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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개편안이 여·야 합의를 이끌어 내지 못하고 지연됨에 따라 관련 산업의 정책 부문도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조직개편이 늦어질수록 답답한 것은 산업관계자 들이다. 대부분의 정부 산하 기관들의 업무가 올 스톱 됐기 때문이다. 장관이 임명돼야 정부산하기관장들도 임명이 가능하기 때문에 결재권자가 없는 셈이라 업무를 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물론 연속사업이나 확정된 예산은 집행이 가능하지만 대부분의 업무가 장관취임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들 말한다. 공무원들은 새 정부의 정책 기조에 따라 살림을 재정비해야하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관련 공무원은 기존에 세운 사업계획에 큰 변동사항은 없겠지만 본격적인 업무가 시작되는 것은 조직개편과 장관 임명 이후로 생각하면 된다고 말한다. 결재권자가 없는 상황에서 업무를 하는 것은 위법이
기자의 시각
이혜진
2013.02.2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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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리부동(表裏不同)’이란 사자성어가 있다. 겉과 속이 다르다는 의미다. 주로 말과 행동이 다른 사람이나 행동에 빗대어 사용한다. 최근 정부는 동물약사(藥事) 업무 발전을 위한 소통 강화 방안을 마련해 발표한 바 있다. 말 그대로 민원인인 동물용의약품 업계와의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표명한 것이다.이 소통강화 방안의 주요 골자는 인터넷 카페를 활용한 ‘온라인 소통강화’, 협의회 구성·운영을 통한 ‘쌍방향 소통강화’, 민원인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소통강화’, 민관 합동 워크숍 개최를 통한 ‘함께하는 소통강화’다.소통 강화로 동물약사 관련제도를 합리적으로 운용해 동물용의약품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는 취지다. 그런데 이 소통 강화 방안이 시행 초기부터 말과 행동이 다른 ‘표리부동의
기자의 시각
박정완
2013.02.2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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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업계는 크게 세 집으로 나눠져 있다. 낙농진흥회와 서울우유 그리고 일반 유업계. 세가족이 화합하기란 여간 쉽지 않다. 낙농 정책은 한번 논의가 시작되면 기본이 10년이 걸린다는 얘기도 있다. 낙농산업 선진화 대책, 원유가격 산정체계 등 아직까지 마침표를 찍지 못한 제도·정책과 중단되거나 현안에 밀려 사라져 버린 것들 또한 꽤 많다. 이는 정부관계자들을 비롯한 이해 당사자들도 다 수긍하는 얘기다. 첨예한 입장차로 인해 한번 시작된 회의는 마라톤 회의로 이어진다. 낙농업계는 어쩔 수 없다는 것이다. 이것 또한 산업의 특수성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것으로 들린다. 낙농진흥회는 진흥회대로의 운영방침이 있고, 서울우유와 일반 유업체들 또한 내규에 의해 운영되고 있어 이들이 한목소리를 내기는 어렵다. 애초에 입장이 다른 것이
기자의 시각
이혜진
2013.02.1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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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한민국이 새정부 출범에 따른 ‘정권교체’로 떠들썩하다. ‘정권교체’로 정부 조직 개편 단행이 추진됨에 따라 거시 경제 측면에서는 국가 전체산업에 미칠 여파가 크기 때문이다.미시 경제 측면에서 접근해보면 ‘정권교체’라는 어휘는 각 산업 및 품목을 담당하는 공무원의 부서 이동에도 빗대어 사용할 수 있다.각 산업을 관할하는 공무기관의 담당자가 교체될 때마다 민원인들은 희비가 엇갈린다. 새로운 담당자의 공무집행 스타일에 따라 산업의 흥망성쇠가 이리저리 제 마음대로 휘둘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민원인들은 일선 공무원의 업무 이관을 ‘정권교체’로 비유해 표현한다.그런데 이 일선 공무원들의 정권교체?가 너무 잦아 업무의 일관성이 결여된다는데 문제가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산하기관의 조직 수장이 바뀐다던지 조직의
기자의 시각
박정완
2013.02.08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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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60간지 중 30번째 간지인 계사(癸巳), 뱀의 해다. 계(癸)는 임(壬)과 함께 검은 색을 뜻한다고 한다. 올해가 ‘흑사띠’인 것은 60년 만에 돌아온 검은 뱀의 해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뱀띠 해에 출생한 이는 현명하고 매력적이며 인기가 있는 것으로 예부터 전해져 왔다. 조용한 성품인 직관력·결단력, 겸손이 장점인 반면에 강한 소유욕과 냉정함이 단점인 것으로 풀이되어 왔다.뱀은 겨울잠을 자는 동물이다. 땅에 가장 많이 몸을 대고 살기 때문에 대표적인 냉혈동물이다. 종류가 다양한 뱀 중에는 치명적인 독을 품고 있는 게 있어 극도로 경계 대상이 되어 왔다. 그러나 뱀과 관련이 있는 민속신화, 설화 중에는 ‘구렁이가 이무기로, 이무기가 여의주를 얻어 용으로 승천 한다’는 등의 기분이 좋아지는 이야기들이 많다.
