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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세상이 거꾸로 돌아가나?” “난 내 눈이 의심스럽워. 정부가 이젠 농협까지 낙하산 인사를 하겠다는 말인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결과라는 데 고민한 흔적을 어느 대목에서도 볼 수 없으니…” “농업협동조합을 공사(公社)화 했다가 다시 민영화할 속셈인가?”지난 19일 농협을 지도·감독하는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농협법 일부개정법률안 입법예고’를 접하자마자 협동조합인·축산인과 관련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온 반응이다. 낙하산 인사 불보듯 중앙회는 조합 지도·지원 기능에 적합하도록 운영규정을 보완하고, 경제지주는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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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 기자
2016.05.2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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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알리는 철새들의 소리를 더 이상 들을 수 없는 지역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한때 새들의 아름다운 노랫소리로 가득 찼던 아침은 이제 어색한 고요함 뿐이다. 노래하던 새들은 어느새 사라졌고, 그들이 우리에게 가져다 주던 생기와 아름다움, 감흥도 우리가 모르는 사이 너무도 빨리 사라져 버렸다.”1992년 환경과 개발에 관한 기본 원칙을 담은 「리우데자네이루 선언」을 통해 ‘지속 가능한 개발’의 정신을 뿌리내리게 했던 레이첼 카슨이 1962년 출간한 「침묵의 봄Silent Spring」의 첫 구절이다. 이 책을 통해 카슨은 환경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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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 기자
2016.05.20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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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시행되는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법(일명 김영란법)’의 구체적인 시행 기준이 나오면서 농축수산업계는 물론 유통·외식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해 5월 28일 시행령 제정을 위한 공개토론회를 거쳐 근 1년 동안 의견수렴을 한 후 내놓았다는 최종 결과물이 전혀 달라진 것이 없기 때문이다.공직자와 사립학교 교직원, 언론인 등이 받을 수 있는 사교·의례용 비용이 식사 3만원, 선물 5만원, 경조사비(화환, 조화 포함)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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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 기자
2016.05.1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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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지회를 주축으로 전국한우농가들의 ‘대기업 축산진입 저지 농축협 위탁사육 생축사업 철폐 전국단위 규탄집회’가 지역 축협과의 극적 타결로 취소됐다.한우농가들과 전북의 한 일선축협과 위탁사업을 둘러싼 10여일의 갈등은 이전의 약속을 이행키로 함에 따라 끝맺음을 지었지만 전국한우협회는 여기서 그만두지 않고 농축협 뿐만 아니라 대기업의 축산업 진입 금지를 목표로 협회 역량을 총결집할 것이라고 밝혔다.김홍길 회장은 지난달 25일 이와 관련 기자 간담회를 갖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리고 갈등의 와중에 수차례의 성명서와 보도자료를 배포했음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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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 기자
2016.04.29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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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난 지인이 “그렇지 않아도 전화하려고 했다”며 팔을 끌어당긴다. 숨도 고르기 전에 던지는 말들이 한참을 고민했던 모양이다. 그가 하고 싶었던 말은 이렇다. “한우 1++ 도매시장 경락가격이 kg당 2만6000원을 넘는 등 한우고기 값은 천정부지로 올랐는데, 등심·안심·채끝은 적체되고, 한쪽에선 소비촉진이다 할인 행사다 하고 또 한쪽에선 수출 확대에 몰빵을 하네요.”그의 말은 쉼 없이 또 이어졌다. “사육 마리수는 늘지 않는데 암소 브랜드 사업은 뭐고 저능력 암소 도태사업 지원은 또 뭐냐? 농가는 줄면서 대군 농가들의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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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 기자
2016.04.2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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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실업률이 2월 현재 12.5%로 1997년말 IMF 외환위기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부는 청년 실업률과 침체된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막대한 국가 자금을 쏟아 부었지만 그 결과가 이렇다. 박근혜 대통령이 얼마나 다급했으면 해외순방에서든 국무회의석상에서든 경제인연합회든 시와 때를 가리지 않고 ‘일자리 창출’을 입에 달고 산다.수출 드라이브를 걸기 위해 온 세계와 FTA를 체결하고, 그 부작용으로 국내 농축산업의 피해가 커지면서 젊은이들의 일자리 창출과 농촌경제 활성화를 연계한 ‘창농(創農)’을 기치로 내세우며 ‘농림식품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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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 기자
2016.04.1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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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소비자시민모임이 소비자 1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53%가 ‘마블링이 건강에 좋지 않다’고 답했다. ‘마블링 중심의 등급제를 바꿀 필요가 있다’는 답변도 64.3%에 달했다. 이런 마블링 중심의 등급제가 한우고기 가격을 상향 지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방의 양을 늘리기 위해 소를 장기 비육하다보니 사료 값은 더 들어가고 못 먹고 버리는 지방의 양도 많아지기 때문이다. 최근 등급제와 관련 간간이 나오는 주장들은 대부분 소비자 쪽이다.여기에 일부 의학 관련 교수는 학술적인 의미를 부여한다. 한우고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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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 기자
