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협약에 따라 2013년부터는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감축 이행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는 2004년 기준 세계 9위의 온실가스 배출국이며, OECD 회원국이기 때문에 교토 의정서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 제2차 공약기간(2013~2017년)부터는 온실가스 의무감축국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의무감축이 적용되면 2013년부터 기준시점(2000년) 배출량 대비 5% 감축해야 하며, 이 때 경종부문에는 기회요소로, 축산업부문은 위협요소로 작용할 수 있어 이에 대한 적절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창길 연구위원은 최근 발표한 ‘기후변화 협약에 따른 농업 부문 파급 영향 분석’ 보고서에서 “농업부문은 경종부문에서 잉여배출량이 발생하고, 축산업부문은 배출허용량을
▲ 지난달 26일 농협중앙회 화상회의실에서 열린 한우종합괄리시스템 구축사업 결과보고회 모습. 농협중앙회가 한우의 각 개체별 교배, 분만, 거세, 출하 등의 정보는 물론 이동자료 등 최신 정보 제공이 가능한 ‘한우종합관리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 농협 축산지원부(부장 오세관)는 지난 26일 업계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종합관리 시스템 구축완료 보고회’를 갖고 사업개요와 추진내용, 향후 추진계획 등을 설명했다. ■한우종합관리시스템 개발 의미는한우종합관리시스템은 지난해 상반기 한우공통관리와 송아지생산안정사업 시스템 개발에 이어 개체의 생산, 사양, 이동과 관련한 통합 D/B구축과 한우개량육성사업시스템 및 한우경영관리 시스템 최종 구축으로 그동안 전무하다시피했던 한우
지난해 두 차례의 대의원총회 개최에도 불구하고 관리위원과 감사 선정문제로 사업추진이 무산된 육계의무자조활동 사업이 올해는 추진될 수 있을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지난해 11월 AI발병으로 양계관련 이슈가 모두 묻혀버린 사이 새해가 되면서 다시 육계분야 최대 이슈 중 하나인 의무자조활동사업 착수 가능성이 다시 이야기되기 시작한 것이다.이번 AI발병에도 불구하고 업계차원에서는 변변한 대응조차 못한 아픔 때문일까 의무자조활동사업 출범 가능성은 높아져 가고 있는 분위기다.AI발병으로 2개월여 만에 개최된 양계협회 육계분과위원회에서도 의무자조활동사업 출범을 위해 모든 분과위원들이 해당지역 대의원들을 설득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 상반기 안에 사업출범을 위해 노력하자고 결의했다.지난 11월 육계의무
농림부가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축산직불제가 조사료포 확보 문제와 유인책 부실로 농가참여가 저조한 가운데 국회가 새해예산 심의과정 중 사업효과가 미흡하다는 이유로 사업비 55억원 전액을 삭감해 논란이 일고 있다.구랍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해 최종 확정된 2007년 농림예산안에 따르면 지난해 58억원에서 55억원으로 감액된 친환경축산직불제 예산이 전액 삭감됐다.시범사업으로 2004년부터 실시돼온 친환경직불사업은 △축산분뇨의 자원화를 통한 경종농업과의 순환을 유도하는 한편 △깨끗한 사육 환경 조성으로 자연경관 보존 △가축사육밀도준수를 통한 가축의 건강 및 복지 증진 △항생제 등의 점진적 배제를 통해 가축과 국민의 건강과 복지를 증진시킨다는 취지로 실시돼오고 있다.하지만 이같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2017년 까지 국비(농림부, 해수부), 시비 등 총 5040억원을 투입 가락시장을 환경친화적 초현대식 도매시장으로 리모델링한다는 계획이 국회 예산심의 과정 중 관련 예산이 전액 삭감되면서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서울시농수산물공사(사장 김주수)는 지난해 11월 1일 농림부와 해수부, 서울시 등과 협의 끝에 시설현대화 계획을 최종 수립하고 도시계획 등에 필요한 절차를 마친 후 늦어도 올 초 설계발주에 들어간다는 계획이었다.하지만 구랍 27일 국회에서 심의 조정된 농림예산에는 사업타당성을 재검토하라며 가락동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예산 396억원 전액을 삭감했다.가락도매시장은 벌써 수년전부터 가락시장 이전과 재건축을 두고 타당성 조사 등 연구용역을 실시했고 이명박 서울시장 재임 시절 시장의 이전
