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한우 사육마릿수가 360만 마리에 육박하면서 한우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이달 초 정부가 한우수급안정 방안을 발표했지만 현장에서는 실효성 있는 대책과 정부차원의 지원책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는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은 지난 16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위기의 한우산업을 위한 협회의 대응방안과 향후 추진 방향 등을 밝혔다. 김 회장은 “농가 스스로 제 역할을 해내면서 정부, 국회 등에 요구할 때 진정성 있는 목소리를 낼 수 있다”라면서 “한우농가의 자구노력과 함께 지속적인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제30대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에 김신길 현 이사장이 당선됐다.김신길 이사장은 지난 15일 한국농기계글로벌센터에서 열린 ‘제61회 정기총회’에서 조합원 634개사 중 408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찬성 407표인 99.8%의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됐다. 이로써 김 이사장은 오는 2023년 3월 26일부터 2027년 3월 25일까지 4년간 이사장의 직책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김신길 이사장은 당선 인사말을 통해 “조합원들의 아낌없는 지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조합원과 농업기계 산업 발전을 위해 혼신의
[축산경제신문 권민 기자]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고, 축산인들의 자발적 환경 개선과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지향하기 위해 결성된 나눔축산운동본부의 활동이 축산업 이미지를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나눔축산운동본부의 모금액은 29억5500만원으로 설립 이래, 사상 최대의 모금실적을 기록했으며, 정기회원수는 1만2696명, 누계 회원수는 2만5522명으로 명실공히 축산을 대표하는 사회공헌단체로써 소임을 다하고 있음을 보여줬다.전국에 결성된 183개 나눔축산봉사단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총 61회의 봉사후원
[축산경제신문 윤태진 기자] “떠나는 사람은 뒷모습이 아름다워야 한다는데 과연 내 모습이 어떻게 비춰질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5선으로 2001년부터 청주축협을 이끌며 충북도내 농협 최고의 경영성과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알찬농협으로 키운 유인종 청주축협 조합장은 조합원들로부터 여전히 뜨거운 지지를 받으면서도 이번 동시조합장 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텐데, ‘아름다운 퇴장’을 앞두고 있는 유 조합장을 만나 그의 소회를 들어 봤다. - 5선 조합장으로서 최고의 경영성과를 내고 불출마를 결심하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건실한 협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내 사슴농가와 함께 하겠다.” 지난 14일 천안축협에서 열린 ‘2023년 제49차 정기총회’에서 제22대 한국사슴협회장으로 당선된 이해곤 신임 회장의 각오다. 이를 위해 협회가 국내산 녹용의 유통을 주도할 수 있는 사슴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사슴농가들에게 도움 되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특히 농식품부를 비롯한 대정부활동을 강화해 사슴농가 권익을 보호하는 가운데 국내산 녹용의 안전함과 기능성 홍보를 확대해 판로 구축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거듭 피력했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대한산란계협회가 지난달 11일 사단법인 인가를 받고 공식 출범했다.이와 관련 안두영 산란계협회 초대회장은 지난 1일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갖고 협회의 당면 현안 및 추진 방향 등에 대해 밝혔다. 다음은 안두영 회장과의 일문일답. - 소감은.계란은 농축산물 중에서 쌀, 돼지, 한육우에 이어 네 번째로 큰 품목으로 1인당 소비량이 연간 230개에 달한다. 자급률 역시 곡류는 25.5%, 육류는 68.6%인 반면 계란은 100%를 보이는 등 국민 식생활에 빠져서는안될 중요한 식품이다. 계란산업 규모에 걸맞는 위
[축산경제신문 권민 기자] 지난해 축산물 생산액은 23조원으로 농업생산액의 43%를 차지했다. 특히 축산업의 대부분 종목이 농업생산액 상위 10대 품목에 위치함으로써 농촌경제의 중심축이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고조되면서 ‘오염산업’으로 폄훼되고 있을 뿐 아니라 그 때문에 축산업 환경은 각종 규제로 인한 악화일로에 접어들고 있다.게다가 코로나 사태로 국제적인 물류에 차질이 생기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 곡물가격의 폭등, 환율 불안으로 전적으로 수입에 의존하는 축산물 생산 원료의 급등으로 축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해 농업 혁신을 이끌겠다.” 윤종철 농촌진흥청 차장이 밝힌 2023년 농촌진흥청 중점 사업 추진 방향이다. 윤종철 농촌진흥청 차장은 지난 3일 수원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농식품산업 정책을 기술적으로 뒷받침해 구체적인 성과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축산 부문’에서는 꿀벌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사양 관리기술을 양봉 농가에 보급하고, 올해 하반기 IRG와 알팔파 품종 출원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다음은 윤종철 농진청 차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새로운 도약의 가치실현을 위해 회원 농가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현장 중심의 협회 운영과 주요 핵심 전략과제를 설정해 맞춤형 통합 개량솔루션을 제시하는 진정한 의미의 가축개량 전문기관으로 재도약 하겠습니다.”이재윤 한국종축개량협회장은 신년을 맞아 최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말하며 올해 협회 주요 추진 방향과 분야별 역점 추진 사업계획을 밝혔다. 우선 이재윤 회장은 “임기 내 1억 원 한우 만들기의 도전은 계속될 것”이라면서 “어려운 시기인 만큼 한우농가의 자긍심 고취와 개량 노력의 성과 확산을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안호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장은 “농축산 벤처창업 기업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우수기술 실용화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벤처육성 지원기업의 매출액과 일자리 창출을 전년대비 각각 35%, 20% 이상 성장시키겠다는 각오다. 