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8년 만에 발생한 구제역이 포천과 연천에서 끝나기를 바랐지만, 우려한대로 4월 강화에 이어 김포, 충주, 청양으로 확산되면서 대한민국을 당혹스럽게 했다. 태풍처럼 휘몰아친 구제역 사태에서 우리가 배울 점은 무엇일까? 우리나라 수의사의 수장으로서 이번 구제역 사태를 예의주시한 정영채 대한수의사회장을 만나 구제역 사태를 재조명해보고 향 후 준비해야할 일들에 대해 들어봤다. ― 이번 구제역 발생과 관련 우리나라의 대처는 어떠했다고 보는가. ▲이번 구제역 발생으로 지금까지 393농가에서 기르던 가축 4만9785마리가 땅에 묻혔다. 살처분 매몰에 참여한 사람이 연인원 7만7629명에 이르렀고 여기에 쏟아 부은 예산도 2000여억 원에 달한다. 발생하지 않았더라면 더 좋았겠지만
“농협서울공판장 중도매인들의 판매처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 91%로 집중돼 있는 데다 이 가운데 서울지역 판매비중이 76%에 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장거리 배송으로 인한 물류비 증가와 이에 따른 거래처 이탈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이 반드시 마련돼야합니다.”국내 최대의 축산물 도매시장인 농협서울공판장의 음성 이전이 다가오면서 음성축산물공판장 활성화를 위해 중도매인들이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음성축산물공판장은 음성군 삼성면 1만8000여평의 부지에 건물 9000평 규모로 지하1층, 지상 4층 규모로 최첨단의 위생·안전시설 건립으로 기대가 높아지고 있지만 중도매인들은 중심상권인 수도권을 벗어나는 데 따른 적지 않은 부담감을 안고 있다. 박영만 농협서울공판장 중도매인협의회장은 “서
취임 1주년을 맞은 배상호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장은 최근 구제역 현장점검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배 본부장은 지난 1월, 포천에서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이래 최근 충주 발생지역까지 구제역 발생 전지역의 방역현장을 꼼꼼히 살폈고 이와 병행해 춘천, 청주·아산, 전주, 전남 광주, 경남 김해 등 구제역 비발생지역 방역현장 점검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 수시로 진행되는 구제역과 관련된 긴급회의에서 제시할 각종 방역대책 및 정책제안을 위한 자료 및 정보 수집 등 사전 준비에도 밤낮으로 여념이 없는 배 본부장. 그에게는 지나 온 1년을 돌아볼 겨를조차 없다. 최근 그의 모든 일상은 당면과제인 구제역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방역본부의 수장으로서 구제역 발생에 더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배 본
육용종계의 생산성 문제가 수급불안으로 이어지며 최근까지 이슈로 부각됐다. 종계의 생산성 저하는 병아리의 품질저하로까지 이어지는 등 큰 파장을 낳고 있다. 최근의 종계생산성 저하의 원인과 해결책에 대해 농협중앙회 양계팀장인 김삼수 박사로부터 들어봤다. ― 육용종계 생산현황 및 문제점 은 무엇인가.▲우리나라 육용종계 1수당 산란수는 125개, 병아리 생산수수는 95수로 선진국에 비해 31% 및 37%정도로 생산성이 낮다. 이러한 생산성 저하는 40주령 이후에 나타나고 있는 수정율 저하로 병아리 생산성이 현저히 낮아지고 있다.이렇게 육용종계의 생산성이 떨어진 이유는 계열화업체들이 종계보다는 육계의 능력을 중시하면서 산육능력 형질 중심으로 개량이 급속히 이뤄졌기 때문으로 수탉도 이로 인한 과비현상 때문에 수정율이
송석만 음성축협 조합장 이 취임식을 생략한 채 지난달 30일 직원들과의 간소한 인사시간을 갖고 음성축협 제10대 조합장으로서 업무를 시작했다.지난 3월 조합원들의 높은 지지로 음성축협 조합장에 당선된 송석만 조합장은 구제역 발생과 천안함 사건 등 국민과 축산인들이 시름에 빠진 상황을 감안해 취임식을 취소했다.송 조합장은 “조합원님들을 모시는 자리를 마련하고 감사의 말씀을 드리는 것이 도리지만 지난 1월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과 3월의 천암함 침몰사건, 최근 충주지역의 구제역 발생 등으로 대한민국 전체가 슬픔에 빠진 상황에서 취임식을 개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설명했다.송 조합장은 또 “당선을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을 모시고 인사를 드리는 것이 마땅하지만 이해해주시길 당부
