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낙농진흥회는 2023년 젖소 육성우 전문목장 지원사업 대상자 선정을 위한 신청서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지원대상은 낙농조합, 지역축협, 낙농가 5인 이상 공동출자법인이다. 지원 규모는 1개소에 한해 100억 원(융자 80%, 자부담 20%)이 지원된다. 금리는 1%이며 5년 거치 10년 균분 상환 조건으로 신규 개설 시에만 지원할 수 있다. 지원자금 사용 용도는 육성우 축사, 각종 축산시설(환기·급수·폭염 및 혹한 대비시설 등), 방역·방제 시설, 가축분뇨처리 시설 건축비를 비롯해 설계비와 토목공사비 등
지난 2년간 ‘코로나(COVID-19)의 공습’은 마치 블랙홀처럼 모든 사회·경제적 이슈를 삼켜버렸다. 우리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되었으며, 등교 제한 및 이동자제 등 비대면 생활에 익숙해졌다. 이는 식생활 소비패턴 변화로 이어졌는데 온라인 소비시장 확대가 그러하다. 우리 낙농산업 또한 예외는 아니었다. 전통적인 시유 시장의 축소와 더불어 가공유 시장의 확대는 낙농업계의 구조적 변화를 요구하였다. 멸균유 수입 확대는 시유 시장에 작은 돌멩이가 아닌 위협으로 여겨지는 분위기다. 낙농업계 최대 관심사인 제도 개편이라는 주제는 각 이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내년 1월 1일부터 용도별 차등가격제가 시행된다. 낙농진흥회는 지난 21일 이사회를 열고 용도별 차등 가격제 시행을 위한 운영규정개정안을 원안 의결했다. 따라서 앞으로 2년간 낙농가 보유 쿼터의 88.6%까지 음용유 가격이 적용되고 88.6%~93.1%까지 가공유 구간으로 설정되며, 초과 물량에 대해서는 리터당 100원이 적용된다. 음용유용 원유량은 원유사용량 변동에 따라 조정된다는 원칙이나, 제도의 연착륙을 위해 시행 첫해에는 2년간 물량(음용유 195만 톤)을 고정한다는 계획이다. 물량조정시기는 2년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성장기 아이들의 대표 영양 간식인 ‘앙팡치즈 까요까요’가 2016년 출시 이래 누적 판매량 1300만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앙팡치즈 까요까요’는 기존 슬라이스 치즈 타입에서 벗어나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도록 동글납작한 모양의 치즈를 까서 먹도록 하는 방법으로 재미를 더해 선보인 치즈 제품이다.출시 당시 독특한 패키지와 재밌는 광고 음악 등을 활용해 큰 인기를 끌었던 ‘앙팡치즈 까요까요’는 7년간 누적 판매량 1300만 개를 돌파하면서 아이들의 대표 영양 간식으로 자리매김했다.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푸르밀이 사업종료를 철회했다. 푸르밀은 비상대책위원회가 비상경영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노동조합과의 합의로 11월 30일부 사업종료를 전격 철회하고 슬림화된 구조를 바탕으로 회사영업을 정상화할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푸르밀의 사업종료 철회에도 직속 농가들은 안도할 수 없는 상황이다. 푸르밀이 사업지속을 위해 슬림 경영 등을 내세운 만큼, 현행 체제로의 사업유지가 가능할지는 아직 미지수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푸르밀이 사업을 재정비 후에 재매각에 나설 것이라는 설에 힘이 실리고 있는 가운데, 직송농가에 대한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올해 원유 기본가격은 리터당 52원 인상된 999원으로 확정된 가운데 내년부터는 용도별 차등 가격제 도입에 따라 3원 줄어들면서 리터당 996원을 받게 된다. 생산자와 수요자 양측의 합의 내용에 따르면 2022년도 원유기본가격은 리터당 52원 인상된 999원을 지급하며 10월 16일 생산분부터 적용된다. 이는 2022년도에 한시적으로 지급하는 금액으로 내년부터는 용도별 차등 가격제 도입과 함께 3원 인하된, 리터당 49원을 적용받아 농가수취가격이 996원으로 조정된다. 이역시도 지난 1일 합의 함에 따라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푸르밀이 다음달 30일 사업종료를 선언하면서 그 파장이 낙농업계에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푸르밀은 현재 전북 임실지역에서 직송농가 25곳에서 원유를 수급하고 있으며, 낙농진흥회를 통해서도 일부 원유를 매입해 제품을 생산해왔다. 그러나 내달 30일부로 사업을 종료함에 따라 앞으로 직송 농가에서 생산되는 생산물량 하루평균 26톤과 낙농진흥회에서 구매하는 물량 하루평균 88톤이 갈 곳을 잃게 된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푸르밀은 올해 연말까지만 집유 사업을 지속하는 한편, 낙농진흥회와는 신규물량에 대한 계약을 체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낙농 제도개선과 원유가격 조정이 또다시 미궁속에 빠졌다. 지난 20일 원유가격 협상위원회가 원유기본가격에 합의하면서 급물살을 탈것으로 기대했으나 25일 열린 낙농제도개선 TF가 결론을 내지 못하면서 다시 답보상태다. 따라서 이달내로 열릴것으로 기대됐던 낙농진흥회 이사회도 일정을 확정하기 어려워졌다. 한 관계자는 “제도개선 TF와 원유가격 협상 결과를 동시에 의결하기로 했기 때문에, 한쪽이라도 결론을 얻지 못하면 이사회 개최가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제도개선 TF 운영 결과에 따라 향후 일정이 확정 될 것
