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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연일 찜통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최근 세계도처에서 폭염과 가뭄 그리고 대형 홍수(洪水)등이 발생한 것을 보면 지구가 분노한 것 같다. 특히 미국, 캐나다는 섭씨 50도를 웃도는 살인적 폭염과 산불로 엄청난 피해를 입고 있으며 러시아, 인도, 이라크 등에서 잇따라 폭염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독일은 100년만의 폭우로 166명 이상이 사망하고 벨기에와 네덜란드, 중국 하남성에서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기온이 1도 올라갈 때마다 수증기 7%가 더해지면서 많은 비가 오고, 더운 고기압이 대기 중에 자리 잡은 채 지표면 부근의
안승일의 세상만사
축산경제신문
2021.07.2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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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비해 곡물 시장은 더 악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세계 여러 곳에서의 기상 이변으로 인해 농작물의 생산 전망이 더 불확실해졌으며 곡물 선물가격이 다시 가파르게 상승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미국 북부 노스다코타, 미네소타와 캐나다 남부 지역에 단비가 내려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봄밀 가격은 약간 꺾이는 모습을 보였으나 겨울밀 가격이 매섭게 오르고 있다. 서유럽에는 폭염에 이어 폭우가 쏟아졌으며 소맥의 수확이 지연되고 품질이 악화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독일과 벨기에, 네덜란드 일부 지역에는 집중호우와 홍수가 발생해 농작물이
김민수의 세계곡물시장 브리핑
축산경제신문
2021.07.2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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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에 의거 UN의 the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 여섯째로 Clean water and sanitation 으로 모두를 위한 물과 위생의 가용성과 지속 가능한 관리 보장입니다. 지구상의 모든 사람은 안전하고 저렴한 식수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2030년의 목표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깨끗한 식수와 위생을 당연하게 여겼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물 부족은 전 세계 인구의 40% 이상에게 영향을 미치며, 기후 변화의 결과로 그 수치는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가
권영웅의 축산이슈 따라잡기
축산경제신문
2021.07.2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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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급속한 확산 속에 폭염특보와 열대야까지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니 견디기 힘든 나날이 이어지고 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곳곳도 폭염에 시달리고 있으며 사람들뿐만 아니라 자라나는 곡물들도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북미 대륙의 곡창 지대인 프레리는 ‘열돔(heat dome)’으로 인해 극심한 가뭄 현상을 겪고 있다. 미국 북부 대평원 일대와 캐나다 남부를 아우르는 이 광활한 지대에서 주로 재배되는 농작물은 봄밀이며 고온 건조한 날씨로 인해 상당한 피해를 입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봄밀의
김민수의 세계곡물시장 브리핑
축산경제신문
2021.07.16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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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 더러워지거나 옷이 더러워지거나 손에 미끈미끈한 기름을 제거하는 데는 비누이외의 그 어떤 것으로도 깨끗하게 닦아낼 수 없다. 인류가 지구상에 나타나서 현대와 같은 말쑥한 옷차림을 갖추기 전에는 아마도 비누의 중요성이 부각되지 않았을 것이고 비누를 만들 필요성이 없었을 것이다. 인류는 불을 만들어냈고 불에 탄 재를 가지고 약간의 기름을 섞어서 쓴 것이 비누의 기원으로 보고 있다. 비누는 지금으로부터 5800년 전 메소포타미아(지금의 이라크 지역)의 고대 도시인 바빌론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그 당시 처음으로 만들었다고 알려져 있는
안승일의 세상만사
축산경제신문
2021.07.16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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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미국의 낙농전문지에 실린 최근 기사입니다. “ 새로운 이니셔티브, 지속 가능한 유제품 PA, 체서 피크 만 유역에서 기후 친화적인 유제품 공급망에 대한 약속을 촉발 Hershey Company, Land O'Lakes Inc. 및 Chesapeake Bay 연합은 온실 가스 배출을 줄이고 지역 낙농장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협력합니다. ”Hershey Company, Land O’Lakes Inc. 및 Chesapeake Bay 연합은 온실 가스 배출을 줄이고 Chesapeake Bay 유역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농
권영웅의 축산이슈 따라잡기
축산경제신문
