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일본 대표적인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로손(LAWSON)’은 자연산 축산물 및 고기를 사용하지 않고 공장에서 만든 인조 단백질 식품을 재료로 사용한 제품을 연달아 출시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편의점에서 인조 단백질 식품을 사용한 제품이 출시되었다는 점은 자연산 축산물로서는 실질적인 위협요인이 아닐 수 없다. 소비자 마음을 얻기 위해, 자연산 축산물과 공장에서 생산되는 인조 단백질 식품 간의 본격적인 경쟁이 불가피한 시대가 되었다. 일본의 편의점 인조 단백질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얼마나 받아들여질지에 대해서
황명철 박사의 축산 인사이트
축산경제신문
2023.08.04 11:50
-
러시아의 흑해 곡물 수출 협정 파기와 우크라이나 주요 항만에 대한 대규모 공습으로 치솟았던 곡물 가격이 대폭 조정을 받으며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가파른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과 반발 매도세로 인해 옥수수 및 소맥 선물이 강한 하락 압력을 받았다. 러시아의 흑해 곡물 수출 협정 파기를 강력하게 비난하고 있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우크라이나 협력위원회 회의를 열어 러시아에 맞서 흑해 지역에서의 감시와 정찰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흑해 운항 선박에 대해 위협을 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토의 이와 같은 움직임은 곡물
김민수의 세계곡물시장 브리핑
축산경제신문
2023.07.28 10:49
-
소비자들에게 축산식품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식품은 우리의 몸을 건강하게 유지해주는 필수불가결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2년 전쯤 소비자들과 함께 국내 최고의 닭고기 회사인 모(H)그룹의 경기도 화성에 있는 모(H)회사를 방문한적이 있다. 우리가 인식하고 있던 과거의 닭고기 가공공장의 이미지와는 완전하게 다른 외견상 깨끗한 사무실로 보였으며 내부 또한 너무나 청결하여 나무랄 데가 없는 최상의 가공공장이었다. 신선식품을 경기도는 당일에 배송함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었다. 견학 후 맛있는
안승일의 세상만사
축산경제신문
2023.07.28 10:49
-
닭 세포성 모조식품 기업 2곳, 미국 농무부로부터 판매 허가 취득세포성 식품을 개발 생산하는 ‘업사이드·푸드사(UPSIDE Foods ; 2015년 설립된 캘리포니아주 버클리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기업)’ 및 ‘굿·미트사(GOOD Meat ;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식물성 계란 모방 식품 등을 제조하는 ‘잇 저스트사’의 자회사, 세계 최초로 세포성 식품 판매를 허가한 싱가포르에서 제품을 판매)’는 6월 21일, 미국에서 최초로 닭 세포성 모조식품의 최종적인 판매 승인을 얻었다고 발표했다.‘업사이드·푸드사’ 및 ‘굿
황명철 박사의 축산 인사이트
축산경제신문
2023.07.28 10:47
-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편리한 교통수단은 선각자들의 끊임없는 혁신으로 편하게 생활하고 있다. 도로교통 수단을 조명하여 보면 한 사람이 들어 앉아 있고 앞뒤를 사람들이 들고 다니는 ‘가마’에서 ‘인력거’ 로 발전하였고, 110 년 전에 고종황제가 타고 다닌 우리 나라 최초의 자동차인 ‘고종황제 자동차’가 이제는 누구 나 타고 다닐 수 있는 가솔린 자동차로 변했고 지금은 환경을 중시하는 전기자동차가 대세다.특히 철도 교통의 경우 석탄을 연료로 사용하여 물을 끓일 때 나오는 증기(蒸氣)의 힘으로 움직이는 ‘증기 기 관차’에서 경유를 연료로
안승일의 세상만사
축산경제신문
2023.07.21 06:34
-
‘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 오염수 방출에 정부의 전책임 대응을 요구일본의 최대 어민 조직인, ‘전국어업협동조 합연합회’는 6월 22일, 총회에서 ‘ALPS 처리 수 해양 방출 방침에 대한 특별결의’를 채택 하고, 경제산업성과 농림수산성에 전달했다.결의서의 주요 내용은, 오염수 해양 방출에 대한 지금까지의 반대 입장은 전혀 변함이 없 다는 점, 오염수 해양 방출은 전 세계적으로 경 험한 적이 없으며, 원전 폐로 작업이 오랜 기간 진행되어야 하는바, 장래에 어업인에게 미칠 영향과 불안이 매우 크다는 점을 강조하였다.그리고 어업인이 안심하
황명철 박사의 축산 인사이트
축산경제신문
2023.07.21 06:34
-
소맥을 중심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올해 9 월물 소맥(SRW) 가격이 일주일 만에 15.0% 올랐으며 지난 6월 26일 이후 최고가를 기록 했다. 옥수수 가격은 14.5% 상승해 지난 6월 27일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을 형성했다. 대두 가격은 10.0% 올랐음은 물론 연중 최고가를 단숨에 갈아치웠다.지난 12일 미국 농무부 가 ‘세계 곡물 수급 전망(WASDE)’ 보고서를 발표했을 때까지만 해도 옥수수를 중심으로 강한 하락 압력을 받았으나 이후의 시장 상 황은 180도 바뀌었다. 2023/
