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생활 중에서 돈과 관련이 안 되는 것이 없다. 돈이 없으면 경제생활을 할 수가 없다. 돈은 편리하면서도 이것은 여러 문제를 야기(惹起)하기도 한다. 그러면 돈은 언제 생겨났을까. 기록상 인류최초의 화폐는 기원전 2100년경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사용된 ‘조개류 화폐’로 우르남무 법전(수메르어로 기록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법전)에 그 사용기록이 있다. 그리고 최초의 동전은 기원전 6-7세기경 지금의 터키지역인 리디아에서 사용한 ‘일렉트론(Elecktron)화’라고 한다. 일렉트론은 고대 그리이스어로 호박(보석호박·琥珀)을 말하는
국내 축산업은 한국 경제 발전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 발전을 이루어 왔다. 한국인의 주식도 과거 미곡 위주에서 축산물로 바뀌었다. 이제 축산업은 국민에게 양질의 단백질을 공급하는 주식 산업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이렇듯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게 양질의 단백질을 충분히 공급해야 하지만, 축산업은 질병, 환경 등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생산 공급의 어려움에 처해있다.국내의 생산 제약으로 인해 공급이 부족해 쇠고기, 돼지고기 등을 외화를 들여 수입해 공급하고 있다. 이러한 육류의 수입은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는 추세이다.국내 축산물의 생산
최근 옥수수 가격의 흐름은 지지부진한 편이나 소맥과 대두 가격은 계속해서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외부 시장의 약세 요인에 눌려 곡물 시장은 매도 우위의 장을 형성해나가고 있다. 10월 인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섰으며 9월 18일 현재 배럴당 91.48달러로 작년 11월 7일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을 형성했다. 유가 강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심화 우려로 미국 주요 증시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 연준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기준금리는 동결됐으나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의
한국 축산은 농가 부업 형태에서 이제는 국민의 주식으로 국민에게 단백질 공급을 책임지는 축산식품 산업으로 발전했다.농업 생산 부분에서의 축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으로 축산물이 없는 식문화는 생각하지 못할 정도이다.이러한 국내 식문화의 변화로 인한 축산업의 발전은 국민건강에 기여하는 큰 공적을 이루었지만, 한편으로는 축산 분뇨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냄새 문제 등의 환경문제, 동물복지 등에 대한 관심 등 다양한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국내 축산업의 발전에 걸맞게 축산업 전반의 국제 경쟁력 향상뿐만 아니라 축산업의 지속 성장 발전을
중국 당나라 중기 때 시인이자 뛰어난 경륜을 지닌 정치가 백거이(白居易·772-846)는 자신감이 넘쳐 세상에 두려움이 없었다. 도림선사(道林禪師·741-824)라고 하는 이름난 고승이 살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그 선사를 시험해 보려고 수행원을 거느리고 찾아 갔다. 백거이는 “제가 평소에 좌우명을 삼을 만한 법문 한귀 절을 듣고자 찾아 왔습니다.” 선사는 “모든 악을 짓지 말라.(제악막작·諸惡莫作)”고 말하자, 백거이는 세 살 아이도 아는 말이라고 시큰둥했다. 그러나 누구도 실천하기는 어렵다고 도림선사가 일갈(一喝)하자 백거이는 크
9월 중반에 들어선 곡물 시장은 대내외 약세 요인으로 인해 상승 탄력을 받지 못하고 하향 안정화되는 움직임을 보였으며, 소맥과 옥수수 가격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9월 13일 기준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올해 12월 인도 소맥(SRW) 선물 가격은 부셸당 597.25센트로 연고점 대비 27% 하락했다. 올해 12월 인도 옥수수 가격도 부셸당 482.25센트로 연고점 대비 23% 하락해 연중 최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수급 측면에서의 세계 곡물 공급 확대와 수출 경쟁 심화, 거시경제 시장에서의 달러 강세에 따른 하락 압력
