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어린이의 영양발육을 돕고 국내 수급문제도 해결하자는 뜻에서 출범한 통일우유보내기운동. 이처럼 의미있는 취지에도 불구하고 이를 바라보는 업계 시선은 무관심하다 못해 싸늘하다. 신명나는 축제 분위기를 조성해도 모자랄 판에 유업체와 농협, 낙농관련조합까지 냉담한데는 업계의 충분한 의결조율과 공감대 형성 부족에 원인이 있다. 농협은 공식적인 대북지원단체로 지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들러리러 내세워 진데 대해 강한 불쾌감을 나타내고 있다. 농협의 한 실무 관계자는 “후원단체에 이름을 올렸지만 약정식에 조차 초대되지 않는 상황에서 윗선에 보고하기조차 껄끄럽다”고 토로했다.서울우유 김재술 조합장은 “우리측과도 사전에 논의된바가 전혀 없다”며 공식적 자리에서 불만을 표시했다.업계의 한 관계자는 “성금동참을 요청 받
▲ 농림부와 농협 등 농업 관련기관단체·단체들과 전국경영인연합회, 여성단체협의회 등이 함께 나서 지난 11일 서울 명동에서 하계 휴가철을 앞두고 ‘여름휴가, 농산어촌 고향에서 보내기 캠페인’을 펼쳤다. 정부가 농림어업 관련 기관 및 단체와 함께 ‘여름휴가, 농산어촌 고향에서 보내기’ 슬로건을 내걸고 범국민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이번 캠페인은 주5일 근무제 확대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가 수요를 농산어촌으로 유도, 농외소득 증대 및 농산어촌 활성화를 꾀하고 농·도 교류를 증진하기 위한 것이다. 또 도시민들의 농산어촌 체험 및 고향방문을 활성화,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건전하고 알찬 새로운 여가문화를 창출해 나가자는 취지도 담겨져 있다. 캠페인 효과와 도시민들의 참여
지난해 하반기부터 우유 사은행사인 1+1, 일명 감아팔기 형태의 우유 판매가 시작된 후 흰우유 시장의 혼탁 현상이 갈수록 극심해 지고 있다.우유의 사은판매 행사는 최근 여름철 소비 비수기와 방학을 맞아 원유 수급 상황이 악화되면서 더욱 가열된 양상을 띄면서 서울시내 할인점에서는 자체유통점 브랜드 우유의 경우 100㎖당 106원이라는 충격적 할인판매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특히 유업체들은 사은판매를 위한 용도별 물량을 설정하고 업체별로‘고객사은품’과 ‘비매품’, ‘고객 증정용’등으로 명시된 우유를 별도로 생산, 사은행사를 공식화하고 있다.◆잘못 끼워진 첫단추, 우유사은행사 = 우유 사은판매는 지난해 9월 원유가격 인상 직후 실시된 정체된 우유 소비 촉진을 위해 시작했다는 것이 유업체들의 공통된 설명이다. 현재 2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 지난 21일 배포한 ‘2005년 OECD 회원국 농업정책 모니터 및 평가보고서’를 통해 회원국별‘농업보조측정치(PSE)’를 공개했다.OECD는 보고서에서 ‘농업보조측정치’가 30개 회원국 중 4위로 나타난 한국에 대해 “관세·보조금 등 정부의 농업보호정책을 통한 ‘농업보조측정치’가 농업 총소득의 63% 수준에 이른다”고 평가했다. ‘농업보조측정치’는 생산자의 농산물 판매 수입에서 차지하는 정부의 보조요소 비율을 가리키는 용어다. 보조 요소에는 각종 보조금 외에 수입제한조치 등으로 인해 증가된 생산자의 수입도 포함되며 측정치가 높으면 높을수록 농업에 대한 보호비율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보고서에는 OECD 회원국 중 ‘농업보조측정치’가 가장 높은 국가는 아이슬란드
