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충청북도 증평 용강농장 장병석 대표는 아들과 함께 일궈 나갈 축산환경 만들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40여 년간 한우를 사육하면서 논농사를 겸했던 장병석 대표. 장대표는 “78세라는 고령의 나이에 힘이 부쳐 고민이 많았다”면서 “지난해부터 아들이 아버지를 돕기로 하면서 다시 활력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사회생활을 하던 큰아들은 지난해 퇴직 후 귀농계획을 세웠고, 대를 이어 한우 사육을 하기 위해 현재 한우 대학을 다니고 있다. 용강농장은 평균 사육 마릿수를 90마리를 넘기지 않고 배출되는 축분을 전량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김민수 애그스카우터 대표가 지난 18일 충북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 박사는 현재 본지에 ‘세계곡물시장 브리핑’을 매주 연재하고 있다. 서울시립대 경제학 박사학위 과정을 거쳐 충북대 농업경제학과에서 박사학위 과정을 수료했다. 농산물 선물 옵션에 대한 연구 성과를 올리고 있는 윤병삼 교수의 지도를 받아 박사학위 논문을 완성했다. 논문 주제는 ‘수입 옥수수의 베이시스 예측 및 선택적 매입헤지의 성과 분석’으로, 수입 옥수수의 가격 변화를 예측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하고, 예측의 정확도가 가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농촌진흥청은 농업 분야 안전보건관리 전문가가 갖춰야 할 관련 기술과 정보를 담은 ‘농작업 안전보건관리(개정판)’를 발간했다.농작업 안전보건관리(개정판)에는 농업인, 관련 전공자와 연구자 , 안전보건 관리자, 농촌진흥 공무원 등 농작업 안전보건관리 전문가에게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농작업과 안전보건교육 ∆농작업 안전관리 ∆농작업 보건관리 ∆농작업 안전생활 ∆농작업 안전보건 관련법이 담겨 있으며, 올해 개정된 ‘농작업안전보건기사’ 국가기술자격시험 출제 기준도 반영됐다.농업‧농촌 현장에서 발생하는 사고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깊은 기사로 좋은 길잡이 됐다현장 목소리 더 많이 들려주길 ‘축산경제신문’은 지난 1990년 창간 이후 축산 분야의 굵직한 현안들을 바탕으로 이슈를 주도하며, 전문매체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보다 깊이 있는 기사를 통해 독자들의 좋은 길잡이가 되어주기를 희망합니다. 또한 코로나19와 가축질병 등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축산업의 발전을 위한 길을 묵묵히 걸어오신 임직원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국내 축산업은 농업 생산액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농촌경제의 주축으로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ASF가 강원도 고성 양돈장에 이어 인제에서 추가로 확진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야생멧돼지가 예상보다 광범위한 지역을 오염시키고 있어, 전국 확산이 초읽기에 놓였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지난 8일 강원 고성 소재 양돈장(2400마리 규모)에서 ASF가 발생했다. 5월 4일 강원 영월 발생 이후 3개월 만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곧바로 48시간 동안 경기·강원지역에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했다. 8일이 지난 16일에는 강원도 인제군 소재 양돈장(1736마리 규모)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강원도 고성·인제 양돈장 ASF 발생 이후 기존 방역 정책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야생멧돼지 관리 문제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전문가들은 ASF 종식 때까지 야생멧돼지 관리 업무를 농림축산식품부로 이관하고, 빠른 시일 내에 ASF 방역 정책을 전면 개편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고성·인제 양돈장 모두 정부가 요구하는 이상 수준의 8대 방역 시설을 갖췄다. 그러나 ASF에 뚫리면서 농장 차단방역 중심 방역 정책에 한계를 확인시켰다는 지적이다. 야생멧돼지가 활개 치면 8대 방역 시설도 뚫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탄소중립위원회가 지난 5일 발표한 시나리오가 축산업계의 공분을 사고 있다. 축산단체들은 정부가 내놓은 저탄소 가축관리라는 것은 결국 사육마릿수 감축을 통한 탄소 중립 실현이라면서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날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농축산분야 대책으로 가축분뇨 자원순환확대, 저탄소 가축 관리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을 골자로 한가운데 구체적인 방안으로 배양육 등 대체 가공식품 이용확대, 가축분뇨 에너지화 확대, 에너지 및 사료 효율 개선(저메탄·저단백사료 보급) 등이 제시됐다.이에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성명을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오는 9월 대구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한국국제축산박람회가 연기됐다.2021 한국국제축산박람회 조직위원회는 공동주최 단체장회의에서의 긴 논의 끝에 박람회를 연기키로 결정했다. 송석찬 2021 한국국제축산박람회 조직위원장은 “조직위원회에서는 박람회 개최를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과 확진자 증가에 대한 우려에 따라 불가피한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업체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차기 개최 일정은 추가 논의를 거쳐 조속한 시일 내에 다시 한 번 공표될 예정이다.
