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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 21일 FMD 방역대책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추진방향에 대해 “주변국서 FMD가 상시 발생하는 여건 상 국내서도 언제든 발생할 수 있음을 염두하고, 사전 예방적 상시 방역체계를 구축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다. 즉 언제든지 FMD가 발생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러나 이 같은 지리적 상황이 곧 FMD 발생에 대한 정부의 면죄부(천재지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방역대책 개선이란 말 그대로 질병 관리를 보다 공고히 하는 것이어야 한다. 누군가의 책임을 면제해 주거나, 누군가의 책임만을 강조해서는 안 된다.그러나 이
월요칼럼
한정희 기자
2015.07.2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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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을 FTA국회비준반대를 외치며 축산단체장들이 목숨을 건 단식투쟁 끝에 얻어낸 여야정협의체의 지원 대책 가운데 축산 농가들의 가장 큰 환영을 받았던 대책은 무허가축사 양성화 문제였다.’12년 말 기준 환경부가 실시한 전국 축사 전수 조사결과 전체 9만5848개소 가운데 무허가 및 미신고 시설은 절반에 육박했다. 일부를 불법으로 증·개축한 축사는 3만3000여 곳이었고, 시설 전체가 무허가 미신고인 축사도 2만5000여 곳에 달했다. 특단의 구제 대책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대부분의 농가가 범법자로 몰릴 수 있는 위기 상황의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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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미영 기자
2015.07.1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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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2015년 FMD 발생 21개 농장에 대한 분석 결과 모두가 임상증상 발현 후에 신고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수의 농가가 수포(가피, 파열)와 기립불능 상태를 확인 후 알렸으며, 출혈과 자돈폐사, 발톱탈락, 궤양 등 확실한 임상증상을 확인 후에 신고했다. 보통 임상 증상 발현 후 짧게는 1~3일 길게는 5일 이상 경과 후에 신고를 했다. 초기대응이 늦을 수밖에 없는 직접적인 이유다.소나 돼지가 FMD에 감염되면 고열(40∼41℃)이 있고, 거품 섞인 침을 많이 흘리며 통증을 수반한 급성 구내염, 발굽과 굽
월요칼럼
한정희 기자
2015.07.1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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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교사, 기자 이렇게 셋이 식당에 들어가 밥을 먹었다.여기서 문제, 식사를 마친 후 이들 중 밥값은 누가 냈을까? 정답은 ‘아무도 내지 않았다’.세 사람 모두 밥 값을 내지 않았고 결국 식당 주인이 밥값을 계산했단다.이들 모두 우리 사회에서 일종의 갑의 위치에 있어 청탁이나 접대를 받는 일이 일상화 되어있다는 것을 빗댄 우스겟 소리를 듣고 기자인 나도 웃었다.지난 3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일명 김영란 법 통과 이후 부정청탁의 개념이 모호하다는 주장부터 법 적용 대상 범주를 둘러싼 공방까지 적지 않
월요칼럼
옥미영 기자
2015.07.0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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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정보통신기술(ICT)이란 용어가 자주 거론되며 많은 이슈를 만든다. ICT는 기존의 정보기술인 IT와 통신기술 간의 결합을 통해 새롭게 발전하는 산업이다. ICT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빅데이터, 웨어러블(입는 컴퓨터) 등도 함께 주목을 받는다.ICT를 활용하면 스마트폰으로 집 밖에서 실내 상황을 살필 수 있다. 집에 도착하기 20분 전에 에어컨이나 보일러를 틀거나 끌 수 있다. 인터넷에 결합한 각종 기기들은 모두 원격 제어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술을 반영한 건물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지만 아직은 일부에 지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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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희 기자
2015.06.2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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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선택권이 사라졌다’ ‘쿡방(COOK과 방송의 합성어)이 대한민국 TV를 삼켰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요즘 방송문화의 핫 아이템은 단연 요리다.인기 있는 방송인, 요리사들이 등장해 각양각색의 음식을 만드는 과정을 소개하거나 먹는 방송 프로그램들이 쏟아지고 인기를 얻으며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하얀 앞치마를 두르고 나와 조곤조곤 영양과 식단을 강조하던 여성 요리연구가들 자리에는 멋진 남자 요리사(요즘엔 이들을 ‘셰프’라 부른다)들이 차지했다. 예전의 요리 프로그램이 ‘교양’ 의 성격이었다면 쿡방은 전문 사회자와 패널이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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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미영 기자
2015.06.1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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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관련 보도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정부의 당초 발표와 달리 사망자와 3차 감염자가 발생했고, 환자수는 급속도로 불어났다. 이는 관광, 유통, 소비 등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그 불똥이 축산물 소비에까지 옮겨졌다. 초동대응 실패가 상황을 악화 시켰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이러한 상황을 지켜보며 ‘만약 올 가을에 FMD가 재발한다면 우리는 2010년, 2014년보다 초동대응을 잘 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해 본다. 그 당시와 다르지 않을 수도 있다는 씁쓸한 생각이 단순한 기우이길 바랄 뿐이다. FMD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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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희 기자
