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낙농가들 사이에 화두는 단연 임대 납유권, 쿼터이력제, 버퍼쿼터 등 낙농수급조절 운영방안이다. 특히나 이는 농가의 소득과 직결돼 있어 전 낙농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낙농가들은 큰 틀에서 전국쿼터를 쿼터이력관리제에 의해 투명하게 관리해 나가는 데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어, 이번 규약을 지켜보고 있지만 집유주체·농가간 형평성 제고 방안 마련과 함께 정확한 버퍼쿼터 조사를 통해 엄격한 관리방안 등 대책이 동반돼야 한다는 데 입을 모으고 있다. 낙농가들은 낙농수급조절협의회가 전국 원유 총량쿼터 설정·관리 등을 골자로 한 전국단위 원유수급조절제도 운영 규약을 제정함에 따라 앞으로 집유주체가 임의로 쿼터를 증량하는 것이 불가능해지는 것은 지금껏 문제됐던 농가 형평성 문제가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
한국계육협회가 한국농식품미래연구원에 발주해 최근 발표된 ‘닭고기산업 발전방안에 관한 연구 용역’ 결과가 논란이 되고 있다.용역 결과에 ‘닭고기 가격결정을 도계육 기준으로 바꿔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발표되자 이에 대해 대한양계협회가 즉각 반박하고 나섰다.용역 결과에 따르면 현재 닭고기 산업은 계열화가 90% 이상 이뤄진 상태지만 닭고기 가격은 생산에 직접적으로 참여하지 않는 주체에 의해 생계기준으로 결정되고 있는 현실이며 이는 생산원가를 감안하지 않아 생산주체에게 불합리한 가격이라는 분석이다.적정 도계 제비용은 마리당 600원 수준이 돼야하지만 2008년부터 지금까지 마리당 350원대를 넘지 않는 수준을 적용하고 있다는 것이다.따라서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닭고기 가격결정구조
지난해 초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1만 원짜리 육우송아지. 올해도 변함없이 육우 송아지 값은 1만원에 밑돌고 있는 실정이다. 현장에서는 2년 전보다 더욱더 참혹해졌다고들 말한다. 농가들은 사료를 몇 포 얹어 줘야 데려갈까 말까한 게 현실이라고 말한다. 이제는 운송비까지 농가가 부담하는 경우까지 발생하는 등 육우 송아지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육우산업은 저렴하면서도 안전한 국내산쇠고기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시장에서는 수입육과 한우 사이의 완충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호·육성이 전혀 되지 않고 있다. 육우산업이 이처럼 자리 잡지 못하고 있는 데는 정부 정책의 부재도 한몫하고 있지만 개중에는 군납, 급식에만 의존하고 있는 유통망의 문제가 가장 크
㈜하림이 계란유통사업 진출을 공식화하자 이를 두고 업계의 반응이 엇갈리며 논란이 일고 있다.하림이 계란유통사업에 진출한다는 소문은 이미 수개월 전부터 업계에서 나돌았고 이를 두고 하림이 산란계계열화사업을 시작하려한다는 뜬소문이 무성했다. 지난달 중순 하림의 계란유통사업 진출이 가시화되자 대한양계협회는 “하림그룹의 계란산업 진출을 강력이 규탄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성명서를 통해 양계협회는 “하림의 계란산업 진출은 육계, 양돈, 계란 등 모든 축종을 손아귀에 넣겠다는 파렴치한 행위이자 축산계열화 독식 야욕”이라며 계란산업 진출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논란이 가중되자 하림은 지난달 27일 축산전문지 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하림의 계란유통사업 진출은 계열화사업이 아니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대 중국 수출을 위해 의기투합했던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와 유가공협회가 사업 진행방향의 이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독자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방향을 틀면서 결국 무산됐다. 그러나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 출범 이후 처음으로 유가공업계와의 협력 사업이 논의되면서 앞으로 유가공업계의 낙농자조금 참여 확대를 기대해 볼만한 기회가 됐다. 지난해 유가공업계와 낙농자조금관리위는 대중국 수출을 위한 물꼬를 트기 위해 합동마케팅 사업을 구상했다. 이 사업은 처음으로 유가공업계와 낙농업계가 손을 잡은 것으로 유업계의 낙농자조금 참여에 대한 기대가 증폭되기도 했다. 당초 양측은 사업을 위해 각기 3억 5000만원을 납부키로 하고 중국 시장 조사를 위한 현지 출장도 함께하면서 최근 활발해 지고 있는 국내산 유제품 수출을 지원하고, 효율적인