김민수의 세계곡물시장 브리핑
축산경제신문
2023.07.21 06:29
-
최근 지구는 폭염·가뭄 그리고 수해(水害)·폭설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특히 미국, 캐나다는 섭씨 50도를 웃도는 살인적 폭염으로 인한 산불과 영하 50도의 폭설로 엄청난 피해를 입고 있다. 폭염과 폭설 등은 기후변화 때문이다. 온실가스 배출이 계속되면 2100년까지 매년 폭염 발생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매년 15만 명이 기후변화로 인해 죽고 있으며, 미국 전미경제연구소도 기후변화로 2100년에는 10만 명당 73명이 사망할 것으로 보고 있고 세계인구 기준으로 볼 때 매년 570만 명이 사망한
안승일의 세상만사
축산경제신문
2023.07.07 10:54
-
올해 상반기까지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곡물 가격의 흐름을 살펴보면 5월 후반 연저점까지 떨어진 후 다시 치솟는 장이 형성됐으나 6월 후반 급락세로 전환되는 모습을 보였다. 한 달 사이에 곡물 가격은 연저점과 연고점 사이를 오가는 등 가격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으며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한 주요 산지 기상 여건 변화가 곡물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6월 30일을 기점으로 곡물 시장의 가격 변동 폭은 더 확대되었으며 미국 농무부의 곡물 파종면적 보고서 발표가 분기점으로 작용했다. 미국 농무부는 지난 3월 미국
김민수의 세계곡물시장 브리핑
축산경제신문
2023.07.07 10:53
-
일본의 후쿠시마(福島) 원전 핵 ‘오염수’ 방류 시기가 다가오면서, 일본 정부의 ‘처리수’라서 안전하다는 홍보와 달리 현장에서 느끼는 불안감은 여전하다. 최근 일본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일본의 생산자 및 소비자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불안, 그리고 홍콩, 마카오 등의 일본산 농축수산물 수입규제 강화 움직임 등 해외로부터의 우려의 목소리 등을, 2회에 걸쳐 전달하고자 한다. 오염수 방류가 이루어지면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식품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다. 정부 설문조사 결과, 농축산업 생산자 45%가 우려일본 경제산업성은 이번에 후
황명철 박사의 축산 인사이트
축산경제신문
2023.07.07 10:53
-
무더운 여름철에는 아무래도 기력이 약해지기 마련이다. 더위에는 장사가 없다. 흔히 몹시도 무더운 여름날을 ‘찜통더위’ ‘불볕더위’ ‘가마솥 더위’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더위’의 사전적 의미는 ‘몹시 더운 기운’ 또는 ‘날씨가 너무 더워서 생기는 병’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우리가 많이 쓰는 ‘더위 먹다’라는 말은 관용구로서 ‘여름철 더위 때문에 몸에 이상 증세가 생김’을 이르는 말로 쓰인다. 더위를 먹지 않기 위해서 우리가 즐겨먹는 대표적인 여름철 보양식이 삼계탕이며 이는 열에는 열로 다스린다는 이열치열(以熱治熱)의 원리에 기인한
안승일의 세상만사
축산경제신문
2023.06.30 13:56
-
미국 중서부를 중심으로 한 기상 악화 우려에 시장 참가자들은 곡물 선물가격을 대폭 끌어올려 연중 최고치 가까이 치솟았으나 한 주 사이에 곡물 선물가격은 급락하는 상황이 전개됐다. 미국 내 주요 곡물의 생육 상태는 좋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7월 초반까지 미국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상당한 양의 비가 내리겠으며 생육 상태도 나아질 것이란 전망이 시장을 압도한다. 향후 2주간 기상 예보에서 미 중서부 주요 산지가 비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6월 25일 기준 미국의 옥수수 생육 상태 우수(Good-To-Excellent) 등급은
김민수의 세계곡물시장 브리핑
축산경제신문
2023.06.30 13:55
-
미국 농무부 해외농업국(USDA/FAS)은 최근 ‘2022년 미국 농축산물 수출 연보 : 2022 U.S. Agricultural Export Yearbook’을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USDA/FAS가 미국 상무부(USDC)의 통계 데이터를 바탕으로 작성한 것이며, 이에 따르면 2022년 미국의 농산물·식품 수출액은 곡물과 축산물 시세가 급등함에 따라 1,960억 달러(254조 8,000억 원), 전년 대비 11.0% 증가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우리나라는 미국 농축산물 수출에서 6번째로 큰 지역이었으며, 특히 쇠고기는 최대 수
황명철 박사의 축산 인사이트
축산경제신문
2023.06.30 13:55
-