▲ 지난해 9월 제주도청 4층 강당에서 개최된 제주돼지고기 지리적 표시등록 기념행사 모습. 제주도가 지난해 특별자치도 출범을 계기로 추진을 본격화했던 농축산업 경쟁력 강화시책 및 사업성과가 가시화, 주목을 받았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 도민을 비롯해 농축산인, 친환경농축산 당국자들의 기대가 한층 커지는 등 고무된 분위기 속에 성과 극대화와 친환경 농축산업 육성 목표 구현에 박차가 가해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의 친환경농축산업 육성 목표는 특별법상 지역 특성을 최대한 살려 세계 최고의 청정 친환경 농축산업을 육성하는 것. 이 같은 목표를 구현키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친환경농축산국이 제주도민과 농축산업계 관계자 등의 여론을 수렴해 반영, 추진했던 축산부문 시책과 사업의 성과를 조명
축산기자재품질인증 및 책임사후봉사제도(안)이 마련돼 농림부에 공식 건의된다.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회장 장동일 교수)는 축산기자재 품질 및 사후봉사이행보증제도(안)을 마련 지난 24일 공청회를 통해 발표했다.이날 발표자로 나선 장동일 교수는 “농업기계 중 축산기자재는 품질검사 실적이 빈약하고 제조업체의 영세성으로 인한 사후봉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많은 농가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말하고 “농업 중 축산업의 비중이 30%을 넘어설 정도로 커지고 규모화가 이뤄지고 있지만 국내 축산기자재산업의 발전이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며 “품질검사를 통한 우수기자재 인증과 사후봉사제도 확립을 통해 축산업 발전의 밑거름이 돼야한다”고 밝혔다.장교수는 농업기계는 농업기계화촉진법에 의거 검사와 검정,
▲ 미국산 쇠고기 검역과정중 발견된 뼈조각. 지난달 30일 미국에서 수입된 쇠고기 8.9톤 검역과정에서 뼈조각이 검출됐다.검역원은 X-선 이물질 검출기를 이용한 전수검사 과정 중 살치살(chuck flap tail) 1박스에서 뼈조각 1개(4㎜×6㎜×10㎜)가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검역원은 이번에 검출된 뼈조각이 특정위험물질(SRM)은 아닌 것으로 판단하지만 살코기만을 허용키로한 한·미간 미국산쇠고기 수입위생조건에 위반돼 해당작업장의 수출선적을 중단하고 해당물건은 위생조건에 명시된 대로 반송 또는 폐기 조치했다고 밝혔다.◆뼈조각 검출 수입업계 반응은= 올해초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가 결정된지 10개월여만에 수입재개에 나서는 등 수입재개에 신중한 입장을 견지해왔던 국
1년여를 끌어온 육계의무자조금사업이 관리위원 및 감사 추천문제에서 파생된 갈등으로 출범 자체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지난 세차례의 대의원총회에서 대의원들은 총론에는 찬성하지만 자조금사업을 생산자단체가 아닌 대의원들이 주축이 되어 드라이브 하겠다는 의견을 강하게 제시하고 있다.육계자조사업은 소비촉진을 위한 광고 홍보와 연구용역 등에 자금이 사용되어지도록 제한되어 있어 누가 주도권을 잡든 누가 관리위원이 되든 홍보효과의 경중이 있을지 몰라도 농가들의 돈을 떼어 먹는 불상사는 발생할 수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문제는 과연 대의원들이 주축이 되어 자조금사업을 진행할 수 있느냐이다. 관련법 위배 문제는 배제하더라도 수납기간이 돼야할 계열사와 도계장들이 계육협회에 소속이 돼 있고 이들이 협조하지 않
11월 육계를 비롯한 가금산물 가격이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지난해 11월 생계시세는 800~900원대로 전형적인 비수기의 가격을 보여주었지만 올해는 최고 1540원까지 가격이 형성되면서 때 아닌 육계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육계시세는 초복 전 후에나 나올법한 가격으로 물량감소가 주된 이유다.올 추석 연휴가 예년에 비해 최대 9일까지 길게 잡히면서 육계농가들이 10월 입식을 기피하거나 연기한 관계로 11월 물량이 급속히 감소했기 때문이다. 11월 중순에 접어들면서 출하물량이 늘어나고 있고 닭고기 가격 강세로 소비부진으로 인한 가격하락이 제기되고 있기는 하지만 수능시험 이후 일시적 소비 증가 변수 등이 상존해 있어 당분간 강보합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10월 입식물량 감소