[축산경제신문 권민 기자] 농협 축산경제가 지난 22일 우유자조금 관리위원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초등학생 우유짱! 우유박사! 온라인 가족퀴즈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온라인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는 성장기 초등학생에게 우유 마시기 중요성과 성장의 상관관계를 홍보하고, 우유에 대한 관심과 소비촉진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총 82팀이 참가해 퀴즈실력을 겨룬 결과, 대상에 교동초등학교 오주하 학생 가족, 금상에 동부초등학교 강도윤 학생 가족 등 총 다섯 가족이 입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또한 이날 우유관련 특강 우유 동영상 시청 및 행운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낙농진흥회는 성장기 학생들에게 건강한 우유 음용 습관 형성을 길러주기 일환으로 찾아가는 우유교실을 지난 18일까지 진행했다. 낙농진흥회는 이 사업을 위해 실제 낙농가들을 강사로 육성해 현장에 투입했으며, 이번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3차례에 걸친 전문가 회의 및 교육전문가 감수를 통해 완성된 프로그램을 토대로 별도의 낙농가 양성 교육을 수료한 낙농가 3명을 선발해 대전, 세종권 14개 학교 교육을 시행했다. 현장에서는 큰 호응을 받았다. 교육청 관계자들은 “젖소와 우유를ㅈ주제로 하는 강의이기에 성장기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소고기 육우를 트렌디하게 맛보고 체험하고 즐길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육우자조금은 지난 12~25일까지 2주간 마포구 서교동 복합문화공간 ‘웍소베러 잔다리’에서 팝업스토어 ‘1902 미트클럽’을 운영했다. ‘1902 미트클럽’은 직접 만들어보고 경험해보는 것을 즐기는 MZ세대 소비자들이 국내산 소고기 육우의 이야기와 우수성 등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1902 미트클럽은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육우가 소개되었던 1902년도를 상징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원유가격 협상 기일 마감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달 낙농진흥회 이사회에서는 이달 15일까지 원유가격협상을 위한 소위원회를 운영하면서 협상 범위와 적용 시기 등을 논의키로 했다. 올해는 현행 연동제에 따라 결정된 원유가격 협상 범위 내에서 협상 금액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열린 회의에서 금액에 대한 의견을 나누면서 속도감 있는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한 관계자는 “구체적인 협상 금액에 대해 논의가 시작된 것은 아니지만, 양측이 제시한 금액 안에서 합의점을 찾는 것은 시간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의 도심속목장나들이가 3년만에 돌아왔다.이번 행사는 김제지평선축제(9월 29일~10월 3일)를 시작으로 오는 8일~9일 대전 유성구청 유림 일대, 15일~16일 김포 사우문화체육공원일대, 21일~23일 함평 국향대전에서 막을 내린다.우유자조금은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한바 있으며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진행하는 만큼 더욱 알찬 프로그램과 풍성한 이벤트, 다양한 체험 활동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이승호 위원장은 “도심속목장나들이는 부모와 아이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코로나19 이후 면역력 강화를 돕는 유청 단백질과 우유 단백질 제품 출시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전 세계에서 출시된 유제품 단백질을 원료로 하는 신제품 수는 식물성 단백질로 만든 신제품 수보다 3000개나 많았다. 최근 서울에서 열린 제4회 ‘유청 단백질 포럼’에서 주제 발표를 한 박석준 매일헬스 뉴트리션 연구소장은 “지난해 출시된 유청 단백질 신제품은 7400개를 초과하는 등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는 2015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유청 단백질 신제품은 20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원유가격 인상을 위한 협상이 본격화 됐다. 