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홍콩과 아시아권에 한우를 널리 알리기 위해 홍콩 총영사관·홍콩문화원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홍콩에서 처음 개최되는 케이-팝(K-POP) 공연 행사장 내 홍보관과 한우 판매장을 운영,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농식품부에 따르면 홍콩은 1인당 국민소득이 높으며, 2023년 현재 수출되는 한우 물량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 중요한 시장이다. 또한, 한국 대중문화에 관한 관심이 높고, 세계 식품시장의 시험대(Testbed)이자 세계인이 자주 방문하는 금융·문
농촌진흥청은 등검은말벌로 인한 꿀벌 피해를 줄이기 위해 등검은말벌 여왕벌이 활동하는 4~6월 전국에서 동시 방제작업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외래 해충인 등검은말벌은 2003년 부산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전국으로 퍼져 2010년에는 생태계교란종으로 지정됐다. 특히 주 먹이로 꿀벌을 선호해 양봉농가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등검은말벌 여왕벌은 월동에서 깨어난 후 첫 일벌을 부화시키기 전까지 단독으로 활동하는 특성이 있다. 이 시기 여왕벌을 잡으면 가을철 최소 500마리 이상의 일벌과 벌집을 제거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봄철 여왕벌은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장 선거가 양자대결 구도로 가닥이 잡혔다. 닭고기자조금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6일 치러지는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장 선거에 조건택(63) 현 위원장과 김선동(61) 현 마니커농가협의장이 각각 출사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기호 1번 김선동 후보는 대구 동경섬유·동부화학 대표를 역임했으며, 현재 마니커농가협의회 회장과 경북지역 운영위원을 맡고 있다. 기호 2번 조건택 후보는 양계협회 무안육계지부장·광주전남육계분과위원장·감사, 닭고기자조금 관리위원 등으로 활동했다.선거는 오는 16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열리는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 정용범 의장과 조재성 관리위원장이 무투표 당선됐다.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에는 지난달 28일 대구 달성축협에서 열린 2024년 제1회 육우자조금 대의원회에서 제6기 관리위원장 및 의장 선거를 치른 결과 단독 입후보한 조재성 후보와 정용범 후보가 무투표 당선됐다고 밝혔다. 감사에는 최문석 석상중 후보가 선출됐다. 조재성 육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저를 믿고 한 번 더 성원해 주시고 지지해 주신 대의원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면서 “육우 농가 및 산업 종사자분들을 대표해 국내산 소고기 우리 육우가 올해 더욱더 성장할 수 있는 육
하림이 농가 소득 향상과 생산성 개선을 통한 상생경영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하림은 전국 560여 개의 사육농가와 파트너십을 맺고 안정적인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는 등 농촌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 사육소득 2억8000만원 목표하림 사육사업에 따르면 지난 2007년 계약농가의 평균 사육소득은 8700만 원이었지만, 2023년에는 무려 3배 증가한 2억59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도시 근로자 가구 연평균 소득인 7600만 원 대비 3배 이상, 전국농가 연평균 소득인 4800만 원보다 약
산란계의 소득세 면세기준 상향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현행 닭의 비과세 사육마릿수가 현실성이 떨어지고 다른 축종과의 형평성 문제도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산란계협회에 따르면 지난 2012년 한-미 FTA 체결에 따른 보완 대책의 일환으로 소·돼지는 비과세 사육마릿수가 상향 조정된 반면, 닭의 비과세 공제마릿수는 지난 2007년 결정된 후 17년간 조정되지 않았다.소는 기존 30마리에서 50마리로, 돼지는 500마리에서 700마리로 공제마릿수가 늘었지만 가금류는 1만5000마리에서 아무 변동이 없었다는 것이다.한 채란업계 관계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2024년 새 슬로건 ‘국돼팀(국산 돼지고기를 고집하는 팀)’을 내걸고 연중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일 상반기 신규 TV광고를 공개했다. 