가금티푸스가 발생한 종계농장에 대한 살처분 정책을 지속하는 것을 골자로 한 티푸스 청정화 방안이 양계협회 위생방역대책위원회에서 협회 안으로 최종 결정됐다.2시간여 동안 진행된 회의에선 격론 끝에 종계에 대한 살처분 정책의 지속과 음성적 백신사용 근절을 위한 살처분 보상금 지급 등을 협회 안으로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이와 함께 삼계탕용 백세미 종란을 생산하는 산란농장도 종계장과 같이 등록 동일한 수준의 관리감독을 명문화시키기로 결의했다. 이날 회의에선 농가대표인 이언종 종계부화분과위원장과 학계전문가들과의 이견차가 있었다. 건국대 수의대 송창선 교수 등은 종계에 대한 티푸스 백신접종은 티푸스를 만연시킬 뿐 청정화와는 거리가 멀다고 지적하고 살처분 정책의 고수와 철저한 농장단위 방역이 이뤄져야
▲ 원종계의 과잉 도입으로 2007년 하반기 닭고기 시장의 불황이 예측되고 있다. 올해 사상최대의 원종계 도입으로 과잉생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양계협회가 올해 입식된 원종계 수량으로 시뮬레이션한 종계생산잠재력과 실용계 생산잠재력이 업계가 감당할 수 없는 수준까지 이를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국내 닭고기 소비량과 수입물량 등을 감안한 적정 육용종계수는 500만수로 올해 연말까지 종계생산 잠재력은 533만7260수로 소폭 증가로 예상되고 있지만 내년도 종계생산 잠재력은 약 100만수 가까이 늘어난 624만4170수로 나타나 종계의 과잉 생산으로 인한 닭고기 파동이 우려되고 있다.특히 종계생산잠재력 수치를 가지고 추정한 2007년 육용실
당초 추석 이후로 전망됐던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우리 측 정부의 미국 현지 작업장 점검과 승인 등이 급속히 이뤄지면서 수입재개가 전격 결정됐다.2003년 12월 미국 내 BSE 발병 이후 2년 9개월여 만에 재개된 미산 쇠고기의 국내 파급 영향과 향후 쇠고기 유통시장 전망을 짚어본다.▲미산 쇠고기, 파급 영향은= 수입재개가 확정됐지만 수입 품목은 30개월 미만의 살코기에 한정되는 데다 안창살, 토시살을 비롯한 각종 부산물 수입이 금지돼 금수 조치 이전 수준의 수입량 회복과 이에 따른 파급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수입이 이뤄졌던 2003년 미국산 총 수입 물량의 70%가 갈비였다는 점을 감안할 때 소비자들의 소비 저항을 쉽게 피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공통된 전망
C양돈장(사장 K)은 충남 홍성에 위치하고 있다. 양돈장 밀집지역으로 연중 질병 문제가 끊이지 않는 곳이다. 건축한지 15년 된 이 양돈장은 1990년 후반부터 오제스키병, PRRS 바이러스에 의한 복합호흡기 감염증(PRDC), 비육돈 회장염 등이 발생했다. 2002년에는 PMWS까지 발생해 이유자돈 폐사율이 6개월여 동안 30%를 기록했다.K 사장은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매출규모 증가를 위해 모돈 수를 360두에서 420두로 늘렸다. 번식성적과 포육율이 좋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PED 등 질병이 유입돼 써코바이러스·PRRS·PED·로타·글레서병·살모넬라·회장염 등 전염성 병원체가 만연하게 됐다. K 사장은 양돈장 성적하락을 막기 위해 동분서주 했지만 돌아오는 것은 좌절감뿐이었
미국 미시간 주 혹백조에 H5형 AI 바이러스 확인으로 지난 16일 미국산 가금육 등에 대한 검역이 잠정 중단됨에 따라 국내 닭고기 시장이 어떻게 반응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미국 내 현재 확인된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인지는 지켜봐야하는 단계이지만 만약 고병원성으로 결론이 나 수입금지국으로 미국이 지정될 경우 국내 가금산업에 여러 파장이 우려되고 있다.우선 단기적 시장변화가 예상된다. 미국산 닭고기의 수입이 잠정 중단될 경우 수입닭고기의 77%를 미국산이 차지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볼 때 가격 급등이 예상된다. 특히 닭고기 최대 수출국중 하나인 브라질의 경우 대형업체들만 국내 시장에 진입이 허용된 상황에 대형 브라질 업체들이 국내 시장에 대한 메리트를 느끼지 못해 수출을 하지 않고 있어 수입선