― 새만금사업에 대한 장기적인 관점에서 공사의 역할분담과 계획이 확정되어 있는가.▲외곽공사를 마친 새만금의 내부개발은 지난 1월 종합실천계획이 정부계획으로 확정됨에 따라 개발목적별 해당부처에서 추진할 예정이며, 이 중 내부토지의 30%에 해당하는 농업용지 8570ha는 농식품부와 우리 공사가 담당할 계획이다. 우리 공사에서는 새만금 농업용지에 수출형 첨단복합영농, 대규모 농어업회사, 녹색성장시범단지 등을 조성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단지로 개발하는데 역할을 다 할 것이다.― 새만금 방조제를 관광기능이 복합된 명품방조제로 조성한다고 하는데, 국내외 방문객을 다시 찾게끔 만드는 매력이 있는가.▲새만금은 기존 방조제와는 달리 해측과 호측 조망권이 확보돼 주행시 양측의 수려한 경관을 바라볼
“현장중심의 경영체제를 위해 조합원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낙농후계자 육성과 조합원의 교육지원 확대 및 양축지원강화에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또 조합원의 고령화에 대비하여 송아지 전문 생산사업 및 육우 위탁사업 확대 실시를 통해 조합원의 복지 증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지난달 20일 동진강낙농축협 제 7대 조합장 선거에서 4선에 성공한 정세훈 현 조합장의 앞으로 4년간 조합운영에 대한 소견이다. 동진강낙농축협은 정세훈, 김춘수 2명의 후보가 등록한 가운데 실시한 이날 선거에서 총 조합원 320명 가운데 319명이 선거에 참여하는 높은 투표율과 열띤 경합을 보인 결과 정세훈 현 조합장이 170표를 득표, 당선의 영애를 안았다. 정세훈 조합장은 선거기간 중 흔들림 없는 조합경영과 자립기반에 중점을 두고 현장
“지난 8년간 조합 경영의 경험을 기반으로 변화하는 축산환경에 적극 대처해 조합발전과 조합원들의 실익증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지난달 16일 실시된 고흥축협 조합장선거에서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3선 고지에 오른 신강식 조합장은 “높은 지지에 담겨진 뜻을 조합과 조합원들의 발전에 더욱 매진해 달라는 조합원님들의 기대와 바람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열과 성을 다해 조합발전과 조합원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강식 조합장은 그동안 안정적이고 합리적인 조합경영으로 농협중앙회로부터 우수경영자상 수상하는 한편 축산부문 업적평가 전남 1위와 전국 4위 등 고흥축협을 전국 최고 수준의 조합으로 발돋움시켰다. 특히 ‘2009 명품 축산물 경진대회’에서 전남 관내 8개 시군
지난 3월 농림수산식품부가 발표한 ‘계란제품 위생관리 종합대책’ 안에는 ‘계란판매업소에 대한 등록’ 의무화가 포함되어 있다. 이번 종합대책 발표로 사실상 방치되어 온 계란유통 부분이 제도권으로 진입하게 됐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지배적으로 계란의 위생적 유통을 위한 첫 단추를 끼웠다는게 업계의 평가다. 이번 정부의 종합대책, 특히 계란판매업소에 대한 등록 의무화 제도가 도입된 데는 계란유통협회 강종성 회장의 역할이 컸다는 후문이다. 강 회장으로부터 계란유통업등록제의 도입 의미와 계란유통분야 선진화에 대한 견해를 들어본다.― 계란유통업등록제를 포함한 ‘계란제품 위생관리 종합대책’이 지난달 발표됐다. 계란판매업소에 대한 등록 의무화를 위해 많은 공을 들인 것으로 안다.▲올 10월 본격 시행되는 이
이재용 한국종축개량협회장은 스스로를 ‘축산인’이라고 칭했다. 경북 군위군 농촌지도소에서 축산지도사로 공직에 입문한 뒤 35년간 축산과 관련된 공직에 몸담아오면서 오로지 ‘축산업 발전’에 매진해 온 이 회장은 “개량사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봉사하며 마무리하는 것이 대한민국 축산인으로서 살아온 책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무한경쟁시대 국내 축산업의 경쟁력은 우량 종자 확보에 달렸다”면서 “우수 암소선발과 함께 불량 종자의 조기 도태 시스템을 확립해 이를 실현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 오랜기간 축산관련 공직에서 몸담아 일해 온 경험과 역량을 개량 사업부문에 어떻게 접목해 나갈 계획인가.▲개량을 통한 생산성 향상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필수이자 기본 과제다. 다시 말
