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무더위의 계절이 찾아왔다.올 여름 축산농가의 화두는 단연‘10년만에 찾아온 더위’일 것이다. 경기침체에 따른 경영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 고온다습한 날씨가 계속 되면서 축산물의 생산성 저하는 갈수록 두드러져 그야말로 ‘할 맛 안난다’는게 요즘 일선 축산농가들의 푸념이다. 전문가들은 날씨가 무더워질수록 생산성 하락을 막기위해서는 무엇보다 철저한 가축위생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게다가 7월중순까지는 장마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가축의 세균성 질환 등에 특히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축산위생 전문가들은 가축위생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서 가장 시급한 문제로 위생적인 식수공급을 꼽고 있다. 물은 모든 생명체의 근원으로, 아무리 축사 제반 환경을 청결히 유지한다한들 먹는 물이 더럽다면 가축의 질병
기계 하나로 사료비를 50%이상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현재 국내 축산농가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사료값 인상이다. 계속된 경기침체로 인해 축산물의 실거래가는 제 값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료값은 지난해보다 30∼40% 이상 올라 농가들의 영농의지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때문에 업계와 농가에서는 사료비 절감을 위한 대책 마련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최근 한 업체에서 사료비를 50% 이상 절감해 주는 기계를 출시했다고 밝혀 관련 농가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이 기계의 정체는 바로 DDK 시리즈로 불리는 전동기(모터)부착형 사료배합기이다. 잔가지파쇄기로 유명한 대동테크에서 제조한 이 사료배합기는 볏짚·갈잎 등의 조사료와 단미사료를 완벽하게 배합할 수 있는 교반
한국사료협회(회장 정일영)는 지난 3일 창립 43주년을 맞아 자축연을 열고 창립 기념식을 가졌다.사료협회 정일영 회장은 기념식에서 “원료 가격 폭등이 사료가격 인상으로 이어져 회원사들 및 축산인들이 매우 어려운 실정”이라면서 “사료가격 해결을 위해 년 1200억원의 절감 효과가 예상되는 사료원료의 할당관세 인하 및 무관세 적용이 시급히 시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그는 “이 문제는 사료업계의 당면과제인 만큼 정부에서 적극적인 정책 반영으로 원천적 문제 해결을 기대한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한국 축산업과 사료산업 발전을 위해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하여 더욱 더 노력하는 사료협회가 될 것을 다짐했다. 이상환 기자 ish@chukkyung.co.kr
천하제일사료는 혹서기 무더위에 대비해 하절기 더위 피해 최소화를 위한 여름철 양돈장 프로그램 시행에 들어갔다.천하제일사료가 제시한 하절기 프로그램은 △영양보강 서비스 △모돈의 체열을 식힐 수 있는 스나웃쿨링 시스템 및 드립쿨링 시스템 △포유모돈의 탑드레싱 사료인 사우-팩 공급 등 세가지로 구성돼 있다.편명식 양돈PM은 “돼지에게 있어 여름철 관리는 수익성 향상에 가장 중요한 때로 여름 자체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며 “여름의 생산성 유지여부에 따라 다음 해의 수익이 결정되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사료만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발상은 지워야한다”며 “고객과 함께 어우러져 문제 해결의 초점을 맞추기 위해 천하제일은 고객에게 저렴하고 간단한 방법을 찾아 문제 해결의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CJ 사료BU는 지난 6월초 중국 하남성 정주에 연 6만톤 규모의 중국내 다섯번째 사료공장을 착공했다.이번 정주공장은 이미 진출해 있는 사천성 성도, 요녕성 심양, 산동성 청도에 이어 4번째 거점에 지어지는 공장이며, 귀주성에 인수 운영하고 있는 공장을 포함해 5번째 공장이 된다.CJ 관계자는 이번에 공장을 착공하는 하남성 정주 지역은 사료BU 중국 진출 전략의 6대 거점 중의 하나로서 작년 11월 이후 수차례 현지 조사를 통해 올 3월 법인장 및 공사인력을 각각 1명씩 파견해 법인 설립 등의 절차를 밟아왔으며, 지난 6월초 드디어 첫 삽을 뜨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하남성은 소맥 등 사료 원료가 풍부하고 4천만두의 돼지 및 5억수의 육계 사육 두수가 말해주듯 대규모 시장을 형성하고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한국의 카길 3개사인 애그리브랜드 퓨리나 코리아·카길 코리아·카길 트레이딩 리미티드 는 지난달 23일 분당 한림원 빌딩 본사에서 한국사랑의집짓기운동 후원협약식을 가졌다. 