파종률은 96%, 대두 파종률은 91%, 봄밀 파종률은 93%로 이들 작물의 파종이 막바지에 이르렀으며 초기 생육 속도도 예년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의 관심은 생육 상태의 변화에 집중되고 있으며 이들 작물의 생육 상태는 예년 대비 좋지 않은 것으로 발표되어 상승 압력을 받았다. 미국 농무부의 주간 작황 보고
사람은 태어나면 누구를 막론하고 일을 하지 않고는 세상을 살아갈 수 없다. 일을 통해 노동에 따른 임금을 지불받아 식솔을 거느리거나 자족의 생활을 하게 된다. 그러면 우리는 언제까지 일할 수 있을까. 인간의 수명은 의술과 식품산업의 발전에 힘입어 100세를 지향하고 있지만 보통은 80세까지 산다는데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태어나서 취업준비를 하는데 20대를 보내고 일하는 기간을 40년으로 보면 나머지 20년은 인생을 마무리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신체적 조건이나 경제적 상황에 따라 남은 20년도 일을 더 할 수밖에 없는 경우도
문샷(MOON SHOT)형 연구개발 사업인 ‘소 메탄 감축 프로젝트’는 3개의 서브 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또 다른 축인 ‘축산 온실가스 프로젝트’도 3개의 주요 연구과제로 구분된다. ‘소 메탄 감축 프로젝트’의 3대 과제첫 번째는, ‘루멘 마이크로바이옴과 대사성 수소의 동태에 관한 철저한 해명’이다. 소에는 위장이 4개 있는데, 루멘이라고 불리는 제1 위장 내에 사는 미생물을 ‘루멘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이라 부른다. 소는 루멘 마이크로바이옴의 작용으로 식물성 먹이를 단쇄지방산(Short chain fatty ac
축산물은 단백질, 지방,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적으로 중요한 성분을 풍부하게 가지고 있는 동시에, 우리 식탁에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감을 주는 특별음식이다. 그러나 요즈음 축산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늘고 있는데, 이 중 하나는 축산 분야 온실가스 발생이다. 온실가스 감축은 축산업의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 우리나라와 축산구조가 유사한 일본에서는 이에 대한 대응으로, 현재 두 개의 대형 연구 프로젝트가 차량 두 바퀴와 같은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축산 분야에서 오랫동안 실시되고 있는 생산성 향상을 위한 노력도 축산물당
인간은 자연에서 태어나 자연으로 돌아간다. 생존하기 위해서는 먹을 수밖에 없다. 빵은 인류에게 안겨주는 가장 원초적인 과제다. 먹을 것을 찾아 산야를 헤매고 빵을 구해 식솔을 거두기 위해 둥지로 돌아온다. 그들이 자연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은 채소나 나물 종류다. 처음에는 먹을 수 있는 풀이 독초인지 모르고 먹다가 죽음에 이르거나 의식을 잃기도 했을 것이다. 시행착오를 거친 후 먹을 수 있는 것과 먹어서는 안 되는 것을 구분하게 된 것이다. 인류의 조상은 약 40만 년 전부터 불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면서 육류도 날
외부 시장의 약세 요인에 눌려 옥수수 가격의 상승세는 제한을 받았으며 대두를 비롯한 소맥 가격은 급락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미국의 부채한도 상향 협상이 타결되고 합의안이 하원 운영위원회를 통과했으나 디폴트(채무불이행) 시한인 6월 5일까지 하원과 상원의 표결을 거쳐야 한다. 이번 합의안에 대한 공화당 강경파들의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점을 시장은 주목했으며 미국 증시를 약세로 이끌었다. 국제 유가도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곡물 가격의 상승을 막고 있다. 원유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정례회의가 6월 4일 열릴 예정이며 산유국
이 세상에는 진실(眞實)과 거짓이 존재한다. 진실의 사전적 의미는 거짓이 없고 바르고 참됨을 의미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참되고 변하지 않는 영원한 진리를 말한다. 지구가 둥글다고 하는 것은 어느 정도 교육만 받으면 금방 알 수 있다. 미국과 러시아가 우주경쟁을 하면서 쏘아올린 로켓과 인공위성이 찍은 사진에서 지구는 둥근 행성으로 판명이 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훈련되지 않는 눈을 사진으로 속이는 것은 쉽다”고 주장하면서 지구가 평평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선진국인 미국과 영국 등에 아직도 다수가 있다고 하니 믿기
주간 곡물 시장은 혼조세를 나타내어 옥수수 가격은 기술적인 매수세로 인해 다소 큰 폭으로 상승했으나 소맥과 대두 가격은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다. 최근 유가 급등으로 인해 옥수수 시장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큰 폭으로 줄어듦에 따라 24일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23년 7월 인도 선물가격은 전장 대비 2.0% 오른 배럴당 74.34달러에 장을 마쳤다. 중국의 수입 수요 둔화와 미국의 작황 상태 양호는 옥수수 가격의 가파른 상승을 제어하고 있다. 중국의 4월 옥수수 수입량은 100만 톤으로 작년 동기
일본 농림수산성은 사료값 급등 등으로 경영이 어려운 낙농가가 비용 상승분을 유가에 반영하기 쉬운 구조를 만든다. 유가 결정은 원칙 연 1회로 사료비 상승분을 당장 반영하기는 어렵다. 일정 규칙에 따라 사료 가격 변동분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농림수산성의 전문가 자문회의에서 금년 6월 말까지 세부안을 정리할 예정이다. 자문회의는 낙농 및 축산 관련 단체 등으로 구성한다.최근 우리나라 낙농가들은 사료값, 면세유값, 낙농 기자재 비용상승에 따른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생산비 상승분을 적극 유가에 반영하려는 일본의 낙농제
오늘날 지구상에 살아가는 사람들은 약 80억 명에 이른다. 인간은 나약한 존재로 자연 앞에는 무력하기 그지없다. 담대한 정신을 발휘하여 자연을 정복하겠다고 나서지만 자연이 조화를 부리기만 하면 수많은 사람들이 추풍낙엽으로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만다. 그래서일까 인간의 나약함을 달래고 격려해 주는 분들에게 의지하여 살아가기를 주저 하지 않는다. 세계에는 10대종교와 여타종교가 엄연히 존재하고 있고 이를 믿고 따르면서 인간의 외로움을 달래주고 평안과 행복을 위해서 신도들은 매일매일 기원하며 살아간다. 최근에 알려진 바로 10대 종교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