기자의 시각
박정완
2012.12.2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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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한 한우 유전자원·사양방식 대동소이…그 자체가 브랜드 생산브랜드-유통브랜드로 설정·구분 짓는 자체가 넌센스 도매시장 구매방식 가격지지·건전한 유통 거래 확립 도모공영방송 KBS가 인기 프로그램 추적 60분을 통해 ‘안심한우의 진실’ 편을 방송한 이후 농협안심축산분사의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비난 글이 줄을 이었다. 농심(農心)도 요동쳤다. 한우협회는 즉각 성명을 내고 한우고기 신뢰에 치명타를 입혔다며 농민피해 보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전국농민회총연맹과 여성농민회총연맹도 이에 가세, 기자회견을 열고 안심한우 사태에 대한 정부와 농협의 공개 사과와 사업성 재검토를 촉구했다. 안심한우가 이렇게 까지 수세에 몰린 것은 ‘농협이 생산에서부터 유통까지 100% 보장 한다’는 것이 모두 허위였다는 보도 여파였다.
기자의 시각
옥미영 기자
2012.12.03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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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박한 현실과 괴리된 ‘장밋빛 공약’의 부작용 경계를 농가부채 해결 등 ‘처방전’에 결연한 철학·의지 담길 축산경제 11월 26일자 신문 1면과 6·7면 등 3개 지면에 실렸던 제18대 대선 후보 농업부문 공약 특집은 유력한 후보로 귀추가 주목됐던 안철수 예비 후보의 전격 후보 사퇴로 인해 졸지에 ‘황당한 보도’로 반전되는 상황이 전개되고 말았었다. 전말은 이렇다. 매주 월요일자로 발행하는 본지의 데드라인은 목요일 오후 5시다. 제작 및 발송 과정이 고려된 판단과 전국 방방곡곡에 산재한 독자들에게 가능한 빨리 배달되도록 해야 한다는 전제를 반영, 목요일 자정과 금요일 새벽시간 대에 인쇄, 통상 금요일 발송을 완료 한다. 이러한 기사 마감 및 신문 제작과정과 발송체계를 근거로
기자의 시각
이준영 전문기자
2012.11.3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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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민주화’, ‘일자리 창출’, ‘가계 부채 해결’, ‘반 값 등록금’, ‘주거권 확보’….대선을 30여 일 앞두고 여야 대선후보 캠프에서 연일 쏟아내고 있는 공약 중 강조와 부각이 되풀이됐던 공약들이다. 유력한 후보로 주목을 받고 있는 ‘박·문·안’, 3명의 후보가 우리 사회 전반의 현장 곳곳을 찾아 유권자들과 대면하고 스킨십을 곁들인 소통에서 강한 어조로 관심과 생각, 정책공약들을 제시하고 실천을 다짐하는 모습은 이제 낯설지가 않다.‘이미지 선거’라는 일각의 우려와 지적에도 ‘전통재래시장 방문’을 비롯해 젊은 층의 표심을 의식한 대학가 강연, 심지어 영화제 부대행사장과 사회적 관심이 모아져 있는 노동조합 노조원들의 농성장, 심지어 각 직능단체들이 주최하는 대회장까지 일정에 포함시켜 관심을 끄는 행보는 대
기자의 시각
옥미영 기자
2012.11.16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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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 좋은 콧노래도 한 두 번이라는 말이 있다. 아무리 좋은 말이라도 여러 번 듣게 되거나 동어반복일 땐 싫어지게 된다는 속담이다. 축산업계에 최근 이와 비슷한 양상이 벌어지고 있다.정점까지 치닫고 있는 축종별 사육 두수에 대응한 가격 안정을 위해 업계가 가장 쉬운 방법으로 접근하고 있는 ‘할인판매’ 행사 효과가 신통치 않은 것이다. 정부와 농협이 한우 암소 사육두수 조절과 소비 촉진을 목적으로 7월 19일부터 8월 19일까지 한달간 전국 1000여개 계통 조직을 총 동원해 암소 1만여두 판매를 계획했지만 5242두 판매에 그쳤다. 불고기감을 kg당 1만4200원이라는 파격적 할인에다 양념소스 제공, 농협의 관련부서 전 직원이 매달려 판매 동참을 독려했지만 계획의 절반을 가까스로 넘긴 것이다. 실적이 저조한 데는 2
기자의 시각
옥미영 기자