카길 3사는 지난 2001년 이후 지속적으로 한국해비타트를 후원해왔으며, 올해는 카길 본사의 지원금 1만달러를 포함, 총 6천만원을 후원함으로써 1세대의 가정을 위한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된다. 지금까지 카길 한국의 후원으로 한국에 지어진 보금자리는 모두 3세대이며, 올해 후원금으로 건축되는 1세대를 포함하여 4가정의 보금자리를 마련함으로써 다국적 기업의 기업수익 사회환원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이상환 기자 ish@chukkyung.co.kr
국내 굴지의 농기계 종합회사인 동양물산기업(회장 김희용)이 사옥이전과 함께 CI를‘TYM동양물산’으로 바꾸고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났다.회사 브랜드 또한 기존 동양농기에서 동양기계로 변경, 글로벌 시대를 맞아 대대적인 체질개선에 나선 ‘TYM동양물산’은 전세계 6개 지역을 거점으로 탈 아시아적 네트워크를 구축, 다국적기업으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특히 중국시장에 대비, 중국 강소성, 단동, 광주에 진출해 있는 생산공장외에도 신의주에 콤바인과 이앙기 생산라인을 증설해 국내 생산기지와의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조광형 기자 seman@chukkyung.co.kr
■ PMWS 예방을 위한 환기관리방안- 환기컨설턴트 김선경 박사모든 질병은 생태학적 불균형에서 온다는 환기 컨설턴트 김선경 박사는 환기 관리만 잘해도 질병의 근원 퇴치는 물론 면역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가 제시한 PMWS 예방을 위한 환경 요인 몇 가지를 분석하고 질병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을 살펴보면 많은 양돈장이 전업화되면서 과다 밀집 사육의 만연으로 농장에 잠재해있던 균이 환경 변화와 돼지의 면역력 저하 등으로 이어져 과거에는 듣지도 보지도 못한 질병을 일으키고 있는 것 같다.질병의 촉진인자인 농장의 환경 개선책으로
완벽한 ‘예취작업’을 원하는 농가들을 위해 대동공업(대표 김상수)이 나섰다. ‘DSM65/65G 콤바인’. 올 수확기간 대동이 농가들에게 자신 있게 권하는 콤바인이다. 4기통 60마력, 총배기량 2197cc의 터보엔진 장착, 대용량(1200L)의 그레인탱크 탑재…, 이번 DSM65 콤바인의 사양을 단적으로 말해주는 항목들이다. 하지만 DSM65 콤바인의 특징이 이들에 국한돼 있다고 생각하는 건 분명 오산이다. 첫째로‘FSS 회전방식’, 이것을 빼놓고서는 DSM65 콤바인을 얘기할 수 없다. FSS란 FINE TURN, S
식품에 사용되는 인공색소와 방부제로 첨가되는 안식향산염이 학령 전 아이들의 과잉행동장애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사우스햄프턴 종합병원의 존 워너 박사는 의학전문지‘소아질환 회보’6월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학령 전 아동 277명과 그 부모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험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한 것으로 미국의 헬스데이 뉴스 인터넷 판이 보도했다.실험 시작 때 과잉행동장애와 알레르기 두 가지가 모두 있는 아이들은 36명, 과잉행동장애만 있는 아이들은 75명, 알레르기만 있는 아이들은 79명이었고 나머지 87명은 과잉행동장애나 알레르기가 없었다.이 아이들에게 인공색소와 안식향산염이 첨가된 식품을 한동안 먹지 않게 한 뒤 부모들에게 아이들의 과잉행동장애와 알레르기 증세의 변화여부를 물은
네덜란드의 DMV International이라는 식품회사는 최근 영양분 등 각종 성분은 우유와 동일하나 맛은 청량음료와 같은 신상품을 개발하고 유럽과 미국에 출시할 예정이다.유럽의 청소년들은 우유를‘구식의 인기 없는 음료’로 인식하고 있어 점차 소비가 감소되고 있는 실정이고 청량음료는 이러한 우유 감소로 인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이러한 청량음료의 과다 섭취로 인해 청소년들의 비만 증가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이 신상품은 청소년들의 비만 해소에도 큰 기여를 할 전망이다.최근 이 회사는 특허를 받았는데 단, 단백질 형태를 변형하였으므로 우유란 명칭은 사용할 수 없는 조건이다.