2021.07.16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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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Group Inc.)는 시장의 과열을 막기 위해 일일 거래 상하한선을 두고 있으며 그날의 가격이 이에 도달하면 거래는 즉시 중단되고 다음 날로 넘어간다. 곡물 수급에 큰 변화를 줄만 한 요소들이 새롭게 부각되었을 때 이와 같은 현상이 목격되는데 일어나는 빈도수는 많지 않다. 수급 관련 보고서들이 시장 예상과 크게 어긋날 경우 아주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올해는 이와 같은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6월 한 달만 살펴보면 옥수수와 대두(대두박, 대두유) 등이 일일 거래 상하하선에 근접하는
김민수의 세계곡물시장 브리핑
축산경제신문
2021.07.0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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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는 하지(夏至·양력 6월21일경)에 수확하기 때문에 ‘하지감자’라고 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감자를 좋아한다. 한반도에는 1824년 중국으로부터 들어왔다. 감자는 특히 구황작물(救荒作物·주식 대용)로 어르신들이 과거 1960년대까지 기근과 배고픈 기간인 ‘보릿고개’시절에 많이 드셨다. 지금 생각하면 추억의 감자로 기억된다. 신세대들은 친구들과 혹은 가족들과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치킨 콜라 등을 곁들여 즐겨 먹기도 한다. 흔히 ‘프랜치 프라이(French fry)’는 벨기에 또는 프랑스 기원설이 분분하지만 분명한 것은 전 세계인의 입
안승일의 세상만사
축산경제신문
2021.07.0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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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수유 및 영양 관리(지난호에 이어서)이것은 균형적인 배급을 뒤엎고 유지방 감소, 반추위 산증 및 소화 장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젖소가 사료의 선별 채식을 방지하기 위해 취할 수 있는 몇 가지 단계가 있습니다.첫째로 건초를 세절하고 곡물 및 사일리지와 같은 습식 재료를 사용하여 건초 사료를 더 습하고 더 맛있게 만드십시오. 섭취를 개선하고 분류를 줄이려면 혼합하는 동안 건조 식단에 물을 추가하십시오. TMR 사료는 필요할 때 품질이 낮은 건초의 활용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더운 날씨에 더 많이 섭취하도록 섬유질 함량을
권영웅의 축산이슈 따라잡기
축산경제신문
2021.07.0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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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그늘막 문제 및 주의 사항태양의 경로에 대한 차양 구조의 방향은 여름 동안 태양광 침입을 최소화하는 데 중요합니다. 6월에는 동서 방향의 구조물 아래로 햇빛이 거의 침투하지 않지만 남북 방향은 많은 양의 햇빛을 투과할 수 있습니다. 12월에는 동서 방향으로 인해 구조물 아래에 약간의 햇빛이 허용되어 서늘한 달에 따뜻함을 제공합니다. 여름에는 헛간이 더 시원하고 추운 달에는 햇빛이 헛간을 따뜻하게 하도록 동서 방향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그늘막 아래에도 사육밀도가 높으면 효과가 떨어집니다. 동물 사이의 열 축적을 최소화하려면 젖소
권영웅의 축산이슈 따라잡기
축산경제신문
2021.07.0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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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3가지 요소가 충족되어야 한다. 살기 위해서는 우선으로 먹어야 하고, 가릴 것은 가리고 계절에 따라 맞는 옷을 입어야 하며, 피곤한 몸을 쉬게 하면서 눈·비로부터 몸을 피할 수 있는 집이 있어야 한다. 인류가 최초로 출현한 것은 390만 년 전 아프리카 적도 부근으로 추정하고 있다. 인류는 자연이 만든 천연동굴을 생활하기 편하게 고치기 시작하면서 오두막 형태로 집이 변화하고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서 좀 더 튼튼한 집의 형태를 갖춰 나갔다는 것을 알 수 있다.인류의 주거형태는 기술의 발전과 문명의 발달에
안승일의 세상만사
축산경제신문
2021.07.0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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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중반을 지나면서 급격히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던 곡물 시장이 최근 며칠 사이에 다시 폭등하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소규모 정유사들의 바이오연료 의무적 혼입 면제 승인과 관련한 25일자 미국 연방 대법원 판결이 주목을 끌었으며 당일 옥수수 및 대두, 대두유 선물가격은 폭락하는 상황이 전개됐다. 6대 3의 판결로 바이오연료 의무적 혼입 면제 조항에 대해 소규모 정유사들의 손을 들어준 결과가 나오자 옥수수, 대두를 기반으로 하는 바이오연료 산업이 큰 충격을 받았다. 미국 중서부 및 대평원 일대 양호한 날씨 역시 한 몫
김민수의 세계곡물시장 브리핑
축산경제신문
2021.07.0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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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젖소는 우유를 생산하는 공장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량의 원료 (사료)를 소비하고 반추위 활동을 통하여 대량의 고품질 제품 (우유)을 생산합니다. 착유우의 우유 생산량을 유지하려면 이러한 원료 (영양소)의 흐름이 감소하거나 중단되지 않아야 합니다. 덥고 습한 환경 조건은 착유우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우유 생산과 신체 유지를 지원하는 데 필요한 영양소 섭취를 줄이게 됩니다. 미국 조지아의 기상 조건으로 볼 때 매년 5개월 이상 착유우의 능력을 저하시킬 만큼 충분히 덥고 습합니다. 이러한 환경은 생산에 비용이 많이 들지만
