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특별방역대책기간이 2월 29일자로 종료됨에 따라 AI 위기단계가 ‘심각’에서 ‘주의’로 조정됐다. 이에 따라 그간 확대 운영해왔던 예방적 살처분 범위도 ‘발생농장 500m 내 가금 전 축종’으로 축소됐다.하지만 방역당국은 철새 북상 등의 영향으로 봄철 산발적 발생 가능성도 있는 만큼 방역지역이 해제되지 않은 경기·충남·전남·경북 등 4개 시·도는 위기 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또한 △정밀검사 강화 △가금농장 일제검사 △산란계·오리·토종닭농장 일제점검 등 주요 방역조치도 이달까지 연장 실시한다.최정록 농식품부
국립축산과학원은 소래축산과 ‘우리맛닭’ 씨닭 보급 및 품종 개발 기술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달 27일 가금연구소(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에서 맺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우리맛닭’ 등 연구 개발 품종의 보급을 확대하고, 토종닭 산업 분야 현안 해결에 상호 협력하고 기술 교류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앞으로 △연구 관련 시설, 장비, 기술, 자원 공동 활용 △연구 인력과 육종 기술 교류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국립축산과학원은 앞서 2022년 12월 ㈜한협원종과 우리맛닭 보급 체계 개선과 품종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경기도는 월동꿀벌 피해 복구를 위한 보급용 여왕벌 1만 마리 증식에 착수한다고 밝혔다.여왕벌 육성농가 67개소를 선발해 육성 농가당 360만 원의 양봉물품을 지원하고, 증식농가와 피해농가를 연결해 여왕벌을 적시에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경기도는 3월말 증식에 착수해 이르면 5월말에는 여왕벌 1만 마리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날씨 등 조건이 맞아 조기에 대량 보급할 경우, 아카시아 개화시기에 꿀 수확에 이용할 수 있어 양봉농가 소득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꿀 수확 성수기가 지난 7월부터는
강원특별자치도와 한국종축개량협회는 지난달 21일 ‘2023년 한우 암소검정사업 결과보고회’를 홍천 늘푸름한우프라자에서 김도진 강원특별자치도 축산과장, 이재윤 한국종축개량협회 회장, 고재근 축산기술연구소장, 박영철 전국한우협회 강원특별자치도지회장, 정연복 축산물품질평가원 강원지원장 및 도내 한우 암소검정사업 참여농가, 시군 축산 공무원, 축협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한우 암소검정사업은 농가별 검정‧심사자료를 기반으로 유전적 자질이 우수한 암소의 선발과 저능력우를 도태해 우량 암소 개량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이
강원특별자치도는 탄소중립 등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환경친화적 축산업 육성을 위해 축산환경 개선, 축산냄새 저감, 가축분뇨 자원화 등 13개 사업에 총 사업비 80억 원을 투자한다.우선 깨끗한 축산농장 환경관리 등 축산환경 개선을 위해 5개 사업 25억 원을 투자해 가축분뇨 유래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등 축산환경변화 대응 환경친화적 축산업을 육성한다. 축산업의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지역주민과 상생·공존할 수 있도록 부숙촉진 악취저감제 등 축산냄새 저감에 4개 사업 42억 원을 투자한다.또한 가축분뇨 이용촉진 등 가축분뇨 자원화에
강원특별자치도는 사회적 배려 대상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무상 지원하는 학교 우유급식의 편리성과 선택권 확대 등 수혜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전년도 참여한 원주시를 포함해 속초, 삼척 등 3개 시군으로 ‘우유바우처 시범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우유바우처사업이란 만 6~18세 취약계층 학생 등에게 6개 편의점(GS25, CU, emart24, MINISTOP, 7-ELEVEN, CSPACE) 및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국산 원유를 사용한 우유 및 유제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바우처 카드를 지원하는 것이다.수혜자는 흰 우유 외에도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주민과 상생하는 축산업 육성을 목표로 축산악취개선 분야에 31억 원을 집중투자해 악취문제 해소로 냄새 없는 깨끗한 농촌 마을을 조성한다.분야별로는 △악취저감 시설·장비에 17억2000만 원 △약품 지원 3억2000만 원 △가축분뇨 적정처리를 위한 퇴·액비화 사업에 9억3000만 원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을 위한 컨설팅 1억4000만 원 등 4개 분야 16개 사업이다. 이 사업을 적기에 추진해 노후화된 분뇨처리 체계를 개선한다, 깨끗한 축산환경농장 대상 인센티브 사업을 통해 자발적인 악취 저감에 동참하도록 유도
