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흩어져있는 정보와 기술을 모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나가도록 하겠다. 이 과정에서 현장과의 소통은 물론이거니와 필요하다면 민간 기업들과의 정보 교류 등을 통해 고객 수요에 맞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박병홍 신임 축산물품질평가원(이하 축평원) 원장은 지난달 21일 취임 1개월을 맞아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기관운영 방향과 주요 사업 추진방향 등을 밝혔다. 우선 박병홍 원장은 품질평가업무 개선을 통한 축산물의 품질경쟁력 강화와 축산물 이력정보의 정확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차단방역 우수 축산농가에 인센티브를 더 제공하는 방향으로 방역 정책을 개선해 나가겠다.”박정훈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지난달 26일 서울 양재동 소재 aT센터에서 열린 전문지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고병원성AI·ASF·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축산농가의 자율적인 방역 의지를 향상·독려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박정훈 국장에 따르면 우선, 고병원성AI 방역과 관련해 농장에 대한 행정처분보다는 미흡한 사항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하는 현장지도(컨설팅·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계란이력제 온라인 전산신고는 이중규제로써 폐지돼야 한다. 기존 기록양식을 활용해 추적관리가 가능한 만큼 이를 생략할 수 있는 방안으로 규제 개선이 절실하다.”강종성 한국계란선별포장유통협회장은 지난 20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계란이력제와 관련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계란 껍데기에 표시된 이력번호만으로도 생산, 선별, 포장, 유통단계에서 문제 발생시 얼마든지 추적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실제 계란이력제는 계란유통인들 사이에서 ‘악법’으로 지칭된다. 난각 표시정보를 이력번호로 대체해 온라인으로 거래내역을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닭고기자조금이 정상화의 물꼬를 텄다. 닭고기자조금과 육계사육농가협의회가 9월 1일 도축분부터 자조금을 납부하기로 전격 합의했기 때문이다. 일단 양 단체의 갈등은 봉합됐지만 농가협의회가 구성된 계열농가를 제외한 소규모 도계장들의 자조금 거출 문제와 함께 거출률 향상이라는 큰 산이 남았다. 이를 말끔하게 매듭짓지 못한다면 언제든 다시 문제가 불거질 여지가 농후한 이유에서다.이와 관련 지난달 22일 진행된 가금전문기자 간담회에서 조건택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장의 의견을 들어봤다.다음은 조건택 위원장과의 일문일답이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가축분뇨 처리 문제와 탄소중립 이슈 등을 해결하기 위해 가축분의 농경지 환원 이외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집중하겠다.”조재호 신임 농촌진흥청장은 지난 20일 전문지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축산업 현장 현안과 문제점을 파악하는 동시에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특히 글로벌 경제위기와 맞물려 최근 사료가격 급등으로 위기로 내몰린 축산농가들에게 시험재배에 성공한 ‘알팔파’ 보급 확대를 통해 수입 조사료를 대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 지난 5월 제31대 농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세계는 농업을 차세대 미래성장동력으로 인식, 그간의 판도를 바꿀 신시장 선점을 위한 치열한 기술개발 경쟁을 하고 있다.”노수현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장은 지난 15일 농기평 서울 한가람평가장에서 농식품 전문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R&D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노수현 원장에 따르면 농기평은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따라 농식품 혁신성장과 농정 현안 해결을 위해 올해 안전 등 5대 분야를 중심으로 2418억원 투자를 확정했다. 5대 중점 연구 분야는 △안전 332억원(14.8%) △품종·식품 683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한국가축방역위생관리협회가 방역위생관리업의 성공 정착을 위한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가축방역위생관리협회는 지난 2019년 7월 축산농가 해충 방제를 전문적으로 시행하는 ‘가축방역위생관리업’ 신설에 따라 전문교육을 수료한 단체나 종사자들이 뭉친 단체다. 2021년 10월 현재 방역위생관리업체로 등록된 127개소 업체, 종사자 383명 중 100여 명이 참여했다.이들은 지난해 11월 23일 발기인대회, 지난 4월 19일 창립총회를 개최한데 이어 6월 17일에는 농식품부로부터 정식 설립허가를 받고 사단법인으로 본격
[축산경제신문 한경우 기자] 충남 한우 대표 브랜드인 토바우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토바우이사회 의장에 노재인 청양축협 조합장이 최근 선출됐다. 토바우는 충남 15개 시·군(세종시, 대전시 포함)과 농협중앙회 및 지역축협 13개 조합원 1200여 한우농가가 참여해 암소선발부터 송아지입식과 사양관리,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전 과정을 연합 사업으로 수행하는 충남 한우 대표 브랜드. 관리되는 소가 20여만 마리에 달하는 대형 브랜드이기도 하다. 신임 노 의장에게 취임 소감을 들었다. - 축하드린다, 소감은.“뭐 축하 받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서울우유는 코로나로 인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과 우유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액 1조 8434억 원, 영업이익 582억 원을 기록했으며 2020년 대비 매출액 기준 약 5% 신장했다. 더불어 전체 우유 시장 점유율은 2019년 39.0%, 2020년 43.6%, 2021년 9월 누계기준 44.5%를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문진섭 조합장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되면서 조합은 학교 우유 급식 중단 위기를 극복하고자 소비자 요구에 맞는 온라인 맞춤 제품을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농업인의 눈높이에서 현장과 소통하지 않는 정책은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성공을 보장받을 수 없다”면서 취임 일성으로 ‘현장과의 소통’을 강조했다.정 장관은 지난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시급한 현안은 농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며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에 대해 농업계와 충분히 소통하면서 농업의 민감성을 반영할 수 있는 협상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정 장관은 이와 함께 “식량주권을 확보하고, 국민들께 안전한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사육 마릿수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 우려, 사료 가격 폭등, 100% 개방 수준의 CPTPP 가입에 따른 한우 산업의 피해 우려 등으로 한우인들의 불안함이 가중되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대책을 마련하고 정부 관계자들과 정치권 등 한우 산업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만나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일을 지속해서 하고 있다. 