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내달 14일까지 ‘2024년 농업연구개발사업 신규 과제 공모’를 실시한다.올해 연구개발과제는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 창출을 위해 수출 전략형 신작물 보호제 기반 기술 개발, 신농업 기후변화대응 체계 구축, 공공성 확보를 위한 국가 기반 육종(플랫폼) 개발 등 5개 사업 92과제(연구비 236억5100만 원)를 공모한다.대학, 정부 출연 연구기관, 국립연구소, 지방자치단체, 산업체 등 국공립 또는 민간기관 연구자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온라인 평가와 발표평가를 통해 선발하며, 전자 협약을 거쳐 오는 4월부터는 본격적인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농작물 및 가축재해보험을 통해 냉해·집중호우·태풍 등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20만 8000호에게 보험금 총 1조 1749억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또 가축재해보험금은 10만 7000호(16개 축종)에 보험금 1648억원을 지급했다. 2023년 농업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는 총 58만 5000호이며, 면적 및 두수 기준 가입률은 농작물재해보험 52.1%, 가축재해보험 94.4%로 농작물재해보험은 역대 최대 가입률을 달성했다. 국가와 지자체는 농가의 보험료 부담을 줄여 농업재해보험가입을 독려하고자 보험료의 일부를
최경식 남원시장은 올해에도 ‘시민 속으로, 시민과 함께, 시민이 주인이 되는 소통행정’을 계속한다. 그 첫걸음으로 지난 22일부터 23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하는 ‘2024년 시민공감 열린 대화’를 주천면과 이백면부터 개최했다. 평소 시민과의 소통으로 신뢰받고 화합하는 혁신행정을 강조했던 최 시장은 지난해에 연초에만 진행됐던 시정 설명회를 하반기에도 개최했다. 또 시정 간담회를 연중 진행 하는 등 시민과 직접 소통하려는 노력을 계속해오고 있다.이번에 진행되는 시민공감 열린 대화는 전북대학교 남원글로컬캠퍼스 설립, 교육발전특구 지정,
충북도 동물방역과는 2024년 동물방역·축산물위생사업의 추진방향을 ‘스마트 ICT를 활용한 현장중심의 맞춤형 가축방역 지원 및 축산물 안전·위생시스템 기반구축’으로 정하고 동물방역 5개 분야 52개 사업에 460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올해 중점 추진하는 5개 분야는 △스마트 가축 방역지원 시설 구축 및 방역운영 역량 강화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구제역 등 재난성 가축전염병 상시 방역체계 구축 △주요 가축전염병 예방백신 공급 및 축산농가 보상지원 △축산물 위생관리·안전성 확보 △동물방역·축산식품 예찰 강화 및 종축개량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소장 박종언·이하 축기연)는 연구소가 자체 생산한 보증씨수소 ‘충남한우’의 정액을 도내 희망 한우농가에 공급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축기연은 이번 3년차 정액 공급을 위해 농가 수요조사를 진행한 결과, 도내 한우농가 3282개소가 연 공급량의 7배가 넘는 양을 공급 요구한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공급 물량 조정 작업을 추진해 왔다.올해 공급하는 정액은 보증씨수소 ‘충남한우-1호(KPN-1461)’는 1만4000스트로(straw) 정도이며, 지난해 부상으로 생산량이 저조했던 ‘충남한우-2호(KPN-1463)’는 지
미국산 소고기의 파상공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미국산 소고기는 국내 수입육 시장에서 점유율 52%를 기록하며 수입비중 1위를 사수한 가운데 미국측에서 한국을 최대 수출국으로 평가하면서 앞으로 더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밝혀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소고기 수입량은 47만2866톤(통관기준)으로, 그중 미국산 소고기는 24만5686톤을 기록하며 소고기 수입육 시장에서 52%의 점유율로 7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이에 미국육류수출협회는 미국산 소고기는 2018년부터 50% 이상의 점유율을
경기·강원 지역에서만 발생하던 ASF가 처음으로 경북지역까지 남하했다. 또 고병원성AI가 산란계농장을 중심으로 확산세를 보이면서 가축방역에 비상이 걸렸다.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에 따르면 지난 16일 경북 영덕군 소재 양돈장(480여 마리 사육)에서 ASF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또 고병원성AI가 1월에만 대규모 산란계 농장 3곳에서 확진됐다. 올해 겨울은 오리보다는 산란계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중수본은 지난 17일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참석한 가운데 추후 방역 대책을 논의했다.중수본은
