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경제신문 이국열·염승열 기자] 한종회 해남진도축협 조합장은 한결같다. 조합원 행복을 협동조합의 가치로 여긴다. 2016년 조합장으로 취임한 이래 줄곧 변함없는 소신이다. 한 조합장이 구현하는 조합원 행복은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이다. 조합원들이 대내외적인 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마음 놓고 가축을 사육할 수 있는 조합 역량 집중을 강조한다. 이를 위한 대표적인 사업이 7년 연속 사료가격 환원이다. 한종회 조합장의 결단으로 시작된 사료가격 환원사업은 조합원 경영비 절감이 목표다. 첫해 포당 1000원씩 할인판매를 단행해 2017년
[축산경제신문 권민·염승열 기자] 광주광역시축협은 지난 2월 14일 ‘마륵동 종합타운’ 기공식을 개최했다. 1451평 부지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내년 7월 완공이 목표다. 마륵동 종합타운은 김대중컨벤션 지하철역과 광주도심융합특구개발 예정지역에 인접해 있어, 조합원과 고객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이러한 지리적 여건으로 향후 신용점포와 유통판매장, 행정시설 일원화를 통해 조합원과 고객 편의증대의 시너지효과가 극대화돼 도시형 축협으로서 도농상생과 지역사회를 위해 더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광주광역시축협의 성장을 한눈에 평
[축산경제신문 신태호 기자] “다시 한번 저를 선택해 주신 조합원에게 머리 숙여 감사드리며 곁에서 지지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현재 축산업을 둘러싼 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렵고 절박한 상황에 처한 시기에 조합장으로 재신임받게 되어 한편으로는 무한한 영광이나 또 한편으로는 어깨가 매우 무겁다.” 익산군산축협 제14대, 17대에 이어 제18대 심재집 조합장이 취임하면서 처음 조합장 취임당시 가졌던 초심으로 돌아가 축산업의 발전과 조합원의 소득증대를 위해 신명을 다바쳐 일하겠다는 다짐을 약속하면서 한 말이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축산현장과 임직원, 그리고 관계기관, 축산관련 단체와 친밀감 있는 교류와 협업을 통해 공익에 우선해 적극 소통해 나가도록하겠습니다.”이는 지난 4월 1일 자로 임명된 문효식 한국종축개량협회 전무의 각오다. 문효식 전무는 1993년 한국종축개량협회 한우개량부로 입사한 이래 한우개량부와 종돈개량부에 이어 지역본부에서 현장 경험을 쌓는 등 30년간 초심을 잃지 않고 오직 한 길을 걸어왔다. 지난 3월 15일, 입사 30주년을 맞이한 문 전무는 “그동안 본부와 지역본부에 근무하면서 두루 사무행정과 현장을 경험
[축산경제신문 이국열·염승열 기자] 장춘환 대표는 거침이 없다. 대표이사 취임 후 가장 먼저 손 본건 ‘온라인’이다.축산물도 온라인 시대로 들어서며 새로운 유통 패러다임이 시작됐다고 내다본 것이다. 이를 위해 마켓컬리, 쿠팡 등 온라인 판매업체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했다. 특히 ‘당일생산주문’을 원칙으로 고객에게 제공된 명품 한우신선육은 코로나 비대면과 맞물려 대박을 터트렸다. 더불어 녹색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녹색한우) 이름을 걸고 선보인 가정간편식(HMR)은 물량을 맞추기 힘들 정도로 주문이 폭주하면서 성공신화를 이어나갔다. 한
[축산경제신문 신태호 기자]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축산환경 속에서 5선의 영광을 안겨준 조합원에게 고개 숙여 감사를 드린다. 지난해에는 사료값 인상과 고금리 그리고 축산물 가격 하락의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축산업을 지키기 위해 고생하신 조합원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을 보냅니다.” 지난 3월 9일 제3회 전국 동시조합장 선거에서 5선에 성공한 김창수 전주김제완주축협 조합장이 따뜻하고 겸손한 조합장이 되겠다며 밝힌 조합원에 대한 인사다. 김 조합장은 “저에게 다시 한번 일할 기회를 주신 만큼 조합원의 정직한 땀과 노력이 헛되지
[축산경제신문 이승훈 기자] “조합 발전과 사업 증대를 통해 조합원들이 걱정 없이 양축에만 전념할 수 있는 복지조합을 구현하겠다.” 방희력 제19대 평택축협 조합장의 취임 소감이다. 방 조합장은 겸허한 자세로 젊은 패기와 추진력으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조합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그러면서 “취임 이후 조합원들로부터 부여 받은 막중한 소명감으로 어깨가 무겁지만, 평택축협을 전국 최고의 조합으로 만들겠다는 열정으로 가슴이 뜨겁고, 머리는 화합과 상생의 새로운 조합을 만들어 나갈 청사진으로 가득 차 있다”고 전했다.청사진 중 가장 중점적으로
