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ESG 경영’이 재조명됐다. 국내에서도 기업에 대한 사회적 요구와 기대가 커지면서 ESG 경영이 부각되고 있다. 최근 농축산식품 관련 기업(이하 축산기업)에도 ESG 경영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어 추후 가축을 사육하는 축산농가 이미지 개선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 새로운 ESG 위험 관리해외 굵직한 투자기관이 전 세계 기업들에게 ESG 활동을 압박하고 있다. 해외 최대 투자관리회사인 블랙록은 석탄사업 비중이 총 매출의 25%를 넘는 기업에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현재 농협 4대 공판장 및 계통 공판장에서는 NH 손해보험의 보험상품으로 근출혈 발생에 대한 손해액을 보상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손해보험을 통한 보상액은 23억 여 원으로 3784마리에 대한 보상이 이뤄졌다. 지난해 발생한 근출혈 개체 8551마리 가운데 22.5%가 보험에 의한 보상을 받았다.나머지 개체들에 대해서는 해당 도축장의 관행대로 처리되면서 한우농가들의 불만이 아직 해소되지 않고 있다. 또, 민간 도매시장 및 공판장에서도 근출혈 발생으로 인한 농가와 도축장간의 분쟁과 소모전을 줄이고 경쟁력을
거세우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근출혈이 다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2019년 NH 손해보험에서 근출혈 보험이 개발되면서 책임 소재에 따른 분쟁이 종식되는 듯했으나, 농협 4대 공판장과 계통 조합 공판장 외에는 보험 적용이 어려워, 민간 도매시장과 도축장에도 보험 적용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도축된 소 가운데 근출혈 발생 개체는 8551마리로 전체 도축 마릿수의 1.1%에서 발생했다. 이 중 근출혈 보험으로 보상을 받은 개체는 3784마리. 4대 공판장 및 계통 공판장 출하축만 보험 가입이 가능하므로 발생 개체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미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세계 각국에서 온실가스 감축에 노력하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온실가스 감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7억 2760만 톤CO2eq(CO2eq는 주요 온실가스 배출량을 이산화탄소로 환산한 단위, 이하는 톤으로 표기)이다. 전년(7억 970만 톤) 대비 1790만 톤(2.5%)이 증가했다.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연간 5억 3600만 톤 이하로 낮추기 위해,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지구 온도상승 폭을 1.5℃ 이내로 유지하도록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대한민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 정상들은 2015년 파리협정에서 이같이 합의하고 대부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탄소중립(Net-Zero) 목표와 전략을 지난해 말까지 유엔(UN)에 제출했다. 온실가스 감축 필요는 글로벌 무역환경에도 영향을 주면서 ‘탄소국경세’ 도입을 촉발했다. 탄소국경세는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한 새로운 개념의 무역장벽이다. 우리나라가 2030년까지 달성해야 하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량이 더 늘어난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축산경제신문 권민 기자] 한돈 뒷다리살(후지) 적체 물량이 지난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뒷다리살을 튀긴 요리를 판매하는 돼지후라이드 전문점 ‘로드락후라이드’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곳은 닭 대신 돼지고기를 사용해 튀겨낸다. 100% 한돈 뒷다리살을 사용하고 있어, 추후 뒷다리살 소비 확대 및 재고량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태식)는 이에 ‘로드락후라이드’ 가맹점 9개소를 한돈인증점으로 선정했다. 참고로 한돈인증점은 전국에 1000곳이 성업 중이다.‘로드락후라이드’는 20년 외식사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한돈자조금의 투자 대비 사업성과 확대를 위해 TV광고와 홍보행사 예산을 줄이고 온라인과 방송협찬 프로그램(PPL) 비중을 늘리는 방안이 제기됐다. 지난해 한돈자조금 1원당 농가 수입 증가 금액은 6.9원으로 나타났다. 조한백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이사는 지난 16일 제 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0년 한돈자조금 성과분석 최종보고회’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한돈자조금 성과분석은 사업 방향성 재정립을 위한 것으로, 사업 평가 및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성과분석 조사 대상은 소
