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익산에서 고병원성 AI가 최초 발생한데 이어 전북김제, 충남아산에서 또 다시 AI가 발생함으로써 농가와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전문가들은 AI의 감염 및 차단을 위해서는 AI 감염농가 및 주변농가는 물론 일선 방역사들의 정밀검사 시료 확보의 중요성 인식과 목적에 맞는 소독제 선택 및 올바른 사용방법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에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위성환 방역과장에게 AI 시료채취 및 소독실시 요령, AI 방역 농가 행동수칙 등에 대해 알아본다.-닭과 오리에서의 올바른 정밀검사 시료채취는.▲닭에서는 개체별로 3ml 이상을 사육동별 20수 채혈을 기본으로 하며 20수 미만 시 전 두수 채혈을 실시, 채취혈액은 일정시간 정치해 혈액이 응고된 이후 송부해야한다. 특히 혈액을 채취한 동일개체
국내 영농사관학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한국농업전문학교 정명채 학장으로부터 한국농업대학으로의 개편을 앞두고 변화하게 될 한국농업전문학교에 대해 들어봤다.-취임 3개월이 됐다. 조금 지났지만 소감은.▲10년전 한국농업전문학교 창립 추진위원으로서 그 당시 UR협상을 앞두고 한농전 창립에 관여했었다. 당시 전국의 많은 농과대학에서 농업계대학을 더 만드는 것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많았지만 영농에 정착하는 비율은 극히 적어 이에 대한 대안으로 한농전이 개교하게 됐고 창립에 관여했던 이곳에 몸담게 돼 반가움과 동시에 책임감을 느낀다.- 한국농업대학설치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한국농업대학으로 학제개편을 앞두고 있는데 지금의 모습과는 어떤 차이가 있는가.▲새롭게 출범하게될 한국농업대학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위성환 박사(방역과장)가 ‘제16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을 수상했다.‘과학기술우수논문상’의 수상자는 국내 300여개 이상 과학전문학회의 회원들이 2005년 발표한 전체논문 중 우수한 논문을 각 전문학회에서 추천받아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발하게 된다.위 박사는 지난 2003과 2004년 국내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닭 농장에 바이러스가 닭에 감염된 이후 동 농장에서 확산되는 과정을 분석해 독일에서 발간되는 ‘J Vet Med Series B’ 학회지 2005년 12월호에 게재했고 동 논문이 우수논문상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J Vet Med Series B’ 는 수의분야 SCI 학회지 (14위/129개)중 특히 ‘전염병 및
닭고기 업계 수위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계열화 업체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AI발병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경쟁업체를 돕는 사례가 있어 화제다. 이번 익산 함열지역 AI발병으로 계열화 업체 (주)하림과 (주)동우의 타격이 만만치 않았다. 발생지역 8km 내에 위치한 두 업체의 도계장은 AI 추가 발병시 폐쇄 시나리오가 나올 정도로 급박했었다. 다행스럽게 AI가 도계장 인근으로 확진돼지 않으면서 도계장 폐쇄라는 극단적 시나리오는 폐기될 수 있었다. 문제는 하림의 부화장 2곳이 폐쇄되면서 시작됐다. 하림의 주요부화장 2곳이 최초 발병된 종계장으로부터 종란을 받았기 때문에 정부는 하림의 부화장 2곳을 전격 폐쇄시켰고 병아리 수급에 차질이 시작된 것. 이러한 어려움에 빠진 하림은 인근 업체인 동
정부는 축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잔류물질 검사는 물론 동물약품안전사용을 위한 농가 지도 및 교육홍보를 강화하고 항생제 축소 방침을 세워 축산물의 위생 및 안전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허나 정부의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식육에서의 잔류위반율은 매년증가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관련 업무를 주관하고 있는 정갑수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독성화학과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국내 잔류위반 및 관리 현황 등에 대해 알아봤다.- 국내 잔류위반율과 검사물량은 어느 정도인가.▲지난해 전국 16개 시·도 검사기관에서 12만 여건을 검사한 결과 잔류위반율은 0.25%으로 가축 400마리당 1마리꼴 정도의 위반율을 보였다. 축종별로는 소가 0.36%, 돼지가 0.25%, 닭이 0
