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라보뱅크(Rabobank)의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동물성 단백질 생산은 2024년에도 계속 증가할 것이지만 그 속도는 더 느려질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쇠고기, 돼지고기, 수산물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가금류와 양식업은 비록 완만하긴 하지만 가장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하였다. 참고로 2022년 국내 농림업 총생산액 60조 중 계란은 2.59조, 닭고기는 2.58조로 각각 4.3%를 차지하고 있어 양계산물이 차지하는 비중이 2021년 대비 11.7%가 증가한 8.6%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AI, 질병, 경제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ESG’ 경영이 이제 기업의 필수 과제가 돼버렸다.이러한 가운데 하림이 ESG 경영을 지향하는 것뿐 아니라 실제로 해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하림은 지난해 말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ESG 통합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하림은 환경(E)·지배구조(G) 부문에서 A등급, 사회(S) 부문에서 B+등급을 부여받으며 축산업계의 ESG 대표기업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가장 주목할 점은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한국유기농업학회은 지난 19일 ‘유기농업과 치유농업 그리고 농장동물복지’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행사는 유기축산과 치유농업, 농장동물복지에 대한 국내외 제도 및 농가 현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활성화 연구 및 개선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이날 유기축산 관련 정부기관과 대학 관계자, 생산자단체 등은 유기축산 활성화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장정희 치유농업추진단장은 ‘치유농업의 현황과 과제’로 주제 강연에 나섰고, 송미나 드림뜰힐링팜 대표는 ‘드림뜰힐링팜 치유농장 운영사례’에 대해 발표
대망의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가 되면 누구나 새로운 꿈과 희망을 준비하고 새로운 계획을 세우며 한 해를 맞이합니다. 축산에 종사하는 모든 분들이 걱정 없이 생업을 이어가는 그런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지난해는 국·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던 한해로 기억됩니다. 고곡가 시대를 맞이하여 기름값은 물론 원자재 가격이 모두 뛰어오르면서 생산비 상승으로 인한 경영의 어려움을 겪어야 했습니다. 산란계, 육계, 종계가 함께 공존하고 있는 양계협회는 금년에도 난제들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산란계는 계란 유통구조 개선, 육
2024년 대망의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가 밝았습니다. 대내외적으로 어수선했던 2023년을 뒤로하고 새롭게 기대되는 해입니다. 언제나 새롭게 맞이하는 한 해는 누구에게나 희망을 갖게 합니다. 올해는 산란계 산업이 안정화를 찾고 보다 발전적인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산란계업계는 지난해 말부터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고병원성 AI로 인해 초 비상사태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2003년 고병원성 AI가 국내에 최초로 발생한 이후 20년이 흘렀지만, 발생 주기가 빨라지고 바이러스형도 변형되면서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이번에 발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이하여 축산인 여러분의 소망과 희망이 이루어지며 모든 순간이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기원합니다.전 세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이후 국민들은 스트레스와 우울증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한 축산농가에서는 고병원성 AI, 구제역, 럼피스킨 등 재난형 가축 질병의 지속적인 발생으로 심신이 지쳐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도 토종닭협회와 종사자들은 AI로부터 우리 토종닭 산업을 지키기 위해 빈틈없는 차단방역을 실시하는 등 24시간 쉴 새 없이 동분서주하고 있습니다. 2024년은 푸른 용의 해입니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국내 최초로 노른자가 4개가 들어있는 계란이 발견돼 화제다. 