암송아지값이 큰 수소 값을 바짝 뒤쫓는 등 산지 한우 송아지가격의 초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농협이 조사 발표한 산지 송아지가격에 따르면 암송아지의 경우 지난 14일 전국 가축시장 평균 338만원에 거래되는 등 340만원에 육박하고 있다. 수송아지 가격도 크게 올라 전국 평균 24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암송아지가격의 경우 경북 김천우시장과 예천 용궁우시장에서는 349만원과 355만원에 거래되는 등 전국 수소 평균 368만원을 넘보는 초강세를 이어가고 있다.■왜 이렇게 비싼가= 산지 한우송아지 가격이 이처럼 초강세를 지속하고 있는 데는 입식열기 고조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반면 산지 수요를 충족할 만큼의 송아지 공급이 뒤따르지 못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업계 전문가들은 지난해 평균 암소 사육두수 70
농림부 축산국 축산물위생과와 가축방역과 직원들이 각각 최근 축산물가공 현장과 지방자치단체의 가축방역기관 업무와 애로사항 등을 체험하고 현장에서 과장 주재로 간담회를 가졌다.축산물위생과 직원들은 충북 음성에 위치한 농협계육가공공장을 찾아 제반 시설 등을 둘러보고 현장 간담회에서 닭고기 포장 유통에 관한 의견을 격의 없이 나누었고 가축방역과 직원들은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를 방문, 업무현황을 설명 듣고 방역현장의 어려움과 방역요원들의 고충을 몸소 체험했다고 한다.축산물위생과와 가축방역과 직원들의 이번 현장 체험 및 간담회는 농림부가 현장농정을 표방하고 강조하며 정한 ‘과의 날’행사 일환으로 실시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성과와 의미를 따지고 논하기에 앞서 중앙정부의 농정 주무부처 정책 개발 및 행정 실무
3월3일(삼겹살데이) 5월2일(오리데이) 6월9일(육우데이) 9월2일(닭고기데이).최근 축산업계에는 소위 ‘데이’행사가 유행이다. 기념일 제정을 통해 소비 활로를 모색해 보겠다는 것이 근본 취지다. 지난 1일 실시된 우유의 날 기념행사는 이와 맥락은 같이 하면서도 보다 큰 뜻이 포함돼 있다. 세계식량농업기구(FAQ)가 2001년 6월 1일을 세계 우유의 날로 정한이래 많은 나라가 우유의 영양학적 가치를 되새기며 중요한 기념일로 다양한 이벤트와 기념 행사를 진행하는 데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참여한 것이다.그러나 제1회 우유의 날 행사는 업계의 전향적인 참여 부족에 따른 반쪽자리 행사로 빛을 잃었다. 당초 행사는 한국낙농육우협회를 비롯, 농협중앙회, 낙농진흥회, 한국유가공협회 등 범 업계 차원의 준비와 출범이
낙농진흥회 소속 낙농가들이 농림부와 진흥회를 상대로 감사원에 국민감사를 청구하면서 기준원유량 원상회복문제가 새로운 국면에 직면하게 됐다.낙농진흥회전국연합회 정종화 회장을 비롯한 낙농가 335인은 진흥회가 낙농가와 체결한 원유생산계약을 위반하고 진흥회 소속 낙농가만을 대상으로 일반적인 원유생산을 감축, 진흥회에 가입한 낙농가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며 지난 24일 국민감사를 청구했다.이들 농가들은 진흥회와 낙농가가 체결한 당초 계약서에 따르면 「계약 생산량은 진흥회 회계연도에 맞춰 1년단위로 갱신하며 낙농가가 올 생산 예수 수량을 작성, 진흥회에 제출함으로써 계획량이 확정된다」로 명시돼 있음에도 진흥회 설립당시의 구조적 모순으로 인한 잉여 원유량 발생을 가입 낙농가에게 떠안겨 생산량을 감축시키는 등 전국 잉여량을 부담
“우리 낙농업계에는 진정한 주인으로서 주인역할을 하는 생산자단체가 없어 아쉽습니다”지난 3일 민노당 강기갑 의원이 주최한 낙농산업발전토론회에 참석한 박현출 축산국장은 이날 이례적으로 공식화된 문서를 떠나 허심탄회한 소회를 밝혔다.지난 9월 원유값 인상 이후 사료값은 13% 인하된 반면 소비감소로 원유 파동이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음에도 낙농가 누구 하나 가격 인하 등 상황 극복에 대한 최소한의 문제제기가 없었다는 것이 발언 배경이었다. 게다가 저지방유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기호도가 더욱 극명해지고 있음에도 이또한 마찬가지라고 부연했다. 농가들은 “지역 낙우회와 도지회 조직을 통해 한국낙농육우협회라는 생산자단체가 엄연히 존재하고 있음에도 생산자단체가 없다고 언급한 것은 낙농가 전체를 무시하는 것”이라며 발끈했다.