농협내 최고의 경제사업 대표 브랜드 ‘농협 목우촌’이 지난해 창사 이래 매출규모 최대 실적 거양으로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특히 흑자전환 원년을 맞은 농협 목우촌(대표이사 양두진·사진) 전직원들은 ‘해낼 수 있다"는 일신된 분위기속에서 목우촌의 향후 목표로 설정한 ‘1조원 클럽" 진입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다짐하고 있다.양두진 대표이사는 “그동안 목우촌은 농협 브랜드 중에서도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해왔으면서도 적자 경영 등으로 직원들의 사기와 분위기가 저하돼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지난해 3900억원대의 사상 최대 매출 실적과 흑자전환으로 자신감을 얻은 목우촌 전직원들은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목우촌의 경영실적 향상은 판매 기능 강화로
논산계룡축협 임영봉 조합장이 최근 농협중앙회가 선정한 2009년도 조합 종합경영평가결과 우수 경영 조합장상을 수상했다. 논산계룡축협에 따르면 전국 1500여개 농협을 대상으로 농협중앙회가 실시한 농업인 실익지원과 건전경영달성 등 각종 경영평가 자료를 토대로 평가한 결과 경영우수부문 우수경영 조합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임영봉 조합장은 3선 조합장으로 지난 2001년 조합장에 취임한 이후 남다른 경영수완을 통해 조합원의 소득증대를 도모키 위한 경제사업의 획기적인 성장은 물론 신용사업을 활성화, 최근 들어 연 사업물량 5000억원대를 돌파하면서 매년 10억원대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하는 대형 조합으로 육성한 장본인이다.대표적인 사례인 하나로 마트와 배합사료 구매사업 등에서 이를 반증한다.하나
아시아 최고의 종합축산전문기업(Farm solution)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힘차게 출발한 농협사료 ‘이병하호’가 출항 1년을 맞았다. 경영악화가 심화했던 시점에 취임한 이병하 사장은 그동안 비상경영 계획 수립을 통해 전략적인 원가절감에 나섰으며 품질안정화와 균일성 확보, Q/A제도 도입 등 취임 당시 약속한 현장주의를 적극적으로 실천에 옮겼다.특히 지난 1년간 농협사료는 환율안정 및 원가절감으로 5차례의 가격 인하와 한차례 가격 할인은 물론 조기 가격 인하 등으로 양축가를 보호하고 견제하는 협동조합 자회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냈다는 평가를 얻었다. 이로써 이병하 사장은 사상 첫 외부공모를 통한 전문 경영인 영입에 대한 높은 기대에 부응하는 동시에 우려의 시선도 말끔히 불식시켰다. 다음은
“군산사료공장장 재직시 개사료를 전국의 모든 사료공장에서 제일 먼저 개발한 것과 당시 손실이 극심한 전주축산물 공판장을 처분하라는 중앙회의 지시에도 불구하고 전 직원과 자구노력으로 경영을 개선하여 전북도민에게 위생적으로 도축한 축산물을 공급할 수 있었던 것은 가장 보람된 일이었다”윤영완(77·사진) 전 축협중앙회 전북도지회장은 축협중앙회가 탄생한 1981년 농협중앙회에서 전주사업소장으로 축협에 발을 디딘 후 퇴직할 때 까지 전북축협의 역사를 새롭게 쓴 산 증인이다.윤 전 지회장은 1961년 중앙농민대학교(현 국민대학교)를 졸업하고 군 만기제대 후 28세의 나이에 농업협동조합과 인연을 맺었다. “원래 가난한 농촌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 대학교까지 ‘농’자 붙은 학교만 다녔다. 성장기의 환경도
고계추 전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사장이 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고 전 사장은 이를 위해 지난 2일 사장직에서 퇴임 했으며, 8일 한나라당 복당을 신청하고, 9일 도지사 선거 예비후보에 등록했다. 다음날인 10일에는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지사 출마 의사를 명확히 했다.고 전 사장은 퇴임사를 통해 “삼다수 출시 당시 많은 적자 예상과 달리 연간 250억원의 순이익을 내는 도내 최고 기업으로 성장시켰다”며 “제주도는 물산업의 1조원 시대를 열기 위해 먹는 샘물 서귀포 제2공장 건설과 용천수를 유조선에 싣고 중동으로 수출하는 등의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또 “중동이 석유로 부자가 된 것 같이 제주도는 삼다수로 부자가 되는 날이 올 것”이라며 “삼
한국단미사료협회 제 15대 회장에 김광수 (주)바이오사료연구소 대표이사(52·사진) 지난달 19일 당선됐다. 단미사료협회 상임 회장이 회원 중에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 이어서 그만큼 이번 선거에 업계 관심도 높았다.김광수 신임 회장은 충북 음성 출신으로 충남대 축산학과, 고려대 대학원(석·박사)을 마쳤다. 국내 축산업계에 티엠알(TMR)에 대한 개념을 첫 번째로 보급·발전시킨 주인공이다. (주)신촌사료에서 근무했으며 바이오사료연구소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단미사료협회 이사, 한국동물자원학회 전문위원, 한국 티엠알 연구회 이사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 저서로는 ‘젖소사양의 이론과 실제’(97년), ‘젖소의 티엠알 사양’(99년)을 집필했다. 다음은 김광수 신임 회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단
