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의 계열화 사업부문 선진한마을(대표이사 염동민)의 비육회원농장 명화농장(대표 양동조·사진 왼쪽)이 최근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증대 효과를 거두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전북 정읍에서 명화농장을 경영하는 양동조 대표는 25년 경력의 베테랑 양돈인이다. 20대 초반에 모돈 50두 규모의 일관농장으로 시작해 120두 규모까지 성장시켰다. 선진한마을과는 2009년부터 7년 넘게 함께하고 있다.양 대표는 양돈업을 시작한 후 1997년에 IMF와 PED를 겪으며 가장 힘든 시간을 견뎌내야 했다고 회고했다. 특히
“조합장이나 직원들은 조합원들의 재산을 관리하면서 자산을 불리고, 더 나아가서 그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관리자요, 집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직원들은 마치 자신이 주인인 양 생각하고 행동합니다. 이는 올바른 협동조합의 가치와 역할을 체득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서로 반목하고 화합하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박계수 여수축협 조합장의 「관리자론」이다. 조합장과 직원이 자신의 역할을 철저하게 인지할 때 조합은 비로소 협동조합으로 거듭 태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박계수 조합장이 취임 이후 가장 먼저 손을 본 것이
목무신축협의 나상옥 전조합장은 150억 적자 조합을 160억 흑자 조합으로 탈바꿈 시킨 주역이다. 여기엔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조합사업 참여가 큰 몫을 담당했다. 조합의 입지가 커진 만큼 흑자 위주의 사업을 진행하기 보다 조합원에게 실질적 이익과 혜택이 되는 사업을 추진할 생각이다. 수익의 비중보다는 사업이 조합원에게 도움이 되느냐 아니냐를 먼저 고려하겠다는 것이 문만식 조합장의 「관리론(管理論)」이다. ‘일감을 찾아야 한다’는 것은 문만식 조합장이 취임 이후 입에 달고 사는 말이다. 페달을 지속적으로 밟지 않으면 쓰러지는 자전거처럼
“‘조합원이 행복한 조합’이라면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경영의 최우선 과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최덕식 강원양돈농협 조합장의 대답은 간결하다. 그러나 그의 ‘행복’이라는 말에는 많은 내용이 함축되어 있다. 안정된 소득이라는 경제적 부분이 있고, 이를 바탕으로 한 사회·문화적 평등과 권리도 포함돼 있다. 이러한 경영마인드는 조합장 도전 ‘3수’ 동안 그의 내부에 쌓이고 쌓인 것으로, 선거 당시 자칭 ‘준비된 조합장’이라고 조합원들을 설득한 이유이다. 최덕식 조합장이 조합장직에 도전하게 된 것은 13년 전 조합의 대형 금융
전라북도 익산시 성당면 성당리 70-2번지에 자리한 점박이농장(대표 정윤석)은 양돈질병 안정화 농장으로 입소문이 자자하다.농장 관리에 있어 정윤석 대표의 지론은 확고하다. 바로 ‘유비무환’의 실천, 즉 철저한 예방 정신이다.“어린 시절 야구단에서 유격수로 활약했었어요. 유격수는 방어에 대한 엄청난 센스를 필요로 합니다. 그래서 ‘방어’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요. 농장 경영에도 유격수의 ‘방어’ 정신이 자연스럽게 담겨졌나 봅니다. 질병을 사전에 방어하는 것이 점박이농장의 경영 철칙 이에요. 농장 질병관리에서도 최고의 유격수
검게 그을린 얼굴, 투박하고 거친 손.신동훈 원주축협 조합장은 영락없는 축산 농부의 모습 그대로다. 그러나 겉모습만으로 그를 평가하는 것은 큰 오산이다.취임하자마자 조합장실 한 쪽 벽면에 걸어둔 원주축협의 경영 방침과 경영 이념을 보면 협동조합에 대한 그의 신념과 철학을 단번에 확인 할 수 있다.‘축산인들의 삶의 질을 높여 국민들의 균형 있는 발전에 이바지하고, 정도와 투명경영을 실천하는 책임경영을 실현하겠다’는 것이 그가 세운 원주축협의 경영 방침이다.지난 3·11 조합장 선거에서 ‘축산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축산농가의 권익을 보
12만㎡(3만6000평) 규모에 3000여 개의 점포, 1만 2000여명의 종사자.국내 최대의 축산물 도·소매 시장 ‘마장축산물시장’의 현황이다.수도권 축산물 유통의 70%를 책임지며 육류시장으로는 전 세계적으로 사례를 찾을 수 없는 최대 규모로 꼽힌다. 농협 음성축산물공판장의 축산물 경락 가격을 좌지우지할 정도로 막강한 영업망과 구매력, 가공능력까지 갖춘 육가공업체와 거상(巨商)들이 건재한 곳이다.그러나 1960년 초반 마장동 도축장을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형성된 시장의 태동 배경과 오랜 역사만큼, 시장 안에는 여전히 낡고 노후화한