[축산경제신문 이국열·염승열 기자] 이변은 없었다. 문만식 조합장이 또 다시 목포무안신안축협을 이끌어갈 방향타를 손에 쥐었다. 지난 2019년에 이어 2연속 무투표 당선이다. 이는 현 조합장 경영 체제를 변함없이 굳건히 믿고, 손 들어준 조합원들의 압도적 지지가 아니면 설명할 길이 없다. 목포무안신안축협은 문 조합장이 취임한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연 평균 8% 이상 상회하는 오름세를 보이며, 전남 서남부지역 대표 축협으로 각인됐다. “조합장은 조합원들이 돈 벌게 해주는 자리”라고 입버릇처럼 말하던 문만식 조합장의 외침이 ‘흑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서울 도드람 통합사옥 구축을 기점으로 축산업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협동조합형 패커(Packer)로 거듭나겠다.” 재선에 성공한 박광욱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장은 지난달 28일 취임 첫 축산언론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고객과 조합원, 임직원을 아우르는 전문식품기업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오는 6월부터 시작되는 도드람 서울시대 개막은 소비·유통 중심지 서울을 발판으로 영업과 마케팅 시너지 효과는 물론 도드람양돈서비스, 도드람푸드 등 계열사 통합관리로 유기적인 업무 추진 극대화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김신길 제30대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지난달 24일 천안 한국농기계글로벌센터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이날 취임식에는 이은만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장, 이강진 한국농업기계학회장, 조용빈 국립농업과학원 농업공학부장, 이종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장, 농기계조합 이‧감사, 조합원 대표, 임직원, 언론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취임을 축하했다. 김신길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농기계조합 이사장으로서 봉사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를 해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축산경제신문 권민·염승열 기자] 부실의 불명예 속에서 미래를 보장할 수 없었던 농촌형 조합인 영암축협은 2019년 이맹종 조합장의 취임 이후 완전히 다른 조합으로 탈바꿈했다. 3년 연속 전국 농축협 종합업적평가 최우수상, 전국 축산사업 업적평가 최우수축협, 지도사업 선도농협상, 총화상, 한우개량 우수조합 평가대회 최우수 한우상 등 상이란 상은 모두 휩쓸며 고속 성장의 길에 들어섰다. 박종호 상임이사와의 역할 분담, 그것을 이맹종 조합장은 ‘부모 역할론’으로 설명한다. 주변 기관‧단체들과의 긴밀한 연대, 직원들과의 허물없는 관계를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서울경기양돈농협은 지난 2006년 이정배 조합장 취임 이후 1982년 창립 이래 최고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지난해만 해도 ‘상반기 도시농축협 역할지수’ 우수사무소 선정에 이어 연말평가에선 C그룹 2위를 차지했다. 특히 농축협종합업적평가에서 품목축협 1위를 수상하는 등 2009년, 2018년, 2019년에 이어 최우수 품목축협으로 선정되며 명실상부 1등 농협으로 자리매김했다. 그 중심엔 2006년부터 내리 5선에 성공하며 17년째 서울경기양돈농협을 이끌고 있는 이정배 조합장(68)이 있다.이정배 조합장을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어려운 한우 산업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고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자리에 올랐다. 6년의 세월 동안 많은 사람의 도움으로 일하고 이제 떠나고자 하는 마음에 후회란 단 한 점도 없다. 맡은 소임을 다했기 때문에 미련 없이 떠난다.”지난 13일 3연임이라는 임기를 마치고 축산 현장으로 돌아가는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이같이 말하면서 그간 소회를 밝혔다. 민경천 위원장은 “어떻게 하면 안정된 생산기반에서 국민에게 사랑받는 한우 산업을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으로 시작해 끝까지 다양한 방법으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모든 일에는 현장에 답이 있다” 지난해 7월 취임한 김희수 민선8기 진도군수의 지론이다.군민들이 더 나은 삶을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을 찾아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는 거다. 이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진도읍을 시작으로 관내 7개 읍면에서 ‘군민과의 대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군민들의 질문에 답하는 격의 없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 지역 현안 해결 방안을 도출하고 개선하기 위해서다. 