경기도는 양봉산업의 발전을 위해 ‘양봉산업 육성사업’을 비롯한 3개 사업에 57억 원을 투입한다.경기도 내 양봉사업 규모는 2010년 1749농가 12만3613봉군에서 2020년 2788농가 25만3043봉군으로 대폭 늘어났다가, 2022년 이후 질병·기후변화 등 많은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이다.도는 올해 양봉산업 경쟁력 강화와 현대화사업에 55억6000만 원, 꿀과 화분 수집능력이 우수한 신품종 벌 지원사업에 1억3000만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꿀벌에 큰 피해를 주는 말벌 퇴치 장비 지원에도 1000만 원을 투입한다.이밖에도 6
경기도는 지난 15일 경기도 북부청 대강당에서 31개 시·군 양봉농가와 담당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경기도 양봉산업 현안 교육’을 실시했다.교육은 경기도 양봉산업 육성 방향, 월동 꿀벌 피해 복구, 꿀벌 질병 관리를 주제로 진행됐다.특히 최근 2년간 도 내 8만8000봉군의 피해를 준 월동피해가 올해는 예년보다 더 클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보급형 여왕벌을 당초 6300마리에서 1만 마리로 상향 증식・보급하기로 했다.대량의 여왕벌을 증식해 월동꿀벌 피해 농가에 지원하는 방식은 경기도가 유일하다.아울러 전문가
지난 21일 한국양봉협회를 시작으로 한국계란산업협회, 전국한우협회가 회장을 선출, 새 집행부를 구성했다. 양봉협회는 지난달 22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개최된 제51차 정기총회에서 259표를 얻은 박근호 후보가 각각 131표와 214표를 얻은 김동수, 윤화현 후보를 제치고 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박근호 회장은 “국내 양봉산업은 심각한 위기 상황으로 업계 종사자가 힘을 모아 생존을 모색할 때”라며 “임기를 마칠 때까지 양봉농가를 대변하는 발로 뛰는 협회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국계란산업협회는 강종성 현 회장이 선
정부가 ASF 확산 방지를 위해 농장 전화 예찰 횟수를 대폭 늘리고, 바이러스 검사를 수렵인의 총기와 차량, 엽견까지 확대한다.농림축산식품부(방역정책국장)와 환경부(자연보전국장)는 지난달 28일 정부세종청사 내 ASF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인위적 확산 차단 대책을 논의했다.특히 ASF 바이러스가 지난해 12월 부산시 야생멧돼지에서 검출됐고, 올해 1월 파주시 양돈장에서 사람·차량 등에 의해 전파 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특단의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이번 대책은 △사육돼지 관리(농식품
국립축산과학원은 미래 축산업을 이끌 청년농업인을 전문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지정·운영하는 ‘축산 청년농업인 육성 거점지역’을 대상으로 전문기술 교육과 현장 상담을 강화한다. 1기 거점지역은 전국 5개 시군지역에서 한우를 키우는 청년농업인 57명을 대상으로 2021년 8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운영했다. 2기 거점지역은 12개 지역에서 한우를 키우거나, 낙농에 종사하는 139명을 대상으로 2023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운영한다.지난해 축산 청년농업인 육성 거점지역 1, 2기 참여자를 대상으로 종합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온라인 방역 교육 통합 플랫폼 개발, 위생방역본부 업무에 대한 동영상 제작을 통한 축산관계자 교육자료 활용, 축산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예비 방역요원’ 제도 운영 등이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가 실시한 국민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됐다.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이하 위생방역본부)는 ‘2023년 국민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우수 아이디어로 총 3건을 선발하고 2월 26일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경영혁신 촉진과 대국민 서비스 향상을 위해 개최된 이번 경진대회는 소통24와 위생방역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2023년 12월 1