‘더욱 신선하고 안전한 우리축산 환경 조성’에 정부·축산농가·가공·유통업계가 뭉쳤다.축산자조금연합(한돈·한우·우유·닭고기·계란·오리·육우·양봉·사슴)은 지난달 27일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서 ‘신선하고 안전한 우리축산의 다짐’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우리 축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신선에너지 우리축산’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축산식품의 신선함과 안전성을 알리는데 주력했다.깨끗한 축산환경 조성을 약속하는 ‘신선하고 안전한 우리축산 만들기 다짐식’과 가축분뇨를 퇴비화해 만든 꽃화분을 소비자들에게 나누어주는 ‘신선화
올해로 창립 42주년을 맞은 제주축협은 최근 몇 년 동안 눈부신 성장을 이룩했다.조합원과 임직원의 관심과 노력 속에 지난해에 총사업량 9400억원의 경영성과를 거두며, 사업량 1조원 시대를 예고했다. 또 총자산은 약 4800억원 규모를 기록, 올해 4월에 5000억원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본점을 비롯해 지점 8개소, 축산물공판장, 육가공공장, 부산물비료공장, 한우플라자 3개소, 유가공공장, 복합문화센터, 섬유질사료공장, 가축시장, 동물병원 등 조합원이 필요로 하는 시설들을 갖추고 제주 축산을 이끌고 있다.지난 4월 10일에는 제
전국적인 FMD 확산이란 불안 속에서도 철저한 관리를 통해 내실을 탄탄히 다지고 있는 양돈장이 있다.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의 양돈계열화 사업부문 선진한마을(대표이사 염동민)의 모돈 회원농장인 장재양돈(대표 김은기)이 그 주인공이다.충북 청주 소재 장재양돈은 1995년 처음 양돈을 시작한 이후 2000년에 선진한마을 회원농장으로 인연을 맺었다. 현재 모돈 530두 규모다. 기본에 충실하고 철저한 사양관리로 남다른 성적을 기록하며 주변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장재양돈의 성공포인트를 살펴보면 첫째, 철저한 모돈 및 분만관리를 꼽는다. 이
의성서부한우회 마늘소영농조합법인이 자체 판매장인 ‘마늘목장 한우타운' 개장 4주년을 맞아 지난 9~10일 양일간 생산농가, 지역주민, 소비자와 함께하는 기념식과 사은축제를 열었다.지난 9일 열린 기념식에는 김주수 의성군수와 김홍길 전국한우협회장, 이상문 의성축협조합장(농협중앙회 이사), 김인필 한우협동조합연합회장, 신원호 의성군의회 의장, 우선창 경상북도 축산과장을 비롯한 지역주민과 생산농가 3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기념행사에서는 의성서부한우회 마늘소 영농조합법인과 롯데백화점이 전속공급을 위한 협약식을 갖고 향후 안정적인
한우 농가를 중심으로 한 축산농가의 급격한 감소와 규모화는 최근 사료시장에도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오면서 시장점유율을 둘러싼 사료회사의 불꽃 경쟁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비육우부문 역시 예외는 아니어서 각사마다의 경쟁력과 기술력, 마켓팅과 가격 차별화 등으로 시장 확보에 안간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처럼 치열한 사료 판매 경쟁에서 수 십 여 년간 비육우부문에서 독보적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농협사료의 경쟁력을 집중 분석해 본다. 국내 1위 자리 고수’14년 말 기준 국내 비육시장 판매량은 총 495만 톤으로 이 가운데 농협사료의
“전국을 막론하고 낙농후계자들의 삶은 똑같다. 같은 고민을 하고 같은 생각을 하고,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지금 내가 잘 하고 있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하루에도 수십 번 들지만, 혼자 답을 내기는 어렵다. 낙농업의 특성상 1년 365일 하루 두 번 혹은 세 번까지 착유를 하고 사료를 챙겨주고 나면 하루가 끝이 난다. 그리고는 새벽녘부터 또다시 일과가 시작된다. 밤새 했던 고민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기에는 사정이 편치만은 않다. 우리에게는 같은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친구가 필요했다”충북낙농청년분과위원회는 충북낙협을 구심점으