제1회 계육인상생전진대회가 열렸던 지난 5일 안성팜랜드에서는 육계계열화사업자와 계약사육농가 등 1000여명의 계육인들이 모여 화합의 축제를 연출했다.이날 모인 계육인들은 사회자의 구령에 맞춰 ‘상생과 동반성장’을 연신 외쳤고, 계열화 사업자 대표와 계약사육농가 대표가 펼친 횃불점화 퍼포먼스와 상생협약서 채택 순서에서는 화합의 분위기가 고조됐다. 마치 지금까지의 모든 갈등과 불협화음이 말끔히 해소되는 듯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특히 더 이상 갑과 을이 아닌 동반자적 입장에서 상호 배려하는 자세로 임해 닭고기 산업을 더욱 발전시켜나가겠다는 의지를 천명하기도 했다.그러나 이 같은 뜨거운 상생의 열기가 무색할 만큼 계육인상생전진대회 바로 다음 날 분쟁의 불씨가 지펴졌다.최근 사육비 인하 등의 문제로 분쟁조정에 휩싸
매달「 OO데이」라고 이름을 붙인 날들이 즐비하다. 그 날이 되면 그에 맞는 선물들을 사고 상대방에게 전달하느라 분주한 게 일상이 되어버렸다. 물론 11월에도 그런 날이 있다. 빼빼로데이라고 불리는 11월 11일이 그 날이다. 빼빼로데이가 되면 가판대에는 다양한 크기와 화려한 모양의 초콜릿과자가 가득 진열된다. 연인 혹은 친구 끼리 크고 작은 초콜릿과자를 선물하느라 정신이 없다. 학교나 직장에서도 어렵지 않게 이 모습들을 볼 수 있다.그런데 빼빼로데이 그늘에 숨겨진 다른 날들이 있다. 대부분 빼빼로데이는 알고 있어도 그런 날들의 이름은 생소하게 여긴다. 바로 ‘가래떡 데이’와 ‘농업인의 날’이 그것이다. 2006년부터 11월 11일이 가래떡 모양으로 생겼다는 점에서 농축산부가 그날을 가래떡데이로 정했다. 이 가
“권리 위에 잠자는 자 보호받지 못한다”는 유명한 법언이 있다. 독일의 법학자인 루돌프 폰 예링이 쓴 ‘권리를 위한 투쟁’이라는 책에 나오는 말로 자기에게 주어진 권리를 행사하지 않고 시간이 경과한 후에 받게 되는 불이익 등을 얘기할 때 통상적으로 쓰이는 말이다.축산계열화사업법이 지난 2월 제정된 지 1년 만에 본격 시행됐다. 이 법은 축산농가와 축산계열화사업자의 불공정거래행위 등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또는 시·도지사가 시정조치 및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또한 지난 8월에는 축산계열화법의 핵심이 되는 표준계약서가 마련됐다. 표준계약서에 의거 육계계열화사업자는 사육농가가 육계를 사육하는데 필요한 병아리, 사료 등 사육자재를 사육농가가 지정하는 장소까지 원활하게 공급해야 하며
“대답하지 마세요”, “시간이 없으니 서면으로 대체 하십시오”, “일분만 시간을 더 쓰겠습니다”이는 지난 17일 농촌진흥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4개 기관 국감장에서 가장 많이 들린 말이다.이날 국감은 모두가 분주하고 바빴다. 소위 정신이 쏙 빠졌다는 말이 정답일 것이다. 이양호 농촌진흥청장, 김재수 농수산물식품유통공사사장, 농업기술기획평가원장 직무대행, 장원석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국감에는 4개 기관의 관계자들과 의원 보좌진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여기에 50여명의 취재진들이 몰려 그 열기를 더했다. 이양호 농촌진흥청장의 선서로 시작된 국감은 초반 긴장감이 맴돌기도 했다. 단지 초반에만. 의원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10분 내에 4개 수감기관에 대한 두서없는 질문을 쏟
경제사정이 어려운 농어민에게 지원돼야할 농림수산 정책자금이 부당하게 대출되거나 부적절하게 사용돼 온 것으로 밝혀져 ‘눈먼 돈’이라는 오명을 사게 됐다. 홍문표 새누리당 의원이 정책자금을 사후 관리하는 농림수산정책자금단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FTA 협상 체결로 인한 농수산물 개방에 따른 농어민 피해 보상 및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가 중소 농어민을 돕기 위해 지원하는 농림수산 정책자금이 공무원과 일반 직장인 등 무자격자들에게 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현행 정책 자금 규정 상 공무원 등 안정적인 직업 보유자를 비롯해 연간소득 3000만원 이상인 사람은 정책자금을 지원받을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책자금 검사를 시작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공무원과 농협직원 등 513명에게 총 47억481만원의 자금이