2016.04.08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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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낙농현대화목장 사업과 관련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 시를 찾았을 때의 일이다.웨이하이 시 소재 지방자치단체인 문등 시에서는 낙농사업을 활성화시켜 부족한 우유를 생산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차원에서 지리적으로 가까운 한국 낙농가들의 투자 유치를 원했다.당시 한국의 낙농은 현재와 마찬가지로 과잉 공급으로 몸살을 앓고 있을 때였다. 자신들의 투자 여건을 견학시켜준다며 부 시장이 앞장서고 버스를 대절해 이곳저곳을 보여줬다. 일행을 태운 버스 앞에 선도차가 서고 그 뒤를 부시장 관용차 그리고 대절버스가 뒤를 따랐다. 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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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 기자
2016.04.0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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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식육코너에 단속반원이 들이 닥쳤다. 업주는 외국산 돼지고기를 원산지 표시 없이 냉장고에 보관하면서 국산으로 둔갑시켜 팔다 적발됐다. 농산물품질관리원이 지난 설 전 대구·경북지역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원산지 위반업체 단속 결과 122개 업소에서 총 216톤 가량의 물량을 적발했다. 이 가운데 양파와 돼지고기, 쇠고기가 전체 물량의 98%를 차지했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업소 650곳이 형사 입건되거나 과태료를 물었지만 대목을 앞두면 여전히 기승을 부린다”고 말했다. 둔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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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 기자
2016.03.2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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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9년 5월5일 프랑스 왕 루이 16세는 ‘왕이 돈이 필요할 때 세금을 걷어도 좋다’는 성직자·귀족·평민 세 신분 대표들의 동의를 얻기 위해 175년 만에 ‘전국 신분회’를 소집했다. 당시 프랑스는 루이 14세 때부터 툭 하면 벌렸던 전쟁의 패배와 미국 독립혁명에 관여함으로써 막대한 재정 손실을 입어 국고가 바닥나 엄청난 부채에 시달리고 있는 상태였다.당시 성직자와 귀족은 제1·2신분으로, 농민·노동자·장인을 비롯한 전 국민의 98%를 차지한 제3신분인 평민의 고혈을 빨아먹으며 호의호식하고 있었다. 평민의 삶은 그야말로 처참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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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 기자
2016.03.1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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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출장을 다녀오는 자동차 안에서 창밖으로 화사한 햇살과 짙은 회색의 겨울을 뚫고 솟아오르는 만물의 생동이 지나갑니다. 차를 세우고 잠시 삶의 원기를 마시다가 불연 듯 ‘내가 뭐하는 짓이지?’하는 생각이 떠오릅니다. 작은 규모의 회사를 꾸려 가면서 계약을 따내기 위해 못하는 술도 마시고 피로에 쩔어, 너덜대는 몸을 이끌고 귀사하면 몇 안 되는 직원들이 희희낙락 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미치겠더라고요. 자신은 이번 달 월급 걱정, 지출해야 하는 자금 걱정으로 한 달을 시작하는데 그런 마음을 몰라주는 것 같아 확 그냥 뒤집어 엎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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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 기자
2016.03.1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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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조선을 강점한 뒤(조선이 멸망한 뒤) 군사력을 배경으로 폭력적인 억압과 수탈을 자행하던 무단통치로 수많은 항일 운동가들이 학살·투옥 당했다. 핍박에 참다 못한 전체 민중이 독립을 부르짖으면서 폭발한 그 ‘3·1운동’의 3월 1일이 또 지났다.그러나 여느 해 ‘3월 1일’보다 더 가슴에 아로 새겨지는 건 현재 한반도를 둘러싼 미·중·일 등의 군사·외교적 분위기가 조선 멸망의 시기와 비슷하고, 이에 대응하고 있는 박근혜 정부의 확신 없는 외교 그리고 그 결과 중 하나인 지난해 ‘일본군 위안부 한일 외교합의’가 겹쳐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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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 기자
2016.03.0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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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까지 무허가 축사가 적법화 되고, 올해 120억원을 투입해 ‘광역 축산 악취 개선사업’도 추진된다. 농축산부가 22일 발표한 ‘축산분뇨 문제 해결 및 무허가 축사 적법화 근본대책’의 주요내용이다. 축산 농가를 비롯 축산 관계자들의 입장에서는 참으로 고무적인 정부의 정책이다.농업의 잔가지에서 출발한 축산업은, 2015년 3월 현재 농업 생산액 중 비중이 17조원을 넘어 39%를 차지할 만큼 성장했다. 소·돼지·닭·우유·오리 등 대부분의 축종이 농업 생산액 순위 10위 안에 진입할 정도로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 잡았다. 고무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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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 기자