권영웅의 축산이슈 따라잡기
축산경제신문
2021.06.2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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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원형(○)임에도 네모(□)형태로 믿고 있는 사람이 아직도 미국에는 많다고 하니 가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우주의 모든 행성이 동그란 원형이라는 것이 정설이다. 인류가 문자와 숫자를 발명하여 상호 소통의 도구로 이롭게 사용해 오는 것이 인류의 발전을 가져온 원동력임을 부인할 수 없다. 1~9까지는 누구나 숫자로 표현이 가능하나 ‘아무것도 없다’는 ‘영(○)’은 표현이 어렵다. 특히 숫자를 가지고 의사전달을 하는 과정에서 없다는 표시를 ‘영(○)개 가지고 있다’고 하면 이상하다. 사과를 2개 가지고 있다가 2개를 다 먹었다고
안승일의 세상만사
축산경제신문
2021.06.2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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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바이오연료 이슈에 이어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시장을 강타하면서 2주 사이에 시카고 선물 시장에서 거래되는 대두 가격은 11% 하락했다. 대두 가격의 낙폭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옥수수 가격 역시 4% 내렸다. 지난 16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으나 2023년까지 두 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 제기와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그 결과 달러는 강세를 나타냈으며 수개월 동안 가파르게 상승했던 상품 및 원자재 시장은 대폭 하락하는 상황이 전개됐다
김민수의 세계곡물시장 브리핑
축산경제신문
2021.06.2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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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배급 균형 프로그램 활용Iowa State University의 BRaNDS와 같은 사료 균형 프로그램은 엄청난 자원입니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양축농가는 사료 품질, 보충 자원, 날씨 및 생산 단계의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여 최소 비용 급식 전략을 보장 할 수 있습니다. 마. 소를 연령 / 크기에 적합한 그룹으로 나누십시오.영양소 필요에 따라 소를 분리하면 표적 사료 공급 전략을 제공하고, 우세 / 하위 관계를 최소화하고, 가축의 전체 사료 비용을 줄입니다. 성장중인 암컷은 더 많은 에너지와 단백질이 필요하지만 성숙한
권영웅의 축산이슈 따라잡기
축산경제신문
2021.06.1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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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팡이는 용도가 다양하다. 지팡이의 사전적 의미는 ‘걸을 때나 서 있을 때 몸을 의지하기 위하여 짚는 막대기’를 말한다. 노인들이 힘이 부쳐 걸어갈 때 의지하는 지팡이도 있고, 다리가 불편한 사람이 걷거나 설 때 겨드랑이에 대고 짚는 지팡이로 일명 ‘목(木)발’도 있다. 두 다리가 성하지 못한 사람이 걸을 때 짚는 두 개의 지팡이인 쌍(雙)지팡이도 있고, 대나무로 만든 대지팡이도 있으며 스님들이 바랑을 메고 탁발을 하러 다닐 때 짚고 다니는 지팡이, 상여 나갈 때 상주가 짚는 지팡이, 쇠로 만든 지팡이, 짧은 지팡이, 지게를 지고
안승일의 세상만사
축산경제신문
2021.06.1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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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2012년과 2013년의 애그플레이션(Agflation) 수준으로 치솟았던 곡물 선물가격들이 한 달 사이에 대폭 하락하는 상황이 전개됐다. 주간 가격 변동을 살펴보면 대두가 7% 내렸으며 옥수수와 소맥도 각각 3% 가까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들어 시장이 대거 조정을 받으며 하락하게 된 이유는 몇 가지가 있다. 먼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바이오연료 정책에 대한 변화의 움직임이 시장에 큰 영향을 줬다. 바이오연료의 의무적 혼입 대상에서 정유 업체들을 제외시켜 달라는 압박에 못 이겨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적용 제
김민수의 세계곡물시장 브리핑
축산경제신문
2021.06.1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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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발표되는 미국 농무부(USDA)의 ‘세계곡물수급전망(WASDE)’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소맥을 비롯한 대두 시장은 관망하는 자세를 취해 가격 변동성은 축소됐으나 옥수수 가격의 상승세는 이어졌다. 브라질을 비롯한 미국 내 옥수수 산지 날씨 문제는 계속해서 시장의 강세 요인으로 작용한다.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브라질의 2기작 옥수수 생산 부진으로 브라질 전체 옥수수 생산량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8,800만 톤에서 9,700만 톤까지 분석 기업에 따라 브라질의 옥수수 생산량 예측치가 큰 차이를 보이고 있으나 지난
김민수의 세계곡물시장 브리핑
축산경제신문
2021.06.12 0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