그간 노른자 3개가 들어있는 계란이 나온 사례는 있었지만 4개가 들어있는 계란은 이번이 처음이다.대한양계협회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에 사는 김 모 씨(64)가 지난달 22일 부인이 시장에서 사온 왕란을 후라이팬에 계란을 깨는 순간 계란 노른자가 4개인 것을 발견, 협회에 이 사실을 알렸다.계란에서 노른자 4개가 나올 확률은 매우 희박하다. 영국 달걀정보서비스(British Egg Information Service)에 따르면 계란 1000개 중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계란업계가 대형마트에 계란 할인행사 자제를 요구하고 나섰다. 고병원성 AI 발생 정도에 따라 계란 수급 상황이 달라질 수 있는 위중한 시기인 만큼 적정 재고량을 유지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와 한국계란산업협회는 지난 22일과 26일 각각 보도자료를 내고, 계란산업 안정화를 위해 대형마트에 계란 할인행사 자제를 요청했다.고병원성 AI 발생으로 산지 계란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대형 유통사들이 대규모 할인행사로 물량을 시장에 대거 쏟아낸다면, 향후 계란가격 급등으로 생산자와 소비자 피해가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한국양계농협(조합장 정성진)은 지난 18일 서울 성북구 석관동에 돌곶이역지점(지점장 함영춘)을 개점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했다.한국양계농협의 12번째 신용점포인 돌곶이역지점에는 수·여신 분야에 특화된 전문직원들이 집중 배치됐다.돌곶이역 근처는 유동인구가 많은 반면 반경 1km 이내 농협 금융점포가 없어 고객들의 불편이 컸던 지역임을 감안할 때 이번 돌곶이역지점 개점은 대고객 편의 증진과 조합 금융사업 확대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관련해 지난달 21일 열린 돌곶이역지점 개점행사에는 황준구 농협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최근 일부 식자재마트들이 계란을 미끼상품으로 원가 이하에 판매하고 있어 계란유통업계의 불만이 증폭되고 있다.한국계란산업협회에 따르면 계란을 원가 이하에 판매해 시장을 교란시키는 식자재마트의 갑질이 도를 넘어서면서 계란유통상인들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다.최근 계란유통정보 고시가격은 지난 12월 26일 현재 특란 1판당 5040원으로, 여기에 선별·포장·운송비 등 약 700원을 포함하면 실재 마트에 공급하는 원가는 약 5600~5700원 선이다.문제는 식자재마트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송년 감사 세일’, ‘마트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자, 정부가 또다시 신선란 수입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에 계란업계는 일단 계란부터 수입하고 보는 정부의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정부는 앞선 지난 15일 계란 가격안정을 위해 오는 1월 신선란 112만 개를 수입한다고 밝혔다. 향후 AI 확산 속도 등에 따른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함이라는게 정부의 설명이다. 이같은 정부의 계란 수급대책을 두고 산란계협회는 반대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현재 계란 수급에 전혀 문제가 없는 상황에서 계란을 수입하는 조치는 자칫 국내 계란시장을 흐릴 수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한국양계농협(조합장 정성진) 축산물판매장 전농점이 신규 오픈했다.한국양계농협은 지난 11일 축산물판매장 전농점(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로16길 9)에서 개점식을 갖고 본격적인 매장 운영에 돌입했다.이날 개점식에는 정성진 조합장을 비롯 황준구 농협중앙회 서울지역본부장, 박종오 상임이사, 박종원 상임감사, 이상원 비상임감사 등 조합 관계자들이 참여해 축산물판매장의 출발을 축하했다.양계농협 축산물판매장 전농점은 60평 규모로 명절을 제외한 연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운영된다. 또 조합원이 생산한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고병원성 AI 확산세가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여러 유형의 AI가 동시에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지난 4일 올해 첫 발생을 시작으로 열흘새 전남·전북·충남 등 총 14곳에서 발생한데다, 기존 H5N1형뿐 아니라 H5N6형, 혼합형 AI까지 발생해 방역당국이 한층 긴장하는 모양새다.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지난 5일 전남 무안 육용오리와 6일 전북 익산 육용종계 농장에서 발생한 AI 3건이 H5N6형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특히 H5N6형은 지난 2018년 이후 5년 만의 발생인데다, 감염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하림이 협력업체와의 상생 파트너 관계 발전을 위해 ‘2023 우수협력업체 간담회 및 기술혁신 컨설팅’을 열고 협력업체에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하림 정호석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과 우수 협력사인 (주)동방푸드마스타, 대흥설비 주식회사, 피앤시케미칼의 대표가 참석했다. 