모돈 250두 규모의 경기도 소재 B양돈장(사장 H·양돈경력 18년)은 현재 8% 정도의 폐사율을 기록하고 있다. 한 때 30%가 넘는 폐사율로 골머리를 앓기도 했지만 반년 정도의 집중적인 개선 노력 이후 폐사율이 한자리 수를 유지하게 됐다.B양돈장은 2003년 겨울 산자수는 증가했지만 출하성적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포유모돈의 사료섭취량 저하는 설사와 위축·폐사로 이어져 막대한 손해를 입혔으며, 이어 육성·비육돈의 사료섭취량까지 감소해 H사장의 마음을 조급하게 했다.H 사장은 급한 데로 호흡기 질병에 좋다는 제품(항생제, 영양제, 면역증강제)을 동약 대리점의 권유로 집중 투여했으며, 올인/올아웃을 철저하게 실시했지만 큰 진전을 보지 못했다. H 사장은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국내 양돈업계가 돼지만성소모성질환으로 인해 몇 년째 골머리를 앓고 있다. 좋다는 약품, 첨가제 다 써봤지만 백약이 무효다. 청정화의 길은 멀고 험하게만 느껴진다. 그래도 희망적인 것은 전국에서 이를 극복한 양돈장 소식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본지는 농림부, 대한양돈협회, 양돈조합, 사료업체, 동물약품업체, 양돈수의사회 등의 추천을 받아 돼지만성소모성질환 극복 및 청정유지 사례를 연재한다.충청남도에서 모돈 80두 규모의 양돈장을 경영하는 K사장은 모돈, 자돈, 비육돈에 걸친 전 구간의 심각한 성적저하로 고 돈가 시대에도 불구하고 적자운영을 면치 못하고 있다.시설은 턱없이 부족해 임신스톨에서 분만을 하고, 콘테이너 자돈사에서 40kg 가까지 키워 내보냈다. 이로 인해 K사장의 양돈장은
산지 돼지값이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국내 소비시장 잠식 등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다. 산지 돼지값(100kg 기준)이 지난 4월 이후 급등해 6월 32만원을 넘으면서 작년 중 최고 값인 29만8000원의 기록을 갈아 치우며 단군 이래 최고 값을 갱신했다. 최근 돼지값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도 2005년 중 최고보다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돼지값 초강세 ‘이유 있다’이 같은 고돈가 현장의 가장 큰 이유는 출하할 돼지가 없다는 것이다. 모돈 사육두수는 전년동기 대비 4.4% 증가한 99만두지만 올 1~4월까지의 도축두수는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했다. 이 같은 현상의 원인은 양돈장의 돼지 폐사율 급등 때문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 미국산 쇠고기 수입 금지에 따른 반사이익과 양돈자조금을
낙농산업발전대책의 중심축인 집유체계 개편과 관련된 논의가 최근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전국단위 집유체계 개편을 골자로 농가의 개인쿼터 조합총량제 실시를 주장해온 한국낙농육우협회측 주장에 최근 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가 조합별 총량제가 가장 현실적 대안이라며 농협의 공식(안)을 채택한 것이다. 여기에 협회는 농협(안)으로 채택된 조합별 총량제를 반박하며 농림부와 농가개인쿼터 중심의 조합 총량제 실시에 합의했다고 밝히는 등 집유체계 개편을 둘러싸고 생산자단체의 의견이 양분되고 있다. 쟁점이 되고 있는 집유체계 개편의 주요 사항을 짚어본다. ▲전국단위 쿼터제는 이견 없어= 낙농육우협회가 강력히 주장하고 있는 전국단위 쿼터제 실시에 대해 박현출 축산국장 등 농림부는 공감 의사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낙협들도
지난 4월 20일 대의원 총회를 개최하고 공식 출범을 준비 중인 육계자조금이 2개월 가까이 공전하면서 자칫 올해 사업이 무산이 점쳐지고 있다.대의원 총회 직후 공동준비위원회 참여단체들의 합의로 구성한 관리위원을 부결시키고 절차를 무시하고 대의원회가 관리위원을 새롭게 선출하면서 어느 정도의 진통 후 사업의 진행이 예상됐지만 지난 2개월여 동안 선출된 관리위원과 공동준비위 대표들 간의 대화의 자리마저 만들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정부에서도 공동준비위간의 대화를 통해 해결돼야 할 문제이지 정부가 나서서 중재를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며 한발 물러서 있는 상황이어서 이번 문제는 쉽사리 정리되지 못하고 있다.문제는 정부와 농협, 계육협회 어느 누구도 이번 문제 해결을 위해 대화의 장으로 나오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