누구나 태어나면 교육을 받는다. 집에서는 밥상 머리교육을, 학교에서는 선생님으로부터 더욱 전문화된 교육을 받으며 사회에 진출하고 나서는 사회인이 되기 위한 사회적인 교육을 받는다. 그러한 교육을 받고 누구나 직업을 갖게 된다. 하지만 적어도 사회인이 되기 위한 소양은 충분하게 받지만 현실적으로 수많은 일이 벌어져 우리 모두에게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최근 특정한 지역에서 살인을 하겠다고 예고를 한다거나 실제로 실행을 자행함으로써 무고한 생명이 죽거나 다치는 사례를 볼 때 인명을 경시하는 풍조가 만연하고 타인에 대한 배려가 전혀 되지
곡물 시장은 하방 압력을 받아 큰 폭으로 내려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주간 가격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부 시장의 영향을 받아 내려갔던 곡물 시장은 8월 후반은 물론 9월 초반까지 미국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무덥고 건조한 날씨가 형성될 것으로 예보되자 다시 올라가는 등 변동성이 심한 장세를 형성하고 있다.미국의 곡물 작황 상태를 살펴보면 옥수수의 경우 8월 20일 현재 호숙률(dough)은 78%로 작년 동기 대비 5%포인트, 최근 5개년 평균 대비 1%포인트 앞섰다. 황숙률(dented)은 35%로 작년 동기 대비 6%포
이슬람권 수출 확대를 본격화하는 와규와규(WAGYU)의 인기가 해외에서 높아지면서 이슬람권으로의 일본산 소고기 수출이 확대되고 있다. 이슬람교도(무슬림)를 대상으로 계율에 따라 소를 처리하는 할랄 인증을 받은 육가공센터는 2009년 이후 7곳이 정비되어, 이슬람권 수출액은 최근 3년간 4배인 25억 엔(226억 원)으로 급증했다.2022년 실적으로 보면 소고기 수출액 520억 엔(4,706억 원) 가운데 미국, 홍콩, 대만이 상위를 차지하고 이슬람권은 아직 25억 엔이지만, 2019년부터 증가율은 소고기 전체가 2배인 데 비해 이슬
미국 농무부가 지난 11일 세계 곡물 수급에 대한 8월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옥수수 선물은 보고서 발표 직후 2.5% 가까이 상승했으나 상승분을 바로 반납하고 하락세로 전환됐다. 대두 시장은 이번 수급 전망 보고서에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으며 미국 중서부 양호한 날씨로 인해 약세 우위의 장을 형성했다. 소맥 시장 역시 글로벌 경쟁 심화와 수확 시즌의 계절적 하락 압력 요인으로 인해 주저앉는 모습을 보였다. 외부 시장 역시 곡물 가격 하락세에 힘을 실어줬다. 중국의 경제지표 부진과 원유
거북이는 장수하는 10장생(長生) 중의 한 개체다. 바다 거북이는 30~50년을 살며 최대 150년을 사는 거북이도 있다. 일반적으로 동물들은 수정될 때 새끼의 성별이 정해지지만, 바다 거북이는 알이 부화할 때의 온도에 따라 성별이 결정된다. 암컷 거북이는 해변에 둥지를 파고 알을 낳기 때문에 모래 온도에 따라 성별이 정해지게 되는 것이다. 바다거북이의 알은 섭씨 27.7도 이하에서 부화하면 수컷, 섭씨 31.5도 이상에서 부화하면 암컷이 된다.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호주나 미국의 플로리다에서도 새로 부화한 바다거북의 9
조사 의무화 대상 품목에 소고기 및 가죽제품 포함유럽연합(EU)의 삼림파괴 방지를 목적으로 한 조사(듀·딜리전스; Due Diligence) 의무화에 관한 규칙이 6월 30일 발효됐다. ‘듀·딜리전스(Due Diligence)’란 거래를 시작하거나 계약을 체결하기 전에 충분한 정보를 토대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사전점검을 의미한다.대상 품목은 팜유, 소고기, 목재, 커피, 카카오, 고무, 콩 등 7개 품목 및 가죽, 초콜릿, 가구, 인쇄지 등 파생 제품이다. 이들 제품을 EU에 수입하거나 EU에서 수출하는 모든 사업자에
어느 침대를 만드는 회사가 ‘침대는 가구가 아닙니다. 침대는 과학입니다’라는 광고를 하자 학생들에게 혼란이 일어난 적이 있다.그래서 그 회사에서는 이후 마무리 멘트를 ‘잠이 보약입니다’라고 바꾸었다고 한다.우리는 최근 엄청난 기상이변으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거나 가축들이 떼죽음을 당하고 농사를 짓지 못하여 기아(飢餓)에 허덕이는 등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1982년 이전 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에서는 기상 예보하는 곳을 중앙관상대(觀象臺)로 명칭을 유지해왔다. 보통은 사람에 대해 관상(觀相)을 본다고 하는 데에
