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서울 도드람 통합사옥 구축을 기점으로 축산업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협동조합형 패커(Packer)로 거듭나겠다.” 재선에 성공한 박광욱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장은 지난달 28일 취임 첫 축산언론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고객과 조합원, 임직원을 아우르는 전문식품기업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오는 6월부터 시작되는 도드람 서울시대 개막은 소비·유통 중심지 서울을 발판으로 영업과 마케팅 시너지 효과는 물론 도드람양돈서비스, 도드람푸드 등 계열사 통합관리로 유기적인 업무 추진 극대화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김신길 제30대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지난달 24일 천안 한국농기계글로벌센터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이날 취임식에는 이은만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장, 이강진 한국농업기계학회장, 조용빈 국립농업과학원 농업공학부장, 이종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장, 농기계조합 이‧감사, 조합원 대표, 임직원, 언론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취임을 축하했다. 김신길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농기계조합 이사장으로서 봉사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를 해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축산경제신문 권민·염승열 기자] 부실의 불명예 속에서 미래를 보장할 수 없었던 농촌형 조합인 영암축협은 2019년 이맹종 조합장의 취임 이후 완전히 다른 조합으로 탈바꿈했다. 3년 연속 전국 농축협 종합업적평가 최우수상, 전국 축산사업 업적평가 최우수축협, 지도사업 선도농협상, 총화상, 한우개량 우수조합 평가대회 최우수 한우상 등 상이란 상은 모두 휩쓸며 고속 성장의 길에 들어섰다. 박종호 상임이사와의 역할 분담, 그것을 이맹종 조합장은 ‘부모 역할론’으로 설명한다. 주변 기관‧단체들과의 긴밀한 연대, 직원들과의 허물없는 관계를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서울경기양돈농협은 지난 2006년 이정배 조합장 취임 이후 1982년 창립 이래 최고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지난해만 해도 ‘상반기 도시농축협 역할지수’ 우수사무소 선정에 이어 연말평가에선 C그룹 2위를 차지했다. 특히 농축협종합업적평가에서 품목축협 1위를 수상하는 등 2009년, 2018년, 2019년에 이어 최우수 품목축협으로 선정되며 명실상부 1등 농협으로 자리매김했다. 그 중심엔 2006년부터 내리 5선에 성공하며 17년째 서울경기양돈농협을 이끌고 있는 이정배 조합장(68)이 있다.이정배 조합장을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어려운 한우 산업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고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자리에 올랐다. 6년의 세월 동안 많은 사람의 도움으로 일하고 이제 떠나고자 하는 마음에 후회란 단 한 점도 없다. 맡은 소임을 다했기 때문에 미련 없이 떠난다.”지난 13일 3연임이라는 임기를 마치고 축산 현장으로 돌아가는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이같이 말하면서 그간 소회를 밝혔다. 민경천 위원장은 “어떻게 하면 안정된 생산기반에서 국민에게 사랑받는 한우 산업을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으로 시작해 끝까지 다양한 방법으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모든 일에는 현장에 답이 있다” 지난해 7월 취임한 김희수 민선8기 진도군수의 지론이다.군민들이 더 나은 삶을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을 찾아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는 거다. 이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진도읍을 시작으로 관내 7개 읍면에서 ‘군민과의 대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군민들의 질문에 답하는 격의 없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 지역 현안 해결 방안을 도출하고 개선하기 위해서다. 현장소통에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면서 군민의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하는 것이야말로 새로운 진도 건설의 초석이라고 강조한다. 변화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이재윤 한국종축개량협회장은 취임직후부터 ‘소통 중심의 경영’을 강조하면서 현장의견의 정책반영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한우, 낙농, 양돈 등 분야별 임대의원들의 협력강화를 통한 협회의 재도약을 목표로 삼고, 전국을 돌며 현장경영을 펼쳤다. 