현장소통에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면서 군민의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하는 것이야말로 새로운 진도 건설의 초석이라고 강조한다. 변화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이재윤 한국종축개량협회장은 취임직후부터 ‘소통 중심의 경영’을 강조하면서 현장의견의 정책반영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한우, 낙농, 양돈 등 분야별 임대의원들의 협력강화를 통한 협회의 재도약을 목표로 삼고, 전국을 돌며 현장경영을 펼쳤다. 이와 함께 민원게시판을 신설해 회원농가들의 애로사항과 개선의견을 수렴·검토하는 등 적극적인 소통의 자세로 지난 1년을 보내온 이재윤 회장은 “30년을 근무한 조직의 장단점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반성의 자세로 조직의 발전과 지속가능한 축산발전 기반 강화를 위해 노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토종닭산업 발전을 위해 ‘토종닭자조금’ 도입이 절실하다. 이를 위해 관련법 개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최근 3연임에 성공한 문정진 한국토종닭협회장은 지난 14일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독자적인 토종닭자조금을 신설하는 것이 토종닭산업 발전을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토종닭은 한국 고유의 종자로 일반 육계와 품종과 사육방법, 유통경로, 영양성분, 조리방법 등이 상이하다. 이에 따라 산업의 특성에서도 많은 차이를 보이는 만큼 닭고기자조금에서 토종닭자조금을 분리·신설해 각각의 산
[축산경제신문 박찬용 기자] 이상문 의성축산업협동조합 조합장은 2004년 제14대 조합장으로 취임한 이후 15, 16, 17, 18 내리 5선이라는 진기록을 세우면서 20년간 조합을 이끌었다. 이상문 조합장은 “손익에 연연하지 않고 적극적인 경제사업 활성화를 통해 농가 수익 증대를 위해 헌신하겠다”라는 포부 아래 조합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역량을 집중했다. 이 조합장은 양질의 조사료를 조합원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의성군과 함께 조사료 재배단지를 조성해 적기에 수급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공정하고 투명한 가축 거래 판로 확보를 위해
[축산경제신문 권민 기자] 코로나사태로 세계 각국이 국경의 빗장을 걸어 잠그며 발생한 세계 물류시스템의 왜곡과 양적 완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에너지‧곡물시장의 혼란, 원/달러 환율의 급등 등 사료 원료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사료업체들의 지난해 경영은 말 그대로 벼랑 끝을 걷고 있는 상황이었다. 특히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상황으로 심각한 경영압박을 받고 있던 축산농가들은, 경기침체로 소비심리까지 위축된 데다 축산물 가격이 급격하게 하락하면서 이중 삼중의 고통을 받아 왔다.이에 협동조합의 역할을 강조해온 농협사료는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한국사료협회는 지난달 28일에 열린 정기총회에서 허영 전 축산물품질평가원 원장을 제36대 신임 회장으로 추대했다.허영 신임 한국사료협회장은 19 60년생으로 경상남도 진주 출신이다. 경상대학교 및 동 대학원에서 수의학을 전공했다. 경남 마산시 수의사회 회장, 대한수의사회 부회장, 축산물품질평가원장, 경남대 행정대학원 석좌교수 등을 역임했다.허영 회장은 이날 “코로나·전쟁·금융 위축 등의 영향으로 사료 곡물 가격이 급등하는 시기에, 해야 할 중차대한 일들이 선적해 있다”며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임하겠다”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이덕선 부회장이 회원들의 압도적 지지로 제7대 (사)친환경축산협회장에 당선됐다.친환경축산협회는 지난달 24일 2023년 제1차 임시총회를 열고, 단독 입후보한 이덕선 부회장을 제7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보궐선거로 치러진 제7대 회장의 임기는 이달부터 2025년 2월까지 2년이다.이덕선 신임 회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7대 회장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협회의 경영 안정과 직원들의 복지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 및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며 “그동안 협회에서 추진한 친환경축산 및 방목생태축산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