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치러진 지리산낙농축협 조합장 보궐선거에서 박인석씨가 당선됐다.전 이모 조합장의 선거법 위반으로 실시된 이번 보궐선거에서는 4명이 출사표를 던져 박빙의 승부가 예상됐었다. 그러나 박인석 후보는 244명의 조합원가운데 94%인 230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107표를 얻어 82표에 그친 2위 후보를 제치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제5대 조합장을 역임했던 박인석씨는 재임 시 친환경 조사료 유통기지를 준공해 고정비를 절감함으로써 조사료 원가를 인하했으며 지난해 말에는 경영실태평가 1등급으로 조합의 완전 자립기반을 다졌었다. 또 농가번식, 착유기점검, TMR 등 컨설팅을 전 조합원에 실시해 유질개선 1등급 농가로 육성해 낙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박인석 조
경기도 조충희 축산과장의 명예퇴직으로 공석이 된 경기도 축산과장에 김만중 사무관이 서기관으로 승진 발령됐다. 김만중 과장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사료값 문제 해결을 위해 인도네시아와 추진 중인 대규모 옥수수 생산기지 건설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경기축산업의 지속발전을 위해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고 업무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임 김만중 과장을 만나 축산업에 대한 철학과 정책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 축산업이 매우 어려울 때 중책을 맡게 됐다. 소회를 간략히 말해 달라.▲축산업계가 어려운건 사실이다. 국제곡물가 급등에 따른 사료값 인상, 초유의 고유가 시대, 가축사육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 미국산 쇠고기수입 재개, 음식점 쇠고기 원산지 표시 등 국·내 외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시기에 경
“초심을 잃지 않는 것, 현재로서는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지난 8일 실시된 용인축협 조합장 선거에서 3선에 성공한 조성환 조합장의 말이다. “선거를 치루는 동안 조합원들로부터 여러 이야기를 들으면서 초선 때의 열정은 사라지고 조합경영의 노하우만을 의지하려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새롭게 시작되는 임기 동안 조합원들의 목소리를 사업에 반영하는데 노력을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조성환 조합장은 올해 들어 우리 축산업이 대내외적 여건 악화로 조합원들 농장의 사정도 좋지 않다며 조합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 졌다고 말했다.조 조합장은 사업 활성화로 수익을 많이 내 조합원 지원사업에 더 집중해야 할 때라고 이야기하면서도 최근 금융시장마저 무한경쟁체제로 돌입하면서 수익성이 악화
“사료값 인상과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및 축산물 가격 하락 등 여러 가지 축산농가의 악재 속에서 중요한 책임을 맡게 되어 기쁨보다는 걱정이 앞섭니다. 그러나 전북도내 축협 조합장님들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이 어려움을 극복해 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지난 1일 전북축협조합장운영협의회장으로 추대돼 앞으로 2년 동안 협의회를 이끌어갈 오균호 고창부안축협 조합장의 당선 소감이다.오 조합장은 고창부안축협 16대와 17대의 2선조합장으로 고창 라이온스클럽 회장, 고창군의회 의원, 농협중앙회 대의원을 역임했으며 취임이후 부안축협을 흡수합병 했고 고창축협 한우브랜드인 ‘복분자한우’를 출범 시켰으며 가축경매시장을 개장하는 등 축산농가를 위한 활발한 사업을 펼쳐 축산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해 왔