“철저한 역학조사와 자료수집, 분석, 정확한 정보제공으로 AI사전 차단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기옥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역학조사과장은 동남아시아와 중국 등 주변국에서 AI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본격적인 철새 시즌이 도래함에 따라 AI의 사전차단을 위해서는 철저한 예찰은 물론 질병의 분석을 통한 정확한 정보의 인식이 중요하다고 말한다.그는 특히 “최근 주변국에서 AI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철새에 의한 AI의 국내 유입 가능성이 크다”며 “AI 특별방역대책기간 동안 민통선 등 주요 철새 도래지를 대상으로 철새분변 및 폐사체 등을 집중적으로 검사할 것” 이라고 밝혔다.그는 또 “농가에서 축사·사료창고·분뇨처리장 내 야생조류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문단속, 그물망 설치, 비
“힘든 일도 많지만 조합원님들의 경영에 도움을 드리고 보탬이 된다는 사명감과 저를 필요로 하는 곳이 많아질수록 더욱 힘이 납니다”보성축협 구매계 윤석봉 계장(31).윤 계장은 보성축협에서 단 한 명뿐인 구매계 직원이다. 다른 조합들이 구매계에 적게는 4~5명씩, 많게는 10여명안팎의 직원들을 배치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그가 감당하고 처리하는 일의 무게를 짐작케 한다. 윤 계장이 맡은 업무는 주로 사료판매 업무. 하지만 이와 함께 사양 컨설팅은 물론 거세시술과 계통출하, 초음파진단 등 지도계 업무까지 함께 공유하고 있다. 고된 업무로 지칠법도 하지만 윤계장의 얼굴에선 언제나 웃음이 떠나질 않는다.종종 밤을 세기도하고 휴일에 근무하는 일이 부지기수지만 윤 계장은 조합원들을 위하고 조합이
대한양돈협회(회장 최영열)는 지난 1일 제2축산회관 6층 대회의실에서 ‘자유무역(FTA)시대 국내 양돈농가 생존전략 방안’이란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갖고, 양돈협회의 그동안 추진 실적 소개 및 양돈산업 현안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문제로 부각된 항생제 과다사용, FTA 대책, 생산성 향상 방안, 가축분뇨 처리, 내년 회장 선거 등에 관한 질문이 주를 이뤘다. 양돈업계의 항생제 과다 사용이 도마에 올랐다. 농림부 국정감사에서 문제가 제기 됐으며, 일반 언론 매체를 통해 양돈장 항생제 과다주사 내용이 보도되면서 국내산 돼지고기의 이미지를 하락시키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절실하다.▲이번 돼지고기 항생제 과다 사용 보도로 당일 kg당 돼지 지육 값이 크게 떨어졌다. 일부 농가의
“과감한 투자와 질 높은 서비스로 양축농가에게 더욱 보답하겠습니다”김진식 농협사료 횡성공장장은 농협사료는 품질의 우수성은 고객들로부터 충분히 인정받고 있으며 지금까지 쌓아온 신뢰를 잃지 않기 위해서는 더욱 과감한 투자와 다양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야한다“ 고 말한다. 김 공장장은 “내년에는 건물의 증설은 물론 설비시설 확충 등 과감한 투자로 고객들에게 더욱 고품질의 사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차양대, 부원료싸이로(200톤 6기), 후레이크 벌크빈과 상차대증성, 자동조지방축출기를 증설하는데 총33억 2600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공장장은 “현재 횡성공장은 지역별로 8명의 팀장제를 운영, 출하기 한우의 육질을 사전에 검사해 등급판정에 따라 경매시장으로 출하를 유도하고
개방화 국제화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축산물의 안전성 확보는 축산업을 초월해 국민전체 먹거리의 안전성 확보 차원으로 확대되고 있다.이에 농림부는 98년 7월,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제도)을 도입하고 축산물 가공장을 우선으로 적용하게 됐다. 이후 도축단계, 배합사료 생산단계, 농장사육단계에 까지 HACCP을 확대 적용함으로써 ‘농장에서 식탁까지(Farm to Table)’ 선진형 사전 안전성 관리체계를 구축하게 됐다.정부 주도의 축산물 HACCP에 내제된 여러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농림부는 지난 3월 24일 축산물 가공처리법을 개정, 지난달 28일 창립총회를 거쳐 축산물 HACCP 기준원을 설립하게 됐다.신설된 축산물 HACCP 기준원에 대한 축산농가와 축산관련
