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 이하 농기평)은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5년 연속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공정채용 우수기관’은 채용에 편견적 요소를 배제하고 직무능력을 중심으로 공정하게 채용하는 모범적인 공공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한국경영인증원이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2018년부터 시작됐다.농기평은 2018년부터 NCS기반 블라인드 채용 심사를 도입해 채용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편견 요인을 제거하고 역량 중심 인재 채용을 실천해왔다.그 결과 한국경영인증원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국립축산과학원은 국내산 치즈의 품질 차별화를 위해 이색 치즈 ‘홍삼 스트링 치즈’와 ‘간장 고다 치즈’를 개발했다.홍삼 스트링 치즈는 찢어먹는 치즈로 알려진 스트링 치즈에 기능성 소재인 홍삼을 첨가해 고소하고 짭조름한 치즈 맛에 홍삼 특유의 향이 은은하게 배어 있는 게 특징이다. 홍삼 분말을 5% 첨가해 만든 홍삼 스트링 치즈에는 100g당 진세노이드 5.6mg이 함유돼 홍삼의 면역력 증진, 피로 개선 효과 기준을 충족한다.간장 고다 치즈는 숙성치즈 특유의 향과 강한 짠맛에 익숙하지 않은 국내 소비자의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지난 2일 농진원 본원에서 ‘스마트팜 ICT기자재 국가표준 확산지원 사업(이하 표준확산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농산업체와 농업인을 대상으로 스마트농업 표준화에 대한 제도홍보와 지원사업 성과 등을 알려 표준규격이 적용된 제품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규 국가표준인 양액기·돼지사양관리기기 표준 확대와 2023년 사업추진 체계 변경에 대한 주요 내용 발표와 더불어 우수 기자재 전시도 이뤄졌다.특히 스마트팜 ICT 기자재는 각기 다른 성능, 규격 등으로 제품 호환성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 이하 농정원)의 디지털혁신본부 직원들이 최근 세종시 용포천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직원 총 29명은 용포천 일대의 도로변과 강가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며 지역사회의 환경 개선에 앞장섰다.용포천은 풀숲이 우거져있어 평소 주민들이 악취와 해충으로 인한 불편을 지속적으로 호소해왔고, 농정원은 이같은 지역주민의 불편을 개선하고자 이번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했다.김기주 디지털혁신본부장은 “이번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디지털혁신본부 직원들이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어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가 지난 6월과 7월에 이어 또다시 파업투쟁에 돌입하면서 축산농가와 사료업체 등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파업 장기화로 자칫 배합사료 공급이 전면 중단될까 밤잠을 설치고 있다.지난 6월과 7월 파업으로 인해 축산농가들은 가축 출하와 사료공급이 지연되는 피해를 입었다. 또다시 이어진 파업으로 전국 12곳 항만의 컨테이너 반출입량이 평소보다 80% 가까이 줄어드는 등 물류 차질이 이어졌다. 해외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배합사료 원료와 조사료의 운송에도 차질이 발생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한우·한돈의 해외 수출 활성화는 적극적인 정부 지원이 전제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질병 비청정국 지위와 낮은 가격경쟁력으로 수출여건이 제한된 현 상황에서 정부 차원의 해외 수출확대 방안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는 지난달 30일 협회 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한우 및 한돈 수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한우·한돈의 수출 확대를 위해 정부가 주도하는 △적극적인 수출국 확대 노력 △장기적·적극적 수출지원 및 지원확대 △품질관리 철저 △질병청정화 계획추
