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전략작물직불금 신청·접수를 2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실시한다.전략작물이란 밀, 콩 등 수입 의존성이 높거나 논에서 밥쌀용 벼 재배를 대체할 수 있어 논 이용률을 높일 수 있는 작물을 말한다.전략작물직불금은 기본형공익직불금에 더해 식량자급률 제고, 쌀 수급안정 및 논 이용률 항상을 위해 전략작물을 재배·관리하는 농업인에게 추가로 지급하는 직불금이다.올해 전략작물 직불 목표 면적은 15만6500㏊이다. 직불금 지급 대상에 논콩뿐만 아니라 팥, 녹두, 완두, 잠두 등 두류 전체를 포함하고, 식용 옥수수를 신규 품목으로 추
농업인안전보험과 농기계종합보험의 보험료를 인하하고 보장 내용을 확대한다.농업인안전보험(이하 안전보험)은 농작업으로 발생한 부상·질병·장해 등을 보상하는 보험이다. 보장 수준에 따라 일반1형부터 산재보험 수준의 산재형 상품까지 4가지 상품이 판매 중이다.농기계종합보험(이하 농기계보험)은 경운기, 트랙터 등 12개 기종을 대상으로 대인·대물배상, 자기신체사고, 농기계손해 등을 보상해 주는 보험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안전보험과 농기계보험 보험료가 크게 인하되어 농업인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전보험 보험료는 올해 1월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농촌공간재구조화법)이 오는 3월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축산업계는 “사실상 축산관련 시설이 농촌위해시설로 분류되어 이전·철거·집단화·정비 대상이 된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농촌공간재구조화법은 농촌의 난개발과 지역소멸 위기 등에 대응해 농촌공간의 재구조화와 재생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삶터·일터·쉼터로써의 농촌다움을 회복하고 국토의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정부는 농촌공간계획에 대한 최소한의 방향을 제시하고, 시군이 전면에 나서서 지역 여건에 맞는
한우 도매가격이 하락세를 타다 지난 19일 1등급 도매가격 기준 1만 3828원으로 내려앉았다. 설 대목을 앞두고 올해 최저가를 찍으면서 현장 농가들은 불안감에 휩싸이고 있다.전국한우협회 등에 따르면 올해 한우 사육 마릿수는 감소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거세우 출하대기 물량 증가 등의 이유로 도축 마릿수는 지난해 대비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도축 마릿수 추정치는 97만 5000마리로 지난해보다 3.3%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우 도매가격 하락이 점쳐지고 있다. 한우업계에서는 출하대기 물량은 늘고 있는데, 현재 재고 적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 이하 농기평)과 나주시4H연합회(회장 나광준, 이하 나주4H)는 지난 17일 단체헌혈을 통해 모은 헌혈증을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 전달했다.농기평은 전남지역 적정 혈액 보유량 유지에 기여하고 혈액이 필요한 환자들을 돕기 위한 단체헌혈을 2020년부터 4년째 정기적으로 이어오고 있으며, 나주4H 또한 적극적으로 동행해왔다. 이번 ‘생명을 나누는 사랑의 헌혈증 기부’ 행사 또한 헌혈의 생명 나눔 가치를 다시 한번 강조하고 수혈이 필요한 백혈병소아암 환아 등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됐다.노수현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지난 18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주관하는 ‘농어촌 ESG 대상 시상식’에서 ‘농어촌 ESG 실천인정기업 인정패’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농어촌 ESG실천 인정 제도’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농어촌과 상생·협력 활동을 추진하는 기업과 기관의 ESG(환경·사회·거버넌스) 실천 노력과 성과를 평가해 인정기관을 선정하는 제도로 2023년에 정식 시행됐다.마사회는 지난해 △농어촌, 저소득, 다문화 청소년 대상 오케스트라 지원 △페이퍼리스 입장권 시스템 개선과 오폐수, 마분의 업사