이와 함께 민원게시판을 신설해 회원농가들의 애로사항과 개선의견을 수렴·검토하는 등 적극적인 소통의 자세로 지난 1년을 보내온 이재윤 회장은 “30년을 근무한 조직의 장단점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반성의 자세로 조직의 발전과 지속가능한 축산발전 기반 강화를 위해 노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토종닭산업 발전을 위해 ‘토종닭자조금’ 도입이 절실하다. 이를 위해 관련법 개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최근 3연임에 성공한 문정진 한국토종닭협회장은 지난 14일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독자적인 토종닭자조금을 신설하는 것이 토종닭산업 발전을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토종닭은 한국 고유의 종자로 일반 육계와 품종과 사육방법, 유통경로, 영양성분, 조리방법 등이 상이하다. 이에 따라 산업의 특성에서도 많은 차이를 보이는 만큼 닭고기자조금에서 토종닭자조금을 분리·신설해 각각의 산
[축산경제신문 박찬용 기자] 이상문 의성축산업협동조합 조합장은 2004년 제14대 조합장으로 취임한 이후 15, 16, 17, 18 내리 5선이라는 진기록을 세우면서 20년간 조합을 이끌었다. 이상문 조합장은 “손익에 연연하지 않고 적극적인 경제사업 활성화를 통해 농가 수익 증대를 위해 헌신하겠다”라는 포부 아래 조합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역량을 집중했다. 이 조합장은 양질의 조사료를 조합원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의성군과 함께 조사료 재배단지를 조성해 적기에 수급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공정하고 투명한 가축 거래 판로 확보를 위해
[축산경제신문 권민 기자] 코로나사태로 세계 각국이 국경의 빗장을 걸어 잠그며 발생한 세계 물류시스템의 왜곡과 양적 완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에너지‧곡물시장의 혼란, 원/달러 환율의 급등 등 사료 원료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사료업체들의 지난해 경영은 말 그대로 벼랑 끝을 걷고 있는 상황이었다. 특히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상황으로 심각한 경영압박을 받고 있던 축산농가들은, 경기침체로 소비심리까지 위축된 데다 축산물 가격이 급격하게 하락하면서 이중 삼중의 고통을 받아 왔다.이에 협동조합의 역할을 강조해온 농협사료는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한국사료협회는 지난달 28일에 열린 정기총회에서 허영 전 축산물품질평가원 원장을 제36대 신임 회장으로 추대했다.허영 신임 한국사료협회장은 19 60년생으로 경상남도 진주 출신이다. 경상대학교 및 동 대학원에서 수의학을 전공했다. 경남 마산시 수의사회 회장, 대한수의사회 부회장, 축산물품질평가원장, 경남대 행정대학원 석좌교수 등을 역임했다.허영 회장은 이날 “코로나·전쟁·금융 위축 등의 영향으로 사료 곡물 가격이 급등하는 시기에, 해야 할 중차대한 일들이 선적해 있다”며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임하겠다”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이덕선 부회장이 회원들의 압도적 지지로 제7대 (사)친환경축산협회장에 당선됐다.친환경축산협회는 지난달 24일 2023년 제1차 임시총회를 열고, 단독 입후보한 이덕선 부회장을 제7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보궐선거로 치러진 제7대 회장의 임기는 이달부터 2025년 2월까지 2년이다.이덕선 신임 회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7대 회장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협회의 경영 안정과 직원들의 복지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 및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며 “그동안 협회에서 추진한 친환경축산 및 방목생태축산 관련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한우 사육마릿수가 360만 마리에 육박하면서 한우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이달 초 정부가 한우수급안정 방안을 발표했지만 현장에서는 실효성 있는 대책과 정부차원의 지원책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는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은 지난 16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위기의 한우산업을 위한 협회의 대응방안과 향후 추진 방향 등을 밝혔다. 김 회장은 “농가 스스로 제 역할을 해내면서 정부, 국회 등에 요구할 때 진정성 있는 목소리를 낼 수 있다”라면서 “한우농가의 자구노력과 함께 지속적인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제30대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에 김신길 현 이사장이 당선됐다.