한돈자조금은 앞서 지난달 24일 한돈 홍보모델 백종원 대표가 국돼팀 감독으로 취임해 전 국민에게 국돼팀 모집 소식을 알리는 TV광고 ‘국돼팀 런칭’편을 선보인 바 있다. 해당 광고는 공개 한 달 만에 유튜브 조회수 87만 회를 넘어서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날 새롭게 공개한 상반기 TV광고는 본격적으로 일상 곳곳을 돌며 국돼팀 선수 영입에 나선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일대에서 봄맞이 ‘줍깅’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줍깅’은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 등을 거두어 모으는 행위를 의미하며, 도드람안성축산물공판장 및 도드람엘피씨공사 임직원들은 지난달 22일 일죽면 일대 도로 정화 활동 등 합동 봉사를 진행했다. 이는 일죽면 금산리에 소재한 망이산성 등산로 주변 정비를 통해 봄을 맞아 방문하는 등산객 및 지역주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공춘식 도드람안성축산물공판장장 및 도드람엘피씨 대표이사는 “이번 줍깅 봉사는 지역주민들에게 깨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체세포수와 세균수 모두 최고 등급인 ‘나100%’를 이을 신제품 ‘A2+(플러스) 우유’를 본격 출시한다고 밝혔다.서울우유 ‘A2+’는 기존 ‘나100%’의 뒤를 이을 프리미엄 차세대 우유로 국산 우유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차별화된 혁신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이에 서울우유는 밝고 깨끗한 이미지의 배우 박은빈을 새 광고 모델로 발탁하고 5일부터 TV광고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이번 광고에서는 배우 박은빈씨는 서울우유의 브랜드 정체성이 담긴 일련의 제품 패키지 변화에 맞춰 유치원생부터 현재 성인의 모습까지 성장 단계를 보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돈산업 미래 가치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한돈산업 미래가치 특강은 차세대 축산리더 양성교육의 일환으로 2023년 처음 시작해 지난해 전국 10개 대학, 800여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올해도 지난달 18일 전남대학교를 시작으로, 4월 9일 한국농수산대, 11일 제주대, 15일 공주대학교를 방문해 특강을 진행한다.올해는 특강과 함께 인재 육성 일환으로 ‘2024년 한돈장학금 선발’사업도 진행한다. 한돈장학금은 전국 주요 10개 축산대학을 대상으로 학기별 100만원의
하림이 닭가슴살로 만든 냉장햄 ‘구워먹는 챔’과 ‘바로먹는 챔’을 출시했다. 고단백 저지방의 대명사, 닭가슴살로 만든 캔햄 ‘챔’의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냉장햄으로 라인업을 확장한 것이다.신제품 ‘구워먹는 챔’과 ‘바로먹는 챔’은 단백질 함량이 높은 국내산 100% 닭가슴살만 사용해 맛이 부드럽고 담백하며 지방 함유율은 적다. 두 제품 모두 기름기가 적고 느끼하지 않으면서 기존 냉장햄의 맛과 식감은 그대로 살렸다.‘바로먹는 챔’은 1mm 미만의 얇은 두께로 썰어져 있어 그냥 먹어도 되고, 기존 슬라이스햄 대신 샌드위치 등에 활용하기
럼피스킨 재발 방지를 위해 예방 백신 접종을 4월부터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4년 럼피스킨 방역관리 기본 계획’에 따라 백신접종, 제도개선, 위험도에 따른 예찰‧방제, 민‧관‧학 협력 등의 방역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럼피스킨은 지난해 10월 19일 충남 서산 한우농장에서 처음 발생한 후 9개 시도, 34개 시군에서 107건이 발생, 6455마리를 살처분했다. 11월 20일 마지막 발생 이후 비발생을 유지하고 있다.이에 따라 럼피스킨 발생 ‘고위험 지역’과 2023년 ‘발생지역’ 등 40
전국한우협회는 지난달 27일 서울 더케이호텔 컨벤션센터 크리스탈볼룸에서 회장 및 임원 이취임식을 거행했다.이날 행사는 김정욱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장,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 이승호 한국농축산연합회장(한국낙농육우협회장)을 비롯한 축산단체장과 축산관계자, 한우협회 전현직 임원과 자조금 관리위원들이 대거참석, 제 11대 민경천 회장 취임을 축하하고 이임하는 제10대 김삼주 회장을 환송했다.신임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회장으로 추대해 주신 것은 화합의 시대정신으로 합심해 한우산업의 재도약을 이뤄나가라는 한우농가의 염