‘로손(LAWSON)’, 식물 유래 ‘인조란’을 이용한 샌드위치 출시로손은 6월 30일 식물 유래 인조 란을 사용한 샌드위치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조류독감에 의한 계란의 공급 부족 등으로 달걀의 가격이 고공 행진하는 가운데, ‘인조란’이 주목받고 있다. 식물성 원료로 만든 플랜트 기반 식재료는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어 새로운 수요 개척으로 이어질 전망이다.상품명은 ‘먹고 비교하기! 2종의 스크램블 샌드’. 7월 4일부터 ‘칸토코신에츠(関東甲信越)’ 지역에 있는 약 4,800개 점의 로손에서 한정 발매했다. 가격은 322엔(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최근 곡물 선물가격의 흐름을 살펴보면 지난 3일까지 옥수수 가격은 미국 산지 기상 여건 호조와 생산량 증가 기대감으로 8거래일 연속해서 하락했으나 이후 변동성을 줄여 소폭 오르고 내리는 장세를 형성하고 있다. 흑해의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는 옥수수 가격의 하락세를 제어하고 있으나 계속된 미국 중서부 양호한 날씨 전망은 옥수수 가격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미국 중서부 기상 여건 양호로 인해 대두 선물 역시 지난 7일 큰 폭으로 떨어졌으나 수급 측면의 강세 요인과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인해 다시
인간의 욕구를 보통은 식욕, 성욕, 수면욕으로 규정한다. 일을 하다가 피곤하면 자고 배고프면 무언가를 먹으면 욕구가 해소된다. 사람들은 배고픈 것이 얼마나 처절한지를 알지 못한다. 배가고프면 사람은 기능을 할 수가 없다. 3일간 먹을 것이 없어 굶게 되면 담을 넘는다는 말은 사실이다. 프랑스 작가 빅토르 위고(1802~1885)의 작품인 ‘불쌍한 사람들’이라는 뜻의 제목 ‘레 미제라블’은 배고픔을 참지 못하여 ‘빵 한개 훔친 죄로 19년을 복역해야 했던 장발장’의 얘기다. 조카들이 굶고 있었기 때문에 조카들이 굶어죽지 않도록 하기
급격한 상승 흐름을 보였던 곡물 시장이 한 주 사이에 큰 폭으로 가라앉으며 변동 폭을 키웠다. 가장 낙폭이 컸던 품목은 소맥으로 11.1% 하락했으며, 옥수수는 9.6%, 대두는 6.3%의 낙폭을 기록했다. 미국 내 주요 곡물의 생육 상태는 저조한 편이지만 기상 여건 호조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곡물 가격들을 대폭 끌어내렸다. 8월 중반까지 미국 중서부 날씨가 무덥고 건조해질 것이란 전망이 약해지고 있으며 생육에 도움을 주는 비 소식도 있어 시장 참가자들은 계속해서 곡물 가격을 떨어뜨리고 있다. 미국 농무부가 지난
최근 일본 대표적인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로손(LAWSON)’은 자연산 축산물 및 고기를 사용하지 않고 공장에서 만든 인조 단백질 식품을 재료로 사용한 제품을 연달아 출시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편의점에서 인조 단백질 식품을 사용한 제품이 출시되었다는 점은 자연산 축산물로서는 실질적인 위협요인이 아닐 수 없다. 소비자 마음을 얻기 위해, 자연산 축산물과 공장에서 생산되는 인조 단백질 식품 간의 본격적인 경쟁이 불가피한 시대가 되었다. 일본의 편의점 인조 단백질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얼마나 받아들여질지에 대해서
러시아의 흑해 곡물 수출 협정 파기와 우크라이나 주요 항만에 대한 대규모 공습으로 치솟았던 곡물 가격이 대폭 조정을 받으며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가파른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과 반발 매도세로 인해 옥수수 및 소맥 선물이 강한 하락 압력을 받았다. 러시아의 흑해 곡물 수출 협정 파기를 강력하게 비난하고 있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우크라이나 협력위원회 회의를 열어 러시아에 맞서 흑해 지역에서의 감시와 정찰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흑해 운항 선박에 대해 위협을 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토의 이와 같은 움직임은 곡물
소비자들에게 축산식품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식품은 우리의 몸을 건강하게 유지해주는 필수불가결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2년 전쯤 소비자들과 함께 국내 최고의 닭고기 회사인 모(H)그룹의 경기도 화성에 있는 모(H)회사를 방문한적이 있다. 우리가 인식하고 있던 과거의 닭고기 가공공장의 이미지와는 완전하게 다른 외견상 깨끗한 사무실로 보였으며 내부 또한 너무나 청결하여 나무랄 데가 없는 최상의 가공공장이었다. 신선식품을 경기도는 당일에 배송함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었다. 견학 후 맛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