혼자의 힘으로 이를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전국의 한우 지도자들과 한우농가들이 합심해서 한마음 한뜻으로 두드린다면 그 결실은 꼭 볼 수 있을 것이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이승호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한국낙농육우협회장)이 연임됐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지난 4일 서초동 소재 제1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대표자 회의를 열고 이승호 협의회장을 재추대했다. 이승호 회장은 “현장과 소통하지 않는 정책으로 일관하는 정부에 대응하는 한편 무분별한 규제를 바로잡아야 한다”라면서 “축단협 회장단들의 중지를 모아 현안을 차근차근 해결해 나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가 지난달 1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경영 행보에 나섰다.정호석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 1989년 하림에 입사해 경리, 회계, 재무, 감사, 육가공·신선 영업마케팅, 기획인사, 기획조정실장, 생산본부장, 경영지원본부장 등 주요 직무를 두루 거친 ‘하림통’이다. 특히 정호석 대표이사는 하림의 36년 역사 중 33년을 근무한 정통파로써, 계열화사업에 잔뼈가 굵고 남다른 현장 경험과 뛰어난 리더십을 인정받아 대표이사에 올랐다. 외부 영입이 아닌 내부 출신으로 대표 자리에 오른 건 이번이 처
[축산경제신문 권민 기자] 최윤재 전 서울대 교수가 지난달 20일 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안병우·이승호)에 2020년, 2021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일반장학금 500만 원을 기부하며 축산업의 행복한 동행에 앞장서고 있다.최윤재 전 서울대 교수는 나눔축산운동본부에 통일 장학금으로 학업 우수 대학생을 선발해 5년간 600만 원씩 3000만 원 정기기부를 약정해 작년까지 6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번에 기탁한 장학금은 일반장학금으로 5년간 500만 원씩 2500만 원의 정기기부를 약정해 2020년부터 올해까지 1500만
코로나19 감염증이 장기화되면서 세계 각국이 국경의 문을 닫아걸면서 운송 차질 등 곡물 수급 문제로 사료 곡물가 상승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게다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세계 곡물시장은 가격 폭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실정이다. 사료곡물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사료업체들도 유례없는 사료 원재료·원유값·환율 상승 등 ‘퍼펙트 스톰’으로 휘청이고 있어, 국내 축산업 자체가 비상상황이다. 국내 사료시장의 가격 견제기능을 수행해오고 있는 농협사료도 이 같은 비상상황을 맞아 강력한 내핍경영을 선언하고 다양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마장축산물시장 한우협동조합 제2대 심판식 조합장이 취임했다. 마장축산물시장 한우협동조합은 지난 15일 성동구 마장동 소재 마장축산물시장 상점가 진흥사업협동조합 강당에서 1대 유광준 조합장의 이임식과 신임 심판식 조합장의 취임식을 거행했다.이날 심판식 조합장은 취임사를 통해 “코로나 등 대외의 여건들로 조합원들이 녹록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조합장으로 취임하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라면서 “한우 가격 상승, 유통비용 상승 등 앞으로도 어려운 시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단합된 힘을 바탕으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국내산 녹용 소비홍보활동 강화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다” 정대환 사슴협회장의 일성이다.제48차 정기총회에서 22대 회장으로 추대된 정 회장은 이같이 취임소감을 밝히며 사슴업계 현안 문제 해결에 집중할 것을 다짐했다. 지난 3년간 21대 회장으로 재임하면서 다각적인 대정부활동과 녹용홍보 등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정환대 회장은 회원농가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다시 한 번 협회를 이끌게 됐다. 올해는 양록산업의 어려움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다자간 무역협정 ‘RCEP’으로 중국산 녹용 수입급증이 예상되는
”30여 년간 현장에서 쌓아온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종축개량과 더불어 생산성 향상, 현장 중심의 지속 가능한 축산업 정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이재윤 신임 회장은 한국종축개량협회에 직원으로 입사해, 유우개량부장, 한우개량부장, 종축개량협회 초대 전무를 두루 거치고 2월 22일 정기총회에서 제 20대 한국종축개량협회장으로 선출된 만큼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경영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취임 직후부터 8개 도를 돌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한 이 회장. 이재윤 회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처럼 회장 뿐 아니라
[축산경제신문 권민 기자] “RCEP(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에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가입까지 지금 축산업은 안으로는 강력한 환경 규제, 밖으로는 축산 강국들과의 수입 자유화 협정에 따른 본격적인 무한 경쟁시대에 돌입한 상황입니다.이것만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최근 코로나에, 또 예기치 못했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곡물값뿐만 아니라 유류대금으로 인한 운송비용 급상승, 환율 불안까지 앞날을 예상할 수 없을 정도의 위기에 직면한 상태입니다.”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는 지난달 30일 전문지 기자단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초대 원장에 안호근 원장이 취임했다.지난 3월 1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한국농업기술진흥원’으로 새롭게 출범한 가운데 안호근 원장의 리더십이 주목받고 있다. ‘농업·농촌의 미래를 창출하는 농산업 진흥기관’이라는 新비전 기치 아래 농산업 진흥 선도기관이 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안호근 원장.농식품부 차관보를 마지막으로 공직생활 마감 후 농협중앙회와 농협경제지주에서 본부장으로 재직하며 농업현장과 계속 함께 했던 만큼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기존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한국농업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