“2만원을 뗀다고 하면 농가와 싸움 붙습니다. 그냥 나중에 알게 되겠거니 하면서 제가 알아서 내고 말지요”전남 부안 등지에서 한우를 매입, 경기도내 도축장에서 도축을 의뢰 육가공사업을 경영하고 있는 조현윤 사장. 조 사장은 지난 2일부터 파주 북서울 도축장에서 한우 도축을 의뢰할 때 마다 꼬박꼬박 두당 2만원씩 자조금을 내고 있다. 물론 본인 주머니에서다.지난 2일부터 도축장에 출하되는 모든 한우에 대해 자조금이 본격적으로 거출 되기 시작했다. 한우자조금관리 사무국이 자체 집계한 잠정 거출률은 열흘이 지난 11일 현재 60%를 조금 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이 가운데 농협 산하 도매시장과 경남·북 지역은 100%를 기록하며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과 달리 경남 울산, 언양 지역과 충남, 전남·북 일부 지역의
양돈자조활동자금이 사업 시행 1년 만에 양돈산업 전반의 성장을 주도하는 매개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양돈자조금이 각종 소비촉진 광고 및 연구조사 사업을 통해 돼지고기의 부위별 지식과 국내산 돼지고기의 우수성을 일반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등 영구적인 소비시장 확대에 공헌하고 있다는 것이다.또 상당수 축산인들은 양돈자조금 사업이 업계 성장 모델을 제시하는 것은 물론 양돈산업을 비롯한 축산업계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길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 동물약품업체 관계자는 “양돈자조금이 이렇게 빠르게 정착할 줄은 상상도 못했다”며 “사업 규모가 상당해 거출 과정이나 집행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양돈업계는 이를 극복한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또 “질병 발생 및 사육
지난해 소비홍보사업을 활발히 펼쳤던 돼지고기와 계란 등의 경우, 1인당 소비량이 전년보다 증가한 반면 아직까지 자조금사업에 윤곽을 그리지 못한 쇠고기는 소비량이 2년 연속 감소, 실제로 자조금사업의 성패여부가 축산물 전체 소비시장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3일 농림부가 밝힌 ‘1인당 육류소비량’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인당 쇠고기 소비량은 03년도 8.1kg에서 16.4% 감소한 6.8kg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미국 BSE발생에 따른 소비위축과 전반적인 경기침체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쇠고기 소비는 02년 8.5kg을 기록한 후 2년 연속 감소를 보이고 있다.특히 미국산 쇠고기 수입금지와 국내 소비위축에 따라 작년도 쇠고기 수입량은 13만3천톤으로 03년 29만4천톤에 비해 절반이하로 줄었다.
한우업계의 숙원사업인 한우의무자조할동자금(이하 자조금) 시대가 막을 열었다.한우사육농가들은 당초 자조금 제도 도입을 위한 대의원 선거의 성공여부조차 불투명하다는 업계 우려를 말끔히 불식시키며 지난해 8월 말부터 11월 11일까지 치뤄진 대의원 선거에서 전국 250명의 대의원정수의 96%인 240명을 선출하는데 성공했다. 이어 한우 자조활동자금 대의원회는 지난 16일 경기도 농협안성연수원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압도적인 지지로 자조금 거출을 확정짓는 한편 자조금 관리위원 18명과 감사 2인을 각각 선출했다.특히 한우자조금 거출 규모가 예상을 뒤엎고 2만원으로 전격 결정되면서 연간 한우도축두수와 정부의 매칭펀드(matching fund, 지원자금)를 합해 130여억원의 한우자조금 조성이 전망되면서
새만금간척사업을 둘러싼 원고(환경단체)와 피고(정부)간의 법적 공방과 분쟁은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가. 참으로 안타깝고 답답하다.법원의 1심 판결에 대한 원·피고의 항소는 예견됐던 만큼 법적 공방의 지속은 불가피해졌고 이에 따라 새만금간척사업은 법적 공방에 종지부가 찍힐 때까지 표류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완공을 목전에 둔 시점에 환경단체들이 사업계획을 취소해야 한다며 소송을 제기함으로써 시작된 법적 공방으로 공사가 중단됐던 새만금간척사업은 전북 부안군과 군산시 관내 비응도 앞 바다에 총 연장 33㎞의 방조제를 쌓고 2만8300㏊의 토지와 1만1800㏊의 담수호를 조성하는 초대형 국책사업이다.그런데 법적 공방으로 공사가 중단되 표류한 지가 올해로 8년째다. 지난 1991년 착공돼 14년 간 1조7000억
가축분뇨의 해양배출은 처리시설의 설치·유지비용 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신경이 덜 쓰인다는 경제적인 장점 때문에 일부에서는 가축분뇨의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서 축분의 해양처리를 더욱 활성화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다.하지만 、72년 특정물질의 해양투기를 금지, 해양오염을 예방키 위해 맺어진 ‘런던협약’과 이후 이를 보완 채택된 ‘96의정서’가 국내에도 적용, 수년 내에 발효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가축분뇨의 해양투기가 현재와 같은 양으로 계속 유지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가축분뇨는 적절히 재활용할 경우, 친환경 유기자원으로서의 순기능이 있는 반면 적절치 못하게 관리될 경우에는 비점오염원 등으로 작용, 각종오염의 큰 요인이 되는 양면성을 갖고 있다. 따라서 가축분뇨가 오염원으로 인식되는 상황을 미연에 차단