-축산물수입판매업 관련 업무를 검역원으로 이관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그동안 축산물가공처리법상 축산물수입판매업 신고는 시장·군수·구청장에게 하도록 하고 있어 위해사고 발생시 책임소재의 규명 및 신속한 위해축산물 회수 등의 조치가 곤란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검역원은 축산물가공처리법을 개정, 축산물수입판매업에 대한 모든 업무를 검역원에서 일괄적으로 처리함으로써 수입축산물에 대한 연계성을 확보, 보다 안정적이고 신속한 검역·검사·위생관리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이다.-국내 축산물수입판매업소의 현황은.▲1987년 86개 업소에서 8월말 현재 시·군·구청에 등록 확인된 축산물수입판매업소는 2300여개, 1회 이상 실적을 보인 업소는 931개로 영업율이 41% 정도로 파악된다. 이관 후 서
박세준 (주)앤텍바이오 대표이사는 120여종의 발명품을 보유한 발명가이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서화작가로 잘 알려졌다.체험으로 말하는 창업노하우 등 8종의 서적을 출간했으며, 특허청장상(1999), 대통령상(2001), 시흥시장 표창장(2005)을 비롯해 각종 수상 경력만 수십 건이다. 한국 발명 신지식인 회장, 특허청 발명신지식인 선정위원, 아주대학교 겸임교수 등을 역임했다. 이 같은 경력의 박 대표이사가 항생제 대체 및 악취방지 기술을 개발해 축산업계에 첫발을 내딛었다. 다음은 박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신규 균주 SJP 미생물의 특징은.▲SJP미생물은 수분 80% 이상의 음식물쓰레기에 뿌릴 경우 부패 방지효과가 지속된다. 또 대기 중 악취는 2~3초 이내 소멸시킨
모두들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업계의 숙원 과제 ‘음식점 식육 원산지 표시제’의 입법화를 실현시킨 남호경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은 지난해 12월 법안 통과 직후 이같은 소회를 밝혔다. “철학적 의지와 열망이라면 어떤 어려운 일도 해결해 낼 수 있다. 이번 법안 통과가 마지막이 아니라 첫단추를 끼우는 출발 선상이다”라고.자신의 말을 반증이라도 하듯 남 회장은 또다시 축산업계의 7대 현안을 해결 과제로 내걸고 최근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남 회장은 이를 “축산업의 생존을 위해 반드시 풀어야할 과제”라고 역설한다.무슨 일이든 해내고야 만다는 남회장의 강력한 추진력 탓에 축산업계의 기대와 바람이 그의 행보에 집중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남 회장은 자신에게 부여된 막중한 책임과 업계의 기대를 묻
■홍성권 옥천영동축협조합장 Q1.합병조합으로 새 출발 후 겪고 있는 어려움이나 애로사항은 무엇이고 가장 절실한 과제는 어떤 것인가.Q2.합병조합으로서 경영 이외의 어려움을 겪는 부문을 언급한다면.Q3. 합병조합들의 조속한 경영정상화 궤도 진입과 경영자립기반 확립을 위해 정부 및 농협중앙회에 건의 또는 요망하고 싶은 사항이 있다면.A1.합병당시 옥천영동축협은 부실조합 간 합병으로 합병 후 경영정상화 단계인 현재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실 부실 조합간 합병의 경우 조합원들의 동의 절차를 위한 투표보다 양 조합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전문컨설턴트의 도움을 받아 파악하고 그에 따라 자구계획과 건전화 로드맵이 마련돼야 하지만 이 같은 부문의 지원이 없어 경영 정상화에 어려움을 겪고
■김정주 건국대 교수Q1.현재 진행되고 있는 농업인 협동조합 구조조정과 지역 및 품목축협의 통폐합, 합병 추진에 문제점을 짚는다면.Q2.우량조합들의 합병을 위해서는 정치적인 부분 등 여러 문제가 걸림돌로 작용한다. 대안을 제시한다면.Q3.농업인 협동조합의 자율성 제고와 확립, 경영의 완전 자립을 위해 가장 절실한 과제는 무엇인가.A1.축협을 포함한 농협이 시장 지향적인 협동조합으로 전환하여 기업과의 경쟁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규모 경제의 실현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서 농협중앙회가 주도한 축협을 포함한 농협의 합병작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됐다. 2000년부터 2005년까지 6년간 농협의 합병실적을 보면 지역농협의 경우 1132개 이던 것이 1088개로 44개가 소멸됐고, 지