장동일 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이하 한축기협)장이 지난 11일 농업기계학회 제33차 정기총회를 통해 농업기계학회 제 20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장동일 회장은 지난해 7월 한국농업기계학회 32차 정기총회에서 이미 차기회장으로 선출됐었고 이번 총회를 통해 신임회장으로써 학회를 이끌게 됐다.장동일 회장은 학회의 사업방향에 대해 △회원들이 최신 개발기술 및 신기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해 기술세미나 워크숍화 △농기계 교사의 임용직명을 현 농공에서 농기계로, 임용시험과목도 전공과목과 일치하도록 개정하기 위한 조사연구 및 입법청원 △관계기관과 협력해 농기계 기사시험 부활을 위한 입법청원 △학회의 국제 활동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라고 취임사에서 밝혔다.장동일 신임 회장은 “농업기계학회는 우리나라 농업분야 특히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와 사료값 폭등으로 많은 축산농가가 실의에 빠져있고 축산환경이 어려운 시기여서 더욱 임무의 막중함과 책임을 느낍니다. 그러나 참여조합의 조합장들이 사업에 대한 열의가 높으셔서 이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참예우 사업단이 더욱 성장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참예우’ 브랜드가 참여농가와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전북한우광역브랜드인 ‘참예우’가 지난 2006년 6월 발족하면서 초창기 2년 동안을 성공적으로 발전, 성장시켰던 강병무(남원축협 조합장)참예우사업단 운영위원장이 지난 6월 참여조합장 운영위원회에서 재추대 돼 앞으로 다시 2년 임기를 시작하면서 밝힌 소감이다.현재 참예우에는 6개지역축의 747농가가 참여하고 있고 한우사육규모는 4만
“낙농가 조합원과 전국의 낙농조합장들의 적극적인 성원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축산업의 환경이 어느 때보다 열악한 현재의 상황에서 중앙회 이사로 선택받는 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고 그래서 뒤 돌아보게 되고 진솔하고 더욱더 겸손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낙농조합원과 낙농조합 그리고 농협 모든 조직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지난 12일 농협중앙회 비상임 이사로 당선돼 다음달 1일부터 4년의 임기가 시작되는 정세훈 동진강낙협 조합장의 당선소감과 앞으로의 각오다.정 조합장은 임기 시작 후 제일 먼저 하고 싶은 일로 “여건이 열악한 업종별 회원조합의 실상을 정확히 알리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중앙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있도록 반영 하겠으며 선진 축산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대전충남양돈농협 제 3대 상임이사에 심문근씨(48·사진)가 선출됐다. 임기는 오는 7월 1일부터 2012년 6월 30일까지 4년이다.대전충남양돈은 지난 9일 천안웨딩코리아에서 2008 제 1차 임시총회(대의원회)를 열고 이사회에서 추천된 심문근후보자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 압도적인 찬성으로 제 3대 상임이사에 선출했다고 밝혔다.심문근 상임이사 내정자는 조합의 경제상무로 재직 중 상임이사로 발탁된 양돈농협맨으로 오늘의 발전하는 대전충남양돈농협의 산증인이다. 단국대학교를 졸업(농학학사)하고 입장농협에서 협동조합과의 인연을 맺은 심 내정자는 조합 창립 이듬해인 91년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17년3개월을 재직하면서 △업무총괄 △성정지점장 △대흥지점장 △관리/신용사업본부장 △유통가공사업본부장 △경제상
지난 6일 이디오피아 GMP 실사를 마친 (주)이글벳의 안동원 해외사업팀장은 “후진국의 실사일지라도 철저한 사전준비가 필요하다”고 수차례 강조하며 이디오피아 GMP 실사 체험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지난해 7월 이디오피아와의 첫 실사에서 불합격의 쓴맛을 경험했던 터라 이번 재실사에 임하는 각오는 남달랐다. 설비와 서류 등 첫 실사에서 지적받은 모든 오류들을 철저히 개선했고 갑자기 발생할 수 있는 변수에 대처할 수 있는 사전 준비를 완벽하게 마쳤다. 실사는 브리핑, 실사단 소개 및 실사 방식에 대한 설명, 공장시설 시찰, 서류검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디오피아 실사단은 3명으로 구성됐는데 이번 재실사단은 지난해 첫 실사단과 다른 인물들로 구성됐고 첫 실사 때와는 달리 공장시설보다는 서류 검사에 비
축산환경개선제품 전문생산업체인 일본 intelink사의 하시모토 유키로 대표이사가 지난달 29일 국내 양돈인들과의 만남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하시모토 유키로 사장은 “40여 년을 반도체 분야에 헌신해 오다 물과 계량기 분야로 사업 확대를 추진하던 중 축산 환경개선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이후 ‘바이오마그마’를 한국에 소개하게 되면서 한국 양돈인들과의 만남의 시간이 늘었다”고 방문목적을 설명했다. ‘바이오마그마’는 천연제올라이트를 주성분로 하는 자연정화촉진제로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는 열처리 등의 특수 공정으로 활성, 증가된 박테리아의 작용을 통해 미생물을 활성화 시켜 오수를 정화하고 폐수 및 분뇨의 악취를 제거하는 활성 토양이다.intelink는 현재 ‘바이오마그마’를 국내에 판매