[축산경제신문 권민 기자] 최윤재 前 서울대 교수가 11일 사단법인 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김태환·이승호)에 지난 4월 500만 원 장학금 기부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장학금 600만원을 기부하여 축산업의 행복한 동행에 앞장서고 있다.최윤재 前 서울대 교수는 나눔축산운동본부에 일반 장학금을 5년간 500만 원씩 2500만원의 정기 기부를 약속하여 현재 작년과 올해 총 10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고, 이번에 기탁한 장학금은 통일 장학금으로 북한이탈 대학생을 선발하여 5년간 600만원씩 3000만원을 정기 후원하기로 했다.따라서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 부속 동물의학종합연구소는 김으뜸 연구교수팀의 ‘구제역 및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정책 의사결정 지원시스템’ 연구가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에서 선정하는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평가는 R&D 과제를 대상으로 전문가 검토와 선정위원회를 거쳤다. 김으뜸 강원대 연구교수팀이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은 구제역 및 고병원성 AI 질병 확산모형을 이용한 방역 조치별 비용효과 분석을 통해 경제적이고 효율성 높은 방역 정책 수립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토종 달걀이 일반 달걀에 비해 노른자 색이 진하고 비율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국립축산과학원 연구진은 토종 달걀과 일반 달걀의 무게, 비율, 색, 난각 강도 등을 비교한 결과 토종 달걀의 흰자와 난각 무게는 일반 달걀보다 가볍고 노른자는 무겁게 나타났다.특히 난중에서 노른자 비율은 일반 달걀이 25.3%인 반면 토종 달걀은 32.2%로 높았다.노른자와 흰자 비율에 따른 달걀의 풍미 관련 국내 연구에 따르면 달걀찜의 경우 노른자 비율이 높아질수록 구수한 맛은 증가하고, 비린 냄새가 감소한다.토종 달걀은 일반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축산물 항생제로 인한 식중독 환자 수가 연간 3만 명에 육박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설사 병원이나 약국을 가지 않았더라도 각종 축산물 섭취 후 항생제 내성 살모넬라와 캄필로박터 식중독 증상을 보인 모든 환자를 포함한 숫자다.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과 한국비용편익분석연구원은 축산물에 오염된 항생제 내성 식중독균(살모넬라와 캄필로박터)이 한 해 동안 일으키는 식중독 환자 수를 추정했다.식중독균 중 가축에서 사람에게 전파되기 쉽다고 알려진 것은 살모넬라와 캄필로박터다.연구팀은 축산물에 오염된 항생제 내성
[축산경제신문 권민 기자] (사)나눔축산운동본부는 복날을 맞이해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서울시립 여성보호센터(원장 이운승) 등 지역 사회복지시설 4곳에 삼계탕 450인분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농협 창립 60주년과 말복을 맞아 실시한 행사로 여성 노숙인 및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하였으며, 소외계층 봉사 ‧ 후원사업 일환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면역력 강화에 필요한 삼계탕을 지난 초복 800인분, 중복 910인분 지원에 이어 이번 말복에 450인분을 지역 소외계층들에게 전달했다.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이하 축평원)은 식육판매업소를 대상으로 ‘모바일 이력신고 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고 밝혔다.축평원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를 통해 식육판매업소는 모바일 앱을 이용하여 간편하게 전산신고를 할 수 있으며, 축산물의 이력을 신속하게 추적하고 관리할 수 있다.모바일 이력신고 서비스는 전산신고 대상 업소의 경우, 기존의 PC로 이력관리시스템에서 로그인한 후 신고하는 번거로운 절차를 생략할 수 있다.따라서 축평원은 전산신고 대상이 아닌 업소 또한 거래내역을 수기로 작성하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적은 돈이라도 여럿이 모이면 큰 뜻을 이룰 수 있다.”