김신길 이사장은 지난 15일 한국농기계글로벌센터에서 열린 ‘제61회 정기총회’에서 조합원 634개사 중 408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찬성 407표인 99.8%의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됐다. 이로써 김 이사장은 오는 2023년 3월 26일부터 2027년 3월 25일까지 4년간 이사장의 직책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김신길 이사장은 당선 인사말을 통해 “조합원들의 아낌없는 지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조합원과 농업기계 산업 발전을 위해 혼신의
[축산경제신문 권민 기자]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고, 축산인들의 자발적 환경 개선과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지향하기 위해 결성된 나눔축산운동본부의 활동이 축산업 이미지를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나눔축산운동본부의 모금액은 29억5500만원으로 설립 이래, 사상 최대의 모금실적을 기록했으며, 정기회원수는 1만2696명, 누계 회원수는 2만5522명으로 명실공히 축산을 대표하는 사회공헌단체로써 소임을 다하고 있음을 보여줬다.전국에 결성된 183개 나눔축산봉사단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총 61회의 봉사후원
[축산경제신문 윤태진 기자] “떠나는 사람은 뒷모습이 아름다워야 한다는데 과연 내 모습이 어떻게 비춰질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5선으로 2001년부터 청주축협을 이끌며 충북도내 농협 최고의 경영성과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알찬농협으로 키운 유인종 청주축협 조합장은 조합원들로부터 여전히 뜨거운 지지를 받으면서도 이번 동시조합장 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텐데, ‘아름다운 퇴장’을 앞두고 있는 유 조합장을 만나 그의 소회를 들어 봤다. - 5선 조합장으로서 최고의 경영성과를 내고 불출마를 결심하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건실한 협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내 사슴농가와 함께 하겠다.” 지난 14일 천안축협에서 열린 ‘2023년 제49차 정기총회’에서 제22대 한국사슴협회장으로 당선된 이해곤 신임 회장의 각오다. 이를 위해 협회가 국내산 녹용의 유통을 주도할 수 있는 사슴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사슴농가들에게 도움 되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특히 농식품부를 비롯한 대정부활동을 강화해 사슴농가 권익을 보호하는 가운데 국내산 녹용의 안전함과 기능성 홍보를 확대해 판로 구축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거듭 피력했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대한산란계협회가 지난달 11일 사단법인 인가를 받고 공식 출범했다.이와 관련 안두영 산란계협회 초대회장은 지난 1일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갖고 협회의 당면 현안 및 추진 방향 등에 대해 밝혔다. 다음은 안두영 회장과의 일문일답. - 소감은.계란은 농축산물 중에서 쌀, 돼지, 한육우에 이어 네 번째로 큰 품목으로 1인당 소비량이 연간 230개에 달한다. 자급률 역시 곡류는 25.5%, 육류는 68.6%인 반면 계란은 100%를 보이는 등 국민 식생활에 빠져서는안될 중요한 식품이다. 계란산업 규모에 걸맞는 위
[축산경제신문 권민 기자] 지난해 축산물 생산액은 23조원으로 농업생산액의 43%를 차지했다. 특히 축산업의 대부분 종목이 농업생산액 상위 10대 품목에 위치함으로써 농촌경제의 중심축이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고조되면서 ‘오염산업’으로 폄훼되고 있을 뿐 아니라 그 때문에 축산업 환경은 각종 규제로 인한 악화일로에 접어들고 있다.게다가 코로나 사태로 국제적인 물류에 차질이 생기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 곡물가격의 폭등, 환율 불안으로 전적으로 수입에 의존하는 축산물 생산 원료의 급등으로 축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해 농업 혁신을 이끌겠다.” 윤종철 농촌진흥청 차장이 밝힌 2023년 농촌진흥청 중점 사업 추진 방향이다. 윤종철 농촌진흥청 차장은 지난 3일 수원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농식품산업 정책을 기술적으로 뒷받침해 구체적인 성과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축산 부문’에서는 꿀벌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사양 관리기술을 양봉 농가에 보급하고, 올해 하반기 IRG와 알팔파 품종 출원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다음은 윤종철 농진청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