2012.08.3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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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산업이 산란계 사육수수 증가로 인한 계란가격 감소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산란계 사육수수가 지난 3월부터 6320만수를 넘어서면서 소비자 계란가격이 12.9% 감소하는 등 계란산업 불황이 본격화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신계군 입식 열기가 멈추지 않고 있으며 6월 이후 여름철 비수기까지 겹치면서 하반기까지 계란 가격의 폭락이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는 계란산업 불황타개를 위해 ‘계란나누기운동’을 추진키로 하고 이를 위해 지난 5월 초부터 후원금을 접수하고 있다. 후원금 모금이 시작되고 두 달 여가 지난 현재 후원금은 1구좌 50만원을 기준으로 총 36구좌 1800만원에 이르는 등 참여 열기가 확산되고 있는 듯 보인다. 그러나 속내를 들여다보면 씁쓸한 심정을 감출 수가 없다. 현
기자의 시각
박정완 기자
2012.06.2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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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가 쏟아지는 지난 일요일 농림수산식품부 주최로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녹색식생활교육박람회’에 다녀왔다.자라나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바른 먹거리에 대한 이해를 도와 유년기부터 환경과 건강, 배려의 올바른 식습관을 습득케 한다는 취지로 마련된 박람회에 나는 딸아이에게 흥미로운 체험 교육의 기회를 갖게 하겠다는 요량으로 박람회장을 찾았다.전시회 마지막 날인데다 굵은 장대비가 내리쳤지만 박람회장은 어린이들로 활기가 넘쳤다.이곳에는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한우협회가 마련한 ‘우리몸엔 우리 한우!’ 홍보 부스도 마련돼 있었다. 한우협회 직원들은 휴일에도 불구하고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한우 알리기와 한우고기 시식회 행사 진행에 여념이 없었다. 이들은 한우 울음소리가 나는 송아지 실제 모형과 ‘한우 송아지 포
기자의 시각
옥미영 취재부 차장
2011.07.0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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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발간한 ‘2009년도 마약류 중독자 실태조사 보고서’에는 조사 응답자 74.5%가 평소에 술을 마신것으로 나타나 있다.그중에서 술에 대한 조절력이 있다고 대답한 사람이 80.3%, 문제가 있다고 답한 사람이 64.4% 이며 알코올사용 장애선별 검사결과는 알코올 남용 55%, 알코올 의존 23%, 문제음주 22%로 나타나 있다.우리 국민만큼 술을 즐기는 국민이 얼마나 있을까? 비공식 자료이긴 하나 알코올 중독자의 비율이 22%를 훨씬 넘어섰다는 얘기이고 해를 거듭 할수록 양주 수입물량이 늘어간다는 통계는 남의나라 얘기가 아니다.정부도 금년에 보고한 업무자료를 통해 청소년에 노출되는 주류광고를 제한하고 음주운전과 음주폭행사범은 치료교육을 의무화 하겠다고 발벗고 나섰다.음주문제가 이제는 사회와 국가문제
기자의 시각
김점태 <부산·경남본부장>
2011.02.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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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확산 차단과 종식을 위해 불가피하게 실시되는 소, 돼지, 사슴 등 우제류 가축 살처분과 매몰 현장에 투입된 수의사들과 지자체 공무원 등의 고충이 필설로 형용키 어려울 정도로 극심해 정신적, 육체적 후유증이 우려되고 있다. 지자체 가축방역 관계자들과 축산관련 단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살처분 매몰 작업은 대상 가축의 안락사를 위한 수의사의 약품 주사, 생사 확인 후 일반 공무원 등이 수의사 지시에 따라 죽은 가축의 다리를 묶어 축사 밖으로 끌어내기, 매몰 후 환경오염 등에 대한 악영향을 방지하고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 매몰과 마무리작업 등의 순서로 이뤄진다.특히 지역 주민 및 환경관련 단체 등이 우려하고 있는 매몰 후 침출수 발생과 유출 등 악영향을 방지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 가운데는 매몰된 사체(가축
기자의 시각
박정완 기자