농촌진흥청이 내달 14일까지 ‘2024년 농업연구개발사업 신규 과제 공모’를 실시한다.올해 연구개발과제는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 창출을 위해 수출 전략형 신작물 보호제 기반 기술 개발, 신농업 기후변화대응 체계 구축, 공공성 확보를 위한 국가 기반 육종(플랫폼) 개발 등 5개 사업 92과제(연구비 236억5100만 원)를 공모한다.대학, 정부 출연 연구기관, 국립연구소, 지방자치단체, 산업체 등 국공립 또는 민간기관 연구자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온라인 평가와 발표평가를 통해 선발하며, 전자 협약을 거쳐 오는 4월부터는 본격적인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농작물 및 가축재해보험을 통해 냉해·집중호우·태풍 등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20만 8000호에게 보험금 총 1조 1749억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또 가축재해보험금은 10만 7000호(16개 축종)에 보험금 1648억원을 지급했다. 2023년 농업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는 총 58만 5000호이며, 면적 및 두수 기준 가입률은 농작물재해보험 52.1%, 가축재해보험 94.4%로 농작물재해보험은 역대 최대 가입률을 달성했다. 국가와 지자체는 농가의 보험료 부담을 줄여 농업재해보험가입을 독려하고자 보험료의 일부를
미국산 소고기의 파상공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미국산 소고기는 국내 수입육 시장에서 점유율 52%를 기록하며 수입비중 1위를 사수한 가운데 미국측에서 한국을 최대 수출국으로 평가하면서 앞으로 더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밝혀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소고기 수입량은 47만2866톤(통관기준)으로, 그중 미국산 소고기는 24만5686톤을 기록하며 소고기 수입육 시장에서 52%의 점유율로 7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이에 미국육류수출협회는 미국산 소고기는 2018년부터 50% 이상의 점유율을
경기·강원 지역에서만 발생하던 ASF가 처음으로 경북지역까지 남하했다. 또 고병원성AI가 산란계농장을 중심으로 확산세를 보이면서 가축방역에 비상이 걸렸다.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에 따르면 지난 16일 경북 영덕군 소재 양돈장(480여 마리 사육)에서 ASF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또 고병원성AI가 1월에만 대규모 산란계 농장 3곳에서 확진됐다. 올해 겨울은 오리보다는 산란계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중수본은 지난 17일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참석한 가운데 추후 방역 대책을 논의했다.중수본은
대한수의사회를 비롯한 대한건축사협회·대한변호사협회·한의사협회·대한치과의사협회로 구성된 올바른 플랫폼 정책연대(공동대표 허주형, 권연하, 김영훈, 박태근, 이필수)는 지난달 15일부터 시행 중인 정부의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비대면진료가 국민의 건강권을 무시하고 플랫폼 업계만의 이익을 대변한다는 이유에서다.올바른 플랫폼 정책연대에 따르면, 정부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진행과 관련해 ‘환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야 한다’는 기본 원칙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진료과정에 있는 재진 환자를 중심으로 제한적 대상을 논의한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하 농진원)은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이하 인증) 기관’에 선정됐다. 이번 인증으로 2015년 최초 인증 받은 이후 2026년 11월까지 9년 연속 가족친화인증 기관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근로기준법,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양성평등기본법 등을 준수해야 한다. 농진원은 최고경영층의 리더십, 가족친화제도 실행, 가족친화경영 직원 만족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농진원은 △매주 수요일 정시퇴근의 날 운영 △가족과 함께하는 날 운영 △유연근무제 활성화 △임신기·육
농촌진흥청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전체 중앙행정기관 평균 86.58점보다 9.67점이 높은 96.25점으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특히 정보공개 처리와 고객수요분석 등 7개 지표에서 만점을 받았다.정보공개 종합평가는 공공기관의 신뢰도를 높이고 업무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해마다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번에는 550여 기관을 대상으로 △사전정보 △원문공개 △정보공개 청구 처리 △고객관리 4개 분야 12개 지표를 평가했다.조재호 농
농식품부가 하반기 자조금법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히면서 귀추가 주목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7일 축산단체와 축산자조금에 자조금법 개정을 위한 수요조사 공문을 배포하고 지난 5일까지 의견서를 접수받았다. 해당 공문에는 수급조절 기능을 강화하고 현행 제도의 운영상 나타난 미비점을 개선·보완하기 위해 축산자조금법 개정을 추진한다고 명시돼있다. 이에 각 품목 자조금단체 등의 개정 수요를 파악하고자 의견을 제출해달라는 게 농식품부의 요구였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법 개정은 2017년 이후 법 개정 수요가 잇따르면서 법 개정의 요구가