국내 닭고기산업 발전을 견인한 정병학 전 한국육계협회장이 지난달 21일 향년 77세로 별세했다.故 정병학 회장은 전북 고창 출신으로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를 받았으며, 지난 1987년 농식품부에 입사 후 축산정책, 기획예산, 가공산업, 식량관리, 농업기술지원 과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명예퇴직 후 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 상근부회장직을 역임했으며, 육계협회장으로 취임 뒤 2011년부터 2019년까지 8년간 협회를 이끌며 닭고기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힘써왔다.고인은 ‘갑과 을’의 대명사로 지목돼온 계열업체와 사육농가의 사이
대한민국 프로배구인 V리그는 도드람양돈농협이 2017년부터 타이틀스폰서로 함께하고 있다.축산업계 최초의 스포츠마케팅으로 7시즌이 진행되는 동안 미디어 노출효과가 23% 이상 상승하고, 프로모션 제품 판매가 늘어나는 등 홍보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도드람양돈농협 입사 10년차인 이재엽 대리가 올해 1월 기획조정본부 홍보팀으로 발령받아 담당하게 된 업무도 ‘도드람 V리그’다. 이 대리는 도드람 IMC(통합마케팅커뮤니케이션, Integrated Market ing Communication) 팀원들과 마케팅 정보를 공유하며 도드람을 홍보
한돈자조금은 지난해 총 449억원을 조성해 소비홍보, 유통구조, 교육, 정보제공 사업 등에 268억원(수급안정적립금, 예비비 제외)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한돈자조금은 지난달 27일 대전 소재 BMK 호텔에서 열린 2024년 제1차 대의원회에서 2023년 결산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이날 의결한 결산 내용을 살펴보면 조성액은 당초 예산(430억원)의 4.4%(19억원)를 초과한 449억원을 기록했다. 조성 내용을 살펴보면 △농가 거출금 206억원 △정부 지원금 53억 5000만원 △이익 잉여금 185억원(전년도 이월금) △기타
국내산 벌꿀이 해외시장에서 통했다. 대한민국 대표 천연벌꿀인 아까시벌꿀의 맑은 색도와 풍미가 인기를 끌며 동남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아까시벌꿀의 해외시장 진출은 국내 양봉산업 위기를 타개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으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또 현지에서 영향력 있는 라이브 커머스와의 협업 마케팅은 국내산 벌꿀 인지도 상승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양봉농협 수출보고서를 보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약 2억5000만 원 상당의 국내산 아까시벌꿀과 프로폴리스 필름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 수출했다.지난 20
대유럽 삼계탕 수출 확대를 위해 민관이 머리를 맞댔다.하림은 최근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 일행이 전북 익산 본사를 방문해 삼계탕 등 수출 제품군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수출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하림은 지난 2014년 국내 최초로 미국시장에 삼계탕을 수출한 이래, 미국시장 삼계탕 수출의 3/4을 맡고 있다. 또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삼계탕의 수출액 16.6백만 불 중 44.5%인 7.4백만 불을 차지하는 등 명실상부 삼계탕 수출 1위 기업이라 할 수 있다. 권재한 실장은 전북도, aT 관계자들과 함께 닭고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프로스포츠인 야구와 배구를 활용해 국산 우유 품질의 우수성을 알리는 스포츠마케팅 홍보를 2024년도에도 진행한다. 먼저 프로야구는 KBO 프로야구 최고 인기 구단인 LG와 두산 두 팀이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잠실야구장에서 본부석 롤링 보드를 통해 시범경기부터 시작했다.우유자조금은 본부석 롤링 보드 광고는 잠실야구장 광고의 핵심 매체면서 TV 중계 시 가장 주목도가 높으며, 5개의 스포츠채널에서 더욱 많은 노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프로야구 시즌이
하림의 자회사 (주)싱그린FS가 산란성계 식품시장의 해외 판로 개척을 가속화하며, 내수시장에 편중된 매출 구조를 혁신해 해외 수출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싱그린FS는 지난해 매출 547억 원을 달성하며 사상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해외사업 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데 지난해 매출의 약 54%를 해외 시장에서 거둬들였다.실제 싱그린FS는 일본과 홍콩의 산란성계 수출을 시작으로 지난 2009년 수출액 100만 불, 2012년 1000만 불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자국의 농가 보호를 목적으로 한 검역 강화와 AI가 발생하는