“유가공 조합이 우유만 잘 팔면 되지, 고기까지 팔라고요?” 이는 서울우유가 최근 소고기 유통 사업에 뛰어든 것을 보고 한 조합장이 한 말이다. 유가공 조합이 소고기 유통 사업을 왜 시작했을까. 그 배경은 지난해 농협중앙회가 발표한 도시축협 판매역량 강화 방안 중 도시축협 판매사업 의무화 조항 때문이다. 이 조항에 따르면 ‘판매농협으로의 전환’을 위해 각 조합에 경제사업 목표치를 부여하고 이를 이행토록 하는 한편 제재 조치와 함께 각종혜택을 부여한다. 즉 다시 말해 판매농협 구현을 위한 노력을 하지 않으면 각종 지원 사업 혹은 신용점포 개설을 불허한다는 것이다. 특히 특·광역시 및 인구 30만 이상 도시지역에서 신용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품목축협이 해당 지역에 축산물 판매시설이 없는 경우 2013년까지 축산물판매시설 설
최근 자조금 거출 독려를 위해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들과 지방의 한 산란노계 전문 도계장을 방문한 적이 있다. 이 도계장은 계란자조금 거출에 비협조적인 대표적인 도계장으로 알려져 있다.도계장 대표 J씨를 만난 자리에서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직원이 자조금 거출에 협력하지 않는 이유를 묻자 J씨는 개인의 건강 악화와 회사 경영상의 어려움으로 자조금에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는 말을 전했다. 그리고 이어진 답변은 계란자조금 관계자들의 마음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J씨는 “채란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계란자조금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자조금도 착실히 납부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 가지 사정으로 자조금을 납부하지 못했는데 그 중 큰 요인은 농가들이 도계장에서 자조금을 제하고 닭 값을 지불하는 것
우유가격 인상 논란이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일부 유업들은 이미 인상을 마쳤고 아직 협상 중인 유업체도 남아있다. 우유 값을 올린 유업체와 올리지 못한 유업체의 차이는 뭘까. 현재까지 우유값을 올린 유업체는 서울우유가 지난달 30일로 벌써 한 달이 됐고, 매일유업, 동원 F&B 등이 인상에 성공했다. 우선적으로 인상을 단행한 업체들은 처음 제시한 인상안에서 금액을 조정한 후에 인상이 실시됐다. 서울우유, 매일유업이 각각 250원을 인상안으로 내놓았지만 한 달여의 시간차를 두고 각각 220원, 200원을 인상했다. 일종의 인상절차를 거쳐야만 인상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유업체가 인상안을 통보하는 것이 아니라 제시하면 인상액을 유통업체가 심사해 금액조정에 나서고 금액 조절 후에 가격이 인상이 된다. 모든 유업이 해당하는 것은 아니
최근 동물의료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동물용 의료기기 시장이 블루오션으로 떠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세계적인 추세다.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해외에서는 반려동물 시장의 확대 및 산업동물 생산성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한 품질관리요구 증가에 따라 동물용 의료기기 산업이 매년 10% 이상씩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실제로 우리나라의 경우 동물용 의료기기 품목 신고 현황은 2002년 국내 15개 업체, 11개 품목에 불과했지만 2008년부터 동물용 의료기기 등록 업체 및 품목수가 급증해 현재는 국내외 123개 업체에서 333개 품목을 신고해 생산, 공급하고 있다. 동물용 의료기기 업체의 판매 실적도 매년 늘어나 2011년 208억원에서 지난해에는 217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 됐다.그러나 정
낙농자조금 인상 배경을 두고 농가들의 반응이 차갑다. 지난달 29일 열린 관리위원회에서는 농가 간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순간 회의장에 냉기가 감돌기도 했다. 인상 반대 측은 “명백한 명분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원유가격이 올랐다고 해서 거출금을 올리는 것으로밖에 해석되지 않는 다는 입장이다. 혹자는 낙농자조금 거출금 인상안건이 낙농육우협회 이사회에서 먼저 나온 것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원유가격 인상으로 인해 기타 부자재 등 모든 산업에서 가격인상을 하고 있는데 낙농자조금 마저 인상하면 되겠냐고 성토하는 이도 있었다. 인상 찬성 측은 광고·홍보비용이 20억 원으로 타 자조금에 비해 적기 때문에 소비자 노출빈도가 약해 광고·홍보비용을 두 배 이상 올려야한다는 자조금사무국의 의견에 동의한다는 것이다.