협력사인 동방푸드마스타는 선진기술과 최신 설비를 도입해 염지제, 소스 구성품 등 안정적인 품질의 제품을 공급하는 등 경쟁력 확보 및 상호 발전의 길을 열었다.피앤시케미칼은 탈수 응집제와 수산화 나트륨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한국토종닭협회가 토종닭 소비 홍보를 위해 서울 ‘토계’와 청주 ‘왠닭’ 등 토종닭 전문점 2개소를 한닭인증점으로 지정했다.토종닭협회는 소비자들이 토종닭을 신뢰할 수 있도록 우리 종자 토종닭을 취급·판매하는 음식점 중 인증관리기준을 준수하는 우수업소에 대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한닭’ 판매점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서울 영등포구 소재 토계(대표 최진우) 인증점은 이미 영등포 맛집으로 명성이 나있다. 또한 토종닭 부분육을 숯불에 초벌해 나와 잡내도 없고 토종닭 고유의 육즙도 유지하고 있어 인기가 좋다. 청주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우리나라 국민 중 절반 이상은 주 1회 이상 닭고기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축산과학원이 지난 4일 발표한 ‘가금육 소비 조사’에 따르면 국내 1인당 가금육 연간 추정 소비량은 닭고기 16.5kg, 오리고기 3.65kg으로 2020년 조사보다 모두 증가했다.닭고기의 가정 내 배달 소비량은 2020년 3.29kg에서 3.10kg으로 감소한 반면, 가정 내 가정 간편식 소비량은 2020년 1.91kg에서 2.19kg으로 증가했다. 이는 다양한 가정간편식이 출시되면서 제품군, 맛과 조리 편리성 등의 만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전남 고흥군 육용오리농장에서 올해 첫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가운데 전국 확산 조짐을 보여 가금농가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4일 전남 고흥군 육용오리농장에서 H5N1형 고병원성 AI가 확진된데 이어, 6일에는 전남 무안 육용오리농장의 의심축이 AI로 최종 확인됐다.게다가 곳곳에서 AI 의심축 신고가 이어져 가금농가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6일에는 전북 익산 소재 육용종계농가 2곳에서 의심축이 신고되는 등 전국적인 추가 발생도 우려되고 있다.아울러 지난달 27일 전북 전주 만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포스코 집단 식중독 사건의 역학조사 최종 결과가 나오지 않은 만큼 원인 식품으로 계란을 지목하는 것은 성급하다. 계란이 아닌 다른 식품이 원인일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수의학 박사인 박태균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 회장은 ‘살모넬라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주제로 지난달 24일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이날 박태균 회장은 포스코 집단 식중독의 원인균이 살모넬라균일 가능성이 있지만, 원인 식품이 계란이란 일부 보도는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강조했다.살모넬라균은 2400개 이상의 혈청형으로 분류되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참프레(대표이사 김재윤)와 ㈜동우팜투테이블(대표이사 김태호)은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에는 원광대학교병원과 치과대학병원, 한방병원도 함께 참여해 참프레 및 동우팜투테이블 임직원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로 했다.협약에 따라 참프레와 동우팜투테이블, 원광대는 대학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산학협력 교육을 통한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협력한다.
한국육계협회는 육계산업을 이끌어갈 청년 육계인 육성을 위해 지난달 22일 KT대전인재교육개발원에서 ‘2023 청년 육계인(후계자) 교육’을 진행했다.이날 교육은 △정부의 방역시책 및 AI 방역대책(김석재 농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 사무관) △육계에서의 질병 발생 사례와 예방법(고대성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수의사) △음압식 계사 최소 환기(정문성 육계협회 고문) △후계자의 역할과 리더십(김선화 한국가족기업연구소장) 등에 대해 강의했다.김상근 육계협회장은 “이번 교육이 청년 육계인들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보고 육계산업의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