홍성권 옥천영동축협조합장이 3선의 영예를 안았다.지난달 26일 실시된 옥천영동축협 조합장 선거에서 홍성권 조합장은 2944명의 조합원 중 2531명(86%)이 참가한 투표에서 1025표(40.5%)를 얻어 각각 892표(35.2%)와 614표(24.3%)에 그친 정영철(44) 한두환(53) 후보를 눌렀다.지난 2002년 7월 합병된 옥천영동축협의 초대조합장으로 선출, 4년간 부실합병조합에서 완전히 탈피해 자립경영기반의 갖추며 조합장으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았다. 홍 조합장은 이번 선거 공약을 통해 내실있고 투명한 경영으로 조합의 재도약 기틀을 마련하겠다면서 특히 경제사업 중심의 경쟁력 확보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이를 위해 홍 조합장은 △TMR 사료공장 유치와 △청풍명월 브랜드 계열화
서천축협 장태익조합장이 최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 수행에 들어갔다.지난 19일 축협 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서천군 나소열군수를 비롯 유관기관장과 충남축협운영협의회 임동칠의장(보령축협장)등 도내 축협장 및 농협관계자, 양축가조합원 및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와 격려속에 진행됐다.장태익조합장은 취임사에서“조합원 여러분의 지도와 격려속에 당선의 영예를 안고 이 자리에 서게 되었다”고 감사의 말을 전한 뒤 “당선의 성취감과 기쁨보다는 과연 원만한 경영을 해 나갈지 걱정이 앞서는게 솔직한 저의 심정”이라며 소회를 밝히고 적극적인 성원을 당부하며 조합원의 복지증진과 조합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장조합장은 지난 3월 선거에서 조합발전을 위해 △자립기
▲ 문유상조합장(사진 왼쪽)이 당선증을 교부받고 있다. “생산,유통체제 강화와 교육지원사업 확대로 조합원의 이익을 극대화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2일 치뤄진 조합장 선거에서 다시 조합장으로 당선된 문유상(57·사진)조합장은 재선의 각오를 이렇게 밝히며 다시 일하도록 한 것은 조합원의 권익과 김해축협 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이번에 조합원의 재신임을 받은 문유상 조합장은 지난 재임기간 동안 명품한우 천하1품 통합브랜드 산들에 개발로 한우경진대회와 우수축산물 브랜드전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획득하고 쇠고기이력추적시스템 전면실시와 조합원 실익향상을 위한 축산지원사업 확대에 주력하는 동시에 경제사업 매
“농축산물 유통 부문에 대한 농협의 역할을 놓고 그동안 많은 지적이 있었습니다만, 그동안 농협은 재배기술과 선별기술 제고 등 산지 육성 부문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앞으로 농협유통은 산지 육성 부문에 집중됐던 역량을 산지와 소비지마켓을 잇는 네트워크 확충으로 확대하고 이부분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입니다”남성우 농협유통 사장은 인터뷰를 시작하자 이같은 말로 말문을 열었다. 농축산물유통에 대한 농협의 역할이 그간 과소평가된 부분이 없지 않았다는 것이다. 창립 13주년을 맞은 농협유통에 대한 다양한 변화와 각오도 피력했다.남 사장은 “유년기를 벗어난 농협유통은 이제 본격적인 경주를 펼쳐나갈 것”이라며 “원칙을 중시한 정도경영과 고객만족의 경영실천을 통해 농축산물유통의 새로운 바람
최성갑 종계부화분과위원장은 최근 육계산업의 공급과잉으로 인한 수급조절 실패는 계열들의 무리한 사업 확장에 있다며 이제 육계시장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최성갑 위원장은 계열업체들의 필요이상의 종계산업 진출로 3년째 과잉공급이라는 사태를 불러 일으켰고 수십 년간 종계부화업을 지켜온 농가들을 산업에서 쫓아내는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일부 계열들이 자체적으로 병아리를 소화하지 못하면서 종계부화업자의 고유영역인 시장에 병아리를 판매하고 이것도 모자라 덤핑판매로 이어지면서 병아리 시장을 혼탁하게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로 인해 주요 계열사들은 적자를 면치 못하면서도 유사계열들은 돈을 버는 이상한 구조를 고착시키고 있다며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이러한 구조에서는 계열사들이 추진 중인