[축산경제신문 권민 기자] (사)나눔축산운동본부(안병우·이승호 상임공동대표)는 지난 1일 나눔축산운동본부 사무실에서 ‘이달의 나눔축산인 상(賞)’ 수여식을 진행했다.12월 ‘이달의 나눔축산인상’은 나눔축산운동본부에 2013년부터 현재까지 10년간 매월 일정 금액을 정기 후원하고 있는 서울축산농협 하재형 부장(51세)이 선정됐다.하재형 부장은 1996년 서울축산농협에 입사해 22년간 사료사업본부와 지도경제본부에 재직하면서 축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으며, 서울축산농협 임직원 222명도 함께 매월 정기후원을 함으로써 사회공헌 우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하 농진원)은 지난달 28일 농진원 본원에서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과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거래 활성화 및 개방형 기술혁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농진원과 기보의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기술이전 플랫폼을 연계하고, 농산업분야 기술거래 활성화와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스마트 테크브릿지’ 활용한 전자계약 시스템 공유 △기술이전 플랫폼 간 연계 및 정보교류 강화 △기술이전기업에 기술금융 지원 연계 등을 통한 농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28일 전남 나주 aT 본사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먹거리 분야 탄소중립 실천과 지속 가능한 농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탄소 배출이 적은 ‘저탄소 식생활’ 운동을 확산시키고, 국내산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키로 했다.이를 위해 △국내 육성품종 농산물의 소비 촉진 홍보 △식품 부산물 발생 최소화를 위한 자원 재순환 실천 협력 △저탄소 식생활 운동 확산 △저탄소‧친환경 농산물 생산, 유통, 수출, 소비 분야 협력 등을 추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2023년 축산시설현대화사업 지침을 개정, 지원단가 및 최대 상한액을 전체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한돈협회가 수차례 협의 과정을 거쳤다.축사 면적당 지원단가(㎡, 총 공사비 최대 80%)가 돼지는 ㎡당 77만원에서 96만7000원(25.6%, 19만7000원)으로, 한육우는 26만원에서 38만원(46.2%, 12만원)으로 올랐다. 이와 함께 축사 면적당 지원단가의 경우 △육계는 36만원에서 66만2000원(83.9%, 30만2000원) △산란계는 72만원에서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국내 소비자들은 소고기는 ‘등급’, 돼지고기는 ‘육색’을 기준으로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소고기 맛을 결정하는 요인은 부드러운 정도를, 돼지고기는 살코기와 지방 비율을 우선순위로 꼽았다. 소고기, 돼지고기 모두 구이용으로 가장 많이 구매했다.농촌진흥청이 축산물 소비 활성화 방안과 중장기 축산 연구 전략 수립을 위해 실시한 ‘소·돼지고기 소비 실태 및 인식 조사’에서 이 같은 내용이 발표됐다.전체 응답자의 49.9%는 가정에서 주 1회 이상 소고기를 먹는다고 답했다. 용도별로는 구이용 소비가 48.9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이하 종개협)는 그간 코로나 19 확산에 따라 미시행 됐던 가축개량 전문기술교육을 재개한다고 밝혔다.종개협의 가축개량 전문기술교육은 국내 유일의 한우‧젖소 분야 교육으로 오는 6일~8일까지 경기 여주(여주축산농협‧태영목장)에서 젖소선형심사기술 교육을 시작으로 전남 강진(강진완도축협 본점‧가축시장)에서 7일~9일, 12~14일 두 차례에 걸쳐 한우 선형심사 교육이 실시된다. 종개협에 따르면 교육은 2박 3일간 이론 및 실습교육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며 교육을 통해 한우 및 젖소 체형의 장·단점
[축산경제신문 권민 기자] (사)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안병우·이승호)는 지난달 28일 서울시 중랑구 중랑노인종합복지관에서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축산물 정(情) 나눔행사를 실시했다.연말 소외계층 후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안병우 상임공동대표,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참석하여 노인복지시설과 장애인 생활시설, 무료급식소 등 총 7곳의 복지시설에 돼지고기 총 2500인분(500kg)을 전달했다.이날 안병우 상임공동대표(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 “관내 어려운 이웃들이 우리 축산물을 통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경남 함안군 한우농가 황인수 씨가 ‘제20회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 황인수 씨의 1++등급 출현율은 전국평균 수치인 37%보다 57.8%p 더 높은 94.8%를 기록했다. 1+등급 이상 출현율도 98.3%로 매우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 평균 근내지방도 수치도 8.5를 기록해 전국평균 수치인 6.1을 크게 상회했다.