한국종축개량협회(이하 종개협)는 젖소선형심사 및 현장컨설팅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매년 협회 직원을 대상으로 젖소선형심사 직원양성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올해는 2월 13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교육이 진행됐으며, 축산회관에서 이루어진 이론교육을 시작으로 경기지역 개량선도농가 11곳에서 실습교육을 마쳤다.교육결과에 따라 선발기준을 통과한 협회 직원6인(경북대구지역본부 이종욱 과장 등) 중 현장에서 선형심사를 1000마리 이상 심사한 직원에게는 가축선형심사 자격증을 교부할 예정이다.젖소선형심사란 우유생산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부위별
전북특별자치도는 사회적 배려대상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무상 지원하는 학교 우유 급식의 편리성과 선택권 확대 등을 위해 ‘우유바우처 시범사업’을 지난해 8개 시군에서 12개 시군(전주시, 김제시 제외)으로 확대한다. 예산 21억 원을 추가 확보해 우유바우처 시행 시군 내 세 자녀 이상(다자녀) 양육하는 가정도 대상에 포함해 지원한다.이에 따라 우유바우처 지원 대상자는 지난해 9300명에서 3만1500명으로 3.4배 늘어나게 된다. 이중 다자녀 지원 대상자는 1만8000명으로 대상자 중 57%를 차지한다.이는 지난해부터 도에서 적극적으로
강원특별자치도가 축산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에 있는 축산농가의 사료비 경감과 조사료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11개 사업에 국비 22억 원을 포함 130억 원을 투자해 조사료 생산·이용 사업을 추진한다.강원도는 조사료 생산 확대 및 유통체계 구축을 위해 6개 사업에 109억원을 투자해 사일리지 제조, 사료작물 종자 구입, 조사료 유통센터 및 생산·장비 지원으로 안정적인 조사료 생산·유통 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아울러 안전한 국내산 조사료 생산을 위해 품질검사와 잔류농약 등 유해물질 검정을 병행 추진한다.또 산지가 많아 청예조사료 생
대한한돈협회는 구제역 백신 접종으로 인한 이상육 발생 감소를 위해 피내접종용 백신 도입을 정부에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는 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피내접종용 구제역 백신의 상시화가 필요하다는 것이 이날 참석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그러나 백신의 공급 시기는 불확실한 상황이다.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소재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관학 합동 방역대책위원회 제1차 구제역 대책반 회의에서는 피내접종용 구제역 백신의 상용화 필요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현재 사용 중인 오일백신은 접종 부위에 이상육(농양, 육
축산물 소비 대목인 올 해 설 특수를 누리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우 등심과 돼지 삼겹살, 닭고기, 계란 등 주요 축산물의 공급량이 늘어나면서 도매가격이 하락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이 따르면 올해 설 명절의 축산물 공급량은 지난해와 비교해 한우(3.2%), 돼지(4.4%), 육계(2.2%), 계란(0.2%) 각각 증가한 가운데 도매가격은 한우(2.2%, 354원/㎏)만 소폭 상승하고 돼지(-13.1%, -661원/㎏)와 육계(-17.6%, -641원/㎏), 계란(-4.3%, -82원/10구)은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의
최근 꿀벌 소멸이 재발하면서 수박과 참외 수정에 필요한 화분매개 꿀벌 확보가 우려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에 대응해 수박·참외 수정 꿀벌을 대체할 수 있는 뒤영벌 이용 기술을 소개했다.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수박·참외 뒤영벌 이용 기술은 수박과 참외 수정 시기에 작물 재배면적과 재식밀도에 따라 뒤영벌 수를 조절·투입하고, 벌통을 관리해 작물을 안정적으로 수정시킬 수 있다.수박의 경우 3월 수정에 사용한다. 비닐온실 660㎡ 기준 뒤영벌 150마리가 든 벌통 2개가 필요하다. 투입 시기는 암꽃이 피기 2~3일 전이며, 투입된 이후 7~
농촌진흥청은 스마트농업 시설 설치 전후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정보 등을 종합해 체계적으로 정리한 안내서를 발간했다. ‘스마트농업 시설 설치 및 관리 안내서(가이드라인)’는 스마트농업 시설을 사용 목적에 맞게 설계하고, 시설을 조성한 이후 맞춤형으로 관리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필수정보를 담고 있다. 1권은 △재배 품목 선정 △재배 방식 선정 △농지 선정과 취득 △스마트농업 시설 시공 △스마트농업 기자재 설치에 관한 내용을 소개했다. 2권에서는 △계절별 시설 내부 환경 관리 △작물 생육 단계별 관리 △스마트농업 기자재 관리 요령 △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