대한수의사회를 비롯한 대한건축사협회·대한변호사협회·한의사협회·대한치과의사협회로 구성된 올바른 플랫폼 정책연대(공동대표 허주형, 권연하, 김영훈, 박태근, 이필수)는 지난달 15일부터 시행 중인 정부의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비대면진료가 국민의 건강권을 무시하고 플랫폼 업계만의 이익을 대변한다는 이유에서다.올바른 플랫폼 정책연대에 따르면, 정부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진행과 관련해 ‘환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야 한다’는 기본 원칙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진료과정에 있는 재진 환자를 중심으로 제한적 대상을 논의한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하 농진원)은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이하 인증) 기관’에 선정됐다. 이번 인증으로 2015년 최초 인증 받은 이후 2026년 11월까지 9년 연속 가족친화인증 기관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근로기준법,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양성평등기본법 등을 준수해야 한다. 농진원은 최고경영층의 리더십, 가족친화제도 실행, 가족친화경영 직원 만족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농진원은 △매주 수요일 정시퇴근의 날 운영 △가족과 함께하는 날 운영 △유연근무제 활성화 △임신기·육
농촌진흥청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전체 중앙행정기관 평균 86.58점보다 9.67점이 높은 96.25점으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특히 정보공개 처리와 고객수요분석 등 7개 지표에서 만점을 받았다.정보공개 종합평가는 공공기관의 신뢰도를 높이고 업무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해마다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번에는 550여 기관을 대상으로 △사전정보 △원문공개 △정보공개 청구 처리 △고객관리 4개 분야 12개 지표를 평가했다.조재호 농
전라북도(도지사 김관영)가 말 산업 육성을 위해 기반 구축, 승마인구 저변확대, 전문인력양성 등 3개 분야에 47억 원의 예산을 투자한다.먼저 말 산업 기반구축을 위해 23억 원을 투자해 소규모 농촌형 승마시설 개선, 승용마 조련·번식, 승마장(농가) 시설개선을 지원해 승마시설 경영안정과 활성화를 기한다.다음은 승마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18억 원을 투자해 도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생 승마체험 및 승마인구 도내 유입을 위한 농촌관광 승마를 확대 추진하고 유소년 승마단 창단·운영을 지원한다.또 도내 전문인력양성기관 3개소(기전대학, 남
정부의 농축산물 수입 확대 정책에 농가와 농업단체가 반발하고 있다. 정부는 물가 안정을 목적으로 주요 농축산물에 대해 관세를 인하하거나 면제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이는 국내 농업의 생산기반을 파괴하고 식량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정부는 지난 4일 발표한 ‘2024년 경제정책방향’에서 농축산물을 물가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규정하고, 관세 인하와 면제를 통해 수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외국산 농축산물을 시장에 쏟아내어 가격을 낮추겠다는 의도다.정부는 우선, 상반기에 과일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21종의 과일에
농식품부가 하반기 자조금법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히면서 귀추가 주목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7일 축산단체와 축산자조금에 자조금법 개정을 위한 수요조사 공문을 배포하고 지난 5일까지 의견서를 접수받았다. 해당 공문에는 수급조절 기능을 강화하고 현행 제도의 운영상 나타난 미비점을 개선·보완하기 위해 축산자조금법 개정을 추진한다고 명시돼있다. 이에 각 품목 자조금단체 등의 개정 수요를 파악하고자 의견을 제출해달라는 게 농식품부의 요구였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법 개정은 2017년 이후 법 개정 수요가 잇따르면서 법 개정의 요구가
농촌진흥청이 2024년도 연구직 공무원 공개경쟁 채용 선발 계획을 발표했다. 채용 예정 직급은 농업연구사이며 작물(3), 농업환경(3), 농공(2), 농식품 개발(2), 원예(5), 축산(2) 등 6개 직류에서 총 17명을 선발한다. 올해부터는 응시 연령이 변경돼 18세 이상(200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이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학력과 경력 제한은 없다. 객관식 필기시험(사지선다형) 1차(공통 3과목)와 2차(분야별 전공 4과목)는 4월 20일 같은 날 치러진다. 1・2차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5월 22일에 3차