원유가격 협상위원회는 낙농진흥회 이사 1인과 생산자측 이사 3인, 유업체측 이사 3인 등 총 7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20일 첫 회의를 열고 향후 일정을 확정했다.낙농업계 관계자는 “1차 회의를 통해 9월 내에 세 차례 협상 일을 확정하고 기한 내에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내달 일정을 추가키로 했다”라면서 “속도감 있는 협상을 추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협상위원회는 이달 내 세 차례 협상을 진행하면서 추후 일정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소위 운영기
낙농산업 발전사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우리나라 낙농업의 역사는 100년여에 이른다. 일찍부터 주요 단백질 공급원으로써 우유의 역할은 우리의 식습관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이로 인해 도시를 중심으로 5000여의 낙농가들이 근교농업으로 젖소를 키웠으며,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부터는 교통의 발달과 고도의 사양기술 등이 접목되면서 전국적으로 널리 분포하게 됐다. 특히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당일배송이 가능해지면서 소비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고 이에 맞춰 생산 농가들은 규모화를 도모했다. 2002~2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낙농육우협회가 큰 틀에서 낙농 제도개선 논의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밝히면서 낙농가와 정부, 유업계와의 갈등이 봉합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낙농 제도개선을 주도하고 있는 농식품부는 지난 2일 간담회에서 ①용도별 차등 가격제 도입 ②원유가격 결정방식 개선 ③낙농진흥회 의사결정 구조 개편 등 정부안에 대해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밝혔다. 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장과 맹광렬 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장, 이창범 한국유가공협회장, 김인중 농식품부 차관을 비롯해 학계와 소비자 단체 대표들이 참석해 의견을 나눈 결과다.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의 ‘양주 신공장’이 지난 14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서울우유 양주 신공장은 기존 용인공장과 양주공장을 통합해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용암리 일대 234,364㎡(약 7만평) 부지면적에 새로 지은 지상 5층 규모로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신공장은 7년간의 공사 기간과 총 사업비 3000억원이 투입됐으며 안전과 친환경을 고려한 설계로 건립됐다. 우선 신공장은 기존 공장과 달리 선진 수유 방식인 ‘One-Way System(원웨이 시스템)’을 도입해 신선한 품질의 원유 확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지난 10년 동안 국내 우유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지만 정작 올해 국산 우유 자급률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에 따르면 국내 우유소비량은 지난 2012년 335만 9000톤에 비해 32.4% 가량 증가한 444만 8000톤을 기록한 반면 같은 기간 국산 생산량은 211만 1000톤에서 203만 4000톤으로 약 8만톤이 감소했다. 그 결과 우유 자급률도 45.7%로 2012년 62.8%에 비해 17.1%P 하락했다. 어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소비자들이 외국산 멸균유보다 국내산 신선 우유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비자들이 우유 구매 시에 안전성과 품질, 맛 등을 우선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유자조금이 지난해 국내 우유 소비자 508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우유 섭취에 대한 소비자 인식’ 조사를 살펴보면 전체 응답자의 86%(4,356명)가 멸균우유가 아닌 일반 우유를 섭취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일반우유를 선택한 이유(2개 복수 응답)로는 △가공도가 낮아 자연식품에 가깝고 신선해서(51.9%) △맛이 좋아서(51.6%) △품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