누구든지 인생이 무엇인지를 정의하라고 하면 인생을 한 마디로 정의하기가 어려운 것이다. 혹자는 “인생은 일장춘몽(一場春夢)” 즉 봄날의 꿈처럼 헛되다고 얘기한다. 지나고 나면 다 부 질 없는 것이지만 그러한 측면에서 보면 인생은 한바탕 꿈꾼 것에 불과하다. 살아있을 때는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죽음에 이르러 후회하게 된다. 독일의 괴테(1749~1832)는 인생을 이렇게 정의한다. “인생은 다음 두 가지로 성립된다. 하고 싶지만 할 수 없다. 할 수 있지만 하고 싶지 않다.” 정말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하고 싶은 일도 많지만 할 수
안승일의 세상만사
축산경제신문
2023.06.23 13:30
-
6월 8일 자 일본농업신문 보도에 따르면, 와규 송아지 가격이 두당 60만 엔(약 555만 원) 아래로 떨어지면서, ‘와규 송아지 생산자 임시 경영지원사업’ 발동이 확실시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와규 송아지 가격하락 동향과 번식농가 경영 어려움전국 와규 송아지 평균 가격이 8년 만에 마리당 60만엔 아래로 떨어지면서 번식 농가 경영에 타격을 주고 있다. 사료 자재 등 생산비용 전반이 급등하는 반면 지육 시세가 저조해 송아지 도입가격을 억제하려는 움직임이 확대됐다. 마리당 60만 엔이 채산 라인이라는 목소리도 잇따르면서 사육두수 확대
황명철 박사의 축산 인사이트
축산경제신문
2023.06.23 13:30
-
미국 주요 산지 기상 여건이 나빠지면서 곡물 가격은 한 주 사이에 큰 폭으로 올랐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옥수수 2023년 7월물의 21일 정산가격은 부셸당 6.71달러로 연중 최고가를 기록한 1월 17일의 6.73달러 가까이 치솟았다. 대두 7월물은 부셸당 15.15달러로 연중 최고가를 찍었던 2월 21일의 15.37달러 대비 1.4% 하락한 상태이나, 3월 7일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을 형성했다. 연질 적색 겨울밀(SRW) 7월물 역시 부셸당 7.35달러로 연중 최고가를 찍었던 2월 13일의 8.03달러 대
김민수의 세계곡물시장 브리핑
축산경제신문
2023.06.23 13:29
-
이 지구상에는 약 100만 종의 동물과 40만 종의 식물이 살아가고 있다. 그 중에서 인간을 희생시키는 가장 치명적인 동물이나 곤충은 무엇일까. 모기는 연간 100만 명의 인간을 죽음에 이르게 하고, 모기 다음으로 치명적인 동물은 사람으로 전쟁이나 범죄 등으로 매년 47만 5천명을 사망케 하며, 5만여 명은 뱀에 물려서 죽고, 2만 5천여 명은 개한테 물려죽는다고 하니 놀랍기만 하다. 영국의 박물학자이며 진화론자인 찰스 다윈(Charles Robert Darwin,1809~1882)은 진화론에서 “결국 살아남는 종은 강인한 종도 아
안승일의 세상만사
축산경제신문
2023.06.16 09:32
-
지난 9일 미국 농무부(USDA)는 6월 ‘세계 곡물 수급 전망(WASDE)’ 보고서를 발표했으나 시장은 크게 동요하지 않는 움직임을 보였다. 전 세계 수급 전망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곡물 가격의 하락세는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우크라이나와 동남아시아의 옥수수 생산량 전망치가 늘어남에 따라 2023/24 시즌 세계 옥수수 생산량이 12억 2277만 톤으로 전월 전망 대비 0.3% 상향 조정됐다. 주요 국가의 소맥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2023/24 시즌 세계 소맥 생산량도 8억 19만 톤으로 전월 전망
김민수의 세계곡물시장 브리핑
축산경제신문
2023.06.16 09:31
-
생산성을 높여 간접적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기술 개발도 중요하다. 반추 가축에서 생산성이 향상되면 생산물당 온실가스 배출량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생산성이 양호한 가축은 일반적으로 사료 섭취량이 많으며, 그 결과 개체로서는 더 많은 메탄을 배출한다. 그러나 채식한 영양분 중 생체 유지에 필요한 부분이 상대적으로 감소하고 더 많은 영양분이 생산물로 향하기 때문에 축산물당 메탄 배출량은 감소한다. 이는 농장 단위 혹은 지역 단위에서도 마찬가지다. 개체의 생산성을 개선시킬 뿐만 아니라 생산에 직접 관여하지 않은 가축의 비율을 줄임으로
황명철 박사의 축산 인사이트
축산경제신문
2023.06.16 09:31
-
5월 중후반 연중 최저치까지 떨어졌던 곡물 가격이 6월로 넘어오면서 강세장을 형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산지 기상 여건 변화가 곡물 가격의 변동성을 심화시키고 있다. 6월 4일 현재 미국의 옥수수 파종률은 96%, 대두 파종률은 91%, 봄밀 파종률은 93%로 이들 작물의 파종이 막바지에 이르렀으며 초기 생육 속도도 예년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의 관심은 생육 상태의 변화에 집중되고 있으며 이들 작물의 생육 상태는 예년 대비 좋지 않은 것으로 발표되어 상승 압력을 받았다. 미국 농무부의 주간 작황 보고
김민수의 세계곡물시장 브리핑
축산경제신문
2023.06.09 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