안호근 원장은 지난 1일 수원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기술 혁신으로 농업의 미래를 열고, 미래를 선도하는 일 잘하는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하 농진원)은 농생명 우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축산의 미래를 선도하는 축산유통 전문기관으로서 국민에게 사랑과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습니다.”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지난 16일 전문지 기자 신년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하며 향후 기관운영 방향과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밝혔다.올해 축평원은 소비정보 제공과 축산유통 지원, 경영혁신 구현에 주안점을 두고 △축산물 품질평가 활성화 △축산물 이력 관리 효율화 △축산유통 효율화 정책 지원 △데이터 기반 축산물 수급 안정 지원 △디지털 전환을 통한 기관역량 향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허주형 회장은 지난 13일 치러진 선거에서 최영민 후보를 누르고 회장에 당선됐다. 허 회장은 대한민국 수의업계 발전을 위해 ‘정당하고 올바른 동물의료체계 확립’, ‘행동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수의사회’, ‘동물의료전문직 권익 확보’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수의사의 단결과 화합으로 공직 수의사의 처우 개선과 권익 증진 등을 위해 힘쓴다는 계획이다.다음은 허주형 회장과의 일문일답. - 연임을 축하드린다. 소감은.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라는 채찍질로 알고 최선을 다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임직원은 정부 정책적인 결정을 수행하고 농가 안전확보를 위해 최일선에서 일하고 있다. 그러나 열악한 환경과 처우 탓에 수년째 심각한 노사갈등을 겪고 있다. 직원들의 요구를 100% 반영할 수는 없지만 직원들의 권리를 찾고 일한 만큼 보장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지난 1년간 집중해왔다. 이룬 성과도 있고 아직 해야 할 일들이 많지만, 남은 임기 동안 초심을 잃지 않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체계적인 가축 방역 실현, 효율적 조직관리·운영으로 기관 정상화 노력을 기울이겠다.”위성환 가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첫 취임부터 지금까지의 목표는 도축업계 구성원들이 땀 흘려 일한 만큼의 가치를 인정받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첫 임기 때와 마찬가지로 일곱 번째 임기에서도 협회 회원사들의 애로사항 해소와 권익보호를 위해 심부름을 잘하는 것이 나의 목표다.”김명규 한국축산물처리협회장은 2005년부터 2023년 현재까지 19년간 협회를 이끌면서 도축산업의 대변인이자 심부름꾼 역할을 자처했다. 김명규 회장의 취임 당시 상황은 녹록지 않았다. 영세한 협회 재정으로 직원들의 급여도 밀려있는 상태에서 전임회장의 잔여임기로 첫발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로봇착유기 국산화…정밀낙농 기틀 마련”축산업이 사면초가에 몰렸다. 국제 곡물가 상승으로 사료가격은 급등했고, 환율과 금리도 인상되면서 축산농가 부담이 가중됐다. 탄소중립 대응, 가축분뇨 해결 등 이행 요구도 거세다. 이러한 가운데 축산전문 연구기관인 국립축산과학원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축산 현안에 대한 효율적인 대응과 현장에 접목할 수 있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국립축산과학원이 올해 집중 추진한 과제와 성과를 되짚어보고, 내년도 주요 연구 계획과 비전을 박범영 국립축산과학원장에게 들었다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농어업 생태계 혁신은 우리 농어업의 생존뿐만 아니라 국가 경쟁력의 제고를 위해서도 반드시 이루어 내야 할 과제입니다. 농특위가 대통령 자문기구로서 충실히 이러한 역할을 수행하고, 새 정부의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 제3대 위원장으로 장태평 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위촉, 지난 5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정현찬 전 위원장 9월 20일 사퇴한 이후 77일 만이다.신임 장태평 위원장은 행정고시 20회로 공직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축산환경관리원 제 3대 원장에 문홍길 전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장이 취임했다.문홍길 원장은 지난달 28일 세종시 축산환경관리원 본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앞으로 産·學·硏·政(산학연정) 간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축산현장의 문제해결에 이바지하고자 노력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이를 위해 문 원장은 △가축분뇨의 공공재 활성화 △축산환경컨설턴트 교육시스템의 고도화 △애자일(agile, ‘기민한’, ‘재빠른’이라는 의미로 경영방식의 키워드로 조직에 대입할 경우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뜻함) 경영방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이하 축평원)이 신임 부원장에 하욱원 전 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장을 임명했다. 하욱원 부원장은 19 92년 공직생활을 시작해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과, 축산경영과, 친환경축산팀, 기획재정담당관실을 거쳐 최근에는 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장을 역임한바 있다. 하 부원장의 임기는 12월 1일부터 2024년 11월 30일까지 2년이다.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농가가 주인 되는 한돈협회, 소비자와 함께 하는 한돈협회 만들기는 계속된다. 돼지 키우기 좋은 세상 만들기에 전력을 다하겠다.”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지난 1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강조했다.회장 당선 후 가장 먼저 한 일은 농가와의 소통이다. 당시 당선인 신분이었지만 ASF로 고통받아온 농가들을 찾아 피해 감소 대책을 함께 논의했다. 경기에 이어 강원 지역을 돌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또 농식품부와 불편한 관계 회복을 위해 김현수 당시 장관을 만났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오세진 양계협회장 직무대행이 대한양계협회 재도약의 기틀을 다지겠다고 공언했다.오세진 회장 직무대행은 지난달 26일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갖고 협회 당면 현안 및 추진 방향에 대해 밝혔다.이날 오세진 회장 직무대행은 “양계협회는 회장의 유고와 산란계협회 설립 등의 내부 사정으로 인해 상당한 혼란에 직면해 있지만 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임직원 및 회원들과 협심해 양계협회 재도약의 기틀을 다지겠다”고 말했다.먼저 오세진 직무대행은 양계업계 원로와 학계 등으로 구성된 자문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