2010.12.2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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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불거진 롯데마트 발 튀김 닭 가격 논란은 대형 프랜차이즈 업계의 과대 마진 등 폭리 논란으로 이어지며 연말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소비부진으로 어려움에 빠져 있지만 마땅한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한 채 애를 태우고 있다.이번 튀김 닭의 가격 논란은 소비자들의 제품 선택 기준이 위생, 품질, 건강 등에서 가격으로 이동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으로 튀김 닭은 물론 계육제품이 저가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했다는 반증이다.2007년 곡물가격 폭등 이전까지 850~1300원대를 오가던 생계가격과 값싼 원료 구매를 통해 싼 값에 튀김 닭을 판매해오던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2007년 애그플레이션에 편승해 가격 인상을 단행했고 소비자들에게 큰 저항 없이 현재의 가격을 유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롯데마트가 저가 튀김 닭을 출시하면서 예전 가
기자의 시각
김재민 기자
2010.12.2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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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축산, 수산분야의 검역 검사 기관의 통합이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립수의과학검역원내 수의연구 분야를 국립축산과학원에 편입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현재 경종농업부분의 재배기술과 육종 및 품종, 환경 연구와 함께 질병관련 연구를 농촌진흥청에서 도맡아 하고 있는 것과 달리 현재 축산부분의 경우 사양, 번식, 육종, 환경 등 가축생리와 연관된 부분은 농촌진흥청 산하 국립축산과학원이, 가축질병연구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맡고 있다.가축의 질병이 사양이나 환경과 연관되어 있어 일원화가 필요하지만 이원화되면서 많은 문제점을 야기하고 있다.몇 년 전 양돈장 생산성 악화의 주범으로 인식됐던 소모성질병의 경우도 양 기관이 해결점을 내 놓지 못하다 결국 농진청에서 양 기관 전문가가 모두 참여하는
기자의 시각
김재민 기자
2010.12.0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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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축산경제 창간 20주년은 축산경제신문에 몸을 담고 축산현장을 누비는 기자들에게도 의미가 깊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창간 이후 지금까지 달려 온 길을 더듬어 보고 앞으로 달려야할 길을 서로에게 묻고 확인해 보자는 취지로 오늘 기자방담을 준비했고 갖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축산 전문기자로서 하나같이 주어진 소임을 다하며 축산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또 지면을 통해 정책에 반영해 왔다고 보는데 냉철하게 돌이켜 보면 아쉬운 점이나 측면이 없지 않을 것입니다.우선 축산경제 기자로서 취재 일선에서 겪었던 갖가지 일이나 사연 중 기억에 뚜렷이 남는 것 한 가지씩만 털어놓고 넘어갔으면 합니다.저의 경우 2003년 이후 국내 양돈장에서 돼지소모성 질환이 만연해 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
기자의 시각
뉴스관리자
2010.09.0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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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판 식품관련 기사에 계란관련 눈에 띄는 기사가 올라왔다.살모넬라균에 오염된 계란 5억5000만개를 수거하는 미국 역사상 최대 계란 리콜사태가 벌어졌다는 내용으로 아이오와주의 라이트카운티 양계장과 힐랜데일 양계장이 지난 4월 부터 생산한 계란 5억5000만개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이 기사가 우리 축산업계에 시사하는 바는 규모의 경제 논리에 따라 대형화 되는 우리 채란업계의 현실이 국민의 식탁에는 매우 위험 천만한 것이라는 것이다.현재 국내에는 1600여개의 농장에서 6300만수의 산란용 닭이 사육되고 있는데 1600개라는 각기 다른 농장에서 계란이 생산되면서 미국의 살모넬라균 오염과 같은 위험성이 1600곳으로 분산되는 효과를 보고 있다는 것이다. 국내 농장 당 평균 사육수수는 4만300