최근 육계계열업체인 사조인티그레이션, 성화식품, 한강씨엠이 경영상의 이유로 계약사육 농가에 사육비 인하를 통보해 농가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계열업체 입장에서는 일방적인 통보가 아니라 농가에 충분히 설명을 하고 동의를 얻었다고 하지만 해당사육농가들은 계열업체에서 사육비 인하에 동의하지 않으면 병아리를 주지 않겠다고 하니 반강제적 합의가 진행됐다고 토로하고 있다.사태는 불거져 결국 해당 농가들은 축산계열화사업법에 의거 분쟁조정을 신청하기에 이르렀다.계열업체들은 왜 사육비 인하를 단행한 것일까? 계열업체에게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분기까지는 불황의 연속이었다. 계열화업체 등에 따르면 생산과잉과 수입닭고기 물량 증가 등이 원인이 돼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계열화업체 전체 누적적자는 많게는 1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적자
논란의 중심에 선 ‘우유가격 인상’이 장기화 국면에 들어섰다. 당초 계획대로 ℓ당 250원인상의 뜻을 굽히지 않는 유업체와 제조원가 공개를 요구하는 소비자 단체들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다. 낙농업계는 2~3년 주기로 협상을 통해 조정됐던 원유가격을 생산비 연동제를 통해 매년 8월 조정함으로써 유업체와 생산자간의 소모적인 갈등은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었다. 생산자들은 투쟁 없이 원유가격 조정을 보장받고 유업체들은 원유가격 인상에 따른 소비자 가격인상까지 염두에 두어 암묵적 합의를 했던 것이다. 원유가격 인상은 유업체와 생산자간의 합의로 이뤄졌지만 소비자가격 인상은 유업계-유통업계-소비자 여기에 정부까지 개입된 상황이다. 소비자단체협의회는 “원유 가격 연동제가 사료비·환율 등 원가 변동분을 반영한다는 취지를 살리지 못한
유업계가 원유가격 연동제 시행으로 인해 낙농업계와의 갈등은 면하게 됐지만 원유가격 인상에 따른 소비자가격 인상을 두고 유통업계와 갈등이 시작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온 국민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지켜보는 가운데 지난 8일 매일유업을 필두로 유업계의 가격인상이 유통업계에 의해 제동이 걸렸다. 유통업체가 판매가격을 올리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 걸까. 8일 현재 대형 유통업체들은 개장 전까지 가격을 공개하지 않고 눈치작전을 통해 개장 후 다른 유통업체의 가격 추이를 살펴보고 이마트, 롯데마트, 하나로 마트 등 대형유통업체들이 가격을 동결하고 나서면서 결국 유통업계는 정부와 소비자의 뭇매를 피해 유업체를 압박하기에 이르렀다. 유업체 관계자는 “유통업체는 손해 보는 일이 없다. 유통업계가 우유가격 인상을 동결하고 나서면 이에
‘더 웹툰 예고살인’이라는 공포 스릴러 영화가 최근 개봉돼 누적 관객수 100만을 돌파하는 흥행성적을 거뒀다. 특히 이 영화는 시나리오가 탄탄한데다 주연, 조연들의 연기까지 좋아 인터넷에서는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공포영화 흥행 1위를 기록했던 장화홍련보다 더 나은 영화라는 호평이 나돌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영화는 주인공인 작가가 그린 웹툰 대로 살인이 벌어진다는 내용으로 소름이 돋을 정도로 오싹한 장면들이 자주 등장 한다. 그런데 영화가 전개되는 과정에서 살인의 배경이 되는 장소 중에 양돈농장이 등장한다. 한 소녀가 양돈장 근처에서 뺑소니 사고로 죽음을 맞이하고 이 소녀의 영혼이 작가에게 뺑소니 사고를 이야기해 작가가 웹툰으로 그린다는 내용이다.마지막 장면에는 뺑소니 운전자였던 경찰과 작가가 양돈장에서 피를 흘리고
일몰제란 시간이 지나면 해가 지듯이 법률이나 각종 규제의 효력이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자동적으로 없어지도록 하는 제도이다. 입법이나 제정 당시와 여건이 달라져 법률이나 규제가 필요 없게 된 이후에도 한번 만들어진 법률이나 규제는 좀처럼 없어지지 않는 폐단을 없애기 위해 도입된 것이 일몰제다. 축산 자조금 일몰제 적용에 축산 농가들과 관련업계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축산 자조금이 일몰제로 전환됨에 따라 정부가 2011년부터 꾸준히 지원액을 축소하고 있는 상황에 자조금을 내고 있는 농가들은 일몰제가 뭔지도 모르는 상태다. 이런 가운데 일단 정부가 일몰제를 시행한다고 공언한 이후부터 지원금도 줄이고 적용의 기준이나 대상 또한 정부가 임의대로 정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자조금 관계자는 “정부가 2011년부터 자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