대한양돈협회 제 17대 회장에 이병모 현 부회장(53세·사진)이 당선됐다. 신임 이 회장은 지난 11일 대전 유성 계룡스파텔에서 개최된 제 31차 대의원 정기총회에서 총 164표 중 95표를 얻었다. 공식 업무는 22일부터 시작한다. 이 회장은 전북대 축산학과, 단국대 정책경영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경영학 석사)했으며, 동물약품업체 (주)동방 이사, 진왕영농법인 대표, 한국종돈수출협의회 회장, 종축개량협회 이사, 양돈자조금 대의원회 의장, 양돈협회 14~16대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마글론농장(천안, 2500두 규모)과 엘디팜(괴산, 1300두)의 대표를 맞고 있다. 다음은 이 회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선거 공약사항 중에 10년 후 양돈업이 대한민국 농업 1위 품목이 될 수 있도록
“충남도 내 농업인들이 농·축산업 영위로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고 노력 여하에 따라서는 억대 연봉을 능가할 수 있다는 꿈과 확신을 갖고 보다 안전하고 우수한 농축산물 생산에 전념할 수 있게 지원하는데 최대 역점을 두고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최근 충남도 농정 사령탑으로 취임, 가축방역 일선기관과 현장을 숨차게 누비며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유입과 확산 방지를 위한 지침 시달과 함께 철통경계와 차단을 주문했던 서용제 충남도 농림수산국장이 밝힌 각오이자 포부다.서 국장은 “무엇보다 농업인, 축산들이 희망과 용기를 갖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충남도 농정은 농업인들에게 희망을 불어넣고 용기를 북돋는 데 초점을 맞추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시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데 역점이 두어져 있다”고 말하고 영농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새로운 출발과 함께 국내 축산물 유통분야의 전문 서비스 제공 기관으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전 직원 모두가 새로운 각오와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축산법 개정에 따라 기관 명칭이 변경된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이재용)이 새로운 도약을 예고하며 주목받고 있다.이재용 원장은 “급속히 변화하는 축산여건속에서 국내산 축산물이 국제 경쟁력을 갖춰나갈 수 있도록 보다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기준 개발은 물론 신속한 정보제공과 피드백 시스템 완성으로 생산자는 물론 소비자들로부터 인정받는 조직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1989년 설립된 축산물등급판정소는 소·돼지 등급판정 업무 수행으로 고급육 생산 촉진 등 품질고급화 견인과 함께 거래가격 지표로 활용되면서 축산농가들의 경쟁력 확보와 소득 향상에
2002년 이후 8년 만에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의 수장으로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배상호 본부장. 구제역 방역 현장 점검을 위해 방역본부 산하 8개 도본부 순회점검을 마친 지난 1일, 기자를 만난 자리에서 배 본부장은 “구제역의 조기근절을 위해서는 범국가적인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무엇보다도 축산농가 스스로의 방역의식 제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방역당국에서 배포한 ‘구제역 발생에 따른 축산농가의 준수사항’을 철저히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배 본부장은 “농장에 출입하는 사람 및 차량 등에 대해서는 철저한 소독을 실시해야 하며 외부에서 가축을 구입 시에는 믿을 수 있는 농장을 선택하고 입식 후 일정기간 격리, 검사는 필수”라며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서는 소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