경종농가에서 축산분뇨로 만든 퇴비나 액비의 사용을 꺼리고 있는 것도 문제다. 이들 대부분은 아직도 화학비료를 선호하는 편인데, 축분퇴비·액비에 비해 저렴하고 사용이 간편하다는 장점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아직까지는 축분퇴비·액비가 화학비료보다 사용효과 면에서 많이 뒤쳐진다는 인식이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축산농가는 상대적으로 경종농가에 비해 농경지 확보가 적을 수밖에 없어 경종농가와 적극적으로 연계가 이루어지지 않는 한 가축분뇨의 자원화 여건은 화학비료보다 불리하다고 할 수 있다.축산분뇨처리시설의 노후화 역시 축분퇴비·액비의 대중화를 막는 걸림돌이다. 축산분뇨는 암모니아가스 등 유독성가스가 많이 나와 평소에 부식방지를 위한 사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일선에서 이를 무시하고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 시설의
박홍수 농림부장관이 지난 17일 오후 농협중앙회 본관 16층 대강당에서 농협의 올해 주요 업무추진 계획을 보고 받고 행한 훈시는 농림부장관 취임식 직후 열린 농업인 신년인사회 자리에서 국회의원직 사퇴를 전격 발표, 신선한 충격을 던져 주었던 박 장관의 농정철학과 신념, 각오 등을 엿 볼 수 있게 해주었다.박 장관은 “정말 가슴으로 무척 고민하다 중책을 맡게 됐으며 감회가 새롭다”고 말문을 연 뒤 “농업·농촌·농업인 문제를 농업인 스스로 책임지고 해답을 찾으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취임 14일째를 맡게됐다”고 밝혔다.이어 “우리 농림축산인들은 가지고 있는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채 한 지붕 네, 다섯 가족처럼 생활하며 농림부 따로, 현장 따로, 농협 따로 생각과 입장을 견지하고 각기 제 목소
최근 들어 가축분뇨의 자원화, 정화처리 문제가 비단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해결과제로 떠오름에 따라 본지에서는 이번호부터 국내 축산 분뇨처리의 실태를 살펴보고 문제점 및 이를 개선키 위한 대체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해보는 코너를 마련, 3회에 걸쳐 연재한다.지난 10년이래 전 세계적으로 인구증가에 기인한 축산물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그에 따른 가축의 수도 계속적으로 증가, 그에 따른 가축의 수도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문제는 단순한 숫자의 증가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가축사육으로 인한 오염이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 같은 오염의 주 요인으로는 역시 가축분뇨를 꼽지 않을 수 없는 데 특히 분뇨 속에 포함돼 있는 인이나 질소 등은 그 오염부하량이 매우 커 하천의 부영양화, 상수
휘발유 가격처럼 수시로 조정되는 사료가격 정책인 사료가격 연동제 필요성에 대한 주장이 제기되면서 사료업계와 양축가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전국 7개 사료공장에서 총 230만톤을 생산·공급하고 있는 농협사료의 남경우 사장은 “2005년부터 국내에 반입되는 국물가격과 환율을 그때그때 사료가격에 철저히 반영하는 사료가격 연동제 실시에 대해 준비중”이라면서 “이를 통해 실질적으로 양축가들의 소득증대뿐만 아니라 국내 축산물 가격 안정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많은 양축 농민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국제원유가격의 변동에 따른 국내 유류 제품의 가격이 수시로 조정되는 것처럼 사료가격도 국제곡물가의 등락 폭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해야 한다는 사료가격 연동제의 필요성을 다시한번 역설하고 있다. 특히 환율과 국제곡물가격이 변동이
농민운동가 출신의원으로서 지난 국정감사에서 정책국감을 선언, 정책자료집을 무려 9권 발간해 화제를 모았던 열린우리당 박홍수의원이 지난 7월부터 개최하고 있는‘농촌현장 민생투어 토론회’가 10회 행사로 지난 18일 경남 함양군에서 열렸다. 지난 7월 21일 경남 김해 농민대표들과 농가부채 해결책 등 농업·농촌 문제 전반에 걸쳐 마라톤 회의를 가진 것을 시작으로 최근 12월 4일에는 충남 논산에서 논산시장을 비롯한 농민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 현안문제에 대한 토론회를 실시해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와관련 박홍수 의원은 “농림부, 농협, 국회 관계자들이 함께 농촌 현장을 방문, 우리가 안고 있는 농업·농촌·농민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 농민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