2015.06.0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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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한 마리 값이 50만원을 넘나드는 현실에선 정말 사업하기 어렵습니다.”한돈을 전문 유통하고 있는 중견유통업체 사장의 하소연이다. 그는 요즘 같아선 돼지를 구하기도 어려울뿐더러 어렵사리 구해도 가공업체와 소매상들에게 치솟은 돼지 값을 설명하느라 진땀을 흘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치 앞의 돼지 값도 예측하기 어려운 한국에선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며 해외 사업을 구상 중이란다.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5월 1일부터 28일 현재까지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가격은 박피기준 kg당 6125원이다. 6500원까지 치솟았던 근래 돼지 값과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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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미영 기자
2015.05.2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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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개혁은 불필요한 규제를 제거해 산업의 원활한 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현 정부가 출범 초기부터 실시해온 역점사업이다. 이를 위해 청와대는 2014년 4월 3일 홈페이지에 ‘규제개혁 신문고’를 신설했다. 농림축산식품부도 이에 부응해 규제개혁 T/F팀을 만들어 수차례에 걸쳐 분야별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그러나 지난 2년간의 성과를 바라보면 실망스럽기만 하다. 규제개혁에 대한 정부의 홍보는 무성한데 반해 축산 여건은 오히려 더 팍팍해졌다.환경부는 한층 강력해진 가축사육제한 권고안을 발표한데 이어 이번에는 ‘가축분뇨 실태조사 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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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희 기자
2015.05.2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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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 운송과 가공 위생 실태를 문제 삼은 KBS 기획보도로 관련업계가 적지 않은 충격에 흔들리고 있다. 공중파 방송에서 그것도 5번 연속으로 방영되면서 보도에 언급됐던 농협과 축산물유통 및 운송업계는 사태 수습과 대책마련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먹거리와 관련된 산업이라면 위생과 관련해 한 치의 허점이 용납될 수 없지만 영세한 육가공 업체나 몇 몇 운송업체 실상을 마치 업계 전체 문제로 ‘침소봉대’한 부분은 쉽게 화를 가라앉히기 어렵게 만든다.하지만 이번 보도는 축산물 위생에 대해 오점을 남긴 것만은 분명해 보여 축산물 유통과 운송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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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미영 기자
2015.05.1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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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발 FMD 사태가 발생 5개월이 넘도록 끝나지 않고 있다. 그 동안 33개 시군구 185농가(소 5, 돼지 180)로 확산됐다(6일 현재). 이는 최악의 사태로 기록된 2010~2011년 안동발 FMD의 ‘145일 11개 시도, 75개 시군 153농장 발생’ 기록을 능가한 수치다. 다만 더 이상의 피해가 없이 종식되기만을 바랄 뿐이다. 안동발 FMD가 4월 중순 수그러든 것과 같이, 이번 진천발 FMD도 더는 발생이 없길 바란다.농림축산식품부는 FMD 사태 후속 조치 마련에 들어갔다. SOP 수정 및 방역체계 개선, 지속가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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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희 기자
2015.05.08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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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는 일이 누군가로부터 인정받고 칭찬받는 것만큼 보람되는 일이 있을까.‘상(賞)’은 뛰어난 업적이나 모범이 되는 일을 높이 평가하는 것으로 시상 주체와 훈격에 따라 품위가 높아지고 가치가 더욱 빛나기도 한다. 상은 그 자체가 명예이자 자랑이고 동기부여가 되는데 ‘대통령상’의 의미는 더욱 각별하리라. 학교 다닐 적부터 상이라는 것과는 당최 거리가 멀어서 ‘내가 만약 대통령상을 받는다면’이라는 상상만으로도 아찔하다.‘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회’ 대상이 대통령상으로 격상됐다. 품질평가대상은 일정기간 출하두수의 등급판정 결과를 토대로 고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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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미영 기자
2015.04.3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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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자가용을 타고 시골길을 달릴 때면 종종 돈분에서 발생한 악취를 경험한다. 차 안의 아이들과 아내는 코를 막으며 작은 소동을 벌인다. 나쁜 냄새가 아니라고 말해보지만 그들의 귀에는 들리지 않는다. 이런 경험은 고속도로의 특정 구간을 지날 때도 경험하게 된다. 100km로 달리는 자가용 안에 잠깐 머문 악취에도 이렇게 호들갑인데 살림집 인근 양돈장에서 돈분 악취가 계속된다면 어떨까. 가족들은 악취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가족을 위해 두 가지 경우 중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한다. 손해를 보면서 타 지역으로 이사를 가든지 양돈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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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희 기자