26년간 농협내 유통분야에서 몸담고 (주)농협유통 대표이사를 지낸 이승우 농협사료 사장은 협동조합내에서 ‘정통 유통 전문가’로 통했다. 때문에 지난 2월 그가 농협사료 사장으로 취임할 당시만해도 외부 시선은 그리 곱지 않았다. 비전문가라는 것이 그 이유였다. 하지만 이승우 사장 취임 한달 보름, 농협사료의 변화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땀과 눈물’을 함께 배합해 농가와의 고통을 함께하겠다고 선언하며 긴축·비상경영체제를 본격 가동하고 나선 것이다. 이승우 사장이 한달간 업무효율화를 위해 직원들로부터 직접 수렴한 개선사항이 무려 116개에 달한다. 이승우 사장은 “궁극적인 경영목표와 해답은 결국 양축가 조합원”이라며 “농가들이 희망을 갖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사료가격 안정과 고품질
지난 3월 임기를 시작한 대한양계협회 천강균 채란분과위원장이 임기 중 합리적 난가체계 확립과 선도농가들의 협회 참여라는 채란분과위 사업 추진 방향을 밝혔다.지난 4일 채란분과위원회 이후 가진 인터뷰에서 천 위원장은 이른바 대군농가라 불리우는 채란업계에 선도농가들의 협회 참여가 저조해 협회의 대표성을 의심받고 있다며 선도 농가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 조직의 활성화는 물론 산업발전 핵심 역할을 협회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특히 자조금 사업 등의 참여가 저조해 계란의 소비를 진작시킬 만한 마땅한 방안이 없다며 의무자조금사업 추진 이전에 선도농가들의 참여확대를 통해 자조금사업 활성화도 이뤄내겠다며 선도 농가들이 양계산업의 중심축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과도한 DC와 지역 간
“우리 축산업과 조합원 축산농가가 직면하고 있는 현실상황이 갈수록 절박해지고 있는 만큼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진다.”지난달 25일 취임한 여주축협 이인기 조합장의 솔직한 고백이다.이사로서 밖에서 보던 조합과 조합장 당선 이후 조합은 많이 달랐다는 이인기 조합장은 조합장이라는 자리가 쉽지 않음을 깨닫고 겸손한 자세로 직무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취임식 후에는 직원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처음 시작했을 때의 무거운 책임감보다는 해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겨났다며 조합의 자립기반 마련을 위해 여러 난맥을 풀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인기 조합장은 조합의 산적해 있는 문제들이 대화의 부재에서 비롯됐다고 이야기 하고 한때 극한 상황까지 갔던 노조와의 갈등도 그러한 맥락
최근 우리 닭고기 업계가 계육산업의 구조개선 및 거래조건 합리화를 위한 공동행위를 할 수 있도록 공정거래위원회에 신청한 사실이 여러 매체를 통해 널리 알려진 듯하다.그러나 우리의 의도와는 달리 상당부분이 왜곡돼 보도되고 있어 한편으로는 안타깝기도 한 것도 사실이며, 왜곡된 보도가 닭고기 업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인지도 깊게 생각하면 혼란스러울 따름이다.우리 닭고기 업계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요청한 공동행위는 닭고기의 소비자가를 올려 무조건 비싸게 팔겠다고 하는 것이 아니다.기존의 잘못된 유통관행 바로잡아야기존의 잘못된 유통관행을 바로잡아 생산자, 유통업자, 소비자 모두가 win win 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 보자는 것이 공동행위를 요청한 주된 요인이다.사실 그동안 우리
▲ 이수화 농촌진흥청장이 농업전문지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지난 8일 취임한 이수화 농촌진흥청장은 새정부 출범과 함께 농촌진흥청 폐지가 거론되면서 조직이 많이 위축되고 사기가 떨어졌다며 흐트러진 조직을 추슬러 농민을 섬기는 농촌진흥청으로의 면모를 갖춰나가겠다고 말했다.특히 농업의 가치 극대화를 위해 세계적 수준에 와 있는 농업 BT분야와 함께 가공 등 식품분야의 핵심기술 개발에도 역점을 두어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힘을 쏟고 필요하다면 관련학계 공동연구실시와 외부전문가의 과감한 영입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수화 청장과의 일문 일답이다.― 농촌진흥청이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곤욕을 치렀다. 이번 사태를 어떻게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