(주)한동(대표이사 이원규)은 간편한 자돈 빈혈치료제 ‘유니페론’을 출시했다. 유니페론은 이유시까지 부족한 철분 200mg을 1회 주사로 공급해 주며, 충분한 철분 공급으로 자돈의 면역력을 강화시켜 준다. 이에 기존 2회 주사의 번거로움을 해결하는 것은 물론 자돈의 설사 및 폐사율을 줄여 성장을 촉진해 생산성을 극대화함으로써 양돈장 수익을 증대시켜 준다는 것이 한동 관계자의 설명이다. 기존에는 보편적으로 신생자돈의 철분 공급을 위해 주사횟수를 3일령과 10일령에 100mg을 2회 주사하고 있다. 한동의 관계자는 “기존
최근 식품 안전과 위생에 대해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친환경 축산전문기업을 표방하고 있는 대상사료(주)(대표이사 김형찬)가 지난달 23일 논산 청소년 수련원을 시작으로 25일엔 경남 거창, 경기 송탄, 전남 무안에서, 28일엔 전북 정읍 등 전국 8개 영업본부에서 ‘친환경 봉침세미나’를 개최했다. 대상사료는 이번 세미나의 슬로건을 “가자! 청정축산의 선봉으로…"으로 정하고 친환경 봉침요법 홍보에 주력했는데, 청정 봉침연구회 고문인 권영방 박사는 강연 중 봉독을 이용한 치료 요법은 항생제의 사용을 최소화시켜 안전한 돈육을 생산하는데도 일조를 하지만 나아가 농장 생산성을 향상시켜 줌으로써 농장의 수익성을 제고하는데도 큰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금년 여름철에는 엄청난 무더위가 예견되는 상황에서 모돈의 분만
애그리브랜드 퓨리나코리아(사장 정학상)는 지난달 15일 포천 산정호수호텔에서 양돈사양가들이 참석하여 PMWS를 극복하기 위한 대군사양가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4000원대를 넘나드는 고돈가임에도 불구하고 농가의 마음을 무겁게 하는 요인으로 사료비 인상에 대한 부담감, 향후 돈가에 대한 불안감, 지속적인 피해를 주고 있는 PMW등을 꼽고, PMWS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인 대처방법이 필요한 때라고 밝혔다. 이에 따른 대처방법으로 퓨리나에서는 퓨리나의 리모델링, 환경점검 등의 차별화된 고품질의 서비스와 함께 예방항체, 비특이적 면역물질 등으로 면역능력을 증강시킬 수 있고, 고농도의 감미제 보강을 통해 자돈의 사료섭취량을 극대화한 프로텍트 사료 급여로 PMWS 대처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PMWS를 해결하기
㈜두산 백두사료(본부장 정진항)는 포유돈과 육성비육돈의 여름철 사료섭취량 감소 최소화를 위해 여름철 보강사료를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3개월간 양돈농가에게 공급한다고 밝혔다. 백두사료 정종율 양돈PM은 “올 여름은 다른해에 비해 장마는 짧고 무더위는 길 것으로 예보되고 있어 양돈장의 더위 스트레스에 의한 피해는 예년에 비해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온으로 인한 사료섭취량 5% 감소는 육성비육돈의 경우 일일 약 500 Kcal DE의 에너지섭취 감소와 같아 영양섭취 부족으로 인한 성장정체와 면역기능저하로 출하일령지연 및 질병발생의 증가를 초래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는 결국 양돈생산비 증가로 이어져 가뜩이나 어려운 양돈장 경영에 압박을 주는 악영향을 주게 된다”면서 “이에 따라 백두사료는 여름