[축산경제신문 권민 기자] 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농협 축산경제가 주최하고 나눔축산운동본부가 후원하는 ‘청정축산 환경대상’ 시상식이 지난 10일 농협중앙회 1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신정훈 국회의원을 비롯 농식품부‧환경부‧축산단체‧일선축협 조합장‧우수농가 등 약 9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에는 경기도 이천시 소재 동복목장(대표 원유국‧이천축협 조합원)이 차지했다. 또 최우수 농가는 충북 괴산군 소재 아름다운 농장(대표 이제홍‧괴산증평축협 조합원)과 전남 화순 소재 쉴만한 농장(대표 이상근‧화순축협 조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가축전염병 등에 따른 도매시장 폐쇄 대응을 위해 축산물 도매시장 온라인경매 시스템을 개발한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소속 자문기구인 축산물 수급조절협의회를 설치·운영한다. 올해부터 5만마리 이상의 산란계 농가도 방역위생관리업자를 통해 소독·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8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1년 달라지는 농식품분야 주요 제도’를 소개했다. # 농촌공간정비프로젝트 추진코로나19 이후 농촌 거주 수요 증가 대비 농촌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농촌의 생활 여건을 종합적으로 개선
[동물약품] ‘수출’ 선방에도 웃지는 못했다 코로나 확산 영업활동 제약가축두수 증가로 내수 증가2020년 소폭 흑자마감 기대생화학제·구충제 2%대 성장 동약 수출 총액 0.7% 늘어비중 큰 원료수출액은 급감코로나로 화학제 38% 증가물류비 급등에 마진은 급락 코로나 19로 올해 동물약품 산업에 타격이 클 것이라는 우려가 컸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걱정은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 코로나 19로 인해 동물약품 판매가 급감할 거란 예상과 달리 소폭 감소에 그치면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아직 2020년 동물약품 전체
[한돈] ASF·후지 산더미…먹구름 속 농식품부, 재입식 모르쇠살처분 희생농가 울분만비대위 구성 조직적 대응방역 강화 후 마침내 실현 코로나로 가정 소비 증가삼겹·목심 중심으로 구매뒷다리살 재고 사상 최고돼지고기 가격 하락 우려 한돈과 관련해 주목받은 단어를 꼽으라면 올해는 단연 ASF와 후지다. ASF는 2019년 국내 첫 발생 이후 지금까지(12월 7일 기준) 사육돼지 16건, 야생멧돼지 843건이 발생했다. 또 한돈 후지 재고량이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ASF 확산 방지를 위해 많은 농가들이 돼지 살처분 및 수매에 동참했다.
[한우] 유례없는 고공행진 행복한 비명 코로나 사태로 경기 침체도축 물량 늘어났음에도 재난지원금의 영향 톡톡배달·가정 내 소비 늘어나 ‘사회적 거리두기’ 진행청년·여성분과위는 차질소비촉진 온라인 행사로‘미경산우’ 막바지 재개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2020년 한우산업은 유례없는 가격 고공행진으로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코로나19의 경기 부양책으로 정부가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면서 가격 고공 행진과 비육우, 송아지 할 것 없이 높은 산기자격이 형성되면서 전례 없는 호황을 누렸다. 도축 물량이 늘어났음에도 코로나19 초기에는 온라인을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낙농업계는 강도 높은 감산 정책 시행을 앞두고 긴장감이 맴돌고 있다. 정부는 이번 사태가 공급과잉, 생산자 단체는 코로나 19 확산 여파에 따른 학교우유 급식 중단 등의 이유로 수급 불균형이 심화됐다는 주장이다. 내년도 생산량 예측치는 210만 9000~213만 톤. 올해 보다 1~2%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생산량 감축을 통한 수급조절, 생산자는 학교우유급식 중단에 따른 대책과 지원을 통한 수급조절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생산자단체인 낙농육우협회는 선 대책 후 감축해야
[축산경제신문 권민 기자] 낙농가들이 생산성 향상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유전능력에 가장 적합한 정액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 젖소개량사업소는 최근 검정성적 빅데이터를 활용해 혈통완성도가 높은 6만 마리의 암소를 추출, ‘젖소의 근교계수와 검정성적과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농가들이 선호하는 근친계수인 3.125% 이하보다 저도근친인 6.25~9.375%가 더 경제성이 있었다. 농협 젖소개량사업소는 근친계수에 따라 그룹2(근친계수 3.125~6.25%), 저도근친(6.25~9.375%),