지난해 10월 12일은 구자헌 스마트농업진흥팀장에게 잊지 못할 순간이다. ‘세계 표준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기 때문이다. 표준화에 뛰어난 성과를 보인 개인과 단체를 시상하는 자리에서 구 팀장이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을 대표해 시상대에 오르며 그간의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구자헌 팀장이 이끄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스마트농업진흥팀은 스마트농업 표준화 및 현장 확산, 스마트농업 기자재‧로봇 실증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2017년부터 축사와 스마트 온실에 들어가는 센서, 구동기, 사양관리기 등의 표준화를 개발했고, 2019
한국종축개량협회(이하 종개협)는 유전체분석사업의 고도화를 위해 지난 9일 miDNA유전체연구소(대표 심용택, 이하 miDNA), TNT RESEARCH(대표 박명흠, 이하 티엔티리서치)와 잇따라 유전체분석 기술 교류 및 상생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종개협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협약기관인 본회 및 miDNA, 티엔티리서치에서 보유하고 있는 유전체분석 기술의 교류와 한우 생산성 향상 정보연계 체계 구축을 통해 보다 신속 정확하고 다양한 유전체분석을 통한 대농가 서비스 기반 구축을 위해 추진됐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
국립축산과학원은 수급이 불안정한 외국산 건초를 대체하고, 국내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해 개발·보급한 ‘열풍건초 생산 시스템’을 올해 4개 시도에 추가 조성해 건초 생산과 유통 확대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건초는 수분 함량이 20% 미만으로 한우와 젖소 등 반추 가축을 기르는 데 매우 중요한 풀 사료다. 국내 생산 환경에서는 건조가 어렵다 보니 연간 100만 톤을 수입하고 있으며, 국제 정세에 따라 수급이 불안정하고 가격 상승 폭이 가팔라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이 크다.국립축산과학원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에서 안정적
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치유농업법)과 농촌진흥법 일부개정법률이 지난 2일 공포됐다.치유농업법 개정법률은 ‘치유농업을 활용한 사회복지사업 추진 사항’을 치유농업 종합계획에 반영토록 했다. 관계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에 관련 자료와 의견을 요청할 수 있는 근거도 함께 마련됐다.이는 농촌진흥청이 보건복지부, 교육부 등의 사회복지사업과 연계해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시행하고는 있지만 법적 근거를 갖추지 못해 사업 추진이 제한적이라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이번 개정으로 치유농업과 사회복지사업 간 제도적 연계 기반을 마련하고,
국립축산과학원은 국내 돼지 사육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돼지 호흡기생식기증후군(PRRS)’ 예방에 각별하게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국내에서 제3종 가축전염병으로 분류된 돼지 호흡기생식기증후군은 유산을 포함한 번식 장애, 호흡기질환, 성장률 감소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 전파력이 강하고, 바이러스 변이가 많아 양돈농장에서 관리하기 어려운 질병이다. 특히 미국과 중국에서 확산한 적이 있는 병원성 강한 돼지 호흡기생식기증후군 바이러스가 최근 국내에서도 확인돼 주의가 요구된다.양돈농장에서는 돼지 호흡기생식기증후군을 효과적으로 관
농협의 존재 가치는 농촌을 살리는 것이다. 신용사업에 치중된 도시농협을 재정립하고, 농협 본연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지난 9일 경기 수원 농민회관에서 열린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신년 농업전문지 기자간담회에서 박대조 회장은 이같이 밝히며 “상호금융자산 1조 원 이상인 농협은 국내산 농축산물을 100억 원 이상 의무 구매하는 법안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말했다.자산이 큰 도시농협일수록 영업이익을 부동산 투자, 직원성과금 등으로 지출하는 상황에서, 도시농협과 농촌농협 간 균형적인 발전과 지속 성장을 유도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