삼양사는 급격히 변화하는 양돈 유통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브랜드육을 개발 이번달부터 시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달 18일 육가공업체, 유통업체와 사업조인식을 맺고 경상남북도를 시작으로 ‘초롱포크’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사업설명회에서는 경상남북도 지역의 양돈 사양가 및 유통업체를 초대해 Brandpork 탄생 배경 및 특장점 설명과 유통 프로세스 설명회를 병행해 초롱포크’의 우수성과 수익성을 홍보하는 자리를 가졌다. 삼양사에서 제안한 브랜드명은 ‘초롱포크’로 산삼배양액을 돼지고기에 접목시켜 안전하고 청정을 기본으로 건강을 중요시하는 현대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는 전북대학교 수의과대 채준석 교수를 초빙하여 산삼(山蔘) 배양액 축산물 응용에 관한 연구결과에
정부는 오는 8월까지 조사권과 단속권을 갖고 있는 농산물품질관리원, 수의과학검역원 등의 가용인력 500여명을 동원해 농식품에 대한 위생·안전 점검과 원산지 위반 단속을 전국적으로 실시키로 했다.또 단속에서 적발된 업체 등에 대해서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원산지를 속여 판 경우 형량하한제를 도입하는 방안도 추진한다.허상만 농림부장관은 지난달 14일 식품안전관리 관계기관 및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농식품 안전성 강화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농식품 안전대책을 마련했다.이번 일제단속 기간 중에는 농약사용증가가 우려되는 콩나물, 고랭지채소 등의 채소류는 주산단지별로 잔류농약검사를 집중 실시하고, 닭고기 등 축산물은 도축장 등을 중심으로 미생물과 항생물질 잔류검사 등을 실시키로 했다.농림부는 단속결과 적발
서울우유(조합장 김재술)는 지난달 24일 조합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우근 지도사업본부장을 상무로 승진 임명할 것을 의결하였다. 상무로 임용된 이우근 본부장은 올해 54세로 서울대학교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73년 서울우유에 입사 32년간 재직하며 탁월한 업무능력을 인정받으며 경인지도소장, 진료위생과장 등을 지냈으며 원만한 대인관계로 주위의 평이 좋다. 조경욱 기자
쓰레기 만두 파동에 따른 소비자들의 거센 비난과 외면을 당하고 있는 냉동식품업계가 잃어버린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OEM으로 제품을 납품하고 있는 담두식품공장의 제조공정을 사진과 동영상을 통해 공개했다. 이 동영상에서는 재료세척부터 가공, 포장에 이르기까지 전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풀무원은 또 방문을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만두견학프로그램을 마련, 소비자들의 불신을 씻겠다는 생각이다. 해태제과도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완화할 목적으로 전직원이 참여하는 만두먹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또한 홈페이지상에 동영상을 마련하여 제조과정과 원재료를 공개할 예정이다. 해태는 이와함께 만두제품 품질관리를 담당하는 검수자 이름과 사진을 인쇄하여 부착하는 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