기자의 시각
김재민 기자
2010.08.2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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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창진축협(조합장 문덕영)이 역사적인 통합 창원시대에 맞춰 조합명을 창원시축산업협동조합으로 변경해 놓고도 사용을 못하고 있다.그동안 마산, 창원, 진해시를 업무구역으로 1530여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된 마창진축협은 지난 7월1일, 역사적으로 3개시가 자율통합으로 하나되는 통합 창원시 출범과 함께 관할지역이 창원시로 하나가 됐다.이에 마창진축협은 지난 7월21일, 농협창녕교육원에서 제1회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조합명을 창원시축산업협동조합으로 하는 정관변경안을 만장일치 찬성으로 의결했다.그런데 이를 보고받은 농협중앙회와 농림수산식품부가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 해당축협이 곤욕을 치루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규정을 들어 농림수산식품부의 사용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고 해당 농림수산식품부는 결국 창원시내에 소재한 농협의 동의서를
기자의 시각
김점태 기자
2010.08.2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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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산업을 둘러싼 최근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한육우 사육두수가 최정점에 이르렀다는 분석에 따라 하반기 한우사육두수는 전년대비 많게는 10%가까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내년 상반기 송아지 생산 잠재력 지수는 전년동기보다 13.3%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향후 한우시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한우산업 본격 하강 국면 진입’, ‘쇠고기 공급 증가에 따른 산지가격 하락 불가피’ 등이 그것이다. 미래 위기를 대비한 정확한 예측과 사전 대응은 중요하다. 하지만 사육두수 증가에 따른 한우가격 하락폭에 대해 누구도 정확한 예측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산업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과도하게 공포 분위기로 몰아가고 있다.업계 공론의 장 마련을 위해 개최된 최근의 한우관련 심포지엄과 세미나에
기자의 시각
옥미영 기자
2010.08.2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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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업계가 원유가격 산정체계 개선을 위한 과정을 신속히 밟아 나가고 있다.올해 벽두부터 발병한 구제역으로 인해 상반기를 허송세월로 보내야 했던 낙농진흥회는 7월 한 달간 전국순회 설명회 개최 등 원유가격 산정체계 개선을 위한 여론 조성을 위해 바삐 움직이고 있다.이번 순회 설명회에서 낙농가들은 현재의 트렌드 변화에 따라 지방을 낮추는 등의 산정체계 개선에는 동조하면서도 단백질부분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에 이번 안을 거부하거나 유예기간을 두자는 의견을 많이 제기했으며 낙농진흥회와 서울우유 농가들을 중심으로는 새로운 원유가 산정체계를 빨리 시행해야 한다는 주장도 많았다.여론이 어쨌든 간에 낙농업계는 원유소비 확대를 위해 이번 원유가격 산정체계 개선을 하루빨리 도입하고 장기적으로 원유에서 지방의 함량을 낮추기 위한 계획
기자의 시각
김재민 기자
2010.08.06 1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