전북 완주 버들농장 유용옥 대표는 이 같은 이유로 나눔축산운동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완주에서 나고 자라, 고등학교 졸업 이후 쭉 터를 지켜왔다는 유용옥 대표는 “갈수록 농촌 환경이 녹록지 않다”고 말한다. 현재 삼례읍 구와리에서 한우 120여 마리를 키우면서 하우스 농사도 겸업하고 있는 유 대표. 그는 누구보다 이 지역을 잘 알고 오랜 세월 농사를 지으며 한우를 길렀지만, 점점 늘어가는 규제와 환경 문제로 힘에 부칠 때가 있다고 말했다.특히 최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축산에서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으면 1조3500여억 원의 이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지난해 축산 분야 항생제 사용에 따른 항생제 내성 출현과 확산이 축산 농가와 소비자에 미치는 비용·편익 분석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연구팀은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육계·산란계·비육돈 농가에 미치는 비용과 편익을 추정했다. 항생제를 일절 사용하지 않는데 따른 비용은 가축용 항생제 미사용으로 1일 증체량 감소로 인한 사육일수 연장, 사료 효율 감소에 따른 사료 구매비 증가 등 농가 부담 증가액 등이 산출됐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이하 축평원)은 지난달 개최된 ‘제11회 대학생 축산물품질평가대회’에서 건국대가 단체부문, 송정민(전남대) 씨가 개인 부분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대학생 축산물품질평가대회는 축산분야 대학생들에게 직무체험을 통해 축산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대학생 축산·식육 분야 대회로 올해는 단체와 개인을 나누어 모집했다. 이에 전국 29개 팀의 145명과 개인 73명 등 총 218명이 참여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 대회로 치러졌다.이번 대회에서는 대상에 건국
[축산경제신문 김점태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 부산울산경남지원(지원장 남건)이 코로나19 상황이 장기적으로 지속됨에 따라 한우 품질향상을 위한 비대면 컨설팅 방안으로 ‘언택트 소(牛)통 밴드’를 개설해 눈길을 끈다. 이번에 개설한 ‘언택트 소(牛)통 밴드’는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실시하고 있는 품질평가 농가 피드백사업의 일환으로 축산물품질평가원 부산울산경남지원 전 직원이 참여해 부·울·경 축산농가(성장사다리 및 그린나래 농가 등)를 대상으로 비대면 컨설팅을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축평원 부울경지원은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과 그에 따른
[축산경제신문 염승열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이하 축평원) 광주전남지원(지원장 김기범)은 지난달 16일 전국한우협회 광주전남도지회(지회장 김재영)와 함께 ‘청년축산인 육성플랫폼 구축’을 위한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전했다.이번 회의에서는 젊은 청년 축산인의 화합 도모 및 연구에 필요한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축산선도 농가의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새롭게 축산현장에 진입하는 청년들의 축산활동 기틀 마련을 협의했다. 또한 두 기관은 청년 축산인이 희망하는 교과과정을 개설하고, 축산 전문가의 강의를 수강할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국립축산과학원은 ‘한우 교배계획 길라잡이 30호’를 제작‧보급한다고 밝혔다.‘한우 교배계획 길라잡이 30호’는 농가 암소의 혈통정보와 개량 목표를 입력하면 가장 알맞은 씨수소 정액을 추천해주는 엑셀 프로그램과 현재 판매되는 씨수소 132마리의 유전능력 등이 담긴 두 가지 형태다.지난 6월 새롭게 추가된 15마리 보증씨수소와 기존 씨수소의 갱신된 유전능력정보를 기반으로 최신의 교배조합을 제공한다.씨수소의 유전능력은 상대적인 비교 값이라 매년 상‧하반기 보증씨수소를 선발할 때마다 능력이 조금씩 변경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