최근 축산업을 둘러싼 환경은 한미 FTA 협상 추진과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식품안전처 신설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급박한 소용돌이 속에 요동치고 있다.축산농가의 생산과 지도 및 유통 등 막중한 책무를 수행하고 있는 일선 축협들이 발빠른 행보와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과 이같은 이유에서다. 본지는 창간 16주년을 맞아 최근 축산업계의 10대 현안 과제를 채택, 대정부 건의 및 국회의원 설득 등 왕성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윤상익 전국축산발전협의회장을 인터뷰하고 최근 축산업계의 현황과 향후 활동 계획 등을 들어봤다.―지난 9월 축산발전협의회 차원의 축산현안 10대 현안 과제를 천명, 강력한 농정활동을 진행중이다. 10대 현안을 채택한 배경은 무엇인가.▲축산발전협의회가 채택한 축산분야
▲ 송석우 농협 축산경제 대표는 본보와 특별인터뷰에서 축산 발전 선도 핵심농가 10,000 호 육성에 농협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농협이 ‘축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내놨었다. 이 방안은 농협 축산경제 부문의 축종별 팀장들이 축산정책 당국의 실무자들과 워크샵과 수차례의 협의 및 간담회를 통해 정부가 지향하고 있는 축산정책 기조 및 육성 방향을 이해하고 국내 축산 여건 및 환경변화 추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마련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았다. 본보는 이 같은 농협의 ‘축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의 주요 골자를 비롯 농협 축산경제 부문의 향후 사업 추진계획과 방향을 송석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와의 창간 16주년 기념 특별인터뷰를 통해 알아 봤다. 송 대표는 인터
“소비자와 아름다움을 공유할 수 있는 농장을 만들어 갑니다”포천 아름다운 농장 만들기 모임 이광용 회장은 모임의 목표를 이같이 밝히고 계속적인 축산업 영위를 위해서는 청결과 위생을 동반한 아름다운 농장의 설계와 실천으로 소비자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고 확신하고 있다.이 회장은 “오늘날 축산업은 안타깝게도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지적당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를 부인하지 못하는 고충을 안고 있다”며 “시대와 소비자의 욕구 변화에 소홀하고 무심할 경우 결국 법률과 제도로 억압 받을 수밖에 없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아름다운 농장 만들기 모임을 활성화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으로 참여 농가의 의식 변화 및 실천 의지를 높일 수 있는 교육 등을 강조했다. 또 관련 기업 및 기관들이 네트워크를
- 경기도가 ‘아름다운 농장 가꾸기 사업’에 많은 예산을 배정하고 대대적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 배경은 무엇인가.▲이제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대한 욕구가 커지면서 환경에 대한 기대치 또한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생산적인 가치보다는 환경적 가치를 더 높이 평가하고 있기 때문에 축산농가들도 소비자들의 욕구를 채워 주기 위한 생각의 발상이 필요하게 됐다. 경기도는 서울과 함께 최대 축산물 소비지이자 국내 최대 축산단지로 소비자와 생산지가 밀착돼 있기 때문에 환경개선에 대한 책무가 더욱 크다. 이에 따라 아름다운농장 가꾸기는 경기축산의 획기적인 환경개선을 통한 생존전략으로 추진되고 있다.-‘아름다운농장 가꾸기 사업’ 추진이 어느 수준에 와 있는가? 경기도의
▲ 박홍수 농림부장관은 본보 창간 16주년 특별인터뷰에서 축산업은 쌀산업과 함께 지속 성장해야할 국민의 생명산업이라고 강조했다. -취임 이후 현재까지 줄곧 주말이면 영농현장을 누비며 농업, 농촌의 실상 파악과 여론을 수렴하고 특히 농업인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오신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참여정부의 ‘열린농정’ 실현을 위해 ‘현장중심 농정’을 강조하며 진두지휘를 해 오셨는데 농정방향이나 목표는 계획대로 추진됐다고 보시는지 궁금합니다.▲정부가 좋은 정책을 많이 입안하고 나름의 노력을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성공하지 못한 정책들을 살펴보면 그 정책이 농업인에게 신뢰를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무엇보다 정책이 현장에서 뿌리내리지 못하고, 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