이화팜텍(주)(대표 이정협)이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돈유 3로 80번지에 신공장을 건립하고 지난달 28일 준공식을 가졌다.이화팜텍 신공장은 자동화를 넘어선 오프라인과 온라인이 융합을 이룬 스마트형 공장으로 건축됐다.스마트형 공장은 원자재 입고에서 완제품 출고까지 매 공정을 실시간 분석해 최적의 가동상태를 유지한다. 그만큼 생산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되며, 갈수록 짧아지는 제품의 제조·개발·생산 주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이 때문에 스마트형 공장은 중국과 일본의 협공을 받고 있는 국내 제조업에 새로운 돌파구로 급부상하고 있는 혁신
서귀포시축협이 20여년 만에 본점을 신축·이전했다. 동부권에서 시내로 진입하는 핵심 교통요충지인 서귀포시 일주동로 비석거리 사거리에 자리를 잡았다.서귀포시축협은 이를 기념해 4월 17일 이전 개점식을 개최했다. 40억원을 들여 1287㎡(390평)의 부지에 건축연면적 2935㎡(890평)의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지었다. 1층은 여·수신, 신토불이 창고, 2~3층은 기획실, 지도팀, 브랜드팀, 경제팀 직원들이 근무한다. 또 시설 일부는 임대를 완료한 상태로 국민연금공단 서귀포시지사를 비롯해 지역의 주요기업들이 입주했거나 입주
30만평(99만㎡)의 광활한 초원에서 펼쳐지는 ‘농협 안성팜랜드, 제4회 호밀밭·초원축제’가 5월 말까지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소재 농협 안성팜랜드에서 열린다.호밀밭 초원축제를 찾게 되면 가축먹이 주기와 새로이 신설된 산양놀이터에서 이색적인 풍경을 체험 할 수 있다. 높은 곳에 올라가길 좋아하는 산양이 바위를 오르고 뛰어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전문 사육사가 진행하는 양털깎기쇼와 면양레이싱, 도그쇼, 팜팜오감체험 등도 관람할 수 있다.주말에는 매직쇼, 복화술인형극과 같은 실내공연도 진행되며,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 등 휴일에는
국내 축산업의 전업화·규모화 그리고 국민 1인당 육류 섭취량 증가 등으로 국내 가축 사육두수와 함께 도축 두수가 증가하면서 도축장에서 발생하는 혈액량도 크게 늘고 있다.가축의 혈액은 선지나 순대에 활용되는 등 전통식품의 귀중한 재료였으나 먹거리가 넘쳐나는 영양과잉의 시대에 접어들며 식용 혈액의 소비는 줄어드는 반면, 과거와 비교할 수 없는 도축 물량 증가로 도축장의 폐기물 처리로 경영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되고 있다. 이 가운데 맥섬석GM(주)(회장 곽성근)은 혈액을 활용한 단백질 사료 개발 등 가축 혈액 자원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동물용의약품, 보조사료, 제약,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인 (주)씨티씨바이오(회장 조호연, 대표이사 우성섭·성기홍)가 홍천 신공장의 가동 준비를 완료하고 제2의 도약을 천명했다.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생명과학관길 94번지에 지난해 10월 준공된 씨티씨바이오 신공장은 설비도입을 완료하고 최근 검역본부에서 액상주사제 및 내용액제에 대한 KVGMP(우수제조관리기준) 승인을 획득했다.이곳 신공장은 올해 12월 동물용백신 공장도 들어설 계획으로 씨티씨바이오가 글로벌기업으로 부상하는 발판이자 전진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홍천 신공
충남한우 대표브랜드 ‘토바우’에 최근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경영체제의 틀을 전환, 신속성과 탄력성을 제고하는 한편 책임경영이 강조되는 조직 개편을 통해 토바우 사업의 활력화를 꾀하고 있다.제1회 전국 조합장 동시선거가 마무리되면서 ㈜토바우가 최근 그동안 유지해 왔던 토바우사업단과 농업회사법인㈜토바우 법인 대표이사 운영체제에서 이사회와 집행부를 이원화함으로서 신속한 의사결정과 사업추진의 효율성이 함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직개편을 단행했다.종전의 대표이사 체제는 재임조합의 조합장 업무와 대표이사 업무를 병행함으로써 사업의 추진력이
다같이, 모두다 함께 한다는 뜻을 가진 다한영농조합(조합장 이만형, 길샘농장 대표)은 2대에 걸쳐 계란을 생산하는 산란계 2세 11농장(길샘농장, 영생농장, 가온농장, 칠성농장, 영일농장, 대승농장, 함일농장, 이천농축원, 갈미농장, 송오농장, 한성농장)으로 구성된 영농조합법인이다.1999년 11월에 설립된 다한영농조합은 지난 16년간 안전, 안심, 신선한 계란을 공급하고자 조합법인 본연의 목적대로 공동 구매, 관리, 판매하는 원칙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 차별화된 생산·조직 시스템설립 이후 안전한 계란생산을 통해 건강한 식생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