ASF가 1년 만에 집돼지에서 발생했다. 방역 당국뿐 아니라 농가들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ASF 확산 주요 매개체로 지목된 야생멧돼지 개체수 감축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 ASF 양성 야생멧돼지 발견지역 10km 내 집돼지에 대한 일률적인 살처분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ASF 재발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우선적으로 개선해야 할 사항들을 살펴봤다. # 멧돼지 저감 없는 방역 한계화천 ASF 발생은 환경부가 그동안 실시한 광역울타리 설치 위주 방역의 한계를 드러내면서, 야생멧돼지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인해 학교 등 단체급식 소비가 급감하면서 한돈 저지방 부위(안심·등심·후지) 재고물량이 급증했다. 후지 재고량은 지난해 11월 이후 매달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어, 안정적인 소비 확대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한국육류수출입협회에 따르면 전체 재고량(6월 말 기준)은 8만 5409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9.8% 증가했다. 이중 후지 재고량은 53%로 절반 이상의 큰 비중을 차지한다. 한돈 저지방 부위 재고량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재고량을 부위별로 살펴보면 전년 동기 대비(6월 말 기준) 안심은 24
그린뉴딜(Green New Deal)이란 환경과 사람이 중심이 되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뜻하는 말이다. 현재 화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정책을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등 저탄소 경제구조로 전환하면서 고용과 투자를 늘리는 정책을 말한다. 녹색산업 지원을 통한 일자리 및 시장창출계획을 말한다. 우리나라가 추진해 오고 있는 녹색성장과 같은 개념이다. 경제의 장기적 침체와 최근 코로나 등으로 대규모 청년실업이 발생함에 따라 정부는 1930년대 미국 프랭클린 루스벨트 전 대통령이 사회간접자본에 투자한 뉴딜정책으로 대공황을 타개했듯이 이를 표본
최근 채란업계의 뜨거운 감자는 ‘계란이력제’다.계란이력제는 계란 생산 및 유통과정의 이력정보를 조회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축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유통과정에서 문제 발생시 신속히 회수함으로써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하지만 현장에서는 계란이력제가 난각표시제와 중복되는 이중규제인데다가, 이력번호 발급과 전산관리 등 업무 가중의 문제로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지난 7월 1일부터 본격 시행 예정이던 이력제 단속을 올해 말까지 유예한 바 있다. 또한 현장의 업무부담 완화를 위해 간
유례없는 집중호우로 피해 규모도 사상 최악인 상황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중부지역의 경우 지난달 24일부터 시작한 장마가 지난 12일 기준 50일째 지속 되면서 최장 기록을 넘어섰다. 종전 최장 장마 기록은 2013년 중부지방(6월 17일~8월 4일, 49일)이고, 장마가 가장 늦게 끝난 기록은 1987년 8월 10일이다. 이번 장마가 이 모든 기록을 갈아치웠다.이번 집중호우로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인명 피해는 50여명에 달한다. 집계된 사망자는 33명이고 실종자는 11명, 부상자는 8명이다. 인명피해로 보면 70명의
“청년들의 한우산업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한우산업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 20여 년간 활동한 선배들의 운동정신을 본받아 한우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청년분과위원회의 사명이자 역할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청년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절실하다.”장성대 전국한우협회 청년분과위원장은 미래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한우지도자 육성과 자질 향상, 세대 간 갈등 극복을 통한 건설적인 산업발전을 위한 미래방향 제시 등을 위해서는 청년분과 위원회 활동과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현재 1세대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