국무총리상은 한돈 부문의 남기석씨가 수상했다. 연간 총 5225마리를 출하하는 남기석 씨는 전국평균 1+등급 이상 출현율인 36%보다 29.6%p 더 높은 65.6%를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농사용 전기요금 폭등에 대한 불만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이하 한농연)는 최근 이를 강력하게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성명서에 따르면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는 올해만 두 차례 전기요금을 인상했다. 모든 계약 종별 요금을 1kWh(킬로와트시)당 12.3원씩 인상, 지난 1월 대비 농사용(갑) 전기요금은 74.1%, 농사용(을)은 36% 폭등하면서 농가의 생산비가 크게 올랐다. 한전은 지난 1973년 이후 현재까지 주택용·산업용·농업용 등 6개 분야에 대해 ‘용도별 차등요금제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세계 최대의 축산박람회인 ‘하노버 국제축산전문박람회(EuroTier 2022)’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독일 하노버 국제전시장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유로티어는 출품국 57개국, 1800개의 업체가 참여해 축우·양돈·양계·사료·동물약품·축산기자재 등 전 세계 축산 관련 최신 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였다. 아울러 국제박람회란 명성에 걸맞게 약 60%인 1017개의 업체가 독일 이외의 국가에서 참가했으며, 코로나가 아직 종식되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141개국에서 10만6000명 이 상이 박람회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나눔축산후원농가로 참여하고 있는 충북 진천 소재 두레목장 김덕림 대표는 “농촌사회가 고령화되면서 상대적으로 젊은 사람들의 일손이 매우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누구라도 나서 주변에 도움이 될만한 일들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한다.특히 축산농가들이 농촌 현장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현실의 벽을 절감한 김덕림 대표는 더욱더 적극적으로 나서, 봉사에 임하고 나눔축산운동에 작은 성의라도 보태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마을 이장, 축산계장을 역임하고 있는 김 대표는 “내향적인 남편 덕분이라고 해야 할지,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국립축산과학원은 새끼 염소 사양관리를 소개하며, 세심한 관리를 당부했다.염소는 젖 떼는 시기까지 새끼 염소일 때 폐사율이 약 20%로 가장 높고, 염소가 한배에 낳는 새끼 수는 1~2마리로 많지 않아 새끼 염소 폐사율이 높을수록 농가 소득에 큰 영향을 끼친다.새끼 염소의 폐사율을 낮추려면 갓 태어난 새끼 염소에게 어미 염소 초유를 되도록 빨리 먹인다. 초유에는 글로불린 성분이 일반 젖보다 많이 들어 있어 질병 저항력을 높여주고 태변 배출을 촉진시킨다.어미 염소와 새끼 염소는 분만 시설에서 따로 키워야 한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농림업 생산액이 사상 처음으로 60조원을 넘었다.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1년 농림업 생산액은 61조 3934억원으로, 전년 52조 1537억원보다 17.7%(9조 2397억원) 늘었다. 농림업 생산액은 2008년에 처음으로 40조원을 넘었고, 2012년 50조원, 2021년에 60조원을 넘은 것이다.참고로 농림업 생산액 계산은 품목별 생산량에 농가 판매가격을 곱해 산출한다. 해당 품목의 가격이 상승하면 생산액도 오른다.이 같은 농림업 생산액 증가율(17.7%)은 같은 기간 국내 총생산액(명목 GDP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 16일 국내외 수평아리 동물복지 처리 연구와 제도 현황을 공유하고, 우리나라의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온라인 토론회를 개최했다.국립축산과학원 농장동물 복지 연구회에서 주관한 이번 토론회에는 동물복지 관련 정부 기관과 대학 관계자, 생산자단체, 동물보호단체가 참여해 활발한 토론을 펼쳤다.토론회에서는 △국내 산란계 사육 현황 △국내외 수평아리 처리 기준 비교 △해외 수평아리 처리 관련 연구 현황이 소개됐다.이어 종합토론에서는 현재 국내 부화장에 적용할 수 있는 수평아리 처리 기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