2015.04.24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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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퍼브라이트가 통보한 FMD 백신의 면역학적 상관성 결과를 놓고 축산업계에 한바탕 난리가 났던 지난 3월 하순 인터넷과 SNS(소셜네트워크)에서는 한 독립영화의 성공적인 개봉두레 달성을 위한 응원이 작은 화제가 됐다.‘개봉두레’는 소규모 영화 제작사들의 개봉 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대국민 대상 소셜 펀딩을 말한다. 영화 상영을 위한 국민 모금운동이라고 하면 되겠다. 영화는 2월 해외영화제에 초대 돼 해외 관객들에게 먼저 선을 보이며 알려지기 시작했고, 국내에선 사회·문화단체에 소속된 대표들이 공감후원을 표명하며 주목 받았다.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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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미영 기자
2015.04.1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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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축산 현장의 소리를 대폭 반영한 가축방역협의회 결과를 지난 2일 발표, 양돈농가들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농축산부는 다음날 곧바로 후속 조치를 마련하고 6일자로 시행에 들어갔다. 그러나 시행 과정에서 생각지 않은 과제와 불만이 돌출했다.이번 조치로 이동제한 지역에 포함된 많은 양돈장들의 숨통이 트이게 됐다. 그런데 도축장에서 FMD 발생농장 돼지 도축을 꺼린다. FMD 발생농장 돼지 도축 후 도축장 안팎을 매번 소독해야 한다. 또 FMD 발생농장 돼지고기를 다른 지육과 섞이지 않게 보관해야 한다. 유통하겠다는 구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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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희 기자
2015.04.10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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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시장에서 두부를 사오셨어요. 가족이 모두 둘러 앉아 저녁을 먹습니다. 근데 아들, 딸, 남편까지 모두 ‘두부가 상한 것 같다’고 합니다. 근데 엄마는 절대 그럴 리가 없다고 해요. 결국 두부 장사한테 직접 확인하러 갔습니다. 두부장사는 두부에 이상이 있다는 걸 인정해요. 콩에 약간 이상이 있지만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아 만들어 팔았다구요. 두부를 만들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그렇게 됐다며 여하튼 잘못을 시인해요. 근데 엄마는 계속 두부는 괜찮다고 하세요. 이 상황, 납득이 가세요?”영국 퍼브라이트가 최근 농림축산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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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미영 기자
2015.04.03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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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돈가가 평균 4500~4800원(탕박, kg)을 유지하며 당초 예상 보다 높게 형성되고 있다. 학교 개학의 계절적 요인과 FMD 영향이 가격을 지지하고 있다. 그러나 10월에는 평균 3400~3600원(탕박, kg)으로 지금보다 1000원 이상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따라서 이를 위한 대책 마련 필요하다.양돈수급조절협의회(협의회장 김유용 서울대 교수)는 지난 24일 제 2축산회관에서 이를 위한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배표 자료에 따르면 2014년 후보돈 판매실적은 전년 대비 12.8% 증가한 반면, 모돈 도태는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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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희 기자
2015.03.2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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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도 부르기도 생소한 ‘할랄’이라는 단어가 최근 얼마간 ‘핫 키워드’로 부상했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UAE와 ‘할랄식품’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부터다. 1000조원이 넘는 세계 할랄 시장에 본격 합류하게 됐다며 야단법석들이다. 정부 역시 할랄 식품시장에 우리 농식품 본격 수출의 계기를 마련했다며 후속 조치 마련에 분주하다.축산물 역시 예외는 아니어서 할랄인증 축산물 수출확대를 위한 TF팀이 구성됐다. 축산정책과장을 팀장으로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할랄 수출 TF팀은 월 1회 이상 회의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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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미영 기자
2015.03.2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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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발 FMD 사태가 발생 100일(3월 12일)이 넘도록 종식의 실마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FMD 바이러스는 전국 6개 시도(세종시 포함) 31개 시군, 128개 농장(8일 기준)으로 퍼졌다. 돼지와 소, 사슴 등 12만여 마리를 살처분 했다.일각에서는 사상 최악의 사태인 안동발 FMD(2010~2011년) 기록을 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145일 동안 11개 시도 75개 시군 153개 농장으로 확산됐으며, 4월 중순에 이르러서야 수그러들었다.현재 FMD 발생 및 인접지역은 초비상 사태다. 많은 사람들이 FMD
월요칼럼
한정희 기자
2015.03.13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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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말 축산업계 관심은 한우협회 새 수장을 선출하는 선거에 집중됐다.선거등록 이후 한껏 달아올랐던 선거전은 한 후보의 적절치 못한 선거운동과 사퇴로 종료되면서 다소 수그러들었지만 신임 한우협회장이 누가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은 여전했다.한우협회장 선출을 둘러싼 업계 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은 협회의 위상을 실감케 한다.한우협회는 지난 1999년 12월 축산단체 가운데 뒤늦게 출범했지만 한우산업이 차지하는 비중과 중요성에 걸맞게 한우농가들의 구심체로서 역할을 다해왔다. 특히 출범하자마자 맞닥뜨린 2000년 생우수입 및 쇠고기 시장
월요칼럼
옥미영 기자
2015.03.06 1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