농촌진흥청이 2024년도 연구직 공무원 공개경쟁 채용 선발 계획을 발표했다. 채용 예정 직급은 농업연구사이며 작물(3), 농업환경(3), 농공(2), 농식품 개발(2), 원예(5), 축산(2) 등 6개 직류에서 총 17명을 선발한다. 올해부터는 응시 연령이 변경돼 18세 이상(200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이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학력과 경력 제한은 없다. 객관식 필기시험(사지선다형) 1차(공통 3과목)와 2차(분야별 전공 4과목)는 4월 20일 같은 날 치러진다. 1・2차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5월 22일에 3차
지난해 10월 12일은 구자헌 스마트농업진흥팀장에게 잊지 못할 순간이다. ‘세계 표준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기 때문이다. 표준화에 뛰어난 성과를 보인 개인과 단체를 시상하는 자리에서 구 팀장이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을 대표해 시상대에 오르며 그간의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구자헌 팀장이 이끄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스마트농업진흥팀은 스마트농업 표준화 및 현장 확산, 스마트농업 기자재‧로봇 실증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2017년부터 축사와 스마트 온실에 들어가는 센서, 구동기, 사양관리기 등의 표준화를 개발했고, 2019
한국종축개량협회(이하 종개협)는 유전체분석사업의 고도화를 위해 지난 9일 miDNA유전체연구소(대표 심용택, 이하 miDNA), TNT RESEARCH(대표 박명흠, 이하 티엔티리서치)와 잇따라 유전체분석 기술 교류 및 상생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종개협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협약기관인 본회 및 miDNA, 티엔티리서치에서 보유하고 있는 유전체분석 기술의 교류와 한우 생산성 향상 정보연계 체계 구축을 통해 보다 신속 정확하고 다양한 유전체분석을 통한 대농가 서비스 기반 구축을 위해 추진됐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
국립축산과학원은 수급이 불안정한 외국산 건초를 대체하고, 국내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해 개발·보급한 ‘열풍건초 생산 시스템’을 올해 4개 시도에 추가 조성해 건초 생산과 유통 확대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건초는 수분 함량이 20% 미만으로 한우와 젖소 등 반추 가축을 기르는 데 매우 중요한 풀 사료다. 국내 생산 환경에서는 건조가 어렵다 보니 연간 100만 톤을 수입하고 있으며, 국제 정세에 따라 수급이 불안정하고 가격 상승 폭이 가팔라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이 크다.국립축산과학원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에서 안정적
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치유농업법)과 농촌진흥법 일부개정법률이 지난 2일 공포됐다.치유농업법 개정법률은 ‘치유농업을 활용한 사회복지사업 추진 사항’을 치유농업 종합계획에 반영토록 했다. 관계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에 관련 자료와 의견을 요청할 수 있는 근거도 함께 마련됐다.이는 농촌진흥청이 보건복지부, 교육부 등의 사회복지사업과 연계해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시행하고는 있지만 법적 근거를 갖추지 못해 사업 추진이 제한적이라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이번 개정으로 치유농업과 사회복지사업 간 제도적 연계 기반을 마련하고,
국립축산과학원은 국내 돼지 사육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돼지 호흡기생식기증후군(PRRS)’ 예방에 각별하게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국내에서 제3종 가축전염병으로 분류된 돼지 호흡기생식기증후군은 유산을 포함한 번식 장애, 호흡기질환, 성장률 감소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 전파력이 강하고, 바이러스 변이가 많아 양돈농장에서 관리하기 어려운 질병이다. 특히 미국과 중국에서 확산한 적이 있는 병원성 강한 돼지 호흡기생식기증후군 바이러스가 최근 국내에서도 확인돼 주의가 요구된다.양돈농장에서는 돼지 호흡기생식기증후군을 효과적으로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