2016.02.26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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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 도심에선 ‘재벌 빵집’·‘재벌 순대’·‘구멍가게 몰아내기’ 등 대기업들의 ‘돈만 되면’ 어느 산업, 어느 직종 가리지 않고 내수 서비스업에 무분별 진출하는 행태가 영세업자들과 골목 상인들의 생계를 위협하면서 사회적 지탄을 받고 잦아들었다. 재벌의 철수와 법정 휴일이 강제되면서 ‘지역 상생’이라는 말이 보편화 되어 가고 있다.농촌에선 소위 종합식품회사를 표방한 대기업들이 몸집을 불리며 농축산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농축산인들이 토지와 자금을 대규모 농식품 자본에 저당 잡혀 살아가는 ‘소유 노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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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 기자
2016.02.1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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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만년 전 쯤 선사시대 아프리카 열대림에 살던 작은 체구의 인류 선조 ‘오스트랄로피테쿠스’는 눈에 잘 보이는 과일과 잎사귀, 유충, 곤충을 주식으로 먹고 살았다. 간혹 고기도 먹긴 했지만 수렵하기에는 몸집이 작아 주로 짐승의 시체를 찾아다녔다.50만년 전 쯤 ‘호모 엘렉투스’는 석기 도구를 사용하면서 다른 육식 동물이 남기고 간 시체의 다리뼈나 두개골을 쪼개 열량이 높고 풍부한 골수와 두뇌를 얻었다. 식량 구하는 방법이 개선됐다. 체구가 약간 커지고 직립에 가까운 이들은 조잡한 도구를 사용해서 설치류나 파충류 때로는 사슴까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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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 기자
2016.02.05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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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5시30분. 아직 밝아오지 않는 어스름한 들녘에 잔설이 소리없이 그리고 줄기차게 내린다. 토론토에서 벤쿠버까지 거의 일직선으로 뚫린 하이웨이 1번 도로는, 왕복 2차선이어서 굳이 고속도로라고까지 말할 수 없지만 ‘물류의 젖줄’이라 대형 트럭이 수시로 지나간다. 건조한 탓인지 눈이 뭉쳐지질 않아 마주 오는 트럭의 스치는 바람에도 잠자던 눈들이 모두 일어나 날리면 순간 시야는 그냥 하얗다. 일직선이면서도 그래서 겨울엔 특히 위험하다. 나다니지 말라 경고 주변의 마을도, 지나가는 차들도 거의 없고, 도로와 옆에 그냥 놓여 있는 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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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 기자
2016.01.2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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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농협축산경제대표에 선출된 김태환 대표는 바로 그 다음날 FMD 발생지인 전북을 찾아 김제완주축협과 김제시청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18일 업무보고회를 개최하고 ▲정도경영 ▲공감경영 ▲직원 우선 ▲화합 중시라는 ‘4대 경영기조’를 발표했다. 이를 바탕으로 농협중앙회 축산경제가 139개의 일선축협의 중심체 그리고 10만 양축가를 대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초심만으로 안된다 초심(初心)은 어떤 일을 시작할 때 갖는 처음의 마음, 순백의 도화지에 붓을 긋는 결연함, 반드시 하고자 하는 의지를 말한다. 그러나 일은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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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 기자
2016.01.2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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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생각이었을까? 홍콩 정부와 한국산 쇠고기 검역·위생 협상을 타결하고, 열린 수출 길을 따라 한우고기를 홍콩으로 내보낸 것은. 지난달 23일 홍콩 현지 육류 전문수입 및 유통업체와 요식업체 관계자를 초청해 한우고기의 우수성을 홍보한 것은.한우의 우수성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특별히 제작된 홍보 영상에는 가장 주된 것이 ‘안전과 위생’이 확보된 것이었음이 분명하다. 잇따른 FTA 체결을 두고 ‘위기가 기회’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던 농축산부를 비롯한 정부에게 한우고기의 홍콩 수출은 시사하는 바가 컸으리라. 연속성이 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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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 기자
2016.01.1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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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를 앞에 놓고 뭔가를 써야 할 때는 신중에 신중을 기한다. 지우개로 지울 수 있는 연필로 써도 원래의 상태로는 되돌릴 수 없기에 한 번 더 생각하게 된다. 첫 한자, 첫 줄, 첫 마디가 잘못 쓰이게 되면 그 다음부터는 ‘될대로 되라’다.순백 앞에서의 고뇌란 그런 것이다. 백지에서 그럴진대 하물며 삶의 마디마디 신년을 맞이해서는 더욱 그렇다. 인생은 연습이 아니라는. 때문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희망을 놓지 않는 그림을 그려야 한다. 그래서 우린 새해를 맞아 희망을 노래하고, 행복하기를 기원하고, 건강하기를 소망한다. 행복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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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 기자
2016.01.1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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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축산경제가 큰 어려움에 처했다. 대표의 불미스러운 사퇴는 갑작스럽게 이뤄졌다. 때문에 현재 축산경제는 대표없이 비상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대표를 선출해야 하는 조합장들이 서둘러 모임을 갖고 향후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를 논의했다. 선거관리위원회가 중앙회장 선거와 축산경제대표 선거와 관련 조합장들의 모임을 갖는 것은 불법이라고 지적하면서 조합장들끼리 허심탄회한 논의도 할 수 없다.축산발전협의회에서조차 향후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 선출에 대해 말하지 못했다. 당초 불미스러움을 씻기 위해서는 추대형식이 가장 바람직하다는 데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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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 기자
2015.12.31 1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